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이덴티스크 섬3. NPC4. 스토리 및 퀘스트
4.1. 여름과 겨울의 섬으로4.2. 사라진 축복을 찾아서4.3. 석상에 깃든 힘4.4. 하나의 뿌리4.5. 석상에게 바치는 기도4.6. 누군가의 도움 14.7. 누군가의 도움 24.8. 정체불명의 은인4.9. 축복의 귀환4.10. 사라진 바람의 축복4.11. 축복이 없어진 원인은?4.12. 시커의 의심4.13. 가짜 석상4.14. 사라진 고대신4.15. 축복은 돌아왔지만…4.16. 고대신의 축복4.17. 엔키의 정체4.18. 히든 퀘스트4.19. 쌍둥이 섬의 축제
5. 이덴티스크 탐험5.1. 이덴티스크의 선물
6. 성장형 이벤트7. 이덴티스크 코인샵8. 이덴티스크 축제[clearfix]
1. 개요
메이플스토리 NEW AGE 업데이트의 이벤트로 메인 스토리와 어느 정도 접점이 있다. 테마는 Borderless로 인해 메이플 월드의 이덴 섬과 그란디스의 티스크 섬이 하나로 합쳐지며 나타난 섬의 변화를 조사하는 것이다.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여섯갈래길과 오르비스 정거장을 오갈때 타는 배가 눈에 띈다.2. 이덴티스크 섬
이덴티스크 섬 |
3. NPC
- 이덴티스크 섬
파일:npc_오네.png 오네 오빈 오룽 오캬 엔키 토모 토옹 토야 토비
- 메이플 월드
윈스턴 브루스 노라 - 그란디스
비트 블랑 넬 에브릴 후이
4. 스토리 및 퀘스트
메인 스토리와 접점이 있는 이벤트인 만큼 오리지널 스토리 퀘스트가 추가되었다. 이덴티스크 심화탐험을 3번 완료할 때마다 퀘스트가 오픈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별도의 보상은 주어지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고대신 문서의 해당 부분 참조.4.1. 여름과 겨울의 섬으로
윈스턴 | 자네 보더리스 사건에 대해 알고 있나?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의 경계가 사라진 대사건 말이야. 정말 놀라운 일이지. 그런데 사건은 거기서 끝이 아니라네. 보더리스로 인해 저 먼 동쪽 바다에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더군. 두 개의 섬이 하나가 되었다나 뭐라나… 무슨 말이냐고? 메이플 월드의 섬과 그란디스의 섬이 하나로 합쳐졌다는 말일세. 마치 서로 다른 케이크를 절반씩 붙여 놓은 것처럼 말이야! 이거 참 흥미로운 일 아닌가? 게다가 그 섬에는 아직까지 발견된 적 없는 고대 유물도 잠들어 있다니… 이거 고고학자로서 흥분하지 않을 수가 없군! 그건 자네 같은 사람도 마찬가지겠지? 그렇다면 나와 함께 가보세나, 여름과 겨울의 섬, 이덴티스크로 말이야! |
플레이어 | (여름과 겨울의 섬…?) |
윈스턴 | 그럼 바로 출발하세! 이미 이덴티스크로 가는 배는 준비되어 있다네! |
플레이어 | 정말 특이하게 생긴 섬이네. 이래서 여름과 겨울의 섬이라고 했던 건가? |
윈스턴 | 그렇다네. 늘 한겨울 날씨였던 메이플 월드의 이덴섬과 늘 한여름 날씨였던 그란디스의 티스섬이 보더리스로 합쳐져 이덴티스크 섬이 된 것이지. 정말 신기한 공간이 아닌가? 듣자니 이 섬에는 그란디스에서 말하는 고대신이라는 존재에 관한 흔적도 많이 남아 있다던데… 우리 메이플 월드에는 고대신에 대한 기록이 별로 없어서 말이야. 아주 특별한 연구가 될 게 분명하다네. |
플레이어 | 고대신…? |
윈스턴 | 다행히 먼저 섬에 도착한 내 조수 브루스의 연락에 의하면, 이 지역 원주민들은 우리를 환영하는 분위기라더군. 다만 최근에 섬에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던데… 오네라는 자에게 말을 걸면 알 수 있을 거라더군. 자, 어디 한 번 섬을 탐험해 보세나. |
4.2. 사라진 축복을 찾아서
오네 | 호, 혹시 외부에서 오신 분인가요? 괜찮으세요? 춥진 않으세요? 이대로 얼어붙어 동태가 되어버릴 것 같진 않으신가요? 아아, 말이 없으신 거 봐! 벌써 입까지 얼어붙으신 게 분명해! |
플레이어 | (진정하라고 한다.) |
오네 | 핫! 말을 할 수 있으시군요! 다행이에요… 사실 지금 저희 이덴섬에 큰일이 벌어졌거든요! 혹시 저희 이야기를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원래 이덴섬은 저희 같은 해달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추운 곳이에요. 그런데 저희가 오랫동안 이 섬에서 살 수 있었던 건… 바로 전설 속의 고대신께서 내려 주신 <햇살의 축복> 덕분이죠. |
플레이어 | 고대신? |
오네 | 네! 잘은 모르지만 티스크섬의 형제들이 그분을 고대신이라 부르더라고요! 그란디스에는 고대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다나…? 아무튼, 고대신의 축복 덕분에 저희는 얼어붙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만 얼마 전에 <햇살의 축복>이 사라져 버렸다는 거예요! 아아, 대체 어째서일까요? 분명 섬이 합쳐지기 전까지는 멀쩡했는데… 게다가, 쌍둥이 섬 티스크에 내려오는 <바람의 축복>은 그대로거든요. 그런데 이덴의 축복만 사라졌다는 건 아무래도 이유가 하나 뿐인 것 같아요. 고대신에 대한 저희의 정성이 부족해서 축복을 거둬가신 게 분명해요! 티스크섬의 형제들은 추워진다면 전부 그쪽 섬으로 이주해도 된다고 해줬어요. 하지만… 벌써부터 형제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진 않아요. 고대신께서 저희에게 주신 사랑하는 섬을 떠나고 싶지 않기도 하고요. 그보다는, 어떻게든 축복을 되찾고 싶어요! 제발 저희를 도와주세요!! |
4.3. 석상에 깃든 힘
오네 | 으아아~ 우릴 도와주실 분 어디 안 계실까??! |
토모 | 자네의 그 호들갑 떠는 성격은 고쳐지질 않는구먼… 진정하고, 여기 강해 보이는 여행자가 마침 지나가시니 상황을 설명해 보게나. |
플레이어 | 무슨 일인가요? |
오네 | 그… 그게요. 여기 이 석상이 보이시나요? 원래 이덴과 티스크가 서로 분리된 섬이었을 때는 반만 있는 폐허였는데, 이번에 두 섬이 하나가 되면서 저렇게 제 모습을 갖췄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조금씩 이상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제보가 나타나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우선 저와 토모 족장님이 함께 조사를 했었는데… 저희가 다가가서 조사하는데, 정말로 뭔가 이상하고 강렬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라니까요! 으아아, 불안해서 빨리 그만두긴 했는데, 공격하려는 의미였으면 어떡하죠?!?! |
토모 | 진정하게. 어쨌든 지금 이렇게 무사하지 않은가. 게다가 내 생각엔 딱히 나쁜 느낌도 아니었다네. 흠흠, 아무튼 그런 일이 있었다네. 하나가 된 구조물에서 알 수 없는 힘이 느껴졌는데, 우리 해달들은 그 의미를 알 수가 없어서 말이야… 바깥세상의 여행자라면 혹시 뭔가 알 수 있지 않을까 했다네. 우리와 함께 석상을 한 번 조사해 주지 않겠나? |
플레이어 | (구조물을 조사해 보자. 평범한 석상인 것 같은데… 한 번 손을 대 볼까?) |
