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03-23 22:18:46

이너코븐

파일:아프리카TV_스타리그_로고.png 시즌9 본선 맵
파일:Neo Sylphid_2.0.jpg
파일:에스컬레이드1.0.jpg
파일:이너코븐1.2.jpg
파일:호라이즌 달 기지1.0.jpg
파일:폴리포이드 1.65.jpg
파일:external/data.ygosu.com/4bc293526b14d.jpg
파일:히치하이커1.2.jpg
네오 실피드
에스컬레이드
이너코븐
호라이즌 달 기지
폴리포이드
매치포인트
히치하이커


1. 개요2. 특징3. 밸런스 문제
3.1. 패치내역3.2. 패치 이후


[clearfix]
이너코븐(Inner Coven)
파일:이너코븐1.2.jpg
맵 정보
타 입 전략적 힘싸움맵
사이즈 128 × 128
인원수 3인용
타일셋 Twilight
러시거리 24초[1]
맵 제작자 Freakling[2]
본선 전적 누계에 포함된 리그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9
종족별 상대전적
테란 : 저그 1 : 1
저그 : 프로토스 2 : 2
프로토스 : 테란 4 : 2

1. 개요

ASL 시즌9 맵 공모전 1등으로 공식맵으로 선정된 3인용 전장으로 제작자는 로드킬에디를 제작한 외국 맵 제작자 Freakling이다.

지상으로 나가는 루트는 중립 에그로 막혀있는 시간형 섬맵이다.

2. 특징

지상의 경우 중립 러커 에그로 막혀있어 일꾼만 미네랄을 우클릭해야 통과가 가능하게 막혀 있으며, 파괴하면 지상 유닛들이 이동할 수 있다. 지상으로 이어진 멀티 사이에 이동통로 역할을 하는 지형에는 중립 웹이 깔려있어서 말이 지상맵이지 실질적인 플레이 방식은 섬맵처럼 플레이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전략과 운영을 짜야 한다.

공모전 출품 당시에는 지상 멀티 3개, 섬멀티 6개였으나 정식 버전에서는 센터멀티가 추가된 것을 포함해 지상 멀티 7곳과 섬멀티 3곳으로 조정했다. 센터 멀티를 제외한 지상 멀티지역에는 특수한 건설불가 장치를 해 놓았는데 해처리는 지을 수 있고, 커멘드센터와 넥서스를 지을려면 디텍팅이나 스플래시을 통해 제거를 해야 지을 수 있다. [3] 이는 섬맵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취약한 저그를 배려해주려고 만든 장치로 스파클(스타크래프트)이 저그에 힘을 실어주려고 앞마당 베스핀 간헐천에 중립 사이오닉 분열기를 덮어씌웠고, 추가로 케이다린 수정 두 겹으로 만든 저그 전용 베스핀 간헐천을 신설한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처음 1.05 버전이 센터멀티의 미네랄이 2겹이었던 상태로 배포됐었다. 이후 빠른 피드백으로 1겹으로 줄였다.

맵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무슨 생각으로 이딴 맵을 채택했냐"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아마도 투혼이나 써킷 브레이커를 위시한 양산형 맵보다는 이런 컨셉맵이 좀더 신선해 보여서 투표를 한 것 같은데, 막상 관전하면 굉장히 지루하다. 서로 대놓고 멀티를 가져가며 깔짝깔짝 공중전만 잠시 오고가더니 또 서로 멀티를 벌려나가는 양상이라 기본 15분이상 게임플레이 시간이 길어지며 화끈한 물량전보다는 이곳저곳에서 난전 아닌 난전이 오고가는 모양. 스파클(스타크래프트)도 오랜만에 등장하는 섬맵이란 점 때문에 많은 이들의 투표를 얻어서 공식맵으로 선정되었지만 섬맵 특유의 언밸런스함과 관전, 해설의 지루함 때문에 비판을 받은 걸 생각해보자.

종족밸런스에 대한 예상은 테저전에대한 예상이 많이 나오는편. 처음 맵을 접한 사람은 테란이 유리하다, 저그가 유리하다 의견이 갈리지만 몇번 플레이 해보거나 관전해 본 사람들은 저그가 더 유리하다는 반응인다. 멀티부터 저그가 바로 가져갈 수 있는 이점이 있는데다 지상이 웹과 에그로 막혀있어 저그가 멀티를 이어 나가는것을 제지를 할 수 가 없다. 특히 테란전에서의 저그는 지상은 방어해두면서 공격은 공중으로 해야하는 상황이라 멀티를 여유롭게 이어나가고 뮤탈로 공중을 장악하기 쉬운 저그가 조금 유리해보이는 상황. 프로토스도 더블 넥서스를 쉽게 가져가지 못해서 섬맵인데도 토스가 쉽사리 유리하기 가져가기는 힘들어보인다. 패치를 더하면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테프전의 경우 플토의 견제 또는 테란의 타이밍 공격으로 나누는데 첫번째의 경우 테란이 플토의 견제를 잘 막는다면 테란이 경기양상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 두번째의 경우 맵 지형상 길목이 좁아 플토가 싸우기 힘들어서 테란의 타이밍 공격을 막기가 힘들다. 하지만 테란의 타이밍 공격을 잘 막아낸다면 캐리어 쓰기 좋은 지형이라 캐리어를 모아서 이기게 된다. 이렇듯 테프전의 밸런스는 선수의 컨트롤이나 타이밍에 대처하는 선수들의 판단으로 결정되므로 밸런스가 맞아보인다. 하지만 테란에게는 사실상 타이밍 외의 선택지는 없으므로 프로토스가 테란의 타이밍을 막아낸뒤 운영위주로 경기를 펼치게 되며 이러한 양상으로 접어들었을때 대체로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간다.

