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연기를 했던 그는 연극영화과 입시 특기로 탭댄스를 연습하다가[1] 단순 춤이 아닌 하나의 악기로서의 탭의 매력에 빠졌다.[2] 입시는 떨어지고, 탭댄스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로 한 그는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며 돌아와서는 87.5 탭댄스 컴퍼니를 오픈해 강습 및 공연 활동을 시작했다.
[1] 배운 곳은 정성화 교수의 탭퍼스. 그가 처음 봤던 탭댄스는 그냥 발만 까닥까닥하는 정도의 형태라 엄청 쉬울 줄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2] 입시를 한 번 떨어지고 다시 탭을 특기로 쓰려고 연습하는데 '이건 춤이 아니라 음악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고 반은 실용음악과 퍼커션을 지원했다. 입시장에 들어가서 교수가 넌 악기가 뭐냐고 묻자 '전 탭댄스가 악기입니다' 라고 답했고 교수는 뮤지컬과를 가라며 그냥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