이덴티스크 석상 | … |
플레이어 | … 으앗?! |
오네 | 으, 으아앗?! 괜찮으세요?! |
토모 | 자네도 그 힘을 느꼈나 보구만. 그래, 어떻게 생각하나? |
플레이어 | 잘은 모르겠지만 나쁜 느낌이 드는 힘은 아니에요. 오히려 섬의 주민들을 지키고 싶어 하는 의지가 느껴졌고… 그러기 위해 저희를 돕고 싶어 하는 것 같았어요. |
토모 | 도와주고 싶어 하는 의지라… 이 석상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중요한 물건인 것 같구먼. 어쩌면 섬 자체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자네, 앞으로도 이 석상을 지켜봐 주겠나? 이덴티스크 섬과 마을 주민들을 도와줄 때마다, 그 의지가 더 강력하게 나타나서 자네의 힘이 되어 줄 수도 있을 것 같네. |
플레이어 | (석상에 계속 손을 대고 있자니,알 수 없는 힘이 직접 흘러 들어오는 것이 느껴진다. 이제부터 이덴티스크의 선물 스킬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
4.4. 하나의 뿌리
토모 | 자네는 최근 우리 섬을 도와준다는 외지인이로구먼, 헐헐… 정말 고맙네. 햇살의 축복이 사라지고 시간이 꽤 흘렀지만 아직 축복이 돌아오진 않고 있다네. 축복을 되찾기 위해 이덴섬의 형제들이 저렇게 노력하는데, 같은 뿌리를 가진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아무래도 힘을 보태야겠어. 혹시 한가하다면 자네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겠나? 우리와 함께 햇살의 석상에 기도를 해주게나. 우리는 물론이고 외부인까지 기도에 동참한다면 정성에 고대신께서도 분명 기뻐하실 게야. 어쩌면 정성에 감복해서 햇살의 축복을 되돌려 주실지도 모르지. 안 그런가? 자, 어서 햇살의 석상으로 가세나. |
4.5. 석상에게 바치는 기도
햇살의 석상 | (공들여 만든 티가 역력한 석상이다. 아마도 이덴티스크 섬에 내려오는 고대신의 형상인 것 같다.) (…여기에 기도를 하면 된다고? 일단 토모의 부탁대로 기도를 해보자.) |
토모 | 자, 모두 모였는가? 그럼 고대신께 기도를 올리세나. 우리가 이름조차 잊은 분이지만… 난 여전히 그분께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네. 부디 우리 형제들에게 축복이 되돌아오길…. |
플레이어 |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요? |
토모 | 음… 그럴 수도 있지. 아직 우리의 정성이 부족한 모양이야.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지. 고대신께서 우리 이야기를 당장 들어주시겠다고 약속한 건 아니니까 말이야. 그럼, 일단 물러날까? |
토모 | 아쉽지만 아직 햇살의 축복은 돌아오지 않았구만.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고대신께서 다시 축복을 내려주시겠지. 너무 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으니 말이야. 으음? 이덴섬을 왜 이렇게 돕냐고? 허허. 그야… 오랫동안 다른 부족으로 나뉘어 살며 외모까지 조금 달라졌지만 이덴섬과 티스크섬은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형제이니 말이네. 형제를 돕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우리 부족은 오랫동안 뱃사람들에게 뱃길을 안내하는 일을 해왔다네. 실은 조금은 외로운 일이었지. 대륙과 멀리 떨어진 망망대해에 있는 작은 섬에서 지내다 보니, 늘 고립되어 있다는 기분을 지울 수 없었거든…. 그런 우리에게 전설 속에서나 내려왔던 형제가 눈앞에 나타났다네…! 심지어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일을 해왔다더군! 반갑지 않을 수가 있겠나? 고대신께서 눈앞에 나타났어도 이만큼 기쁘지 않았을지도 몰라. 허허허… 너무 이야기가 길었구만… 그래서,우리는 이덴섬의 주민들을 형제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돕고 있는 거라네. 이해할 수 있겠는가? 형제들에게 빨리 축복이 돌아왔으면 좋겠구만…. |
4.6. 누군가의 도움 1
오네 | 크, 큰일이에요! 꼬마 오캬가 감기에 걸렸어요! 햇살의 축복이 사라졌기 때문이에요! 다들 한동안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역시 어린아이에게는 견딜 수 없는 추위였나 봐요. 특히 오캬는 고대신님을 기쁘게 하겠다면서 눈사람을 만들기도 했거든요. 감기에 걸리는 게 당연했는데… 으으… 말렸어야 했는데…. …치료약! 치료약이 필요해요! 혹시 치료약 가지고 계시나요? 없으시다고요? 그럼 누구 치료약 가진 분을 모르시나요? 괜찮으시면 사람들에게 물어봐 주세요! 이덴섬이나 티스크섬 사람… 아니면 외지인 분도 좋아요! 치료약 가진 분을 찾아야 해요! 서둘러 주세요! |
오빈 | 감기를 치료할 약이 있냐고? 얼마 전에 다 사용해서 지금은 가지고 있는 게 없는데…. 뭐? 오캬가 아프다고? 그거 큰일인데… 어쩐담… |
토야 | 감기를 치료할 약이 있냐고? 티스크 섬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
노라 | 아… 감기를 치료할 약이 있냐고요? 상비하고 있던 감기약은 이미 다 먹어버렸어요. 어쩌죠? |
오네 | 아, 아무도 약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요? 이럴 수가…! 으아아아, 어쩌지?! 오캬를 데리고 메이플 월드로 바로 가야 하나? 이, 일단 오캬의 상태를 좀 볼게요! |
4.7. 누군가의 도움 2
오네 | 오캬! 몸은 괜찮니? 열이 오르진 않고? |
오캬 | 네~ 벌써 다 나았어요! |
오네 | 뭐? 벌써 감기가 다 나았다고? 어떻게 된 일이지? 그렇게 쉽게 나을 상태가 아니었는데…. |
오캬 | 헤헤, 실은 지나가던 사람이 도와줬어요! |
오네 | 지나가던 사람이? |
오캬 | 그게…. |
오캬 | 콜록콜록… 이게 감기라는 거구나…. 햇살의 축복 덕분에 한 번도 걸려본 적 없는데… 이렇게 열이 나고 힘들다니… 설마 이대로 죽는 건 아니겠지? |
엔키 | …그런 걱정까지 할 필요는 없어. 감기가 죽을 병은 아니니까. |
오캬 | …? 아저씨는 누구세요? |
엔키 | 아저씨? 나, 난 아저씨가 아닌데… |
오캬 | 그럼요? |
엔키 | 그건… 그런 건 묻지 마. 아무튼 지금부터 널 치료해 줄게. |
오캬 | 치료요? 어떻게? |
엔키 | 이렇게. |
오캬 | 와, 신기하다! 정말 감사해요! 그런데… 어?? |
오캬 | …이렇게 해서 다 나은 거예요! 정말 신기하죠? |
오네 | 휴우… 정말 다행이구나. 그런데 대체 널 도와준 분은 누구니? 마법까지 쓰다니 보통 분은 아닐 거 같은데. |
오캬 | 음… 그건 잘 모르겠어요! 분명 우리 같은 해달이었으니 티스크섬의 주민이 아닐까요? 이덴섬의 주민이었으면, 제가 모를 리가 없으니까요! |
오네 | 그래, 그렇겠구나. 티스크섬의 주민이 분명해. 생명의 은인이 감사하다는 말도 듣지 않고 사라지다니 얼마나 착한 분이실까? …이대로 넘어갈 수는 없어! 꼭 보답을 해야겠어! 아참! 저 때문에 정신 없으셨죠, 플레이어 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플레이어 | (진짜 도운 건 내가 아니라고 답한다.) |
