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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0:49:25

이상호(프로게이머)/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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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 시즌

1.1. 2017 LoL KeSPA Cup

2017년 11월 29일, 케스파컵에서 서포터로 선발 출전을 했다. 이 경기는 김정균 감독의 첫 경기이기도 했다. 첫 선발 출전 당시 상대는 그리핀.
1세트에서는 블리츠크랭크를 픽하여 승리하였고, 2세트에서는 제라스[1]를 픽하였으나 패배하여 이후 3세트에서는 울프로 교체되었다. 이 당시 해설진들은 1세트 후 에포트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신인으로서 배짱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1.2.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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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진에어전에서 울프가 정글로 출전하며 서포터로 출전했다. 까다로운 탐 켄치를 극도로 활용하여 아군의 대미지 딜링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하게 핑퐁을 해주었고, 페이커의 라이즈와 함께 궁극기로 난입하여 적을 끊어내는 좋은 플레이를, 잔나로는 귀신같은 Q 타이밍으로 오른의 궁극기 튕겨내기를 방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주차 KT전과 킹존전에서 각각 출전하여 분전했고 신예치고는 상당한 실력임을 증명했지만, 이와 별개로 팀 전체가 하향세로 무너져나가는 터라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일부는 현재 SKT에서 가장 잘하는게 트할과 에포트라고 말할 정도...

3주차 MVP전에서 1세트 출전하였으나 패배, 2세트 이후로 울프로 교체되었다. 팬덤의 반응은 대체로 에포트가 피지컬적으로 굉장히 안정적이고 서포터로서 부족할 것 없는 선수이지만, 기존 SKT의 서포터였던 울프가 SKT 운영 라인의 한 축이었던지라 에포트가 투입되면 플레이적인 측면에서는 안정적이지만, 전반적인 운영은 흔들려 경기를 위태롭게 만든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그럼에도 무너져가는 현 SKT의 유일한 희망으로 에포트와 트할 같은 신예 선수가 꼽히는 현 상황을 보면, 본인의 문제라기보다는 팀적인 문제가 더 커 보인다.

그 이후 SKT가 신예 블라썸의 투입으로 결성된 트할-블라썸-페이커-뱅-울프 조합으로 5연패를 끊어내고 이들은 1군으로 4연승을 달성하며 계속해서 대회에 얼굴을 비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이 걸린 bbq전에서 SKT가 2 대 1로 패배한 뒤, 뱅의 개인 스트리밍에서 에포트와 디스코드 듀오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뱅과 서로 잘 맞아떨어지는 호흡과 좋은 피지컬로 조만간 대회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닌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마침내 8주차 KSV전에서 45일 만에 선발 출전했다! 기존 경기에서 나온 울프가 없었을 때의 부작용을 생각하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우려와는 달리 신예라고는 믿기 힘든 안정적인 플레이와 돋보이는 피지컬로 MVP까지 따내며 KSV를 2 대 0으로 셧아웃시켰다! 특히 2경기 후반 한타에서 라칸으로 빛과 같은 이니시를 펼쳐 신드라를 단숨에 잘라내고 게임을 끝내는 모습은 본인도 인터뷰에서 만족스러웠다고 평했다.[2] 덕분에 SKT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날같은 희망을 잡을 수 있게 되었고, 에포트는 기대되는 신인으로서 SKT의 미래가 마냥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보였다.

이후 KSV와의 와일드카드전에도 선발 출전했는데, KSV를 상대로 1, 2세트 내내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다가 2세트 후반에 대형 오브젝트들을 연이어 빼앗기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룰러의 케이틀린 하드캐리로 인해 한타까지 대패해 3세트에서는 에포트가 울프로 교체 투입되었다.

전체적으로 초반 경기력은 울프 정글이나 블랭크의 1라운드 연패 기간을 포함해도 SKT 신입생 3인방 중에 가장 꾸준했던 편이다.[3] 그러나 플레이오프가 걸린 시즌 최종전 콩두전이나 와일드카드 KSV전 등 빅 게임에서 경기력이 상당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면 멘탈이 약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수적석천'이라는 아이디로 보여준 솔랭 퍼포먼스가 어마어마하고 2라운드 KSV전에서 보여준 경기력 또한 그에 걸맞게 우수했으며 나이도 매우 어리다는 점은 중요하다. 이러한 단두대 매치/빅 게임 울렁증만 극복한다면 장기적으로 울프의 건강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안이 되어줄 수 있다.

1.3.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서머 3주차까지 보여준 에포트의 플레이를 보면 전형적인 롤러코스터형 플레이어라고 볼 수 있다. 흥했을 때의 캐리력은 강력하지만, 망했을 때의 복구력은 매우 떨어진다. 다만 파이크는 장인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픽할 때마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서머 5주차, MVP전 3세트에서 그라가스를 픽하여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진형 붕괴를 예술적으로 해내고 상대의 핵심 딜러를 배달해내며 뱅과 함께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고 봐도 좋을 수준.

2라운드 이전에는 라인전 혹은 시야 정리 도중에 의문의 폭사가 자주 있었으나, 2라운드에 들어서면서 실수는 줄어들고, 시즌이 지날수록 바텀 듀오 뱅과의 호흡이 좋아지면서 안정감이 살아나고 있었다. 하지만 막바지에 가까워지는 즈음에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빈도가 늘었다.

1.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생존력 좋은 탐 켄치를 들고 연이은 폭사를 보여주며 팀의 탈락에 일조했다. 젠지가 날카롭게 탐 켄치만을 노려 끊은 것도 있지만 에포트 본인의 포지셔닝 미스로 여러 번 잘린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특히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적받아온 멘탈이 문제가 됐는데 4~5세트에서 멘탈이 나가 집중력을 잃은 점이 눈에 띄었다.

2. 2019 시즌

2.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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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가 끝난 시점까지 주전인 마타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다만 마타가 폼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2라운드에 마타를 대신해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치열한 2~3위권 다툼 탓인지 2라운드에서도 5인 고정 로스터를 고수하며 롤챔스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차에 탈 자리가 없어서(...) 경기장에도 못 데리고 온다고. 하지만 다른 SKT 서브 멤버들처럼 솔로랭크 순위에서 고정적으로 한 자릿수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포스트시즌까지도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다른 서브 멤버들과 함께 무전 우승을 달성했다.

2.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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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에포트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작년에 제가 갑자기 나가면서 미안하기도 했고요. 이렇게 잘된 것 보니까 기분이 참 좋고, 당연히 잘될 것 같았어요.
- 울프,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제파 코치가 스프링 시즌 소극적인 용병술에 대한 논란 때문인지 서머 시즌에는 서브 멤버를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침 마타의 첫 주차 폼이 굉장히 불안했던지라 출전 가능성이 크레이지와 함께 높아졌다.

그리고 2주차 마지막 경기인 샌드박스전에서 1세트 때 마타가 완벽하게 박살난 폼을 보여주자[4] 2세트에 투입, 라인전을 테디와 함께 잘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드래곤 지역 한타에서 죽을 위기인데 드래곤 둥지를 왔다갔다 3번이나 넘으면서 살아간 장면은 에포트의 현재 폼이 어떤지 잘 보여주는 장면. 하지만 테디의 뇌절이 터져버리면서 결국 경기는 패했다.

그리고 3주차 그리핀전에서 마타를 대신해서 2세트에 출전했지만 하필 소나-탐 켄치의 하드 카운터인 시비르-유미를 만나면서 뚜벅이인 탐 켄치로서는 정말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고, 결국 0.7K의 딜량을 기록하고 패배했다.

4주차 KT전에서 2세트 교체 출전하였다. 이니시며 핑퐁이며 서포터로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으며, 아직은 완전히 폼을 찾지 못한 마타를 대신해 선발출전 할 가능성도 적지않다. 여담으로 그동안 경기에 잘 나오지 못했고 오늘 처음으로 롤 파크에서 경기를 승리해서 그런지 상대 팀과 악수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걸 깜빡하고 바로 경기장을 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은 귀엽다는 평이 대다수.

