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16:01:19

은섬(소녀신선)





1. 소개

[clearfix]
은하와 같은 알에서 태어난 연년생인 이란성 쌍둥이 여동생.
오빠와 똑같은 백사[1] 이무기로 오래전에 사망해서 현재는 고인이 된 인물.성격은 다혈질인 오빠와 다르게 온순하고 선량한 편이다.[2]


이전에는 얼굴이 드러나지 않았으나 과거회상편에서 본격적으로 얼굴이 나오는데 공식 설정으로 상당한 미인이다.[3]


생전에 오빠인 은하와는 티격태격 지냈던 걸 보면 전형적인 남매 관계이다.

2. 작중행적

오빠인 하와 함께 백사는 불길하다는 인식 때문에 그녀 역시도 친가족에게도 버림받고 살던 곳에서 쫓겨나 동굴에 숨어서 살았다.

그러나 도중에 인간에게 흥미를 느끼고 인간으로 변장하여 그들과 어울리면서 살려고 했으나 역시 요물이라 여겨져서 배척당했으므로 마을에서 쫓겨나 다시 산속에서 숨어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은덕봉이 이들 남매를 산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뒤로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는데 이후에 은덕봉 내외로부터 자식으로 거둬져서 은섬이라는 이름[4]을 받고, 그들 손에 자라며 행복한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그 행복도 오래가지 않았고 마을 사람들에 의해서 정체가 들키는 바람에 고을 향리에게 붙잡히게 된다.

이윽고 하가 양부모님을 살리는 대가로 청룡과 거래했으므로 무사히 구출되나 이 때문에 강제적으로 부모님과는 헤어지게 된다.


그 뒤에 오빠인 은하와 함께 청룡의 하인으로 지내다가 그녀도 제자로 들어가서 수련하며 지내게 되었고 무릉도원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때 하와는 가는 길이 달라도 서로 응원해줬다고 한다.[5]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고래잡이 일을 하고 있었던 허무가 고래의 공격을 받고 바다에 빠지는 바람에 은섬이 살고 있는 무릉도원으로 오게된다.

이때 허무를 발견하고 은하에게 부탁하여 그를 구해주게 되며 인간을 꺼리고 배척하는 하와는 다르게 인간에게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첫만남에서 석구와 닮은 외모를 가진 허무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


용이 되기 위해서 수련하고 여의주를 찾는 오빠와는 다르게 본인은 인간과 부대끼고 가족을 이루며 살고싶어했기 때문에 하에게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겠다며 무릉도원을 떠나겠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오빠와 싸우게 되었고 살던 집에서 쫓겨나는 바람에 떠나서 허무와 함께 인간계에 가게된다.

그리고 이후 임시적으로 허허무네 집에 머무르게 되는데 원래는 고래가 나오는 봄까지만 그의 집에 머물다 있을 예정이였으나 그와 사랑에 빠져서 혼인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되며 시댁 식구들과도 같이 살게 된다.


그 과정에서 몰래 혼인을 올렸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게 된 하와는 충돌이 있었으나 둘의 사이를 허락함으로써 해소되었다.
그러나 정체를 숨겨야했기 때문에 허무의 식구들과 함께 살면서도 절대로 안채에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시댁식구들에게 신신당부를 한다.[6]


이 때문에 처음에는 사이가 좋았던 시어머니와 충돌이 발생하게 되었으며 안채에 몰래 들어온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정체가 인간이 아님을 깨닫고 며느리를 도하랑 일당에게 고발하게 되고 이후에 허무를 포함해서 가족들이 전부 도하랑 일당에게 붙잡히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간신히 도주에 성공하는데 이때 산에 숨어서 동굴 안에 지내는 동안 뭔지 모를 복통을 느끼고 있었다.
다시 깨어나자 그녀는 알 여섯개를 낳은 걸 발견하고 기뻐한다.

그리고 이때 도주한 섬이를 꾀어내 육신을 취하기 위한 망이의꼼수에 속아 허무를 구하려 가게 된다.
허무를 구하려 가기 전에 알을 보호하기 위해서 안전하게 봉인한다.그리고 허무와 이때 재회하게 되면서 그에게 돌산에 숨어있을동안 출산을 했다는 사실을 얘기한다.

그리고 함께 도망가서 오빠인 하가 올동안 기다리고 있다가 힘을 합쳐서 가족을 구해내자고 제안하고 허무에게 뭔가 모를 사실을 얘기하는데 이때 자신의 정수를 노린 망이에게 기습으로 어깨를 물려 어깨부터 온 몸에 독이 퍼져 기절하고 그 후 한번 더 물려 사망하고 통채로 잡아먹혀 망이의 정기(일종의 에너지)흡수용으로 희생된다.
[1] 머리색이나 눈 색깔이 똑같은 걸로 보아서 알비노로 보인다.[2] 호랑이 이야기편에서 성격이 잘 드러나는데 산에 불이 나자 푸르미르에게 옥반지를 한 바구니 주어서 비를 내리게 했다고 한다. 또한 오빠의 물건인 기문둔갑을 훔쳐갔음에도 불구하고 하버들에게서 사정을 듣고서 황팔도네 가족을 딱하게 여기며 도와주겠다고 말한다.물론 복제된 신수의 기운이 호랑이 기억속에 살아움직이는 거라 사념에 불과하기에 섬과 버들은 실제로 만난 적은 없지만 복제된 기운이니만큼 실제 성격도 반영했을 듯하다.[3] 이 때문에 소꼽친구인 덕구도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었으며 남편인 허허무도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그리고 도하랑 또한 그녀의 미모에 홀려 넋을 잃고 바라본 적도 있다.섬이가 죽은 후에도 아리따운 업신을 두고 즐길 걸 그랬다며 아쉬워한다.[4] 성이 은이고 이름은 섬이다.이름의 뜻은 달이라는 뜻이라고 한다.[5] 은섬은 용이 되기 위해서 수련했던 건 아닌 듯한데,하와는 다르게 뿔이 없고 일반 뱀에 가깝다.[6] 2년동안 같이 살면서 많은 것들을 고치려고 노력했으나 식습관 개선은 어려웠다고 한다. 게다가 거대한 뱀이다 보니 사람이 먹는 양으로는 충족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늘상 배가 고프면 변신이 풀렸다고 하며 이 때문에 산에서 사냥하게 되는데 사람과 마주쳐서 위험할뻔한 적도 몇번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