오네 | 여기까지 함께 움직여 주신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는걸요! 플레이어 님이 없었으면 오캬를 데리고 메이플 월드까지 갔을지도 몰라요. 그나저나… 오캬를 치료해 주신 그분은 정말 누구일까요? |
4.8. 정체불명의 은인
오네 | 오셨군요, 플레이어 님! 반가워요! 실은… 도움을 청하고 싶은 일이 있거든요. 헤헤. 전에 오캬의 생명을 구해주신 은인 말인데요, 티스크섬의 모든 형제들에게 물어봤는데 전부 본인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설마 메이플 월드에서 오신 분 중에 은인이 계신 걸까요? 하지만 그분들 중에 해달은 없었는데 말이죠. 대체 은인은 어디 계신 걸까요? 모든 섬의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져봤지만 도저히 보이지 않으세요. 안 가본 곳이 없냐고요? 으으… 사실 딱 한 군데, 섬의 높은 곳에는 가보지 못했어요. 왜냐면…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그, 그래서 말인데 혹시 플레이어 님께서 이덴티스크 높은 곳에 가서 은인이 계신지 확인해 주실 수 있을까요? 만약 거기 은인이 계신다면 제가 준비한 보답을 전해 주세요! 부탁드릴게요! |
엔키 | 뭐, 뭐야? 이런 절벽 위까지 올라오는 사람이 있다니…. 넌 이 섬 사람이 아니구나. 외부인? 왜 여기까지 온 거야? 뭐? 내게 볼 일이 있다고? 이건… 뭐야? 뭐, 선물? 아이를 치료해 준 보답이라고? 별로 대단한 일도 아니었는데 뭘 이런 걸 다… 아, 아니. 안 받겠다는 건 아니야! 헤헤… 보답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 진짜로 별일 아니었거든. 그래서 당연히 잊어버릴 줄 알았는데…. 실은 말이야, 나… 다들 날 잊었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야… 오랜 시간이 지났으니까 당연하잖아?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날 기억해 주다니… 정말 기뻐. 전해줘서 정말 고마워. 내가 이 사람들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
4.9. 축복의 귀환
오네 | 안녕하세요, 플레이어 님! 반가운 소식이 있어요! 오캬가 햇살의 석상에서 빛이 반짝이는 걸 봤다고 해요! 어쩌면 축복이 돌아오려는 게 아닐까요? 저희와 티스크 섬의 형제들, 그리고 플레이어 님의 노력을 드디어 고대신께서 알아봐 주신 걸지도 몰라요! 괜찮으시면 저희랑 같이 축복을 확인해 보시지 않겠어요? |
오캬 | ! 어? 어어? |
오네 | 무슨 일이니? |
오캬 | 석상이… 반짝이는 거 같았어요. 내가 잘못 봤나…? |
오네 | 오…오오! 오오오! 축복이 돌아왔다! 햇살의 석상에 축복이 돌아왔어! |
오캬 | 와아! 제가 만든 눈사람이 고대신님의 마음에 들었나 봐요! |
토모 | 이거 잘 됐구만…. |
오빈 | 정말 다행이야. |
토옹 | 우리의 기도가 통한 거야! |
오네 | 감사합니다, 플레이어 님! 드디어 고대신의 축복이 돌아왔어요! 이걸로 저희 이덴섬에 따스한 햇살의 기운이 가득할 거예요! 물론 우리 모두가 노력했지만… 플레이어 님의 공이 크다는 건 저희 이덴티스크 섬의 모두가 알고 있답니다. 섬을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부디 이 섬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
오캬 | 감사합니다아! |
4.10. 사라진 바람의 축복
윈스턴 | 왔군, 플레이어. 혹시 이덴티스크에 새로 온 외지인들을 봤나? 아니, 우리 고고학자들 말고 말이야. 그란디스에서 온 자들을 말하는 걸세. 다른 세계에서 왔다고 하니 우리와는 엄청나게 다를 줄 알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더군. 그냥 우리와 비슷한 것 같아. 그런데… 사실 그들이 온 이후에 큰일이 생기고 말았다네. 티스크섬에 있던 바람의 축복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지 뭔가. 대체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군. 그들이 올 때 무슨 일이 있었냐고? 글쎄… 나도 딱히 아는 게 없어서 말이야… 그들이 올 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리를 비웠거든. 그러고 보니 그들은 시커라는 직업을 가졌다고 하더군. 고대신의 흔적을 쫓는 일을 한다는 말일세. 흠… 어쩌면 뭔가 알지도 모르지. 시커들 중에서도 비트라는 자가 말이 좀 통할 것 같았네. 그에게 물어보면 어떻겠나? 혹시 상황을 설명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야. |
비트 | 당신은… 플레이어인가? 이 섬에서 제법 이름이 유명하던데. 많은 도움을 준 외부인이라고 말이야. 그런데 내게 무슨 볼일이라도 있나? 바람의 축복이 사라진 사건 말이지? 안 그래도 주변에서 떠드는 소리를 듣긴 했어. 우리가 온 이후로 티스크섬의 바람의 축복이 사라졌다고. 대놓고 뭐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의심하는 기색이 역력해. 하지만 우리는 정말 결백해. 오히려 좀 억울하지. 고대신의 흔적을 찾아 여기까지 왔는데, 정작 고대신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사라져서 조사할 게 줄어들었거든. 그래도 짐작 가는 게 없냐고? 글세… 잘 모르겠는걸. 우리 말고 배에 탄 사람이 있던 것 같긴 한데…. |
블랑 | 여기가 이덴티스크섬인가. |
넬 | 정말 이런 곳에 고대신이 있을까? 흠… 믿기지 않는걸. |
비트 | 일단 소문은 확실했어. 이 섬에 고대신의 유물이 있다고 말이야. 여기까지 온 이상, 확인은 해봐야지? 일단 섬 중앙으로 가보자고. |
에브릴 | 아주 작은 정보라도 전부 확인하라는 명령이라 오긴 했는데… 이런 하찮은 섬에 고대신이 과연 있을까? 딱히 느껴지는 건 없는데… 힘이라고 해봐야, 저게 다인가? ……. 미약한 힘이군. 이게 정말 고대신의 힘이라면 약해빠진 신이 분명해. 이 정도면 딱히 크리스탈도 필요 없겠군. 가져갈 가치도 없어 보이지만… 어쨌든 명령은 명령이니. 이거면 됐나. 그럼 가볼까. |
토옹 | ! |
토야 | !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
토옹 | 그러게나 말이야! 대체 바람의 축복이 어디로 사라진 거야?! |
토야 | 이건 마치… 이덴섬의 형제들에게 일어난 것과 같은 현상이잖아. |
토옹 | 그렇다면 설마… 고대신 님에 대한 우리의 정성이 부족하다는 건가?! 이런! 큰일이야! 어서 토모 님께 알려야 해! |
비트 | 아무튼… 우리도 이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어. 시커라는 이름이 더렵혀지는 것을 원하진 않으니까 말이야. 그럼 이만. 나중에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생기겠지. |
4.11. 축복이 없어진 원인은?