이후 젠지전에서 선발 출전해 노틸러스와 탐 켄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세트 MVP까지 차지했다. 특히 탐 켄치를 활용한 플레이 메이킹은 굉장한 수준으로 해설진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MVP 인터뷰에서도 침착하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너져가는 마타를 대신하여 완벽한 소방수 역할과 크랙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또 마타의 단점으로 여겨졌던 노틸러스의 숙련도와는 정반대로 솔로랭크 계정 모스트 2에 걸맞은 노틸러스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T1에 은근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미의 카운터 챔피언 중 하나인 노틸러스와 그 강점을 살림과 동시에 원딜인 테디가 굉장히 선호하고 잘하는 칼리스타를 함께 사용하면서 멋진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기 때문. 울며 겨자 먹기로 쓰던 노틸러스를 당당하고 자신있게 뽑을 수 있다는 점은 밴픽에서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시 자야/라칸의 바텀 조합이 급부상하면서 자야와 라칸을 같이 가져가거나 나눠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정말 화려한 라칸 활용으로 매 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한화생명전에서 선발로 출전, 1세트는 처음 선보이는 럭스로 제 몫을 해주었고, 2세트에서는 결정적인 전령 한타에서 궁으로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클리드를 살리고 칼같은 초시계로 어그로 핑퐁 타이밍까지 예술적으로 해내면서 신들린 먹방 쇼, 뛰어난 메카닉을 보여주면서 승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2라운드 들어서 에포트는 가히 LCK 탑 클래스 서포터라고 할 수 있다. 오더 능력도 좋은 편인 데다가 특히 이니시나 역이니시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편으로, 항상 다수에게 이니시를 적중시키고 살아나오는 광경을 자주 선보인다. 젠지전에서 특히 자신의 메인 픽인 브라움을 잡았을 때 보여주는 에포트의 압도적인 피지컬이나 센스나 라칸을 잡았을 때 보여주는 이니시 능력과 진형 붕괴, 생존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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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경기가 진행되면서 본인의 기량이 절정에 올랐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아프리카전 알리스타로 2018 시즌 지적받았던, 시야 장악하다 잘리는 모습으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지만, 이후 신들린 듯한 라칸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며, 준결승 담원전에서 2018 시즌 자신의 시그니처 픽이었지만 2019 시즌에는 한 번도 꺼내지 않은 파이크 서포터로 플레이오프 MVP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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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SKT의 심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5]
- 마타, 결승전 우승 후 인터뷰에서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2세트에 결정적인 바론 스틸을 보여줬고 4세트 내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첫 주전 LCK 우승, 두 번째 LCK 우승을 차지했다.

오랫동안 식스맨으로 있으면서 숨겨져 있었던 기량을 마음껏 폭발시키며 마침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한 시즌이었다.

2.3.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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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지만 현재 매우 뛰어난 폼을 보여주며 LCK 우승까지 거머쥐었기 때문에 주전 서포터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에포트가 주전으로, 마타가 후보로 T1의 서폿 둘이 모두 롤드컵을 가게 되었다.

1일차 프나틱의 캣 타워를 상대로 노틸러스를 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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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드 라인에 모여 미드 1차 타워 공성을 하려는 프나틱의 미니언 웨이브 어그로를 컨트롤해 드래곤을 먹는 시간을 벌면서 미드 타워를 지키고 이니시까지 성공시키는 센스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관전 중이던 프로[6]들과 객원 해설로 참여한 갱맘까지 감탄시켰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게임의 승패에 상관없이 시야 장악 과정에서 너무 잘 끊긴다는 단점이 다시 두드러지고 있는 상태. 1라운드 RNG전에서는 승기를 잡았을 정도로 유리했던 게임을 본인이 잘리면서 비벼지게 만들었고, 2라운드 클러치전에서는 안일하게 귀환하다가 뻔히 시야 안에서 다가오는 노틸러스의 닻줄 견인에 끌리기도 했다. 확실히 팀에서 제일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 물론 에포트 본인은 첫 번째 국제 대회 출전이기도 하고, 서머 플레이오프 때도 와일드카드전에서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단기간에 성장했었던 만큼 나아질 여지는 있다.

에포트의 개인 화면과 경기 당시 모습들이 공개되었는데 경기마다 손을 떠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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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2000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인 데다가 데뷔 이후 첫 번째 국제 대회인지라 긴장감이 극심한 듯 보이는데 상위 라운드에서는 코치진의 집중적인 멘탈 케어가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마타와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듯하다. 8강 SPY전 또한 진땀 승 끝에 승리하였다.


4강 G2전 1세트 레오나로 좋은 폼을 보였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부진하였다. 2세트 그라가스로 테디의 야스오와 좋은 폼을 보였지만 3세트에서 왜 출전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패배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정글 지역에서 시야 장악/ 한타 설계등을 시도는 하였으나, 패배한 1, 3세트와 승리한 2세트 모두 시야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흘러갔고, 의아할 정도로 상대 시야 체크를 간과하는 모습을 보여 1, 3세트에선 심심하면 에포트 본인이 물려 강제 이니시를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3세트 유리한 상황에서 레오나로 미드 한타 결정타를 준비하다 뜬금없이 신드라에게 걸려 아무것도 못하고 어버버하다 순식간에 삭제, 여기에 콜이 엇갈려 우물쭈물하다 결국 0딜을 기록한 페이커의 라이즈까지 적나라하게 화면에 잡히면서 페이커와 함께 SKT 4강 탈락의 원흉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게 되었다.

3. 2020 시즌

3.1. 2019 LoL KeSPA Cup

반지원정대 젠지 상대로 승리했지만 잔실수가 많이 있었고, 경기 후 부스에서 에포트 본인도 아쉬운 기색을 보였다.

4강 샌드박스 전에선 2세트부터 출전하였으나 한때의 서브 한솥밥이었던 레오, 그리고 노련한 베테랑인 고릴라를 상대로 결국 패배하였다. 말린 게임을 복구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유리멘탈 논란이 재점화되었다.

3.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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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pring "T1 Effort"
파일:LCK white.png 2020 LoL Champions Korea Spring 2nd Team

개막전 담원과의 경기 내내 혼자서 무리하게 이니쉬를 하려다가 실패해 물리거나, 무리하게 시야를 먹으려다가 물려서 죽는 등 혼자 크게 말아먹는 장면을 많이 보여주었다. 이런 모습들 때문에 벵기, 피넛 같이 주전을 뛰어주던 선수가 없어 크게 욕을 먹었던 블랭크, 잼구화가 된게 아니냐는 분석도 많다.

롤드컵때부터 무언가가 안맞는 느낌을 보인 레오나를 1,2세트에 연속해서 픽했는데, 주력 픽인 노틸러스, 라칸같은 픽을 꺼내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개막전부터 어김없이 타워 쳐봐!를 절박하게 외치며 본인의 유행어(?)를 공고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첫 통신사 더비전 KT전에서 무난무난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0 승리를 가져갔다. 노틸러스라칸을 보여줬는데 확실히 안정감이 있었다.

젠지전 모르가나로 룰러에게 속박을 맞추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며 좋은 폼을 보였는데 젠지전에 이어 DRX전에서도 경기력이 작년 서머폼이 생각난다고 언급할만큼 경기내내 모르가나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DRX전 1세트에서는 POG 투표가 페이커와 단 한 표 차이였을 정도. 이에 에포트 본인은 '다들 잘해서 누가 받아도 상관 없다'고 했고, 페이커는 '같은 씨라 괜찮다'는 명언을 남겼다. 높은 Q 적중률으로 자야의 궁과 점멸을 빼고, 세트나 라칸 궁을 블쉴로 커버하여 아군 원딜을 살리며 플궁으로 진형을 파괴하는 등 모르가나로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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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세트 마지막 오른-미스포춘 궁극기 연계에서 숨은 공신이었는데, 라칸이 궁진입을 하는 찰나에 블랙쉴드로 미스포춘을 완벽하게 보호했다. 한편 1세트 넥서스를 파괴하기 직전 우물킬을 하러 간 대신 타워를 맞으며 제발 타워 쳐줘 라고 절규하여 뭇 서포터들의 심금을 울렸다.

