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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23:04:50

이노지스

<colbgcolor=#006db8><colcolor=#FFFFFF> 이노지스
파일:attachment/이노지스/logo.png
기업명 정식: (주)이노지스[1]
영어: INNOGIS CO., LTD,
설립일
2005년 11월 4일
해체일
2012년 12월 1일 (파산선고)
대표자 신홍철
업종명 운송업
규모 중소기업
상장 유무 비상장 기업
국가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본사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26길5, 1011호
웹사이트 홈페이지(폐쇄)

1. 개요2. 문제점3.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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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택배 회사. 물류센터서울특별시 중랑구 중화동에 있었다. 처음에는 '유어로지스'라는 상호명으로 설립했지만 1년 후인 2006년에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상호명은 홍보 문구인 혁신적인 물류시스템(Innovative Logistics)의 준말이라고 한다.

단기간에 그 명성(?)을 얻어 인터넷에 떨친 택배 회사로 경쟁회사가 많은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타 택배사보다 선정한 저렴한 단가로 많은 회사들과 제휴를 맺었다.

2. 문제점

이노지스는 저렴한 단가로 제휴가 많았지만 설립된 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주소지 데이터베이스가 충분하지 않았고 이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택배 비용을 한 푼이라도 줄이려는 상당수의 회사들이 이노지스를 이용했다. 데이터베이스가 적은데 이렇게 많은 주문이 물리다보니 물건이 제대로 배송되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였고 이는 사람들이 이노지스에 대한 반감이 이노지스를 이용하는 회사에 대한 반감 수준으로까지 발전했을 정도였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배송이 썩 나쁜 편이 아니었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배송 완료까지 며칠이나 걸렸다는 것이 새삼스런 게 아니었다. 택배의 특성상 모든 회사들은 욕먹게 마련이지만, 이노지스는 완전 포화 세례 수준.

이 회사가 얼마나 유명한지는, 검색엔진에서 회사 이름만 쳐봐도 나오는 화려한 게시글들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화물집하 및 배송하는 터미널이 다른 경쟁사에 비해 다른 상당히 미묘한 위치에 있는데, 이 지역만 검색해도 연관 검색어가 이노지스가 뜨는 현상을 볼 수 있다. 특히 메인 터미널인 일죽TR이 유명한데, 배송추적을 해 보면 일죽TR에서 며칠째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 번 들어가면 나오질 않는다'라고 해서 일죽 블랙홀이라는 멸칭이 붙었다.[2]

참고로 이노지스 택배를 사용할 때 이노지스 데이터베이스에 주소지 정보가 없으면 우체국으로 물건을 보낸다. 그래서 택배사는 이노지스라고 표기되는데 우체국으로 택배가 올 때가 있는 것. 거기다 반품은 우체국에서 접수한다.

3. 파산

결국 주문자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고객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이노지스는 파산할 위기에 처했다. 201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총 자산이 18,103,798,897원인데 총 부채는 18,511,706,835원으로 약 407,907,938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2012년 들어 이용자들의 불만이 더 늘어난 가운데[3] 11월 7일 파산 가능성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 기사에 따르면 대기업의 공격적 전략으로 인프라에 타격을 입은 모양이고, 그렇다면 최근 늘어난 배송 문제도 설명이 된다.

결국 2012년 11월 29일에 사실상의 영업중단을 발표했다. # 그리고 2012년 12월에 파산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이노지스에 쌓여진 택배 물량들은 CJ GLS에 넘겨졌다. 안 그래도 개인택배에서 행낭으로 악명높은 대한통운에다가 폭설 때 발생하는 물량에 이노지스 물량까지 감당해야 하니 난리가 났다는 모양이다. 게다가 CJ GLS와 통합 도중이라 더더욱 혼란이 왔다고.

이후 중화동 터미널은 GTX로지스의 서울터미널 및 본사로 이용되었다가, 2017년 7월 GTX로지스가 폐업했다. 2020년 현재는 충북학사 동서울관이 들어서 있다.


[1] 2005년 ㈜유어로지스로 설립, 2006년 ㈜이노지스로 상호 변경.[2] 일죽 TR이라고 뜨면 실제로는 이미 그 곳을 떠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3] 물론 위의 내용 등이 유명해지며 실제 불편 사례가 늘었다기보다는 단순히 인터넷에서 언급되는 횟수가 늘어났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