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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5 10:41:39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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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본편 행적

1. 개요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서브 주인공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다.

2. 본편 행적

이후 그대로 기사들을 대거 이끌고 벨리아르 공작 저로 처들어온다. 이 상황에 벨리아르 공작마저 이아로스에게 이 야심한 시간에 어쩐 일이냐고 당황해 하고 혹시 낮에 있었던 일 때문에 그런 거냐고 물어보자, "그대가 헤넬의 왕을 들쑤셔 빌붙으려던 일 말인가? 애꿎은 공녀만 자살 소동을 벌였다지. 얼마나 수치스러웠을까."라고 말하며 그를 조롱한다. 속으로 메데이아가 자살 소동을 벌인 뒤 그대로 도망쳐서 신전까지 온 거라면 말이 된다고 생각한다. 술병이 여기저기에 널부러질 정도로 술에 취한 벨리아르 공작에게 "벨리아르 공도 마음 고생을 하는 모양이야. 변명은 됐고 메데이아의 방으로 안내하게."라고 명령한다. 그대로 메데이아가 있는 침실로 향해 문을 열려고 하지만 벨리아르 공작이 앞을 막아서면서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전하께서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 자각은 있으신 겁니까?"라고 말하며 자신을 필사적으로 말린다.[30] 이어서 벨리아르 공작은 "야밤에 미혼의 여식을 찾는다는 게 어떤 뜻인데요. 심지어 전하와 제 딸은 혼약을 나눴던 사이잖습니까."라고 말하며 항의하지만, 태연하게 "그대의 불안한 마음은 잘 알겠네, 벨리아르 공. 그렇다면 하나 해결책이 있지. 그대가 직접 저안에서 공녀를 끄집어 내앞에다 대령해. 나는 오늘 어떻게든 메데이아를 봐야겠으니까."라고 말한다. 이어서 "아니면 데려오지 못할 이유라도 있나? 아, 그래, 혹시... 공이 만취한 것과 같은 이유인가. 황명이다. 열어."라고 명령하며 기어코 메데이아의 침실로 들어간다. 침실 안으로 들어갔지만 아무도 없이 조용하자 "역시 아무도 없나."라고 말한다. 하지만 침대 뒤쪽에 있던 다리를 다친 프시케(가 빙의한 메데이아)가 이아로스를 보고 경악한다.
중간에 기를 쓰고 숨기려 한 신탁의 내용이 의 언급을 통해 "에페란토의 심장에 가장 가까운 자, 제국을 멸하리라."라고 밝혀진다. 이때문에 그 심장에 가까운 사람으로 신의 사랑을 받는다는 프시케와 함께 짐작가는 사람으로 뽑힌다.[31]
속으로 공녀가 여기 있다면 자신이 신전에서 보았던 여자[32]는 대체 누구냐고 생각한다. 그러다 덜덜 떨며 귀까지 붉어진 채로 자신에게 어서 용건을 말하고 물러나주시라고 말하는 메데이아를 보고 헛웃음을 터트리며 "이건 또 무슨 수작이지?"라고 말한다.
이내 메데이아에게 가까이 다가가 "오늘 바람이 선선해서 계절치곤 따스한 편이지. 그렇지만 공녀가 귀를 붉힐 정도는 아닌데. 왜 죄지은 사람처럼 고개를 들지않지?"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프시케는 메데이아 님과 벨리아르 공작가를 몰락시킨 것도, 탄신연회날 자신을 죽이라 명령한 것도 이 목소리였을거라며 이아로스의 악행을 상기한다. 하지만 과거 이아로스가 자신(본체인 프시케)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였던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끝내 눈물을 흘린다. 복받치는 감정 때문에 어떻게든 침착하려는 메데이아(에게 빙의한 프시케)가 "전하께서…! 무례를 범하고 계심을[33] 안다면 이만 돌아가주십시오."고 말하자 메데이아의 얼굴을 손으로 들어 올리며 "그대가 왜 우는지 모르겠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수치스러운가? 내가 이 밤에 내밀한 곳까지 찾아온 게? 아니면... 감추고 싶은 나약한 모습을 하필 나한테 들킨 게?"라고 말하며 메데이아의 다친 다리를 꽉 잡는다. 하지만 메데이아가 자신의 손을 뿌리치고 메데이아의 상처에서 배어나온 피가 자신의 손에 묻자 이를 빤히 쳐다본다.
