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勇哩火(いさりび)
마신영웅전 와타루 2의 등장인물로 우미히코의 아버지. 성우는 코스기 쥬로타.
2. 설명
존재 자체는 우미히코가 항시 들고 다니는 빛나는 구슬[1]에 봉인되어 있음을 암시하면서 조금씩 언급되고 있었다.[2] 이후 제5성계의 성천계에서 카모시레이누가 내린 시련에서 나온 과거 회상을 통해 등장했는데, 이 당시에는 아직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을 때였기에 평범한 어부처럼 보였다.[3] 우미히코의 주무기인 작살은 이사리비의 물건.우미히코의 회상에서 보여준 모습에 따르면 산통으로 죽어가는 아내 와다츠미(우미히코에게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전설의 생선 이사나를 잡으러 바다로 나가는 따뜻한 면모와 어린 시절의 우미히코를 파도가 세게 치는 바다에 던져버리고 구해주지 않은 채 알아서 수영하게 하는 냉정한 면모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우미히코의 시련에서 함께 이사나를 잡으려다 이사나의 출산을 알고는 사냥을 포기한 후 우미히코에게 목숨의 힘의 가치를 가르쳐주었고, 이것이 우미히코의 아버지를 향한 사랑의 증표로 변했다.
그리고 우미히코가 모험길 와중에 만난 친구 와타루가 쓰러트린 각 계층의 보스로부터 얻은 구슬 6개를 게키마루에 넣었을 때, 게키마루가 진화하면서 봉인이 풀렸다. 하지만....
봉인이 풀리자마자 자신이 도아루다 휘하의 장군임을 밝히면서 제6성계 보스 데스콘도르를 죽이고[4] 와타루 1기에서 쓰러졌던 암흑룡을 부활시키기 위해 게키마루를 빼앗아 타고 행동을 개시한다.
우미히코에게 자신과 함께 도아루다에게 가자고 설득하지만, 개고생해가며 자신이 만나고 싶었던 아버지에게 배신감을 느낀 우미히코는 그것을 거절한다. 결국 암흑룡을 부활시키고, 자기 아들에게서 빼앗아 타고 다니던 게키마루를 버려두고 간다.
그러나 사실 그는 성계산의 왕의 아들로 성계산이 도아루다 군단들에게 점령당했을 때, 혼자서 제4성계까지 튀었다가 거기서 살던 와다츠미란 여자를 만나 눈이 맞아서 우미히코를 낳았다. 도아루다를 쓰러트리기 위해 휘하에 잠입하여 제 7성계까지 들어가 기회를 엿보고 있었지만, 그의 힘을 두려워하고 질투한 마계삼형제의 상관 도츠이다로+다른 성계산의 보스들에게 찍혀 봉인당하고 말았다. 도아루다를 쓰러트리기 위해 잠입한 것을 들킨 것도 아닌, 두려움과 질투에서 이런 팀킬을 벌인 것. 우미히코가 자기 어머니를 죽인다는 그의 말 때문에 분노하여 근처에 있던 신룡검을 그냥 뽑은 것을 보고는 모든 사실을 아들에게 밝힌다. 그리고 도아루다는 물론이고 배후의 존재마저 소멸되어 성계산이 악의 기운을 잃고 정화되자 이사비리와 우미히코 부자는 성계산의 국왕과 왕세자가 되어 성계산에서 행복하게 살게 된다.
[1] 게키마루의 소환장치도 겸한다.[2] 초중반까지 우미히코가 각 성계의 보스들을 쓰러뜨리고 난 후 그 보스들이 몰던 파괴된 마신의 잔해에서 나온 구슬을 회수할 때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며 말을 건 존재가 바로 구슬 속에 봉인되어 있던 이사리비였다.[3] 다만 어지간한 어부들도 저승길로 보내버린 전설의 생선 이사나를 작살 하나로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 걸 보면 평범한 어부는 절대 아니다. 이후 이사나가 알을 낳았다는 것을 알고는 출산 중이던 아내와 겹쳐 보여서 죽이기를 그만두지만.[4] 류진마루, 류세마루에게 박살만 나면 튕겨져 날라가 착한 마음을 되찾아 새 인생 시작하던 다른 성계산 보스들에 비하면 잔인하게도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