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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02:59:57

을지소

파일:을지소.jpg

라이트노벨 개와 공주등장인물. 첫 등장은 4권.

홍현종합고등학교의 선도부 12개과[1]중 '협俠'을 신념으로 삼는 제 10과의 과장. 서양인과의 혼혈적발에다가 백인처럼 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키는 150cm 정도고 얼굴은 중학생 정도로 보이지만 사실은 21살(!!)이며 항상 허리에 호리병을 달고 다니며 술을 마신다.

그러나 작은 키와 어려보이는 얼굴과는 달리 몸매는 나이+혼혈이라는 설정에 걸맞은(…) 수준급. 4권 일러스트에서도 로리거유로 보일 정도였고 5권의 수영장 이벤트에서 돈가스에게는 '베이글녀 종결자'라는 평가를 받고 사회자에게는 "이렇게 좋은건 공유를 해야죠."라는 말을 들었다. 직접적인 접촉 이벤트가 있었던 백세군으로부터는 아예 "선배 몸이 너무 야해요."라는 말을 들었다.

존경하는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는 말버릇 'Fucking'을 쓰며 입은 험하나 사실은 배려심 많은 캐릭터. 하지만 말버릇과는 달리 영어는 거의 하지 못해서 기초 영어를 이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태까지 졸업을 못하고 있다. 알파벳은 F까지밖에 모르고, 욕을 할 때도 'Fucking+한국어 단어'를 쓰는 바람에 사나이나 다른 사람들이 한국어 단어에 대한 영어 단어를 가르쳐주기까지 한다(…) 그 외에도 무기의 시동어인 'Set up BFG'를 'Zet up BFG'로 잘못 기억하거나 주영환과 싸우면서 "I am kill you!"(...)를 외치기도 한다.

나이가 많은 만큼 현 선도부 과장 중 최고참으로, 현 선도부장이 부패한 선도부를 몰아내기 위해 선도부 혁명을 일으킬 당시에도 10과장이였다. 당시 선도부 인원 중 유일하게 부정과 거리가 멀었으며 기존의 선도부 세력 중 함광을 지지해준 유일한 인물.

그런 만큼 선도부에서도 '누님'이라 불리는 등 인망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자신의 과인 10과의 부원들에게서는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다만 직속 부하인 1반장 사나이나 2과 과장인 나유타에게는 선망을 넘어 구애나 청혼을 받고 있다(...)[2] 특히 나유타와는 2과와 10과의 오랜 반목도 있고 나유타변태 나르시스트같은 성격 때문에 궁합이 맞지 않아 껄끄러운 상대.

서비연이 입학식의 사건으로 13과로 전과하기 전에는 10과 소속이었기 때문에 신경을 써주고 있다. 하지만 10과 과장인 자신이 서비연을 위해 행동하면 선도부 내전을 유발할지도 모른다는 점 때문에 방관해왔고, 이에 대해 죄책감을 갖고 있다가 백세군이 서비연을 위해 선도부에 싸움을 걸어 보호부VS선도부 탈명전이 벌어지자 10과 인원들을 불러모아 연설을 한 뒤 사나이에게 10과 과장을 물려주고 선도부를 그만둔다.

그리고는 "난 옛날에 외로운 녀석의 편이 되어 주겠다고 맹세했다. 내가 그 맹세를 어기고 서비연을 외면하는데도 넌 서비연의 편이 되어주었다. 그런 네가 모두에게 외면받는다면 나만큼은 너의 유일한 편이 되주겠다."라며 탈명전에서 백세군 편에 참전한다.

탈명전에서는 백세군돈가스를 건물 안으로 진입시키고 주영환의 5과 100명을 상대로 분투했지만 체력 고갈과 중과부적으로 패배. 하지만 사나이와 10과 인원들이 난입하고, 사나이에게 뺨을 맞고 설득당해 10과 과장으로 복귀하고, 나유타의 2과 연합하여 선도부 내전이 발발하게 된다. 이후 선도부장이 상황을 정리할 때까지 나유타와 함께 맹활약.

