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의 만화. 야마다 카네히토 글, 오카자키 코스케 그림의 작품이다. 주간 소년 선데이 S에서 2013년 6월호부터 2015년 5월호까지 연재되었고 전 5권으로 완결되었다. 기억 상실의 두 주인공이 (나중에 셋으로 불어남) 정의의 정원이라는 악의 조직과 대립한다는 내용. 이 정의의 정원이라는 악의 조직이 어딘가 단간론파를 연상케 한다.등장인물들간의 두뇌싸움이 잘 묘사되어 있다.
2. 등장인물
2.1. 주인공
- 타케바 류세이
남주인공. 높은 추리력과 관찰력이 특징으로, 결정 대사는 '체크포인트는 x개 있다'. - 카케루지 타바네
히로인 1. 묘하게 익살스러운 성격. 유도부 출신으로 운동능력이 뛰어나다. - 레이도 츠즈리
히로인 2. 공안부 공안총무과의 특무계장. 류세이와는 이웃으로서 오랜 지인.
2.2. 정의의 정원
작중에서 익명 SNS를 통해 시민들을 선동, 반년에 걸쳐 50만명의 사망자를 낸 후미즈키 사변의 주도자들.리더격인 '이름 없음'을 필두로, 이하 멤버들은 '이름 있음'으로 호칭되고 있다. 작중 시점에서 행동중인 '이름 있음'은 총 8명.
- '이름 없음'
정의의 정원에서도 유일하게 닉네임조차 없이 행동한 인물. 경찰에게 붙잡히고 사형 판결을 받았지만, 주인공과의 면담에서 자신은 '이름 없음'이 아니라고 증언한다. 바쿠게키5가 일으킨 화재의 혼란을 틈타 도망치다가 카가리비에게 처형된다.[2] - 카가리비
정의의 정원의 No.2. 휘하에 BAN이라는 조직을 따로 거느리고 있다. 작중 묘사된 것들로 보면 현실의 권력도 크고, 류시안이 말하길 카가리비는 더이상 동료가 아니라는 둥 여러 복선이 깔려있어 최종 보스로 설계되었던 것으로 추측되지만 작품이 급완결이 나면서 무엇 하나 밝혀지지 않은 맥거핀이 되어버렸다. - 쿠마즈미
주인공에게 온 첫 번째 암살자. 보란듯이 안전사고를 일으켜 주인공을 경계하게 만든 뒤, 정면에서 총살하려는 계획을 짰으나 제압당한 뒤 증거인멸을 위해 자살한다. - 제일(jail)
주인공에게 온 두 번째 암살자. 저격수. 게임을 즐기는 성격이기에 정면에서 주인공을 죽일 기회가 있었음에도 자신이 할 일을 막아보라고 단서를 준 뒤 놓아준다. '이름 없음'을 저격하기 직전 주인공에게 막혀 실패한 뒤, 카가리비에게 처형된다. - 시로
주인공에게 온 세 번째 암살자들 중 하나. 과거 중학교 급식에 지효성 독을 타 수백명을 죽인 이후 독의 시로라고 불린다. 정의의 정원에 들어온 이후 자신을 잘 대해주고 동료를 아낀 주인공을 동경하고 있었기에 카가리비의 독단적인 행동에 반발해 조직을 배신할 계획을 세웠지만 카가리비가 보낸 토코야미에게 공격당해 사망한다. - 바쿠게키5
주인공에게 온 세 번째 암살자들 중 하나. 후미즈키 사변의 시작을 알린 시청사 폭발을 주도한 폭탄광. 소심하고 덜렁대지만 사건을 일으킬 때는 잔혹하다. 은신처가 경찰에게 포위당하자 온 몸에 폭탄을 두른 뒤 스위치를 손에 들고 안전을 요구하며 위협하지만, 사실 주변에 숨겨둔 폭탄을 모두 터뜨려 경찰들을 길동무로 삼을 생각이었다. 진짜 스위치는 입 안에 숨겨놓았지만 간파당해 체포된다. - 토코야미
자칭 영원한 어둠의 암살자. 일본도를 사용한다. 증거 인멸을 위해 시로와 바쿠게키5를 제거한 뒤 네 번째 암살자가 될 예정이었으나, 시로를 벤 뒤 그녀가 가지고 있던 폭탄에 의해 동귀어진당한다. - 루야[3]
- 와시쿠시
주인공에게 온 다섯 번째 암살자들 중 하나. 운동광적인 면모를 보이지만 급완결로 비중 없음. - 류시안
주인공에게 온 다섯 번째 암살자들 중 하나. 주인공에게 사건의 전모를 묻는 역할을 맡는다. - 3891[4]
- 보이드(void)[5]
3. 결말
'이름 없음'의 정체는 주인공 3인방.
정확히 말하면 본인은 이미 사망하고, 미리 준비된 그의 인격 정보가 무작위 전자기기 500대에 송신, 직후의 약 2초동안 그 기기의 디스플레이에서 출력된 영상을 본 사람의 인격을 삭제하고 덧씌워지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기술은 미완성이었기에 에피소드 기억만은 삭제된 후 덧씌워지지 않았으며, 이것이 주인공 일행의 기억상실과 비정상적인 추리능력의 정체. 주인공들은 마지막 순간에 서로의 기억상실 후 능력을 비교한 뒤, 다수의 공통점[6]을 눈치채고 나서야 이를 깨닫는다.
마지막에 '이름 없음'에 관한 문제를 낸 류시안은 지금의 타케바 류세이가 냉혹한 '이름 없음'인지, 아니면 자신을 감회시켰던 '보이드'인지 확인하고 싶어했고, 다음 수수께끼로 이어지는 힌트를 남긴다. 이후 아직 남아있는 몇 명의 빌런들의 모습의 지나가고, 주인공 일행이 또 어딘가에서 사건 마무리 대사를 날리는 것으로 종료.
[1] 밝혀지지 않은 복선만 해도 주인공이 조직을 배신한 이유, 주인공과 타바네가 작 시작 시점에 처했던 상황, 카가리비의 정체, 이름 없음이 3년 뒤 정확히 언제 가짜 이름 없음이 죽을지를 안 이유, 일부러 죽어준 듯한 이름 없음의 의도, 이름 없음을 죽인 인물, 경찰과 정의의 정원의 관계, 정의의 정원에 정치적인 무언가가 있다는 뉘앙스, 정의의 정원 멤버간의 관계 등등... 끝이 없다.[2] 진짜 이름 없음은 아마자시 로야라는 경찰로 이미 사망한 상태.[3] 정체는 레이도 츠즈리의 상사이자 '이름 없음'을 체포했다고 알려진 리자카 카츠무츠.[4] 사실 작중에서 등장했던 '이름 없음'은 대역을 맡은 3891.[5] 기억을 잃기 전의 타케바 류세이[6] 타케바는 이과에 한해서는 천재고 카케루지는 전교 1등의 수재이지만 둘 다 생물 성적이 낙제 수준으로 내려간 점, 범죄심리학 전문가인 경찰 레이도와 고등학생인 타케바가 대등한 두뇌전을 펼쳤던 점, 경찰 고위층에게만 알려진 '지릴의 명전'이라는 사건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는 점, 카케루지의 유도 실력이 향상되었으며 타케바는 익힌 적도 없는 낙법을 자연스럽게 성공한 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