2R 젠지전 3세트 연속 타릭을 픽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점멸 스턴으로 룰러나 비디디를 짜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핀전에서는 1세트 노틸러스를 픽하여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2세트 블리츠크랭크의 미친 그랩 이니시, 3세트 보여준 알리스타의 이니시 능력과 막강한 탱킹력, 깔끔한 운영을 보여주어 커리어 첫 단독 POG를 따냈다. 특히 3세트 알리스타는 어느 것 하나 흠 잡을 것 없는 명품 플레이였을 정도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3세트 페이커의 치속(?) 아칼리는 실수였다고 해명하여 치속 아칼리 솔랭주의보를 조금은 해제시키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후 기세가 오른 담원을 상대로 팀원 모두가 전체적으로 박살난 폼을 보여주어 2020 스프링시즌 첫 2대0 패배의 맛을 보았다. 그러나 샌드박스를 상대로 1, 2세트 노틸러스를 픽하여 1세트 때 벽플 Q를 하는 등 자잘한 실수가 있었지만 꾸준히 높은 닻 적중률과 뛰어난 궁 활용을 보여주며 주요 순간마다 상대 챔피언을 자르는 데 큰 기여를 했고, 봇듀오 테디와 함께 1, 2세트 POG에 나란히 선정되었다.

PO 2라운드에서는 한체폿 최유력 후보라는 극찬을 받던 케리아를 '누구 맘대로 한체폿이냐'라고 외치듯 세나를 잡은 테디가 사실상 서포터 역할을 한 3세트를 제외하고 이긴 세트 내내 케리아의 존재감을 완벽히 지워버리며 팀의 결승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처음 선보이는 카드인 바드로 1/0/17 노데스 캐리를 하며 만장일치로 1세트 POG에 선정되었고, 2세트에서도 역시나 처음 선보인 카드 세트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한 건 덤.[7]

Gen.G와의 결승전에서는 시즌 초중반 불안한 모습은 어디 가고 완벽한 모습으로 우승에 일조했다. 물론 1세트에서는 쓰레쉬로 랜턴을 던지는 위치와 사형선고를 보아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2, 3세트에서는 그 모습은 기우였다는 듯 바텀 테디와의 찰떡 호흡으로 Gen.G를 압살하며 우승했다. 덕분에 우승 공약이었던 파란색으로 염색하기가 현실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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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돌아보면 같은 팀의 신인 탑라이너 칸나와 더불어 저평가를 은근 심하게 받았지만 기어코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어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역대급 괴물 신인이라는 극찬을 받은 케리아를 상대로 힘의 차이, 관록의 차이를 모두 보여주며 깔끔히 짓눌렀고 그 밖에 난다긴다 하는 서폿을 상대로 밀린 적이 없었는데도 몇 번 지면 은근 억울한 저평가의 희생양이 되어 한체폿은 아니란 소리를 공공연히 듣기도 했지만 결국 아무도 에포트를 넘지 못 했다. 이런 점을 보면 저평가 속에서도 꾸준히 우승컵을 수집해오던 선배의 행보와 비슷하다.

3.3. 2020 Mid-Season Cup

개막전 FPX전에서 타워무새 컨셉까지 버리면서 그라가스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담원 TES 전에선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을 잃었다. 그로 인해 존재감이 팍 사라져 그라가스 0인궁을 심심치 않게 보여주기도 했고, 의문사도 많이 나왔다.

3.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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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우승 공약대로 머리를 파랗게 염색하였다. 개막전 DRX와의 경기에서 1세트부터 본인이 잘 쓰지 않던 유미를 픽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별로 존재감이 없었고, 2세트에는 노틸러스를 픽해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 3세트에는 초반부터 게임이 터지면서 존재감이 지워지며 패배했다. 한화생명 전에서는 1,2세트 출전한 쿠리와 교체 투입하면서 3세트에서 라칸으로 좋은 폼을 보이며 POG를 받았다.

아프리카 프릭스 전에서는 1세트 레오나를 픽했으나 아펠리오스를 필두로 한 아프리카의 강력한 한타 조합에 제대로 이니시를 걸어보지도 못하고 패배했다. 하지만 2세트에는 알리스타를 픽해 초반부터 각 라인이 안정적으로 잘 풀리면서 알리스타로 말 그대로 마음대로 이니시를 걸어버리면서 승리에 크게 기여하면서 POG에 선정되었다. 여담으로 2세트 T1은 아군 포탑 파괴 0, 드래곤 4:0, 킬 스코어 21:0으로 퍼펙트 게임 직전까지 갔으나 에포트가 쌍둥이 타워에 죽으면서 1킬을 적립해 퍼펙트 게임은 깨졌다. 3세트에는 노틸러스를 픽해 CC기를 통한 상대 견제, 이니시 등 여전히 활약했고 기분 좋게 승리를 가져갔다.


샌드박스 전에서는 1세트 블리츠크랭크를 픽하면서 중요 상황마다 좋은 그랩 적중률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는 라칸을 픽해 테디의 칼리스타와 찰떡호흡을 보여주면서 어그로 핑퐁을 잘해주면서 승리를 낚았다.

담원 전에서는 1세트 노틸러스를 픽했으나 뇌절성 플레이가 잦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는 브라움을 픽해 중후반을 노리는 플레이를 했으나 한타 때마다 팀적으로 실수가 연발되며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젠지 전에서는 1세트에 쓰레쉬를 픽해 초반에 이즈리얼을 사형선고로 잡아당겨 퍼블을 만드는 좋은 플레이를 보였으나 이후에는 그다지 큰 존재감이 없었고, 팀은 역전승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는 다시 블리츠크랭크를 픽해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설해원 전에서는 두 세트 내내 노틸러스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세트 때 3용 타이밍에 폭뢰를 제대로 깔아 기가 막힌 이니시를 보여주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고, 닻줄도 잘 들어간 모습을 보여 숨은 활약상을 보였다.

다이나믹스 전에서는 3세트 내내 쓰레쉬를 픽했으나 역전패당했다. 기존 노틸러스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것과 달리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아펠리오스와 함께 3세트 내내 라인전은 굉장히 잘 풀어냈지만 가끔씩 랜턴을 이상한 곳에 던지며 쓰레쉬 플레이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KT 전에서는 1세트 블리츠크랭크를 픽해 백발백중의 그랩 실력을 보여주며 활약하며 POG까지 받았고, 2세트에는 노틸러스를 픽해 역전승의 시작이었던 3억제기 붕괴 상태에서 상대 이즈리얼의 앞비전을 폭뢰로 정확히 캐치해 아펠리오스의 월광포화 대박을 만들어주는 등 보이지 않는 활약을 해주었다.

젠지 전에서는 쓰로잉만 보여주다 대패했고, 한화생명 전에서도 승리는 했지만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KT 전에서는 1세트 라칸으로 이니시를 걸다가 중간에 죽는 뇌절 플레이를 많이 하긴 했지만 2세트 쓰레쉬를 통해 좋은 그랩 성공률을 보여주며 테디가 아무 탈 없이 잘 성장할 수 있게 도왔고 잘 큰 테디가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하면서 2세트엔 오랜만에 에포트도 사람구실을 했다는 평.

샌드박스전에서 바드로 엄청난 스킬 적중도와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주며 1세트를 완벽캐리했고, 2세트에서는 브라움을 픽해 클로저와 커즈의 엄청난 캐리에 묻혀서 그렇지, 파트너 테디의 애쉬와 함께 조용조용하게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설해원 전에서는 1세트 오랜만에 세트 서폿을 플레이하면서 라인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1세트 POG를받았고, 2세트에는 레오나를 픽해 적극적으로 이니시를 열어 팀적으로 난전 구도를 만들면서 싸움을 계속해서 걸었지만 몇번 패배하는 그림도 나오는 등 약간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 다행히 이게 역으로 스노우볼이 굴러오는 단초가 되진 않았고 잘 추스려서 팀은 승리했다.