이때 프시케의 회상에서 과거 프시케가 왜 이아로스처럼 대단한 사람이 자기처럼 너무 잘 울고, 나약하고, 아무런 힘도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지 묻자, 이아로스는 "하지만 프시케, 너는 잘 울기보다 잘 웃고, 약하기 때문에 약한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리잖나. 그런 네가 무척이나 아름다워서 내 힘으로 지켜주고 싶었지. 이게 사랑이었어."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회상이 끝나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 이아로스는 메데이아(에게 빙의한 프시케)를 강제로 침대에 눕히며 "그대가 진작 지금처럼 수치를 아는 얼굴로 날 올려다 봤다면, 얼굴이든 몸이든 꽤 혹했을 텐데. 어쩌면… 내 비가 될 수도 있었겠지. 프시케가 아닌 메데이아 벨리아르, 네가."라고 말하며 가뜩이나 이아로스에 대한 미련으로 힘든 프시케의 멘탈을 부숴 놓는다.[34]

[1] 다만 이때의 프시케는 프시케의 몸에 빙의한 메데이아였고 메데이아는 프시케인 척 하려고 황태자를 말려서 메데이아(정확히는 메데이아의 몸에 빙의한 프시케)를 저택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끝났다.[2] 메데이아가 연기를 잘하는 것도 있다. 사실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몸이 바뀌었다는 생각 자체가 쉬운 게 아니다.[3] 편지의 발신인이 메데이아이며, "나는 지금 프시케 폴리의 저택에 있다."라는 내용이다. 뒤의 내용이 더 있었지만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다. 6화에서 내용이 마저 나오는데, "헬리, 나는 지금 프시케 폴리의 저택에 있다. 이제 그만 그녀를 용서하기 위해서야."라고 한다.[4] 메데이아의 가문인 벨리아르 공작 가로 추측된다.[5] 이번 탄신일을 같이 맞이하자는 것.[6] 즉, 최근에 헤넬 왕국을 계승한 헤넬 왕국의 현 국왕.[7] 프시케를 죽이고 비련의 약혼자가 된 후 그 죄를 메데이아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8] 이 때문에 아버지인 황제마저 영문을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표했다고 한다.[9] 14화에서 프시케가 말하길 오히려 갑자기 황태자비 후보가 되는 바람에 영영 이아로스와 만나지 못할까봐 걱정했다고 한다.[10] 정체불명의 붉은 머리의 여성을 사주해 메데이아에 대한 민중의 여론을 악화시키고 프시케에게 지지를 몰리게 하였다.[11] 심지어는 자신의 아버지인 황제에게 독이 발린 목걸이를 가져다 주고는 이를 벨리아르 공작부인에게 뒤집어 씌운다.[12] 비밀 기사 5명에게 프시케를 죽이라 한 것.[13] 이 때 오늘을 위해 기다렸다며 '황족도, 황태자라는 자리도, 유일한 계승자로서 황제가 될 미래도 시시했다'는 매우 오만한 독백을 한다. 또한 프시케의 신성을 내가 가져야 했다는 식의 독백을 하며, 프시케를 진심으로 사랑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입증했다.[14] 다만 바로 다음 화에서 벌인 짓을 보면 전자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후술.[15] 메데이아는 몰래 비웃음을 흘리며 상을 주려는게 아니라 찾아서 죽이려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16] 하지만 공교롭게도 7화에 나온 붉은 머리의 교황파 남자의 인상착의와 일치한다. 한동안 팬카페에서 '양귀비'라는 애칭으로 불렸으며, 27화에서 재등장했을 때는 가명으로 추정되는 '펠'이란 이름으로 불렸다.[17] 초대장을 보내기 일주일 전 시점이며 '그러지 않으면 자꾸 가 생각나서 견딜 수 없기도 했다.'라고 프시케가 독백할 때 한컷 등장.[18] 공포스러운 상황에 자신을 구해준 이를 크게 느꼈거나 앉아서 올려다봤을 경우[19] 로브를 쓴 붉은머리 남자의 실루엣이 나온다. 유력한 후보는 7화에 나온 양귀비라는 별명의 교황파 붉은 머리 남자.[20] 이아로스가 끼고있는 반지가 클로즈업 된다. 이후 반지는 유료분에 한번 등장한다.[21] 이아로스가 프시케를 사람이 아닌 그저 물건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게 제대로 드러나는 대사다. 나중에 밝혀지기로는 이아로스의 반지는 성물 조각으로 만든 것이라 신성에 반응하는데, 프시케의 곁에 있어도 반지가 공명하지 않자 반지가 고장난 건가 생각한 것이었다.[22] 14화에서 프시케를 세뇌시켰던 장면을 미루어볼 때 '너에게는 나밖에 없으니 내 말만 따라야 한다'는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23] 물론 메데이아는 이 말을 듣고는 이아로스를 내가 죽일 남자가 여기 있다며 디스한다.[24] 순진한 미소를 지으며 "이아로스, 당신이 무슨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는걸요?"