토옹 | 왔어, 플레이어? 이야기는 들었겠지? 바람의 축복이 사라진 지 벌써 며칠이나 지났어. 토모 님께서는 이미 사라진 건 어쩔 수 없다며 축복을 되찾기 위한 기원이나 하자고 하시지만… 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어쩌면 누군가 바람의 축복을 훔쳐 갔을지도 모르잖아. 물론 나도 누굴 의심하고 싶진 않아. 플레이어 너처럼 외부인인데도 우리 섬을 열심히 도와준 사람도 있고. 하지만, 아무래도 시기 상 그란디스에서 온 자들에게 믿음이 가지 않아. 애초에 그란디스에서 온 자들은 직업부터가 시커잖아. 고대신의 힘을 찾아 다니는 자들이라고. 그런 자들이 고대신께서 우리 섬에 내려준 축복을 훔쳐 갔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으니까. 아무래도 안 되겠어. 시커들의 대표 비트를 찾아가서 이 일에 대해 한 번 짚고 가야 할 것 같아. …하지만 직접 실행하려니 조금 용기가 없어지네. 나랑 같이 가서 시커들과 대화해 줄 수 있겠어? 고마워. 그럼 같이 비트에게 가자. |
비트 | 내게 할 말이라도 있나? |
토옹 | 사라진 바람의 축복에 대해 묻고 싶다. |
비트 | 아… 저 석상에 있었다는 고대신의 축복 말인가? 그건 왜? |
토옹 | 너희의 배가 들어온 날 바람의 축복이 사라졌어. 이게 정말 너희와 무관한 일인가? |
비트 | 그 말은… 우리가 축복을 훔치기라도 했을 거라는 말인가? |
토옹 | 확인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
비트 | ……. 이거 참… 불쾌하군. 우리 시커는 고대신에 대해 조사하는 자들이지. 고대신의 힘을 탐내는 자들이 아니야. 증거도 없이 이러면 곤란해. 오히려 우리보다는 저쪽 섬사람들을 의심해야 하는 거 아니야? |
토옹 | ! 뭐? 이덴섬의 형제들 말인가? |
비트 | 그래. 이덴섬이야말로 축복이 없어지면서 한바탕 난리였다고 들었는데. 티스크섬의 축복을 탐낼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게 아닌가? |
토옹 | 하, 하지만… |
오네 | 우리는 형제의 축복을 탐내지 않는다! |
토모 | 그만하게나… 전부 부질없는 의심일 뿐이네. 우리는 우리의 형제가 그런 짓을 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네. 그렇다고 자네들이 축복을 훔쳤다고 말하는 건 아닐세. 축복이 없어진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고… 우리가 해야 할 건 고대신에게 축복을 내려 주시도록 기원하는 것뿐이지. |
오네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토옹 | ……. 두 분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야… 저는 물러서겠습니다. |
토모 | 함부로 의심해서 미안하네. 마음 풀게나. |
비트 |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더 이상 따지진 않겠습니다만… 오히려 흥미가 생기는군요. 대체 왜 고대신의 축복이 사라졌는지 말입니다. 저희가 이에 대해 조사해도 되겠습니까? |
오네 | 물론입니다! 그래 주신다면 오히려 환영이죠! |
토모 | 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지…. |
비트 | 이렇게 되었으니… 당신에게도 협조를 부탁하고 싶은데. 우리보다 먼저 와서 섬에 대해 잘 알잖아. 게다가 외부인이니까 객관적인 눈으로 볼 수 있겠지. |
플레이어 | (고개를 끄덕인다.) |
비트 | 아, 그럼 먼저 우리가 조사해보고 있을 테니, 나중에 찾아와줘. |
4.12. 시커의 의심
비트 | 왔나, 플레이어. 이덴티스크 섬의 고대신에 대해 조사하다 보니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알아냈어. 아니, 흥미롭기보다는 충격적인 사실이랄까? 이덴섬과 티스크섬에 있는 고대신의 석상 말이야. 관리가 꽤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생각보다 그리 오래된 석상이 아니더군. 무엇보다, 그 석상에는 고대신의 힘이 조금도 담겨 있던 적이 없어. 흔적조차 없었지. 오랫동안 고대신에 대해 조사해 온 우리가 확인한 거니까 틀림없어. |
플레이어 | 그 말은…? |
비트 | 고대신의 석상이라는 것 자체가 가짜일 수도 있다는 말이야. 물론 확실한 건 아니지만…. 이덴섬의 학자에게 가서 물어보면 확인할 수 있지 않겠어? 나에게는 진실을 알려주지 않을지도 모르니 당신이 가서 물어봐 줘. |
4.13. 가짜 석상
오빈 | 음? 내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고? 뭔데? 얼마든지 물어봐~ …뭐? 고대신의 석상이 진짜냐고? 얼마든지 물어보라고 했지만 이런 걸 물어볼 줄이야…. 으음…. 어쩌지? 고대신의 석상이 가짜인 건 아니야. 분명 고대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거야. 하지만…. 으으…. 설명하기 쉽지 않네. 직접 가서 보는 게 나을 것 같아. 나랑 같이 벽화가 있는 동굴로 가자. 거기 그려진 벽화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거야. |
오빈 | 왔어, 플레이어? 봐. 이 벽화가 우리에게 남아 있는 고대신에 대한 몇 안 되는 기록 중 하나야.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꽤나 선명하지? 여기 이 작은 존재들이 보여? 아마도 이게 우리들인 것 같아. 이덴섬과 티스크섬에 사는 주민들 말이야. 그럼 고대신은 어디에 있을까? 중앙에 있는 이 거대한 존재가 아무래도 고대신이 아니었을까? 위엄 있는 모습으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해서 우리는 석상을 만들었어. 진짜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대신님과 조금이라도 비슷하길 바라면서 말이야. 비록 진짜 모습은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고대신에 대한 우리 마음이 거짓인 건 아니야. 우리가 이 섬에 살 수 있도록 지켜주신 분이니까 말이야. 지금은 잠시 축복을 잃어버린 상태지만… 열심히 기원하면 고대신께서 다시 축복을 돌려주시지 않을까? 난 그렇게 생각해. 이런 이야기를 외부인에게 하는 건 처음이네. 딱히 숨기려던 건 아니었어. 미안. 자, 다 봤으면 그만 나가자. 벽화가 망가질 수 있어서 동굴에 오래 있는 건 좋지 않아. |
비트 | 어때? 석상에 대해서는 알아냈어? 상상으로 만들어낸 석상이라… 역시 그랬군. 뭐, 특별한 일은 아니야. 고대신이 사라지고 이미 오랜 시간이 흘렀으니까. 정보가 왜곡된 일은 꽤나 흔하거든. 지금 메이플 월드의 고고학자들과 힘을 합해서 다른 방향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어쩌면 곧 왜 축복이 사라졌는지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그때쯤 다시 말을 걸어줘. |
4.14. 사라진 고대신
비트 | 마침 잘 왔군, 플레이어. 그간 우리가 내린 결론이 있어. 그건 바로… 이 섬에 더 이상 고대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야. |
플레이어 | …? |
비트 | 물론 처음부터 고대신이 없었던 건 아니야. 이 섬에 남은 수많은 유물과 유적들에는 분명 고대신의 흔적이 보여. 하지만 현재까지 고대신이 남아 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더군. 이 정도로 힘이 남아 있지 않다는 건… 아마도 이 섬의 고대신은 고대 전쟁에서 패배한 후 그대로 사라진 게 아닐까 싶어. |
플레이어 | 그럼 햇살의 축복과 바람의 축복은…? |
비트 | 안 그래도 나도 그게 궁금해서 열심히 알아봤는데… 메이플 월드 쪽의 고고학자가 알려주더군. 이 정도 사람들이 모여서 일정한 대상에게 기원을 하면 일종의 마법이 발동할 수 있다고 말이야. 원시적인 형태의 주술이랄까. 축복이 사라진 이유도 짐작 가는 바가 있어. 최근 보더리스로 인해 기이한 에르다가 만들어졌는데, 그 영향으로 인해 주술이 흩어져 버린 거야. 원래도 약한 주술이었으니까 말이야. |
플레이어 | ……. |
비트 | 실망했나? 현실은 이런 거야. 고대신을 찾는 건 쉽지 않으니까. 어쨌든 남아 있는 유물만으로도 가치는 꽤 있고 말이야. 그 정도로 만족해야지. 우리의 결백은 이 정도면 충분히 증명한 거 같군. 이 사실을… 이덴티스크섬의 주민들에게 알리는 건 네게 맡길게.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는 아니니까. 만약 전하고 싶지 않다면 전하지 않아도 좋아. |