3. 밸런스 문제

저그맵이라는 특징 때문인지 테란 유저들의 반발이 심하고 밸런스의 문제가 심각했다. 실제로 저테전에서 역상성 종족인 저그가 테란을 학살하는 걸 볼 수 있었다. 어느 정도냐면 테란의 이영호가 쪽도 못쓰고 이 맵에서 6연패를 당했다. 이영호가 저그 유저들에게 연패를 당해버리면서 한두끗 차이의 밸런스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이 맵의 캐저그맵인 제일 큰 이유는 저그의 확장 타이밍이 말도 안되게 빠르다는 것 때문이다. 저그는 확장지역에 바로 해처리를 지을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는데, 테란과 프로토스는 터렛이나 포톤캐논을 지으려면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 데 반해 저그는 노풀 3햇 빌드를 바로 아무런 제재없이 여유롭게 이어나갈 수 있고 레어테크 올리고 뮤탈이 나올 때쯤 테란과 프로토스는 확장을 겨우 이어나갈 정도였다.

테저전의 밸런스 문제가 계속 나온 이유가 테란은 선택지도 없고 저그의 스피드를 따라 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테란이 쥐어짜서 2스타포트를 올린 후 레이스를 출발시키면 이미 저그는 3해처리를 돌리고 있고 스포어 공사까지 끝난 상태다. 레이스로 드론 몇기, 오버로드 몇기를 잡는 수확을 거둬도 이미 멀티가 여유로운 저그는 한번에 레이스 갯수 만큼의 뮤탈과 소수의 스커지가 나와 레이스를 더 이상 굴리기 힘들어지고 테란이 뒤늦게 멀티 공사를 하기 시작하면 이미 저그는 네 번째 멀티를 피게된다. 이영호와 이성은이 테스트로 이 맵을 플레이한 영상을 보면 공통적으로 2스타 혹은 3스타 레이스로 견제한 후에 바이오닉으로 지상유닛을 뽑으나 웹의 영향으로 럴커 몇기에 바이오닉은 전혀 진출을 하지 못한다. 이미 접수당한 공중으론 드랍쉽도 무용지물.

차선책으로 배틀크루저를 선택하나 이미 가스를 4가스,5가스를 판 저그는 스커지가 부대단위로 나온다(...). 느릿느릿한 배틀크루저가 뭐라도해보려고하면 이미 멀티에 히드라 드랍이 떨어지고 그 위에 다크스웜이 뿌려져 있는것도 덤.
전혀 견제받지않고 넉넉한 가스를 먹은 저그 상대로 소수 배틀크루저, 발키리, 바이오닉으로 상대하려니 울트라,디바우러, 뮤탈, 스커지가 쏟아져 나와 웹안에서 학살 당하고 마무리 히드라 드랍에 본진이 그냥 날아가버린다.

후반으로 갈 것도 없이 테란과 프로토스는 공중유닛은 고사하고 확장 겨우 먹기도 바쁜 타이밍에 저그의 뮤탈이 조여온다면 웹 안에서는 싸울 수 도 없고 쫒기는 신세만 되며 저그는 웹을 중심으로 한 컨트롤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테프전 경우엔 테란이 타이밍러시 할게 없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맵 특성상 지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지형이 적기 때문에 토스들도 아비터 보다 캐리어를 많이가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중립 웹으로 인하여 지상병력이 싸울 수 있는 공간이 적기 때문에 테란입장에선 캐리어가 쌓이기 전 타이밍 말곤 할게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개저그맵이자 테란의 무덤.

3.1. 패치내역

파일:이너코븐1.05.jpg
패치에 관련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3.2. 패치 이후

파일:이너코븐1.2.jpg

저그도 디텍팅으로 터렛을 제거한 후에 해처리를 지을 수 있게 되었지만, 디텍팅 기능을 하는 오버로드를 소지하고 시작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 이로써 저그의 승승장구가 어느 정도는 막혔으나, 결국에는 여전히 저그가 세 종족 중 가장 유리한 편이다.


[1] 본진 입구↔입구 일꾼 이동시간[2] 최종 버전 수정은 실피드 제작자인 주현서(LatiAs)가 담당하였다.[3] 해처리가 넥서스와 커맨드 센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 판정이 묘하게 작아서 가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