[25] 매우 정확한 판단. 애초에 메데이아는 자신을 착취하는 아버지 벨리아르 공작을 뛰어넘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이아로스에겐 일말의 애정도 없으면서 황태자비 자리를 노렸다. "그 이상을 원하고 있었다"라는 메데이아에 대한 이아로스의 평가도 이와 일맥상통한다.[26] 더 높은 신분과 권력을 가지기 위해 자신의 가문까지 이용해가며 황태자와의 약혼을 바랐던 메데이아가 이제는 이아로스의 계략으로 파혼당하고 평판도 추락하면서, 가문의 재기를 바라는 벨리아르 공작에 의해 헤넬의 왕에게 팔려가다시피 혼인하게 됐으니 상황이 역전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하다.[27] 이 모습을 보고있던 메데이아마저 이아로스를 두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굳이 찌른거냐며 미쳤다고 경악한다. 정작 주변 사람들은 그런 이아로스를 두고 "멋지십니다, 전하!"라며 환호한다.[28] 대신전에 가기 30분 전 메데이아가 마차에 짐을 숨길 장소가 필요하다고 요청해서 의자 아래에 성인 남자도 너끈히 들어갈 공간을 마련해뒀다.[29] 사실 빙의로 인해 프시케의 외향을 하게 된 메데이아가 일부터 본체와 비슷한 가발을 쓴 거 뿐이였지만... 어쨌든 이아로스의 직감대로 메데이아 본인이 신전에 온 건 맞았다.[30] 명색에 제국의 황태자인 이아로스가 한밤중에 미혼인 귀족 여성의 침실에 막무가내로 처들어가려고 하니 이런 반응도 당연하다. 심지어 아래에서도 후술하지만 메데이아는 한때 이아로스와 약혼할 뻔한 적도 있기에 이런 행동은 메데이아에게 더욱 수치스러운 행동이다.[31] 황제가 쓰러진 지금 이아로스가 황권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32] 메데이아처럼 변장한 프시케(에게 빙의한 메데이아)이다. 결국 메데이아 본인인 셈.[33] 약혼자도 있는 성인 남성이 본인에게 파혼당한 미혼인 성인 여성의 침실에 함부로 쳐들어왔으니 현대적 관점으로 보더라도 굉장히 예의 없고 천박한 행동이다.[34] 이 화에서 나온 이아로스의 대사와 행동에 대해 독자들은 '메데이아는 강하고 당당하니까 제멋대로 이용해먹질 못하겠으니 마음에 안 들었고, 프시케는 힘이 없고 여리니까 자기 힘으로 찍어눌러 이용하기 만만해서 갖고 놀기 좋았다는 뜻'이라 평가하며 매우 분노하고 있다.[35] 시대적 배경으로 보았을 때 결혼도 하지 않은 여성의 집에 한밤중에 갑자기 처들어가 관계를 맺으려 했다는 것은 엄청나게 무례하고 경박스러운 행동이다. 이 장면을 본 하인들도 하나같이 당혹스러워하고, 특히 메데이아를 진심으로 위하는 하녀 버디는 이아로스를 두고 "황태자면 단가!!"라고 속으로 분해한다. 정작 메데이아의 아버지는 딸이 수치를 당하는데도 밖에서 소리만 듣고 있었다. [36] 손끝 하나 닿기도 조심스러워하며 단번에 정체를 알아볼 정도로 메데이아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헬리오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게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이와 완벽히 반대되는 현재 이아로스의 행동을 통해 마침내 그가 자신(프시케)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깨닫게 된다.[37] 정황상 에페란토 신전 소속의 펠일 가능성이 크다. 이후 펠의 본명이 페르온 소브 에페란토임과 에페란토 신전의 추기경이라는게 만천하에 공표되면서 사실로 드러난다.[38] 이 말에 결국 프시케마저 자신에 대한 이아로스의 사랑이 전부 거짓이었다는 걸 깨닫고 역겨움을 느껴 문에 머리를 박으며 "이 위선자"라고 내뱉으며 크게 분노한다. 이때 신성력이 발동되어 조절조차 안 될 정도로 엄청나게 분노한다.[39] 이전에 탄신 연회에서 프시케를 죽이는데 실패했을 때, 회복하고 있던 프시케(에게 빙의한 메데이아)는 거짓말로 자신을 구해준 남자가 긴 케이프를 두르고 갈색 머리에 키는 무척 컸다고 증언했다. 이때 묘사한 외양이 페르온과 거의 정확히 일치했다. 이를 볼 때 이아로스는 탄신 연회에서 프시케를 구해 준 사람이 페르온이라고 착각한 듯.[40] 애초에 작중에서 신전과 황실은 서로 사이가 극악하다고 언급되니 당연할지도.[41] 이전에 온실에서 만난 프시케(에게 빙의한 메데이아)가 예쁘다고 했던 그 반지.[42] 당시 프시케는 메데이아가 빙의한 상태라서 신성력이 전혀 없었기에 당연한 소리다.[43] 이 말은 그리스 신화에서 에로스가 자신의 얼굴을 보지 말라는 약조를 어기고 자신의 모습을 몰래 본 프시케에게 하면서 떠난 말이다. 여기서 반대로 신의 사랑을 받고 그 축복을 지닌 프시케를 계속 의심하고 통제하려는 인간 이아로스에게 어울리는 일침이다.[44] 프시케로 빙의한 메데이아가 연회 때 자신을 구해준 사람에 대해 거짓말로 페르온의 외양을 말해 페르온가 프시케를 구해줬다고 오해한다.[45] 이미 메데이아 몸에 빙의 하면서 모든 진실을 안 프시케는 이아로스에게 일말의 정도 다 떨어지고 증오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