플레이어 |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티스크섬의 수장인 토모에게 이야기를 해보자.) |
토모 | 오, 플레이어 아닌가? 무슨 일인가? 내게 할 말이라도 있나? |
플레이어 | 그게… (비트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한다.) |
토모 | 으음? 고대신께서는 이미 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흐음… 그래…. 그럴 수도 있지…. ……. 나 역시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네. 과거에는 분명 이 섬을 지켜주신 분이지만 지금도 계시는 건지 의심했지. 이미 고대신께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지 너무 오래되었거든…. |
플레이어 | 그런데 왜…. |
토모 | 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냐고? 그야 우리들에게는 마음의 위안거리가 필요했거든. 보이진 않지만 누군가 우리를 지켜주고 우리의 행복을 빌어주고 있다는 그런 위안 말일세. 그래서 고대신이라는 존재를 이용했을지도 몰라. 그 이름조차 잊었으면서 말이야. |
플레이어 | ……. |
토모 | 하지만 말이야, 지금은 그런 의심이 사라졌다네. 역시 고대신은 계시더군. 그것도 생각보다 아주 가까운 곳에 말이야. |
플레이어 | …? |
토모 | 분명 자네도 알게 될 걸세. |
4.15. 축복은 돌아왔지만…
토모 | 오, 플레이어. 자네로군. 잘 왔다네. 보이나? 바람의 석상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고 있다네. 어쩌면 축복이 돌아온 걸지도 몰라. 자, 어서 함께 바람의 석상을 지켜보세나. |
플레이어 | (주민들은 석상 앞에 모인 건가… 기분 탓인가? 바람의 석상에 뭔가 반짝이는 게 보이는 거 같은데…) |
오빈 | 이 빛은… 설마…! 축복이다! 바람의 석상에 축복이 돌아왔어! 역시 고대신께서는 우리를 버리지 않았어! 조금… 다른 모습으로 석상을 만들었더라도 여전히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 거야! |
토옹 | 축복이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야. 이제 더 이상 형제들을 의심할 필요가 없겠지. |
오네 | 하아… 마음이 놓여요! |
토모 | 정말 잘 됐구만. 정말 잘 됐어. |
플레이어 | ……. (저 빛이 정말 고대신의 축복일까…) |
엔키 | 왜 그런 표정이야? 기쁘지 않은 거야? 고대신의 축복이 돌아왔잖아. |
플레이어 | 기쁘지만… 사실 저 축복이란 건… |
엔키 | 가짜일지도 모른다고? |
플레이어 | ……! |
엔키 | 만약 저 축복이 가짜라면, 진짜 축복을 내려주면 되잖아. 거짓이 진실이 된다면 모두 더 행복해질 수 있겠지? |
플레이어 | 넌…?! ……. |
4.16. 고대신의 축복
오네 | 안녕하세요, 플레이어 님. 그간 저희 섬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고대신의 축복을 되찾을 수 있었어요. 헤헤… 모든 주민들이 다들 기뻐하고 있답니다. 아참, 토모 님도 인사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잠시만요. 토모 님을 모시고 올게요. 이리로 오세요. |
토모 | 오, 왔군. 안 그래도 자네에겐 꼭 인사하고 싶었다네, 플레이어. 우리 이덴티스크섬을 위해 가장 애써준 사람이 자네 아닌가.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네. 이 작은 섬에 이렇게 활기가 돌아오다니… 그 자체가 즐거운 일이었다네. |
오네 | 고대신께서도 분명 기뻐하실 거예요. |
플레이어 | ……. |
오네 |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의 경계가 사라졌으니 앞으로 많은 배가 오가겠죠? |
토모 | 그렇겠지. 수많은 뱃사람들이 바다를 항해하겠지. |
오네 | 우리가 그들을 도와야겠군요.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요. |
토모 | 그래. 그것이 아마 고대신께서 우리에게 내린 일일 테니까 말이야. |
오네 | 세상의 끝에서 세상의 중심이 되다니… 아직도 믿기질 않네요. 저희가 잘할 수 있을까요? |
토모 | 어떻게든 되지 않겠나? |
엔키 | 잘할 수 있을 거야. 내가 도와줄 테니까… 이렇게…! |
<rowcolor=#fff> 축복 전 | 축복 후 |
오네 | 이게 무슨 일이죠? |
토모 | 이건… 고대신의 축복이라네! |
오네 | 고대신의 축복? |
오캬 | 와! 별이 빛나고 있어! |
토옹 | 이게 바로 진정한 고대신의 축복인 걸까?! |
토야 | 고대신께서 우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는 거야! |
오빈 | 아… 이제야 알겠어. 그 벽화 속에 있던 거대한 건… 고대신이 아니었어! 바로 이 등대였던 거야! 고대신께서는 우리에게 등대를 주셨던 거야! 우리가 바다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
4.17. 엔키의 정체
플레이어 | (이덴티스크섬에 내려진 새로운 축복은 뭘까? 어쩌면 엔키를 찾아가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엔키 | …앗. 여긴 웬일이야? 혹시 날 만나러 온 거야? |
플레이어 | 맞아. |
엔키 | 나한테 무슨 말을 하려고… 나, 난 할 말 없어. |
플레이어 | 네가 이 섬의 고대신이야? |
엔키 | 내, 내가 고대신이냐고? 무슨 말이야? 난 전혀 모르겠는데? 내가 고대신이면 뭐 어떻다고. 너랑 별로 관련도 없잖아. 무, 물론 우리 주민들을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하긴 하지만… 아무튼…. 아무튼 비밀이야.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알았지? |
플레이어 | 왜? 숨길 일도 아니잖아. |
엔키 | 그야… 누군가 고대신을 노리는 존재가 있는 거 같으니까 말이야. 내가 왜 바람의 축복을 훔쳐 가는 걸 보면서 그대로 놔뒀겠어. 내 힘이 전혀 안 들어가 있는 그 힘을 가져가야, 이 섬에 고대신이 남아 있지 않다고 그들이 착각할 거 아니야. 괜히 내 존재가 알려졌다가 섬에 군대가 쳐들어오기라도 하면…. 으으… 끔찍해. 주민들이 위험해지게 둘 수는 없어. 이제 나도 이 섬을 떠날 거야. |
플레이어 | 섬의 주민들을 두고 떠나겠다고? |
엔키 | 등대의 빛과 함께 햇살의 축복과 바람의 축복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도록 해놨으니 이제 주민들은 괜찮을 거야. 앞으로 섬이 나눠지는 일도 없을 거야. 다시 세계가 쪼개진다고 하더라도 함께 할 수 있어. |
플레이어 | 하지만… 주민들은 널 보고 싶어 할 텐데. |
엔키 | 정말 그럴까? 헤헤… 그래도 내가 남아있으면 섬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으니까…. 아쉽지만 내 역할은 여기까지. 나는 떠나야겠어. 우리 주민들을 도와줘서 고마웠어. 덕분에 주민들이 행복해 보여서 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어. 다시 만날 수 있냐고? 글쎄… 어쩌면? 그럼 안녕. 네 앞날에도 등대가 비춰주길 기원할게. |
4.18. 히든 퀘스트
토비 | 흠… 어떡하지? |
플레이어 | 무슨 일이야? |
토비 | 앗! 플레이어 님! 오캬가 사라졌어요! 이덴티스크섬의 석상에 고대신의 힘이 깃들어 있다면서요? 요즘 오캬가 심심해 보였는데, 이 말을 듣고선 다른 지역에도 고대신의 흔적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그랬어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저기 있었는데… 어른들이 안 보는 사이 섬 밖으로 나가 버린 것 같아요! |
플레이어 | 어디로 간 건지 짐작은 가? |
토비 | 음… 이덴섬은 원래 메이플 월드 쪽에 가까이 있던 섬이니까, 익숙한 곳으로 가지 않았을까요? 저희 섬에도 석상에 축복이 깃들어 있었으니, 단순한 오캬라면 메이플 월드의 석상들을 살펴보러갔을거예요. 저 대신 오캬를 좀 찾아봐주실래요? 저는 코코넛 주스를 계속 만들어야 해서 좀 바쁘거든요!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
이상한 모양의 석상 | 석상에 손을 대자 이상한 빛이 몸을 감싸더니 다른 곳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아집니다. 이대로 알 수 없는 장소로 이동해도 괜찮겠습니까? (사라진 오캬를 찾기 위해서는 끈기의 숲 가장 아래쪽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
