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에 등장하는 국가 | ||||
아메스트리스 | 드라크마 | 크레타 | 아에르고 | 싱 |
아메스트리스에 점령당한 국가 | 멸망한 국가 | |||
이슈발 | 리비에어 | 미로스 | 크세르크세스 | |
아메스트리스의 지역 | ||||
북부 | ||||
서부 | 중부 | 동부 | ||
남부 |
1. 개요
아메스트리스 동부에 속하는 지역. 행정구역상으로는 동부지만 남부에도 걸쳐질 만큼 남쪽에 많이 치우쳐져 있다. 대부분의 지역이 건조기후다.[3] 주민들은 이슈발인이라고 불리며 갈색 피부에 붉은 눈이 특징.[4][5] 이슈발인은 땅의 신 이슈발라라는 유일신[6]을 섬긴다.
원래는 아메스트리스에 속해있지 않았으나 나름 평화적인 방법으로 아메스트리스에 편입된 것으로 보이며[7] 스카의 형의 말에 따르면 이슈발 내전 전까지는 종교에 관대했고 간섭도 안 했던 듯하다.[8] 외모나 문화에서 아메스트리스인과는 상당히 위화감이 있는 이슈발인들이지만 양쪽 다 아메스트리스 국민이란 인식도 있었다.[9] 이슈발 내전 전까지는 군부를 비롯한 아메스트리스 각계각층에 진출해 있었다.[10] 그러나 이슈발 내전이 시작되면서 군에 몸담고 있던 이슈발인은 혼혈까지 모조리 숙청[11]되어 현자의 돌의 재료로 쓰여졌다. 그 뒤 이슈발은 폐쇄 지구가 되고, 이슈발인들은 아메스트리스 각지에 흩어져 빈민 생활을 하게 된다. 혹은 동쪽의 사막으로 건너가기도 했다.[12]
동족 의식이 굉장히 강해서 스카가 빈민가에 숨어들었을 때 이슈발인 중에 신고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13][14] 뒷날 스카가 아메스트리스를 구하기 위해 움직였을 때 다수의 이슈발인들이 목숨걸고 도왔다. 이 동족 의식은 이슈발의 피가 조금이라도 흐른다면 우리 동포라는 개념으로 피부색이나 순수혈통을 따지는 경향은 없어서 타민족과의 혼혈에 배타적이지 않다. 그래서 혼혈들도 자신의 정체성을 이슈발에 두는 모습이 작중에 자주 보인다. 부상당한 스카를 구해줬던 이슈발 혼혈아는 어머니에게 붉은 눈을 물려받았지만 피부색은 하얬고 마일즈는 외할아버지만 이슈발인인 쿼터였는데 모두 자신의 정체성을 이슈발인에 두고 강한 동족 의식을 내비쳤다.
거뭇한 피부를 가졌으며 사막 지역에 살고 유일신교를 믿는 것과 장례식에서의 여성 복장을 보면 이슬람을 강하게 연상시키며, 무예승들이 쓰는 곡도의 형태는 중동에서 쓰던 칼을 닮았다. 그리고 폭력적으로 탄압받은 점은 팔레스타인이나 프랑스와 큰 전쟁을 치른 식민시절 알제리를 강하게 연상시킨다. 아메스트리스가 벨 에포크와 제1차 세계 대전을 전후로 하는 근대 시기 유럽 국가들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면 이슈발은 근대 시기 유럽 국가에게 식민지 경험이 있던 당시 중동권 및 북아프리카계 이슬람권 국가들에 모티브를 따온 것이 유력해보인다. 고산지대라 강인한 민족이 되었다고 하는 언급을 보면 카프카스나 아프가니스탄을 모티브로 한 느낌도 있다.
교리상 연금술을 금기로 여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교리상일 뿐, 실제로 연금술을 공부한다고 처벌하거나 박해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슈발 내전으로 상황이 급박해지고 국가 연금술사들의 위력을 전장에서 목숨으로 실감하게 되면서 이슈발인들조차 연금술을 무기 삼아 아메스트리스에게 피의 보복을 펼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사람들도 생겼었다.[15]
2. 이슈발 내전
자세한 내용은 이슈발 내전 문서 참고하십시오.3. 결말
결말 시점에는 머스탱이 이슈발 정책에 나서 폐쇄 지구의 해방, 슬럼가에 사는 이슈발인들의 귀환이 이루어진다. 이슈발 민족 출신인 스카와 마일즈도 이슈발 재건 및 부흥에 힘을 쓴다. 그리고 린 야오와 조약을 맺고 장차 싱과의 철도 교역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 원작 및 2003년판의 영문명.[2] 2009년판의 영문명.[3] 리자 호크아이는 엄한 계율의 종교와 강인한 이슈발인의 민족성의 근원에는 이런 환경이 있다고 여겼다.[4] 신 강철에서는 이슈발 주민들의 머리색이 모두 흰색이다.[5] 갈색 피부는 다른 민족 중에도 많이 있기 때문에 붉은 눈만 감추면 이슈발인이란 걸 알아볼 수 없다. 스카와 마일즈가 선글라스를 끼고 다닐 때는 아무도 그들이 이슈발인이라고 알아보지 못했다.[6] 15권 中 스카의 형曰: 땅의 신 이슈발라의 존재와 가까운것이 있음직하지 않니?[7] 이는 꽤 흥미로운 일로서 원래 아메스트리스는 건국 후부터 끊임없이 전쟁을 통해 확장을 해왔다.[8] 스카는 정치적인 계산이라고 받아치긴 했지만. 실제로도 머스탱과 휴즈의 사관학교 시절을 보면 은연중에 이슈발인에 대한 차별이 없지는 않았다.[9] 15권에서 록벨 부부의 "민족은 달라도 같은 아메스트리스 국민인데..."라는 대사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리고 작중에서도 군에게 점령당한 성지를 돌려받겠다고 말하지 아메스트리스에서 아예 독립하겠다고 말하는 이슈발인은 스카를 포함해서 단 한 명도 없다.[10] 신애니에선 특전영상 불꽃의 연금술사에서 히스클리프 아브를 등장시키며 이슈발인이 받는 대우를 1940년대 미국 흑인이 받던 것쯤으로 묘사했다. 실제 1940년대 미국에서도 흑인 군인은 존재했고, 흑백 간 혼혈도 존재했기 때문에 이상한 묘사는 아니다. 다만 작중에서도 이슈발인 군인이 있다고만 했지 어느 정도 계급까지 출세했는지는 묘사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슈발쪽에서도 아메스트리스에 합병되고 그들의 국민이 되기는 했어도 남의 민족 지배하에 있는 것이 불만이었던 사람들도 있었던 모양이다.[11] 하프는 처형되었지만 쿼터는 용서받았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보다는 나은 셈인데, 나치는 쿼터 유대인까지 색출해서 강제수용소로 보냈다.[12] 이 사막으로 건너간 이들 중에는 록벨 부부덕에 목숨을 건진 이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후일 에드에게 록벨 부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다.[13] 신고는 없었으나, 에드에게 혼쭐이 나고 도망쳤다가 빈민가에 섞여 지내던 요키가 현상금을 노리고 불량배 둘과 같이 나타나 스카를 잡아갈 심산이긴 했다.[14] 후에 북부에서도 스카는 북부의 빈민가에 있는 이슈발인들의 도움을 받는다.[15] 스카가 연금술에 회의심을 보인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형의 연금술 연구에 순수하게 좋아하지 않고 오로지 피의 보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만 다들 기대했기 때문, 아이러니하게도 후에 본인이 연금술로 피의 보복을 벌이게 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