다이나믹스 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1세트에 카르마를 픽해 바텀 라인전에서 이즈리얼 보호와 팀 파이트 보조를 잘 해주었고, 2세트에는 모르가나 각이 보였지만 노틸러스를 픽했고, 고맙게도 다이나믹스도 모르가나를 안 가져가면서 틈만 나면 닻줄 견인으로 킬각을 만들고 폭뢰를 이용한 이니시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프리카 전에서는 1세트에 듀오인 테디의 세나와 더불어 본인의 아픈 손가락이라고 할 수 있는 레오나를 픽했는데, 한타를 열기 위해 앞라인부터 들어가서 이니시를 걸고 유유히 빠져나오는 등 그동안의 뇌절 이미지와는 달리 좋은 모습을 보였다. 2세트에는 노틸러스를 픽했고, 상대 애쉬-쓰레쉬 상대로 대등하게 라인전을 펼쳤고 적절한 갱 호응과 한타 때 세트와 더불어 탱킹 역할로 앞라인에 서서 딜러들의 프리딜 구도를 만들어주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했다.

담원 전에서도 노틸러스와 레오나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이 한타에서 압살당하며 팀이 셧아웃으로 패배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DRX 전에서는 1세트 노틸러스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2세트에 서폿 세트로 잦은 뇌절성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3세트에는 그간 거의 쓰지 않았던 쉔 서포터를 꺼내들었고 결과는 대성공. 초반부터 상대의 바텀 다이브를 테디와 함께 적절히 흘린 것을 시작으로 멋진 도발 각, 특히나 마지막 한타에서 마치 갈리오를 플레이하듯 3인 도발을 맞춰버리면서 레넥톤과 볼리베어의 진입을 도왔고 POG는 클로저가 받았지만 에포트도 그에 못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3.5.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아프리카 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캐리와 스로잉을 오가는 오락가락한 활약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잘했다는 평이다. 1세트 럭스를 픽하면서 이니시에 잘 호응했고 2세트 초반 판테온으로 상대 칼리스타를 솔로킬로 잡아오는(!!!) 기막힌 장면을 보여주었으나 3용 타이밍에 앞라인을 잡다가 상대 신드라와 루시안에게 기막힌 폭사를 당하며 또 경기 분위기가 넘어갔고 중후반으로 넘어가 조합의 한계가 드러나 패배, 3, 4세트에는 바드를 픽해 여전히 좋았던 궁극기 활용과 좋은 Q 사용으로 준수한 스킬샷을 뽐내며 숨은 활약을 보이며 승리했다.

이런 기복이 있는 고점과 저점이 극과 극인 모습에 해외나 국내는 코리안 힐리생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8] 결국 선발전의 불안요소 중 하나이다.

젠지전 1세트, 초반부터 패색이 짙어진 게임에서 벽 너머 룰러를 그랩해오는 슈퍼플레이로 한순간에 게임을 거하게 뒤집었으나 중요한 포인트에서 안일하게 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동준 해설도 에포트가 너무 쉽게 짤리는 모습이 있다고 한 만큼 내년엔 4년차인데 이제는 마냥 실수가 계속되면 그게 본인의 실력이며 한계인 것이다. 2세트 경기 초반 판테온을 잡고 제압킬을 몰아먹더니 역시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상대에게 킬을 내주며 게임이 넘어가게 되는 역스노우볼링의 원인이 되었다. 아군은 밑에서 싸우는데 혼자 화면에 보이지도 않는 위로 날아갔다가 한타 다 끝나고서야 꼬라박는 판테온은 너무나도 처참한 수준. 3세트는 무난하게 휩쓸리며 패했다. 팬들의 반응은 분노하거나 저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 뒤섞인 상태이다. 문제는 선발전 후에 젠지의 라이프가 말한 것처럼 T1을 상대하는 팀에게 에포트의 이러한 모습은 공략할 만한 약점 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이제 기량을 만개할 나이인 00년생 선수가 팀 레전드이자 에이징커브가 올 나이인 페이커랑 기복이 비슷한데, 고점은 더 낮고 저점은 최악이니 대부분 냉정히 이대로 지켜보기는 어렵다며, 다른 서폿 매물이 없냐는 반응.[9]

분명 에포트는 기량이 매우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다. 실제로 19년 서머나 20년 스프링에는 어쨌든 주전으로 우승도 했으니까. 그렇지만 중요한 순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 적이 너무 잦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계륵이라는 말이 이 정도로 어울리는 선수도 없을 것이다. 데뷔시즌이었던 18년도에도 롤드컵 선발전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보였을 때에는 신인이니까 그럴 수 있다는 변명이 가능했으나, 19년도 롤드컵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그리고 20시즌 롤드컵 선발전에서 팀의 독보적인 구멍으로 전락한 것은 에포트가 더 이상 경험이 부족한 신인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분명 큰 단점이다.[10]

게다가 코장의 서브였지만 출전 수는 더 적은 라이프와 심지어 올해 데뷔한 케리아에 비해 에포트는 푸만두-울프-마타라는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했고, 통산 193경기[11]를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복이 심하다는 건 기량 외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서 발전을 기대하기도 힘들다는 이야기도 된다. T1이라는 팀이 단순히 플옵 진출만을 목표로 하는 팀이 아닌 만큼, 앞으로 큰 무대에 자주 설 선수가 중요한 순간에 자주 흔들리면 경쟁력을 잃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때문에 정도는 다르지만 일각에서는 16년도부터 18년도까지 전성기 SKT에 머무르며 소방수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주전으로서는 극심한 기복과 지나치게 낮은 저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결국 18시즌을 망치고 방출된 블랭크가 오버랩된다고 평가한다.

3.6. LCK 스토브리그/2020

스토브 리그를 통해 서브였던 쿠리가 나가고 거물인 케리아가 영입되면서 지난 시즌과 달리 풀타임 주전으로 뛰기는 어렵고 경쟁을 하게 되었다. 에포트가 풀타임 주전으로 뛰면서 한계점을 여러번 보였던만큼 케리아의 영입으로 부담은 줄게 되었지만 케리아의 폼이 더 좋으면 주전경쟁에서 밀릴 가능성도 있기에 본인에게도 중요한 시즌이 되었다.

그런데 돌연 이적이 추진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적 추진과 관련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으나 본인의 의지로 이루어진 조치라고 하며 타팀 접촉 허가를 받았다가 2군으로 적을 옮긴 로치와는 달리 본인은 적극적으로 이적을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11월 27일 샌드박스로 이적할 것이라는 썰이 떴다. 샌드박스로 이적하게 되면 T1시절 같은 동료였던 레오, 테디와 마찬가지로 원딜 사관 학교의 유산인 루트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그리고 11월 28일에 추가로 OSEN에서 에포트 샌드박스행 뉴스가 나온 상황이다. 그동안 오피셜이 제대로 뜨지 않아 이적한 게 맞는지 여부가 확인이 안되다가, 12월 1일 T1 유튜브에서 계약 종료와 더불어 이적 소식을 전했고 뒤이어 샌드박스에서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4. 2021 시즌

4.1.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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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컵과 LCK 스프링 개막전을 통해 정리되는 플레이스타일은 이전과 비슷하여, 샌드박스의 고점을 담당하는 역할이고 잘 풀린 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지만 샌드박스의 저점을 보여주는 것 또한 에포트의 하드 스로잉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이 티원 마지막 시즌에서 이어지는 문제점으로 꼽혔다. 특히 농심과의 개막전에선 그동안 플레이하면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레오나로 여전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3세트 갈리오도 벽에 계속해서 E를 박는 등 심각한 폼 저하를 보였다. 게다가 2세트와 3세트는 팀원들의 캐리 혹은 스로잉으로 게임이 갈렸으며, 이 과정에서 에포트는 존재감을 전혀 보이지 못했다는 게 중론이다.

그나마 아프리카 전에서 좋은 이니시에이팅을 선보이며 다시 폼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부진한 레오와 더불어 본인 역시 기량이 수직 낙하하면서 평가가 안 좋아졌다. 결국 4주차 담원 전에서 환상적인 역캐리쇼를 선보이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거의 모든 한타에서 혼자 괜히 급발진해서 죽는가 하면 생각 없이 앞포지션을 잡았다가 의문사를 당하지 않나 통하지도 않을 포위 시도로 되려 한타를 말아먹게 하는 등 한타에서 본인이 보여줄 수 있는 최악의 모습을 연달아 선보이며 게임을 통째로 상대방에게 바쳤다. 팀적으로도 더 암울한 사실은 1군에 서포터가 에포트 한 명 뿐이라는 것과 교체 대상이 되어야 할 샌박 2군 멤버들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

2라운드 T1전에서도 패배에 큰 지분을 차지해버렸고, 담원전에서도 계속 의아한 플레이를 보이며 구멍 그 자체가 되어버렸다. 이 정도면 리브 샌드박스가 2021 스프링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게 만들고 있는 주범이라고 봐도 무방한 스프링 최악의 서포터로 봐도 될 지경이다.