오캬 | 어라? 플레이어님! 여기엔 어쩐 일이세요? |
플레이어 | 오캬! 여기까진 어떻게 온 거야? |
오캬 | 요즘 가만히 섬에 있자니 발바닥이 너~무 간질간질해서요! 그러다가 이덴티스크섬의 석상에 고대신의 힘이 깃들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다른 지역에 있는 석상에도 고대신이 있을지 조사해보고 있었어요! 이곳에 이상하게 생긴 석상이 있어서 가까이 가 봤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까 신기한 숲에 와 있는 것 아니겠어요? 이건 고대신의 힘이 분명해요!!! |
플레이어 | …일단 진정해 봐. 여기엔 고대신은 없는 것 같아. 저 위에는 분홍색 꽃 무더기밖에 없는걸? |
오캬 | 앗! 정말요?? 제 키가 작아서 안 보이나 봐요… 섬으로 돌아가서 토비에게 티스크 특제 코코넛 주스를 달라고 해야겠어요! 플레이어 님이 아니었으면 저는 이 숲에서 길을 잃었을 거예요. 보답의 의미로 선물을 드릴게요! 지금 바로 받아보시겠어요? 선물을 줬으니 확인해 보세요!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고대신이 없다니… 아쉽지만 이만 섬으로 돌아가 볼게요! |
4.19. 쌍둥이 섬의 축제
토모 | 자네가 그동안 이덴섬과 티스크섬을 탐험하며 고대신의 축복에 대해 성실히 조사를 해준 덕에 이제 양쪽 섬을 뒤흔들었던 소동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것 같네. 정말 고마운 일이야. 그래서 오네와 함께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를 마련해 보았네! 주민들과 그동안의 회포도 풀고, 서로의 문화가 더 활발히 교류될 수 있도록 말일세. 또, 이렇게나 큰 경사가 있다는 걸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외부인들도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네. 우리 섬이 앞으로 뱃사람들의 등대 역할을 할 것이니, 이 사실도 모두에게 알릴 겸 말이지. 하지만… 우리 섬을 본격적으로 외부에 개방하려니 걱정되는 점이 한둘이 아니네. 그래서 말인데 손님 맞을 준비도 할 겸, 섬의 주변을 정리하는 걸 좀 도와주지 않겠나? 정말 고맙다네! 역시 자네라면 우리 섬을 또 한 번 도와줄 줄 알았어. 축제 준비를 위해 섬 바깥의 레벨 범위 몬스터를 처치해주게. 한 번에 1000마리씩, 15번 정도면 될 것 같군. 축제 준비를 완료할 때마다 선물을 줄 테니 꼭 받아 가게나. |
오네 | 으아아~ 과일 바구니가 얼음 사이에 놓여있다니!! 모두 꽝꽝 얼어버려서 축제에 쓰일 음식이 부족해지겠어! 지금이라도 빨리 고덴어를 더 잡아와야 할까? |
토모 | …우선 15번의 축제 준비를 모두 마무리해 주게. 그러고 나서 추가로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연락하겠네.난 오네를 좀 진정시키고 섬 안에서 남은 축제 준비에 집중하고 있겠네. |
5. 이덴티스크 탐험
코인 수급 및 출석 체크 이벤트. 기존과 달리 코인을 수급하는 미션등이 존재하지 않으며 메이플 ID당 1회 접속만 하면 기본 탐험을 완료하여 출석할 수 있고 코인인 햇살 주화 500개와 출석 횟수에 따른 보상을 얻는다. 또한 하루에 한 번, 주당 최대 3회 레벨 범위 몬스터 2000마리를 사냥하여 심화 탐험으로 별도의 출석 체크를 할 수 있다. 기본 탐험보다 호화로운, 보통 코인샵에서 많이 구매하던 성장용 아이템 대다수가 심화 탐험으로 보상으로 제공되며 마약 버프인 이덴티스크 포인트도 심화 탐험을 하면 준다. 빼먹은 출석을 보충하는 패스 기능은 늘 그렇듯 있으며, 전반적으로 코인샵에 보통 있었는데 없는 것들, 그리고 항상 출석으로 주던 것들을 탐험으로 대부분 준다고 보면 된다.단순히 접속만 해도 극한 성장의 비약 3개를 포함한 상당한 보상을 주거니와 매주 3회만 심화 탐험을 해도 되게 한 것으로 유저들이 그토록 요청하던 것처럼 예년의 코인샵 및 이벤트들에 비해 참여 난이도와 피로도를 대폭 낮췄으면서도 보상 또한 넉넉하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5.1. 이덴티스크의 선물
심화 탐험을 하면 주는 이덴티스크 포인트로 원하는 버프를 이벤트 기간동안 얻을 수 있는 소위 마약 버프 이벤트.6. 성장형 이벤트
다양한 성장 지원 이벤트. 보통 이중에 1개정도 있던 기존과 달리 다양한 구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경험치 이벤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6.1. 사냥형 이벤트
====# 이덴의 식량창고(~7.12) #====20주년 전에 있었던 딸기농장의 재림. 계정당 하루 1회, 주당 최대 3회 101~259레벨의 캐릭터로 언제나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하여 1,000마리의 몬스터를 처치하여 경험치를 대량 수급할 수 있다. 입장 중 퇴장 또한 자유로우며 재입장시 남은 마릿수를 마저 채울 수 있는 등 딸기농장과 구조가 동일하다. 본캐 육성이 시급한 뉴비들에게는 본캐를 빠르게 그란디스로 보내기 위한 추가 경험치로, 어느정도 자리잡은 이들에게는 유니온 급속 육성용으로, 유니온도 완성된 사람들에게는 하이퍼버닝용 부캐를 빠르게 키우는 용도로 쓰일 수 있어 모두에게 호평받는 이벤트.
몬스터의 경험치는 높지만 일자맵에 회당 젠량은 그리 많지 않은 특성상, 사냥터 마리수나 사냥능력이 저열한 101~209레벨 구간에선 미친 듯한 레벨 업 속도를 보여주지만, 필요 경험치량과 사냥터 마리수가 많아지고 템과 포스만 어느정도 갖춰지면 젠컷이 가능해지는 220레벨 이상 구간에서는 다소 애매하다는 평. 그래도 경험치 측정을 해보면 2~30분 사냥해야 얻을 수 있는 경험치량을 4~5분이면 얻을 수 있고, 룬 효과를 가장 효과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반박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이용하는 것이 좋긴 하다.
주당 최대 횟수가 3회로 제한되어 있는데, 이는 매일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단 실수로 들어갔더라도 자정이 될 때까지 들어가야 한다. 안 그러면 하루를 날려먹고 경험치를 손해보니 손해 봤다고 노래하면서 조롱하는 웃음거리가 들리는 환청까지 올 수 있으니 미리 계획해서 잡으면 된다.
====# 티스크의 식량창고(~8.9) #====
진행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나, 200마리를 잡을 때마다 40마리분 경험치를 주는 특수 몬스터가 나온다. 1천마리를 잡는 동안 5마리가 등장하는 셈이므로 경험치를 200마리분 더 얻을 수 있다.
====# 이덴티스크의 식량창고(~8.31) #====
진행 방식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이번에는 또 다시 특수 몬스터가 추가된다. 300마리마다 약 90마리분 경험치를 주는 특수 몬스터가 추가되어 약 270마리 분량 경험치가 또 추가된다. 1.2배정도 효율이 상승한다. 이덴섬과 티스크 섬의 솔에르다 몬스터가 각각 추가되고 300마리 처치시 90초간 유지되는 이덴티스크 섬의 석상이 추가 소환되어 처치시 광역기로 주변 얼음괴물과 용암괴물을 쓸어버리며 추가 경험치를 지급한다.
6.2. 미니게임형 이벤트
====# 이덴 아쿠아 어드벤처(~7.12) #====3인 협동형 미니게임. 물속으로 들어가서 몬스터들을 사냥하여 3인 도합 5만 점의 사냥 포인트를 모으면 된다. 클리어 시 1000 exp포인트를 하루 1회, 주당 최대 3회까지 제공한다.
별개로 게임 전용 레벨이 있으며, exp포인트를 수령할 때 게임 경험치를 같이 얻는다. 이를 통해 점점 성장하며 강해지고 심해로 들어가 클리어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ctrl키의 공격과 shift키의 돌진, space키의 탈출만 사용할 수 있으며 4레벨에 Z기술이 개방된다. 쿨타임이 있지만 기본 공격에 비해 y축이 좋고 x축은 짧다. 몬스터 스턴 기능이 있어서 체력이 높은 마스크피쉬를 잡을 때 좋다. 물 속에서는 산소 게이지가 감소하며, 이외에 피격시에도 산소 게이지가 감소하니 가급적 피격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 속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면 몬스터에 맞는 사냥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산소 게이지가 모두 사라지면 사망하여 사냥 포인트가 사라진다는 점. 산소 게이지 리필은 space키 혹은 점프를 통해 시작지점으로 돌아오면 모두 충전되며 이때 사냥 포인트 획득량이 기록된다.
