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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30 19:54:30

이사미 유우

파일:external/images.wikia.com/01.jpg

伊佐未 勇

브레인 파워드의 주인공. 성우는 시라토리 테츠.[1]

오르판의 연구자인 부모를 따라 오르판에서 거주하면서 연구에 협력했으나, 점차 붕괴하는 가족상에 침체하던 중 우연히 만난 우츠미야 히메에게 마음이 이끌려 브레인 파워드를 타고 오르판에서 탈주하게 된다.

처음 히메와의 만남은 오르판의 리클레이머로 카난 기모스와 함께 플레이트 회수 및 브레인 파괴 임무를 맡았을 때. 이때는 딱히 별 생각도 없었기에 히메의 일방적인 질문에 "그랜처로 오르판의 의지를 실행하는 사람이다!" 라는 한 가지 대답밖에 못 했던게 마음에 걸렸는지[2], 자신의 임무에 의심을 가지게 되고 마침내는 갇혀있던 브레인을 타고 탈출하여 노비스 노아에 탄다.

다른 사람과 인사 대신에 키스를 하는 이상한 놈이다. 나중에 가면 히메와 초딩수준의 말싸움을 하며 "때린다!" 라고 하자 "키스한다!" 라고 대답해서 이긴 적이 있다.[3]

누나인 이사미 이이코를 걱정하고 있지만, 어린 시절 추억을 잊어버리는 무신경한 면도 있어서 그런지 적대 관계를 돌이키지 못한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오르판에 동화된 누나를 돌아오게 만든다.

토미노 감독의 작품의 주인공들은 머리모양내지 외모가 특징적인 경우가 많은데, 유우만 예외적으로 외모상의 특징이 평범한 대신, 성격면의 강렬함이 상위권[4]이라는 꽤 희한한 아이덴디티를 갖고있다. 대표적으로 14화에서 조나단 그렌이 퀸시랑 잤다는 블러핑[5]에 이어 어머니랑도 잤다는 모녀덮밥(…) 패드립까지 동원해서 정신승리하고 짼 다음 콕핏에서 홀로 분통터트리는[6] 묘사는 조나단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정도는 아니지만 알게모르게 화자되는 부분.

여담이지만 명대사인 "미안, 기억 안 나"에는 비화가 숨겨져 있는데 소설판에서 유우의 심리묘사가 나오며 사실 기억하고 있지만 누나에게 제대로 된 선물을 주지 못한 것이 부끄러워서 일부러 기억나지 않는다고 대답해버렸다는 것이 드러난다.


[1] 성우로서의 데뷔작.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의 데뷔도 본 캐릭터로 했다.[2] 참고로 2차 로봇대전 알파에서는 이 대답을 한 다음에 게임상에서 유우가 탄 그랜처를 히메로 격추해야 진행되는데, 이 때문에 6년간 그랜처에 탔다는 녀석이 막 브레인에 탄 히메한테 개박살나는 초굴욕적인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3] 히메와 만났을 때 인사랍시고 냅다 키스를 해버려서 히메가 당황한 적이 있었다.[4] 아주 간단히 말해서 성격적으로 상당히 날카로웠다고 평가되는 카미유랑 거의 맞먹는다고 봐도 무리 없다.[5] 소설판의 경우는 진짜로 잔건 아니지만, 이후의 유우의 반응을 보면 사실이던 아니던 유우의 신경을 건드렸다는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6] "니가 한 짓은 뭔 이유가 있던 개자식 이하다! 귀신이다! 외도의 극치다! 으아아아아!" 가 전문으로, 이 전의 말싸움 부분에서 조나단이 패드립 걸었을때 유우가 반박으로 말한 명대사인 "조나단 류의 어거지다!" 도 이 과정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