매 판마다 대치 구도나 시야장악에서 짤리는 장면이 거의 상수 수준으로 등장하며, 챔피언 폭도 사실상 노틸러스 원챔으로 고정되어 가고 있다. 한타에서의 스킬 적중률도 처참한 수준. 그나마 T1에서도 인정받던 장점인 벼락같은 이니시가 가뭄에 콩 나듯 나오긴 하지만, 최근에는 잘 큰 레넥톤에 탈진도 없이 케넨을 끌어오는 등 이마저도 나락으로 떨어지는 추세. 팀의 성적은 물론이고, 선수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이후 2라운드 젠지전에서는 기존의 의문적 플레이가 줄어들고 날카로운 이니시각이 되살아나 그 룰라 듀오를 상대로 우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이정도의 폼만 계속 가더라도 기존의 악평들을 벗어내고 T1 시절 V3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후 젠지전을 기점으로 점점 경기력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t전에서는 그라가스를 픽해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했다. 특히 2세트에서 유칼의 E-Q-점멸-R 연계를 배치기로 끊어버려 일방적인 에이스를 만들어 낸 장면이 백미.[12]

슈퍼플레이를 보여줄 때마다 교수님의 조교라고 불리고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아프리카 전에서는 사전 예상과는 달리 탑 - 정글이 거하게 터진 상황에서 본인도 침묵하면서 패배, 아쉽게 플옵 경쟁에서 낙마하고 말았다.

시즌 처음에는 리그 최악의 서포터라는 악평까지 들을 정도로 폼이 좋지 않았지만, 2:0 완승을 거둔 젠지전부터 폼을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더니 후반에는 새로 영입된 프린스와 함께 바텀 캐리가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리그 막판에 전성기 시절의 폼이 돌아온것이 아쉽긴 하지만, 충분히 서머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비인기팀이던 샌드박스가 본인이 들어온 이후로 19 담원처럼 광기의 팀으로 변모하며 슬슬 인기를 얻기 시작한 건 덤.[13]

4.2.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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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ummer "LSB Effort"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3rd Team

개막전 브리온전에서는 팀이 다같이 휩쓸리면서 에포트도 아무것도 보여주질 못했다.

스프링과 마찬가지로 시야를 잡다가 잘리거나, 의미없는 물림이 지속되고있다. 농심전까지는 예전에 비해 좋지는 않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한화전 1세트에선 라칸을 잡고 연거푸 뇌절을 선보였으나(...) 2세트에선 쓰레쉬를 픽하더니 갑자기 각성해 협곡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날카로운 사형선고각을 선보임으로써 크로코와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POG까지 타냈다. 자기가 주장하던 따갚되를 다시금 실현해낸 셈.

T1전에서도 POG를 따내며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덤으로 마지막 한타에서 페이커의 아지르 토스 궁을 랜턴으로 프린스를 살리기도 하였다.

현재 가장 안정적이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팀인 젠지전에서는 1세트에 그동안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레오나를 들고서 깔끔한 승리로 POG를 받았다. 오더에도 비중 높게 참여하는 모습이 경기 보이스에서 나오는데 이 경기에서도 후반 에이스를 띄울 상황이 되자 바로 끝내자는 콜을 하고, 억제기 깨고 용 돌 생각을 하자는 팀원들과 달리 끝낼 수 있다고 확신하며 적극적으로 밀어붙인다. 스프링 최고의 역전극이었던 DRX전에서도 비슷한 콜을 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유리한 상황에서 과감하게 끝내는 걸 선호하는 듯 보인다. 2,3세트에서도 크게 던지진 않았지만 3세트에서 페이트가 희대의 역캐리를 하면서 다 이긴 경기를 뒤집혀 쓴맛을 봤다.

KT전에서는 쓰레쉬로 다시 한 번 플레이메이킹의 일등공신이 됐다. 3세트에서는 POG까지 받으며 서머 3주차가 막 지나는 시점에 쓰레쉬로만 이미 세 번째 POG를 챙겼다. 에포트의 쓰레쉬를 풀어 주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중계진들도 '에포트의 쓰레쉬는 풀어주면 안될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아프리카전에서는 평소보다 자주 잘리는 등 뇌절성 플레이가 나왔지만 3세트엔 초반이 제대로 꼬여 암울해졌던 게임에서 매우 적절한 탑 합류를 통해 역전의 단초를 마련하면서 따갚되 그 자체를 보여줬다.

해설로부터 팀의 크랙이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현 샌드박스 승리의 중추석을 맡은 상태이다. 3주차 기준 POG 4회로 팀내 1위이며, 스프링 때 1회밖에 받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발전을 이루어내었다. 전성기 시절의 한 템포 빠른 합류와 뛰어난 어그로 핑퐁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으며, 경기 운영의 흐름 주도와 플레이 메이킹에서도 큰 강점을 드러내는 중이다. 적극적인 로밍과 과감한 공격성이 현재의 메타 및 팀 컬러 모두와 잘 어울린다는 점이 활약의 배경으로 보인다.

2라운드 역시 1라운드 처럼 날카로운 플레이들을 보여주면서 연승에 일조하고 있다. 젠지전에서는 1세트때 레오나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2세트때도 패배는 했지만 룰라 듀오 상대로 듀오킬을 만들어 내는등 날카로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3세트에서는 라칸으로 비디디의 아지르를 다이브로 한 번, 아지르의 슈퍼토스를 궁으로 막는등 좋은 플레이를 내내 보여주면서 젠지전 POG를 챙기며 승리로 이끌었다. 현재 POG 포인트 600점으로 현재 상체가 독식하고 있는 POG 상위권 중 유일한 원딜 or 서포터 선수이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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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트: 한번 해볼게, 한번만 믿어줘[15]
일동: 와! 에포트!!
이현우: 에포트 미쳤어요!
전용준: 친정팀 심장에! 대못을 박습니다!
강승현: 슬롯머신이 터지고 있습니다!
브랜든 발데스: Alistar steal? He got it!!! Oh, man! How did he do that?! (알리스타가 스틸각을 보나요? 스틸했네요!! 세상에!! 대체 어떻게 한거죠?!)
모리츠 뮈센: No way! Unbeliveable...! (말도 안돼!! 믿기지가 않네요...!)[16]
정글러가 없는 상황에서 에포트가 바론 스틸을 성공한 직후 해설진들의 코멘트. LCK_Korea 채널 글로벌 채널[17]

T1전 3세트 알리스타로 팀원들이 모두 잡힌 상황에서 바론을 스틸하는 슈퍼플레이를 해냈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한타 대승 이후 상대의 성장을 막아버리고 승부의 전황을 기울게 만들어[18] 친정팀에게 비수를 제대로 꽂아버렸다. POG 700점 공동 2위에 올라서는 것은 덤.

최근 바텀이 돋보이기 어려운 메타 속에서도 돋보이는 몇 안되는 서포터인데,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던 케리아를 상대로 20 T1 시절 그랬던 것 처럼 판정승을 거두면서도 서포터로 바론 스틸까지 해내는 미친 활약을 보여줌에 따라 현재 에포트를 LCK 넘버원급 서포터로 점치는 의견이 부쩍 늘어났다. 이 슈퍼플레이 전에는 쓰레쉬로 다시 나오기 힘든 서포터 캐리 경기를 보여준 케리아와 안정적인 경기력의 라이프, 덕담과 함께 현 lck 최고 수준의 바텀 듀오를 보여주는 켈린과 함께 거론되어서 서드에 들거나 혹은 밀려날 거라고도 보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젠지-T1과의 2연전에서 1세트 씩 POG를 얻으며 라이프와 케리아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데다 바론 스틸의 강렬한 임팩트가 더해지며 에포트를 퍼스트 후보로 보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19]

1황 결정전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던 농심과의 8주차 매치에서는 이전만큼의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못했지만, 장기전과 난타전이 오가는 와중에도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고, 끝내 2:1 승리에 일조하는데 성공했다.