비주기적으로 무언가 나타났다는 신호를 주는데, 구역별로 대형 몬스터가 등장하며 이를 처치하면 높은 점수를 주고 고득점 몬스터가 대량 생성된다.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편.
현재까지의 공략이라면, 그냥 원킬이 나는 몬스터 위주로 사냥하는 것이 효율이 좋다. 제일 위쪽의 두 몬스터는 2렙부터는 원킬이 나지만 그 아래의 푸퍼는 무조건 2킬인데, 주는 점수 차이는 몇 점에 불과하여 위에 세 명이 몰려있어 잡을 게 없는 게 아닌 이상 내려가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버블피쉬는 자체적으로 뭉치는 습성이 있어 잡는 효율이 좋다.
4렙이어서 푸퍼가 1킬이 난다면 Z도 뚫려있을 테니 Z를 활용해 사냥하면서 마스크피쉬를 집중적으로 노린다. 마스크피쉬는 푸퍼의 4배 정도의 점수를 주지만 체력이 4배까지 많지는 않기 때문에 이것이 효율적이다. 4레벨에는 2층에 있는 망둥어도 2킬이 나긴 하지만 망둥어도 2킬에 비해 포인트 상승량이 높지 않아 푸퍼나 열심히 잡는 것이 효율적. 6레벨까지도 심해로 들어갈 이유는 없다. 6레벨 기준 본피쉬는 삑4킬, 망둥어는 1킬이 나지만 마스크피쉬가 2킬밖에 안나고 산소 소모량의 차이가 너무 큰데다 딱히 망둥어와 본피쉬가 잡기 좋게 뭉쳐주지도 않아서 푸퍼와 마스크피쉬를 계속 잡는 것이 낫다.
이 구간에는 물고기 군집이라는 거대 몬스터가 등장하며, 맞을 때마다 200점짜리 고득점 몬스터인 고덴어를 생성한다. 가급적이면 저레벨 유저가 타격하자. 군집은 처치하면 1천점을 준다.
2주차의 3회를 모두 채우면 7레벨이 된다. 7레벨에는 X가 개방되는데, 3초간의 키다운 속사기이며 깊은 곳에서 사용하면서 점프를 통해 올라오며 좌우로 연사해주면 많은 점수를 얻기 쉽다. 이때부터는 심해로 내려가봄직 한데, 망둥어가 확실히 1킬이고 본피쉬는 3킬로 2킬인 마스크피쉬보다 조금 효율이 떨어지긴 해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 되며, 무엇보다 이제까지 놓쳤을 이 구간의 대형 몬스터를 잡을 수 있어서 한 명은 내려가는 것이 좋다.
망둥어 구간에는 중간중간 발판지형에 망둥어집이 생성되며, 체력이 높은 것에 비해 포인트는 적게 주지만 처치 시 망둥어를 여러마리 뱉어내어 그것까지 처치하면 효율이 괜찮은 편. 이 곳의 거대 몬스터는 거대 망둥어집으로, 거대 망둥어집을 부수면 2천점과 함께 망둥어를 뱉어내며 거대 망둥어집의 망둥어는 점수가 2배로 효율이 좋다. 팀에 7레벨이 없더라도 가장 레벨이 높은 사람은 경고 표시를 보고 망둥어집을 부수러 내려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8레벨에는 반대로 마스크피쉬가 한방이 되어서 효율이 역전한다. 더 심해에 있는 스퀴드들은 한방이 안 나서 효율이 나오지 않고 본피쉬는 2방인데 마스크피쉬는 한방이 되어 효율이 매우 좋다. 하지만 대부분 같이 하는 사람도 최소 4렙은 되는 경우가 많고 그러면 푸퍼 구간에서 사냥을 하는 사람이 있을테니 아무래도 같은 구간을 사용하면 효율이 떨어지며, 그러니 망둥어로 내려가는 사람이 없다면 망둥어로 가고 망둥어에 최소 한명은 간다면 8레벨은 위에서 마스크피쉬를 털자.
9레벨도 효율이 달라지지 않는다. 다만 이때라면 아래 구간의 대형 몬스터는 잡아봄직하다. 스퀴드는 한방이 나지만 리셀스퀴드는 3방으로 효율이 낮고, 산소 문제도 있어서 오래 머물 이유는 별로 없다. 이 구간의 대형 몬스터는 자이언트 스퀴드로, 잡으면 6천점을 준다. 보통 X를 두번정도 사용하면 잡을 수 있는데, 겸사겸사 스퀴드도 잡고 하면 일반 몹들에게 X를 돌리는 것보다는 효율이 좋다. 고로 평소에는 망둥어나 마스크피쉬 구간에 있다가 출현이 확인되면 자이언트 스퀴드를 잡으러 내려가는 정도로 하자.
대망의 10렙이 만렙으로, 사실 10렙이 되어도 플레이는 그렇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스퀴드 이하 심해에는 샤크와 콜드샤크들이 등장하며, 샤크는 10렙으로도 삑원킬, 콜드샤크는 4방정도로 애매한데다 이 구간은 망둥어 구간보다 산소가 2배 이상으로 빠지는데다 샤크들이 공격을 하기 때문에 본피쉬만 공격하는 망둥어 구간보다 산소 소모가 거의 3배 가까이 빠르다. 이 곳의 대형 몬스터는 자이언트 샤크로, 매우 거대한 샤크가 제법 빠르게 돌아다닌다. 체력은 x 쿨타임이 돌아오기 전에 죽을 정도로 자이언트 스퀴드와 비슷하나 이곳 자체의 엄청난 산소 소모량의 한계로 바로 이곳으로 내려와서 집중사격해도 잡을때 즈음 산소를 거의 소모한다. 점수는 9천점으로 낮지 않은 편이기는 하나 왕복에 필요한 수고를 생각하면 사냥과 그리 효율이 다르진 않다.
대형 몬스터 리젠과 별개로 심해 최하단 출몰 경고가 나오는데, 이 심해 최하단에는 심해의 얼어붙은 피아누스가 출몰한다. 맵 오른쪽 구석에 존재한다. 10렙 1인 기준으로 X를 3번 사용하면 잡는 수준으로 체력이 높고 공격도 강력하며 몸박 데미지가 있는데 상당히 높다. 잡으면 16000점을 준다. 점수는 꽤 많이 주기 때문에 내려오는게 매우 귀찮지만 은근히 잡아볼 만한 가치는 있는데, 팁을 주자면 피아누스 위를 통해 뒤의 동굴로 돌진해서 들어갈 수 있고 여기 들어가면 피아누스가 공격을 일절 하지 못해서 프리딜을 할 수 있다. 잡을거면 이 영상을 참고하자.
1주차에는 소요시간 이슈로, 장기간동안 플레이 하면서 레벨업하는 방식이라 하더라도 초반에는 거의 8분넘게 시간이 소요되기에 꽤 오래 걸렸다. 2주차 때는 4~5분선에 끝나서 시간 문제는 해결됐으나, 상층부의 효율이 너무 좋게 되어 있어서 하층부로 내려가는 게 오히려 손해가 되는 설계미스가 보인다. 성장을 통해 심해를 탐험하는 느낌을 주려고 한 듯 하지만 결국 만렙인 10레벨을 달성하고도 심해의 효율이 지나치게 낮아서 심해로 들어갈 이유가 없다. 어떻게 보면 가볍게 즐기고 싶은 사람은 굳이 심해를 가지 않아도 괜찮다는 점도 있지만 그래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설계. 상술한 이유로 평가가 좋지 않을지언정 메이프릴 아일랜드부터 신선한 미니게임이 계속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호평할 가치가 충분하다.
별개로 자동 매칭 시스템에 문제가 많았다. 첫주차에는 자동 매칭이 아예 장시간 잡히지 않는 현상이 있었고 2주차에는 자동 매칭이나 파티 편성에도 오류를 띄우는 현상들이 발생했다. 2주차의 오류는 3주차까지도 이어져 여전히 붐빌때는 파티 편성으로만 시작할 수 있다. 4주차에는 조금 나아진 듯하다.
