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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8:14:33

윤지(조선)

尹志
(? ~ 1755년)

1. 개요2. 생애

1. 개요

조선의 인물. 윤취상의 아들. 나주 괘서 사건의 주모자.

2. 생애

참봉을 지냈고 신임옥사로 인해 1725년에 윤취상이 처형되면서 제주도로 유배되었다가 나주로 옮겨졌으며, 1740년에는 신임옥사가 무고로 처리되어 이 사건의 희생자들은 경신처분으로 복권되었는데, 윤지는 이러한 상황을 활용하여 남인과 준소를 중심으로 불만 세력들을 규합하는 한편으로 나주 목사들과 모의하여 거사를 일으킬 것을 계획했다.

반란을 일으키기 전에 백성들의 민심을 동요시킬 목적으로 무당들의 푸닥거리를 통하여 유언비어를 퍼뜨리기로 하며, 나주목에 괘서를 붙이고 진도에서 출발해 강화도를 거쳐 한양으로 진격하겠다고 계획했다. 1755년 1월에 나주 객사 망화루에 벽서를 붙였다가 전라감사 조운규에게 발각되면서 윤지를 비롯해 60명이 체포되었으며, 윤지는 영조가 친국해 신문하면서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