4.3.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한화생명에게 3:1로 지면서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였다.

5. 2022 시즌

2021년 11월 24일 오후 7시 30분 농심 레드포스에 입단하였다. 그와 함께 고스트라는 걸출한 원딜과 새로이 파트너를 맺게 되었으나 팀이 온갖 평지풍파를 겪은 탓에 여러 변수가 있는 상태.

5.1.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2 Spring Effort.jpg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1세트에서는 빙결강화 노틸러스로 준수한 이니쉬를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고, 이어진 세트에서도 상체와 메타에 안맞는 옷을 입은 고스트가 있음에도 최대한 자기할 일하면서 분전했으나 서포터라는 포지션의 한계로 게임은 져버렸다. 3경기에는 저점을 노출함과 동시에 메타에 어울리지 않는 챔피언 풀로 부진했다.

그 다음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는 서브 서포터 피터가 선발로 나왔고 이후 2주차 담원, KT전에서도 피터가 선발로 나오며 매우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어 주전 경쟁에서 밀린 듯하다. 한동안은 피터가 주전으로 출전하고 에포트는 폼을 끌어올릴 시간을 가지면서 주전경쟁에 임할 듯.

4주차 시작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그 주의 두 경기 모두 출전하지 못했고, 같은 시기에 확진된 피터가 2군으로 내려갔지만 고스트가 서폿으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주전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칸나가 느지막히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졸지에 5주차에는 탑으로 가게 될줄 알았으나...

5주차 젠지전에서는 격리가 해제되어 출전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고스트 - 에포트 듀오가 아닌 바이탈 - 고스트 듀오가 출전하며 젠지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2군 원딜과 며칠 전 포변한 서폿으로 라인업을 구성하는 것이 감코진 입장에서 에포트가 출전하는 것보다 낫다고 볼 정도로 폼이 저하된 것인지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현재 실종된 상태에서 광동 프릭스 이적 썰이 돌기 시작했다. 그쪽도 서포터인 호잇의 폼이 좋지 않고 마침 서브 서포터였던 맵씨를 2군으로 내린 데다 테디와의 합도 2년간 맞췄던 에포트라 가능성은 있지만 시즌 중에 현금 트레이드라는 흔치 않은 일인데다 호잇이 폼을 회복하고 있어서 오리무중인 상태.

2라운드가 시작되면서 규정에 따라 각 팀이 로스터 확정안을 제출했는데, 에포트는 농심 레드포스에 잔류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도 T1전에 선발 출전했던 것 빼고는 다시 콜업된 피터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상태.

허나 피터가 7주차 광동전에서 9데스를 찍으며 침몰하자 교체 투입되었다. 하지만 본인도 실전 감각이 무뎌진 탓인지 레오나로 별다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한 채 팀의 셧아웃을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또 다시 피터에게 밀렸으나, 마지막 경기였던 HLE전 1세트 때 피터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자 다음 세트에 교체 출전해 레오나로 좋은 이니시와 안정적인 오더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고 그렇게 스프링을 마무리했다. 시즌 내내 피터에게 밀렸으나 그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자 대신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즌 종료 후 4월 5일, 그의 전 소속팀이던 리브 샌드박스에서 새 선수 영입 발표를 알렸는데 # 서포터의 상징 같은 와드 아이콘에 'Break The Tower'라는 에포트의 트레이드 마크같은 '타워 치면 이깁니다'를 뜻하는 말에 동전이 나와 리브 샌드박스 복귀설이 불거졌으나 영상의 주인공은프린스로 밝혀졌다.[20] 이처럼 서폿 포지션에 대한 이적 루머, 찌라시가 들려올때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인데, 21서머 시즌 보여준 공격적이고 과감한 모습과 인게임 보이스로 보여지는 침착한 모습과 오더능력 그리고 00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와 4년가량의 경험이 있는 베테랑 라인에 들어갈 선수라는 점에서 주전경쟁을 하기엔 아쉽지 않냐는 팬들의 반응이 많다.

5.2.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2021년 스프링 수준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경기에서 일관되게 심각한 모습을 선보이며 명실상부 팀의 구멍으로 낙인찍힌 상태.

2주차까지의 평가는 광동의 호잇, 모함과 함께 LCK최약체 서포터로 평가받는다. 일단 라칸을 매우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는데, 그 라칸으로 이니시도 못하고 혼자 터져나기기만 하면서 라칸원툴인데 그 라칸마저 최악의 기량을 선보이는 중이다. 결국 농심의 반등을 위해서는 에포트의 폼 회복이 절실한 상황. 그나마 다행으로 팀은 2주차에 약팀들을 잡아먹고 2승을 챙기면서 어느정도 반등할 기회를 잡긴했다.

그러나 젠지전에서는 이 모든 기회를 날려버리는 역캐리를 저지르며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이후에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원딜인 고스트와 함께 바텀 메타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농심에서 2라운드에 뛸 새 서포터를 영입했다는 찌라시가 떴고, 7월 1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눈꽃의 영입 오피셜이 뜨면서 에포트 역시 주전 경쟁의 파도에 다시 휩쓸리게 되었다. 2시즌 연속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에포트 입장에선 선수 생명의 존망이 걸린 분수령에 다다르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눈꽃이 농심의 팀합과 운영을 상당히 보강해주면서 샌박전 업셋까지 주도하면서 주전 경쟁에도 빨간 불이 켜져버렸다.

결국 눈꽃이 계속 나오다가 마지막 경기인 광동과의 2세트 때 눈꽃 대신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시즌을 총평하자면 에포트 커리어상 최악의 시즌. 스프링 때에는 신예 피터에게 밀렸고 서머에는 처참한 폼으로 자멸하면서 그 눈꽃에게마저도 밀렸다.[21] 종합적으로 호잇, 뷔스타와 더불어 LCK 워스트 서포터로 꼽혔고, 그런 과정에서 보여준 고점은 아예 전무한 수준이었기에, 더 이상 LCK에서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의 행보가 불투명해졌다.

5.3. LCK 스토브리그/2022

농심과의 계약 만료 및 재계약 없이 FA로 풀렸다. 하지만 이번 스토브리그가 역대급으로 많은 FA 선수 풀에 비해 들어갈 수 있는 자리는 모든 포지션을 망라하여 열댓 자리 정도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서포터의 경우 2022 월즈에서 뇌지컬형 서포터의 정점에 오른 베릴의 평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자연히 스토브리그에서도 피지컬보다는 뇌지컬적인 영역에서 두각을 보이는 선수들을 원하는 기조로 흘러가는 상황이라 직전 시즌에서 오더, 라인전, 피지컬 어느 양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에포트에게는 정말 앞날이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22]

11월 27일 새벽, 한상용 前 감독이 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에포트에 관한 소식을 들은 것이 없다고 한다.[23] 시즌 내내 아쉬운 모습만 보여주다가 결국에는 시즌 막판에 눈꽃에게 밀린 것이 결정타가 되어서 관계자들의 평가가 내려간 것으로 추측되며, 이 영향으로 팀을 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1월 29일, 프레딧 브리온으로 깜짝 이적 발표가 떴다. 특히 아무런 링크 정보나 거피셜이 없었던 에포트였기에 의외라는 반응. 몇몇 포지션을 제외하고 육성 선수 위주로 영입이 예상되는 브리온 입장에서 부진했을지언정 다년간의 1군 경험치가 쌓여 있는 베테랑 포지션을 맡을 적임자로 에포트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6. 2023 시즌

파일:2023에포트.jpg
Lee "Effort" Sang-ho

6.1.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1라운드 1주차 첫 경기 직전 최우범 감독, 이승후 코치, 랩터와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롤파크 현장에 출전하지 못하고 숙소에 격리된 상태에서 비대면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에 따라 1주차 모든 경기는 비대면으로 참가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시즌 막바지에 이른 현재 카리스와 함께 팀의 약점이자 리그 최약체 서포터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큼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한 포지셔닝으로 짤리는 건 상수에 정작 들어가야 할 때는 사리는 무기력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다못해 카리스는 이제 겨우 풀주전 2년차인 어린 선수지만 에포트는 프로 경력 6년차란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리브 샌드박스전 이후 주장 엄티와 최우범 감독이 직접 에포트와 카리스의 판단력 및 팀워크 문제를 지적하며 팬들에게 더욱 비판받고 있다.[24]

이후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맛이 간 듯한 폼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25] 에포트 커리어 사상 최악이라고 불러도 손색 없을 시즌. 장점이던 공격성과 시야 장악력은 물론, 그 '따갚되 서포터'에 걸맞은 결정력 마저 사라지고 단점인 포지셔닝은 더욱 극대화되었다. 여기에 헤나와 자꾸 손발이 안 맞는건지 툭하면 원딜을 버리고 상체에 붙는다던가, 계속 자신에게 버프기를 거는 등 이게 LCK 3회 우승, 롤드컵 4강을 기록한[26] 서포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최악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브리온에 들어간 것도 천운이란 평이 있었는데 이젠 LCK에서 보기 힘들 것같다는 혹평이 나올 지경이다.