====# 티스크 트로피컬 어드벤처(~8.9) #====
이번에는 날아드는 갈매기들을 쏘아맞춰 5만점을 모으면 된다. 조작도 복잡함 없이 A,D키로 좌우로 움직이고 좌클릭으로 공격만 하면 되며 총 점수가 5만점이 넘어도 회수가 되지 않으면 게임이 끝나지 않고 서로의 점수도 실시간 확인이 불가능했던 아쿠아 어드벤처와 달리 잡는 즉시 점수로 반영되어 굉장히 단순해졌다.
아쿠아 어드벤처와 달리 게임을 많이 해도 바뀌는 요소는 달리 없다.
게임 방법은 단순히 좌클릭으로 날아드는 갈매기들을 잡으면 되는데, 갈매기들마다 체력과 점수량이 다르며 중간중간 나오는 파인애플 갈매기는 아이템을 드랍한다. 공통적으로 모두 20발을 주고, 5발을 부채꼴로 발사하는 아이템, 관통하는 아이템, 데미지가 오르는 아이템, 범위 피해를 주는 아이템이 있다. 아이템은 사라지는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니 아낌없이 들이붓는게 낫다.
게임 중간중간 매우 큰 수박 갈매기가 등장하며 이를 잡으면 점수를 많이 준다. 체력이 높으니 다 같이 잡거나 데미지가 높은 아이템으로 공격하자.
또한 돌이 꽤 자주 떨어지는데 맞으면 3초간 스턴당하니 피해야 한다.
역시 클리어 시 1000 EXP 포인트를 1주일에 3회 제공한다.
게임에 대한 평가로는 단순해져서 편하기도 한 한편, 아쿠아 어드벤처의 경우 초기에는 오래 걸려도 레벨업을 통해 딜이 올라 점수가 높은 몹을 잡아 빠르게 게임 클리어가 가능했으나 이번 게임에는 성장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8월 9일까지 5~6분이 걸리는 게임을 해야한다는 불만이 많다.
좀 뜬금없이 이 이벤트가 끝나고 한달도 넘은 후 김창섭 신 디렉터의 라이브 방송에서 전후사정이 공개되었는데, 원래 의도한 것은 메탈슬러그와 유사한 게임이었으나 결과물이 좋지 못했고 재미없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 이덴티스크 헌팅 어드벤처(~8.30) #====
이덴티스크 섬의 식량창고 몬스터를 한곳에 모아놓은 미니게임 형식의 사냥 이벤트 이다.
20주년 이벤트의 미니게임들과 비슷한 형태의 미니게임. 3인이 각자 직업을 정하고 사냥을 통해 5만점의 점수를 채우면 된다.
exp 포인트 보상은 동일하게 주고, 별도 보상으로 각 직업별로 3분 이내에 클리어하는 업적이 있다.
직업은 전사, 사냥꾼, 주술사의 3가지로 각자 맡은 포지션이 다르고 대체도 불가능해서 세 사람의 직업 이해도와 호흡에 따라 클리어 타임이 짧게는 3분 미만, 길게는 5~6분까지 차이가 생긴다.
공통적으로 일반 몬스터는 300점, 이덴 섬의 솔 에르다는 1500점, 이덴티스크의 솔 에르다는 3300점을 주며, 전 맵의 몬스터를 남기지 않고 처리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맵을 3번 정리하면 클리어가 가능하다.
전사는 단일 딜량 및 몹 몰이에 특화된 직업으로, 주 공격 기술이 단일 대상인 대신 데미지는 높은 편이라서 전사는 보통 잡몹 사냥에는 비중이 덜하지만 보스 몬스터를 잡을 때 비중이 높고, z기술로 몹몰이가 가능해서 사냥꾼이 효율적으로 잡을 수 있도록 몹을 몰아주고, 방어력 증가 버프로 죽을 가능성을 낮추고 보스를 빠르게 처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냥꾼은 다수 공격 능력이 좋은 직업으로, 전사가 몹을 몰면 기본 공격과 Z의 빙결로 몰아진 몹을 흩어지지 않게 하고 쓸어담는 역할이다. 공격력 버프가 있으니 빠른 사냥을 위해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냥꾼은 타 직업과 달리 이동기가 백스텝이라서 반대쪽을 보고 써야하는 것이 조금 불편하다.
주술사는 힐러 포지션으로, 주 공격 기술이 광역기긴 하지만 사냥꾼에 비해 화력이 한참 낮으며, 생각보다 체력 관리도 쉽지 않고 회복 수단이 주술사밖에 없기 때문에 대부분 힐에 집중하고 딜량 비중은 낮은 편이다. 이동기는 텔레포트인데 점텔이 가능하다.
일정 시간내 클리어시 특수 훈장이 지급된다.
전사로 3분 이내 클리어 |
주술사로 3분 이내 클리어 |
사냥꾼으로 3분 이내 클리어 |
모든 직업을 3분 이내 클리어 |
펀치킹. 방식은 예년의 펀치킹들과 동일하지만, 12단계로 나뉘던 것이 6단계로 통합되었으며 체력 자체도 상당히 많이 올랐다. 내로라하는 전섭급 유저들이 기존 펀치킹은 거의 초단위로 갈아마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정도 스펙에서도 시간을 꽤 들이거나 아예 최고점을 못 찍는 경우가 있을 정도.
경쟁 컨텐츠거나 코인을 더 주는 쪽으로 보상을 주던 펀치킹들과 달리 경험치를 주는데, 이 경험치가 상당히 많다. 약 800점을 기준으로 2300억으로, 거의 극성비 1개[1]에 준하는 수준의 경험치다. 이를 1주일에 3번 얻을 수 있으니 거의 익몬을 하루에 2번 하는 수준의 경험치를 주는 셈.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의 점수를 뽑기 위해 구할 수 있는 도핑을 최대한 다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경쟁성 컨텐츠가 아님에도 외부에서 받고 갈 수 있는 버프는 초기화되는데 주의하고, 한 번 입장하면 아예 나오지 않는 한 재시도를 할 때는 버프들이 유지되니 잘못 쳤다면 걱정말고 다시 치면 된다. 또한 이미 그날의 보상을 받았더라도 재도전으로 점수를 갱신하면 갱신한 분량의 경험치는 받을 수 있다.
200렙부터 입장할 수 있지만 주는 경험치 양도 양이고, 캐릭 스펙이 받쳐줘야 그만큼 경험치를 뽑기 때문에 부캐에게 주는 용도보다는 본캐가 최대한 뽑아먹는 것이 좋다.
7. 이덴티스크 코인샵
- 햇살 주화 상점
강화, 성장용 품목을 판매하는 상점. 원래 대량으로 팔던 큐브, 환불 등이 모조리 없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심화 탐험 쪽으로 옮겨져있다. 그 때문에 이번 상점에서는 꼭 사야할 만한 물건이 많지 않다. 특이사항으로 성장 탭에 50코인짜리 VIP 버프 교환권이 있다. 굿바이 메이프릴 때와 같은 것으로 경험치 15% 버프와 준마약 버프를 얻을 수 있는데 매주 10개씩 리필된다.
- 바람 주화 상점
보스 코인샵. 지난 20주년 보스 코인샵과 동일한 구성이나, 오디움 심볼과 도원경 심볼 교환권이 추가되었다.
- 메소샵
평상시의 메소샵과 같지만 환생의 불꽃 시리즈, 놀라운 긍정의 혼돈 주문서, 프리미엄 스크롤 아이템의 가격이 낮아졌다.
8. 이덴티스크 축제
8월 10일부로 시작한 추가 보상 이벤트. 예년의 이벤트였다면 보통 이 타이밍에 코인 익스프레스가 시작하지만 아무래도 코인이 보상으로써의 가치가 낮은 이벤트 특성상 아이템을 주는 이벤트로 진행하는 듯 하다.매일 레범몬 1천마리를 처치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경험치 3배 쿠폰, 준정펜, 검환불과 큐브, 극성비 등등 푸짐한 보상이 15일차에 걸쳐 준비되어 있고, 15가지 보상을 모두 얻은 이후에는 매일 경험치 3배 쿠폰 1장을 받을 수 있다.
[1] 극성비가 경험치 조정에 의해 주는 경험치가 줄어들어서 그렇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