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この子知りませんか?
죽을만큼 너의 처녀를 원해의 작가 테이롱 타롱(てぃーろんたろん)이 그린 오컬트 스릴러 만화.
한국의 여러 커뮤니티에서 쿠지락스 작가의 그림과 닮은데다 1화에서 초등학생 여주가 뭔가 묘한 분위기를 뿜게 그려서
필명만 바꾼 그 작가의 신작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받았지만 실존하는 다른 작가이다.
2. 등장인물
- 나카야마 료헤이: 주인공. 공장 기술자. 부모는 모두 병으로 죽었고, 블랙 기업에서 사장에게 혹사당하는 사축이다. 어느 날 분노가 폭발하여 사장을 후려갈긴후에 미리 사놓은 차를 타고 치아키와 함께 정처없이 자살 여행을 떠난다.
- 키구치 치아키: 히로인. 주인공 근처를 멤도는 어린 흑발의 천진난만한 소녀.
- 요코야마 소이치: 이전의 동장 요코야마씨의 아들. 본편 시점에서는 돌연 마을을 떠나 다른 지방에 살고 있는 상태다. 현재는 회원제 바를 운영하고 있는데 성격이 매우 난폭해서 주변 사람들이 곤란해하고 있다.
- 사장: 료헤이가 일하던 공장의 사장. 돈에 미친 악덕업주라서[1] 결국 료헤이에게 얻어맞고 분노하여 경찰에게 료헤이를 잡아달라고 닥달한다. 요코야마씨와 친한 사이다.
- 쿠리하라: 경찰서 순경. 료헤이를 잡아달라는 사장의 말에 대충 건성건성대답한다. 사실 치아키와 만난적이 있었음이 드러난다.
- 마츠시마: 후배 순경. 하도 한가한 시골이다보니 료헤이가 사장을 폭행하고 도주한 사건을 추적하겠다고 매달린다.
- 야스: 료헤이의 절친. 졸업하고 나서 술집을 운영중이다. 영감이 강하다고 한다.
- 죽음의 신 : 저승사자. 검은 중절모와 수트에 얼굴의 윤곽이 없고 입만 드러나 있는 무시무시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생김새와는 달리 융통성도 있고, 사람이 화를 내자 쩔쩔매기도 하는등 의외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의사소통은 가능하나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그의 말이 왜곡되어서 들리게 되어 알아들을 수 없다.
3. 진상
동료 직원: 밤이었나...나카야마 씨 여기서 쉬고있었는데 목소리가 들렸거든요. 누구랑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궁금해서 들여다봤는데 옆에 아무도 없었어요. 소름끼치지 않나요?
이야기 초반부터 암시되고 있었지만 치아키는 료헤이에게만 보이는 유령이다.애초에 여행자체가 치아키가 교묘하게 암시를 걸어서 유도한 것으로 치아키의 목적은 료헤이와 함께 저승으로 가는 것.
치아키는 어렸을 적에 막장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며 자라던 아이였는데[2], 당시 차에 치일뻔한 어린 료헤이를 우연히 구해주었다. 그 후 료헤이와 친해졌는데 하필 헤어진 직후 소이치에게 뺑소니당했다. 직후 소이치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공범이 와서 치아키를 확인사살해버리고 시체를 유기했다. 경찰에서는 산에서 실족사한것으로 처리했다.[3] 그의 아버지는 그래도 자식 사랑은 있었는지 사고사로 대충 묻어버리자 미쳐버리다가 치아키의 눈 앞에서 자살.
그런데 이후 소이치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마을을 떠났는데 차를 놔두고 갔다[4]. 그리고 그 차를 누군가가 수리해서 중고차로 만들어 팔았고, 그걸 료헤이가 구매했다.
치아키가 시키는대로 자살하려던 료헤이는 그 사실을 떠올리고 나뭇가지가 부러져 쓰러지자 아직 해야할 일이 있음을 직감한다. 치아키가 말리러 온 죽음의 신에게 따지는 가운데, 료헤이는 소이치외의 공범이 있었고, 그 공범이 치아키를 확인사살했다는 것, 그리고 그 공범이 돈에 미쳐서 불길한 사고차를 돈 주고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료헤이 : 만일 너를 죽인 범인이 그 녀석이라면....한 대 때린 정도로는 용서 못해!!!
소이치와 친분이 있음+돈에 환장한 사람이라는 근거를 통해 료헤이는 사장이 공범이었음을 깨닫고 사장을 때리라 급히 귀향한다.사장을 추궁하자 사장은 본색을 드러내면서 료헤이를 두들겨 패고 자신이 범인임을 가르쳐주며 료헤이를 자살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그걸 치아키와 저승사자가 다 듣고 있었고, 치아키는 그를 교수형시키려고 한다. 그 순간 쿠리하라 일행이 도착하고 귀신들의 행렬에 기겁하는 가운데 어떻게든 사장을 구출한다. 치아키는 분노하여 쿠리하라를 향해 달려들지만 저승사자가 제지하고 치아키는 하소연하지만 계속 그가 반대하자 어쩔 수 없이 료헤이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완전히 성불한다.
사건이 끝난 후 사장은 체포되었고, 료헤이는 치아키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힘 내서 살아보기 위해 본격적으로 학원에 수강신청을 한다. 직원은 거부할까했으나 그의 열의를 보고 등록시켜준다.
[1] 마을에 사는 의사조차도 료헤이에게 그딴 인간 빨리 손절하는게 낫다고 조언할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2] 당시 신참 순경이던 쿠리하라는 치아키가 학대당하고 있음을 직감하고 연락처를 주면서 혹시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했으나, 그런 아버지마저 내버릴 수 없었던 치아키는 연락하지 않았다.[3] 당시 쿠리하라가 선배에게 흙이 없어서 산에서 추락한거라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했으나, 선배 경찰은 실족사라고 우겼다. 즉 선배 경관이 요코야마에게 매수당한 것. 결국 쿠리하라는 어쩔 수 없이 사건이 묻히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자신이 선배가 되자 조심스럽게 재조사를 시작한 것.[4] 물론 여행중에 소이치를 찾아낸 치아키는 교통사고로 폭사시켜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