6.2.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서머 1주차의 모습도 스프링의 연장 선상에 있다. 무색무취한 모습에 유미로 혼자서 바론 근처로 가다가 잘려 죽는 등 그대로 부진을 답습하고 있다.

CL 샌박전 이후 다시 콜업되어 디플러스 기아전에 출전했고, 디플러스 기아를 1:2로 잡아내는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에포트 본인은 딱히 돋보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스프링 때처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리브 샌박과의 경기에서 이전과는 다른 좋은 경기력으로 2세트 승리를 견인하며 POG에도 선정되었고, 한화생명전에서도 레오나로 번뜩이는 플레이를 몇 번이나 보여주는 등 서서히 폼을 끌어 올리고 있다.

광동전에서는 알리스타로 헤나를 적극적으로 보좌하며 1인분은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2:1로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데 일조했다.

마지막 주차인 9주차 DRX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플옵 진출 실패 확정 후 진행된 젠지전에서는 전성기 시절의 폼이 돌아와 리그 1,2위를 다투는 바텀듀오인 페이즈-딜라이트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오고, 팀파이트 때도 정확한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으로 매치를 승리하며 '그래도 다음 시즌에 이 멤버면?'을 기대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규 시즌 초반부터 이런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

6.3. 2023 LCK Challengers League Summer

결국 반년 가까이 이어진 부진 때문인지 2주차 CL 샌드박스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다만 통합 로스터이기에 목요일 1군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남아 있다.

샌박전에서는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목요일 비방송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1군으로 다시 복귀했다. 반대로 카리스는 챌린저스 팀에 남았고 아이보리가 콜업됐다.

7. 2024 시즌

7.1. LCK 스토브리그/2023

각자의 팀에 입단하거나 재계약한 사이에,[27] 혼자서 아무런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아마도 시즌 내내 빛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어 팀을 구하기 어려워 보인다. 과거 나겜 LEC의 중계를 맡았으며 아카데미 코치를 하다 인터넷 방송으로 돌아간 현수환은 에포트에 대해 LCK 10등 서포터이며 이미 선수로써의 포텐은 모두 드러낸 선수라 혹평하며 다만 브리온은 엄티와 헤나가 부재하고 이런 에포트를 뚫을 서포터가 2군에서는 없을 정도로 2군의 서포터 유망주폭이 매우 참혹하기에 브리온에서 잡을 수 밖에 없다란 견해를 내비추기도 했다.

모건과 카리스가 재계약을 하면서, 최근 서포터매물이 상당히 귀한지라 에포트도 브리온에 재계약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보이고 있다. 그리고 11월 30일 브리온와 재계약 소식이 떴다.

7.2.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디플러스 기아와의 시즌 첫 경기 1세트 칼리-레나타라는 라인전 강픽을 들었음에도 순수 라인전에서 잘려 퍼블을 허용하는 등 전 시즌에 이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2세트에는 바드를 픽해 시야를 잡는 사이 상대 팀의 아군 이즈리얼의 다이브를 허용하였다. 그나마 궁으로 한 턴 벌어 교환을 만들어내는 것에는 성공하였지만, 이한 교전에서 신비한 차원문으로 상대 봇듀오를 방생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연이어 보였다. 결정적으로 시야를 잡다가 또 물려 점멸 소모와 동시에 잘릴뻔한 장면을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보여주어 고질병이 고쳐지지 않았다.

FearX와의 시즌 2번째 경기 1세트에서 룰루를 픽하고 점멸이 빠짐과 동시에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임 후반부에 또 또 시야 잡다가 잘리는 모습을 노출하였다. 이어 2세트 디플러스 기아와의 전과 같이 바드를 픽하고 아군 정글로의 자리를 비워 엔비의 이즈리얼이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상황을 만들었다.

젠지전에서도 1세트에 또 무리하게 시야를 사수하려다가 아펠리오스와 코르키의 포킹 연계로 한 번에 터졌다. 이어 2세트에는 젠지의 연속된 다이브로 바텀이 망해버린 가운데, 쵸비의 제이스에게 달린 1,000원 짜리 제압골을 에포트의 나미가 먹어버리며 해설진과 브리온 팬들의 탄식을, 제압털기에 성공한 젠지팬들의 환호를 들을 수 있었다.[28] 또한 벽점멸을 포함해서 플을 계속 무의미하게 사용하는 장면들이 나온 것 또한 아쉬운 부분이다.

하위권 팀이자 개막 후 패배길만 걷던, 그나마 가장 해볼만 하던 상대인 DRX전 3세트 라칸으로 순수 라인전에서 빨려들어가며 킬을 헌납했다. 현재 LCK 내에서 브리온과 가장 비슷한 수준의, 그것도 신인 위주의 DRX 상대로도 좋지 않은 폼을 보이며 카리스와 함께 팀을 역캐리 하는 중 이다.

결국 옛 시즌부터 이어지던 처참한 폼으로 인하여 T1전 부터 2군으로 샌드다운 되었다. 영원한 신인 에포트 게다가 에포트를 대신해 콜업된 폴루가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팀도 귀신같이 T1을 끝까지 고군분투 시키는 등 패배하였지만 준수한 폼을 보이는 등 샌드다운의 효과를 보았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 폴루의 컨디션 관리차 출전하였으나 1세트에 이젠 에포트의 상징이 되어버린 환각보는 라칸으로 한타를 말아먹었고, 2세트는 렐로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으나 패배했다. 떨어진 폼은 3년째 올라올 기미는 커녕 더 떨어지고 있으며, 기존의 단점들이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더해지며 역시너지가 심해지고 있다. 그나마 베테랑이고 서폿 매물이 없단 마지막 명분 또한 2군에서 막 올라온 폴루가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말 그대로 핑곗거리에 불과해졌다. 서머에도 폴루가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간간히 받는 기회에서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한다면 그의 LCK 커리어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끝날지도 모른다.

7.3. 2024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4주차 DK와의 경기에서 샌드다운되어 에노쉬와 같이 바텀에 섰으나 0:2로 패배했다.

T1전 레나타 글라스크로 애매한 다이브를 시도하다가 오히려 죽어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1군에서는 최악의 폼을 보였으나 2군에서는 분전 중인 태윤과 달리 2군으로 샌드다운된 이후에도 별다른 폼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거기에 5주차에서 본인 대신 출전하고 있는 폴루가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자 더 이상 1부 팀에서는 뛸 수 없을 것이라는 반응도 많아지고 있다.

6주차 T1과의 경기에서 카르마를 골라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이며 POG를 받았다.