을지소의 합금 무기[3]검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큰 3미터의 대검 BFG(Big Fucking Guy). 을지소의 파워드 슈트는 이 대검을 다루기 위해 방어성능을 희생하고 인공근육과 관성제어에 모조리 투자했다.[4] 몸이 작으면 무기가 크면 된다는 생각으로 주문제작했으며, 이 대검으로 훨윈드를 구사하는 게 주 전법. 때문에 난전에서 빛을 발하는 타입이다. 군인 가문 출신이며 본인도 군인이 되려 했었지만 키가 150cm에서 더이상 자라지 않는 바람에 포기했다. 홍현고등학교에는 서예 실력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일단 시작한 일은 내친김에 끝까지 하는 성격[5]이다.

본인도 남자친구가 없는 것에 약간 신경이 쓰이는 모양. 서비연을 도와준 백세군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6권에서는 외도부장봉명공주의 일로 고민하는 백세군에게 너는 자신과 비슷하니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몸이 마음이 가는대로 하라고 충고해준다. 그리고 이런 충고를 해준 을지소에게 백세군은 '선배 좋아해요'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이걸 본 10과의 선도부원들은 을지소에게 봄이 왔다 말하자 을지소는 '지금은 여름이다'라고 말하며 선도부원들에게 화를 낸다. 돈가스는 을지소를 34번째 히로인, 27번째 부인 등으로 불러대기 때문에 돈가스와는 영 좋지 않은 사이다.

7권에서는 4장과 5장 사이에 벌어진 외전의 히로인. 시작부터 술 마시고 필름이 끊겨서 백세군과 둘다 알몸으로 잠에서 깨질 않나, 술 마신 동안 화투로 나유타에게 빼앗긴 속옷을 되찾기 위해서 나유타의 변태 보드게임에 참가했다가 상반신 알몸을 세군에게 보였고, 마지막에는 팬티를 입지 않은 채로 하반신을 보였다.(...) 그리고 그때마다 백세군은 "예쁘네요" 연발. 현재까지 유일하게 백세군에게 성희롱을 당한 히로인 타이틀 획득.백세군의 고자 기질을 잘 드러내주었다. 완전 알몸상태로 (세군또한 완전알몸) 무릎에 앉아있었다. 4권에서도 서비연을 도와준 유일한 사람이었고 5권에서 부비부비(...)도 있었고 6권에선 세군에게 직접 좋아한다는 말까지 들었다. 게다가 의식한상태로 알몸을 보였으니 이쪽이 진도가 제일 빠르다.

본인도 자기 몸에 그닥 욕정하지도 않고 여타 연하와는 다르게 친절한점이 상당히 꽂힌듯, 나유타의 변태게임으로 알몸이 된 상태에서 백세군이 코트를 걸쳐줄때의 서술은 심히 꽂힌것 같다.

게다가 본편 완결 후 특별편에서는 지옥에 유폐된 백세군이 우연히 채널이 연결되었을 때, 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녀가 입고있던 팬티를 가져가 버린다.(...) 이후 백세군이 귀환했을때도 가장 먼저 끌어안은게 그녀인걸 보면 작가가 은근히 밀어준듯.

작가의 후속작인 협박연애의 히로인 중 한명의 이름이 '을지정' 이고, 4권 뒷편의 외전에서 그녀의 어머니가 'fucking' 이라는 말버릇을 가진 것을 보면 아무래도 을지소일 확률이 높다. 여기서의 언급으로는 대학 다니면서 딸을 가졌다 하고, 현재 군 장성이며 딸에게 아버지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을 보면 무언가 있는 듯. 을지정 말고 아이는 한명 더 있는 듯 하다. 미래를 구하는 연애전쟁에서 차녀인 을지호가 등장했다.


[1] 서비연의 13과까지 포함하면 13개이나 13과는 사실상 퇴부 권고용 유배지이고 인원도 서비연 1명뿐이다.[2] 둘 다 여자다.[3] 형상기억합금의 일종인 NZ 합금으로 만든 무기. 평상시에는 소지하기 편한 상태로 존재하다가 시동어를 외치면 사용자의 성문과 지문을 인식하여 무기의 형태로 변한다. 선도부 반장급 이상의 인원에게 지급되며 사용하려면 선도부장의 허가가 필요하다.[4] 과장급부터는 슈츠를 자신에게 맞게 조정할수가 있다.[5] 10과의 전통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