[1] 이 경기에서 팀 내에서는 딜량 1등을 했다.[2] 사실 이 장면의 오더는 뱅이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3] 블라썸은 언제나 기복이 컸고, 트할은 부진하다 시즌 막판 경기와 플옵에서 폼이 폭등했다.[4] 선템으로 주문도둑의 검을 갔으나 견제를 잘 못 맞춘 데다가 타워 압박도 실패, 결국 완벽하게 말려버리면서 퀘스트를 30분 가까이 가서야 겨우 깼다.[5] 그러나 이 말은 2020년에 엄청난 저점을 찍고 T1케리아가 들어와 샌드박스로 이적을 하면서 지켜지지 못했다.[6] 개인방송 중이던 울프 또한 느그들의 혁(?)이 아닌 에포트가 POG를 획득해야 한다며 극찬했다.[7] 결정적일 때마다 이니시를 잘 열고 싸움도 잘하는 모습을 보였다. 쵸비가 페이커를 솔킬 내고 다른 선수들과 돌아가던 길에 안면강타로 싸움을 열어 커즈와 함께 쵸비를 킬내고, 바텀 쪽에서 칸나에게 갱이 들어간 것을 적절하게 궁으로 커버하여 한타를 열어 팀적으로 이득을 보았고, 상대가 바론을 치자 궁과 안면강타로 바론 둥지를 상대의 무덤으로 만들어버렸다.[8] 투신이나 에포트 모두 고점일 때는 완벽한 스킬 활용과 매서운 이니시로 팀의 승리를 이끌지만 저점일 때는 팀 패배 지분의 상당수를 차지한다.[9] 에포트가 21년까지 계약이긴 하지만 올해는 다른 시즌 스토브리그보다 계약이 만료되는 대어 서포터가 많다. 베릴, 라이프, 케리아, 리헨즈 모두 계약 만료이다. 그리고 2020년 11월 17일 류민석을 영입했다.[10] 당장에 16~18시즌까지 SKT에 머무르며 소방수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블랭크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한데, 블랭크가 전성기포스를 보여주었던 16~17시즌은 포지션에 벵기,피넛이 확실히 주전을 잡고 있는 상황이었고, 두 선수가 흔들리는 상황이 왔을 때 소방수로서 투입되어 팀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대표적으로 17 롤챔스 서머 플레이오프 KT전, 17시즌 정규시즌 20연승만 봐도 이는 증명된다. 하지만 자신이 정작 주전으로서 출전했던 18시즌은 SKT 역사상 최악의 슬럼프를 겪었고, 선수생활 4년차임에도 주전으로 기용하기에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 위험부담을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18시즌은 롤드컵 선발전에서 탈락하여 롤드컵 진출에 실패한 사례가 있다는 점이 유사하다.[11] 2020년 기준 명백한 한체미&세체미인 담원의 쇼메이커가 188경기로 에포트보다 5경기 적다. 같은 팀의 고스트는 자조적인 인터뷰를 한 2018년 당시 "200경기를 한 원딜 중에 평가가 이 정도로 성과가 없는 선수가 있냐"고 말했다. 즉 이 정도 경기 숫자면 경험치는 이미 먹을 만큼 먹었다는 것이다.[12] 그래서 2세트에서는 POG표를 3표나 받았다. 캐스팅보트에 의해 POG는 크로코가 가져갔지만.[13] 사실 샌드박스는 19 시즌 승격 동기인 담원 기아와 비교해봐도 팬덤이 훨씬 작다는 것을 여실히 알 수 있다. 성적 탓도 있겠지만 무엇인가 뚜렷히 차별되는 요소가 없던 탓도 있었다. 그러나 에포트의 영입 이후 단시간에 캐릭터성을 확보하면서 앞으로의 팬층 확보도 꾸준히 이루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14] 에포트 다음으로 POG 포인트가 높은 선수는 400점인 덕담이다.[15] 후에 밝혀지길 그나마 써밋 정도가 스틸이 가능하긴 하다고 얘기하긴 했지만 진짜 뺏을 수 있을지는 기대하지 않는 뉘앙스였고, 다른 팀원들은 모두 말렸지만 에포트는 "한번만 해볼게, 믿어줘 제발"이라 말하며 도박을 시도했고 결국 잭팟이 터져버렸다. 보통 바론 스틸을 시도할 때 하는 말은 "뺏어볼게" 정도인데, 마치 뺏을 수 있다는 전제로 믿어달라 하는 모습으로 샌드박스 팬들은 물론 다른 팀 팬들과 모든 관계자들까지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자신의 별명을 실전에서 그대로 재현하는 놀라운 활약.[16] 크로니클러는 해설 외적으로 T1의 팬이라서 그런지 아예 채팅창에 직접 "NOOOOOOOO"라고 치기도 했다.[17] 글로벌 채널 쪽도 채팅창이 WTF, OMG, Effort POG로 도배되는 등 난리가 났다. 글로벌 해설진들의 말을 들어보면, 해설진들조차 이 바론 스틸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 듯 "Alistar Steal...?"까지만 해도 설마 들어가겠어?하는 듯한 뉘앙스였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과 나오자 매우 큰 반응을 보였다.[18] 이 한방으로 T1은 한타에서 대승하고도 골드에서 손해를 보기 시작했고, 정비하느려 샌드박스 측에게 공짜로 3용을 내주기까지 해야 했다. 말 그대로 불리할뻔한 흐름을 한방에 되돌린 신의 한 수가 된 셈.[19] 물론 6주차에는 케리아가 말도 안되는 슈퍼캐리를 보여주면서 단숨에 퍼스트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곧바로 식었던걸 생각하면 결국 올프로 수상은 시즌 후반까지 가봐야 아는 것이 맞다. 물론 현재 에포트가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가 그만큼 뛰어남을 여론이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20] 리브 샌드박스는 이 모든 것이 프린스의 자작 랩 가사였다고 해명했지만 경기에 나오지도 못하는, 심지어 자신들과 함께한 적도 있던 타팀 서브 선수를 영입 영상에 이용하는 것이 도의적으로 옳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다.[21] 다만 이건 농심이 눈꽃 영입 후 오더가 정리되는 등 눈꽃이 좋은 영향을 끼친 것도 있긴 하다.[22] 스토브리그 시작일 기준 서포터 포지션이 비는 팀이 4팀인데, FA로 풀린 서포터만 에포트를 포함하여 8명이 넘는다.[23] 현재 LCK 10팀 중 DRX, 프레딧이 서포터가 공석이나 DRX는 베릴과의 재계약이 거피셜인 상황에서 프레딧에도 합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4] 비텀 교전에서 샌드박스 측 미드가 전사하고 잭스도 포위되어 고립당한 상태였는데, 여기서 샌드박스의 리신-아펠-노틸이 장로를 버스트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잭스를 포위하다 말고 갑자기 둘이서 장로로 뛰어버렸다. 문제는 아펠 무기가 반월검-절단검이 아니라서 5초 안에 버스트는 어림도 없는 소리였단 것. 그런 상황에서 미드와 서폿은 뜬금없이 상대가 장로 버스트를 한단 생각에 빠져 허겁지겁 장로로 달리다가 노틸에게 물렸고, 이걸 살리겠답시고 어쩔 수 없이 몸을 던진 뽀삐가 폭사한다. 한편 자신을 방해할 챔피언이 전부 사라진 잭스는 죽기 전 최후의 발악으로 루시안을 있는 힘껏 두들기고 죽었고, 딸피가 된 루시안인데다가 탱커도 없어 아펠리오스 상대로 전원이 도망치다 전사하며 게임이 허무하게 끝났다. 이전부터 일관되게 저조한 퍼포먼스를 보여 팬들에게 여론이 안 좋던 에포트와 카리스의 평가에 쐐기를 박아버린 경기였다.[25] 하필 마지막 경기에서 농심 시절 경쟁자였던 피터가 라칸으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브리온을 농락한 탓에 더 잘 비교가 되고 있다.[26] 물론 이중 2019 LCK 스프링 우승 당시 주전은 마타였고 에포트는 정규시즌-포스트시즌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하여 서브로 우승하였다. 에포트가 주전으로 우승한 대회는 2019 LCK 서머, 2020 LCK 스프링이다.[27] 엄티는 공식적으로 팀 리퀴드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정되었다.[28] 물론 에포트 본인의 잘못으로 보긴 어렵지만, 게임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었던 유일한 한 수를 골드 효율성이 가장 떨어지는 서포터에게 들어갔기에 브리온 입장에서 아쉬움이 매우 남는 것은 사실이다. 사실 이전부터 에포트는 중요한 킬이나 현상금을 자주 먹어버려서 팬들에게 원성을 많이 듣던 선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