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육성지
1. 개요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육성지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작중 행적
2.1. 일해회 (1계열사) (449화~478화)
463화에서 천태진과 진호빈이 맞붙을 때 천태진의 말을 통해 우리 왕이 진호빈에게 살해당했다고 언급된다.[1][2]2.2. ??의 왕 (481화)
481화에서는 각 지역의 1세대들이 천량의 왕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기일에 천량을 방문하였다. 진호빈은 그의 거주지였던 동굴 옆 컨테이너를 보며 그를 회상한다.2.3. 천량 (482화~501화)
천량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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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학생 시절, 천량에서 천태진의 아버지이자 천량 주민들을 정신지배 하는 무당 천신명에게 다지증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굿을 위한 제물로 학대받고 있었다. 그 모습을 8살의 진호빈이 목격하게 되고 그 때 육성지의 손가락과 발가락이 각각 6개라는 것도 드러났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서 그때부터 진호빈이 대신 제물로 부려지게 되었다.
그렇게 7년 뒤, 어느 시점부터 천량산의 동굴 근처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살고 있었다. 천량산에 괴물이 있다는 괴담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굿의 제물이 된 모습을 들킨 진호빈이 천량산으로 도망가서 괴물을 부르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소리쳤을 때 탕후루를 먹으며 등장한다.
진호빈이 배고픈 기색을 보이자 그에게 탕후루를 더 만들어주고[3] 다 먹었으면 꺼지라고 말한다. 육성지가 살고 있던 컨테이너 안에는 천량팸 아이들이 있었고, 아이들의 말에 따르면 무당의 세뇌에 넘어가지 않고 세상을 똑바로 보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본인은 마을의 진실을 알려줬을 뿐이지 그들을 제자로 둔 적 없다고 부정한다. 직후 천량팸과 진호빈 사이에 싸움이 붙자 시끄럽다며 조용히 하라 말한다. 이후 천량팸 아이들과 진호빈이 천량산에서 이야기하던 중[4]진호빈을 잡으러 온 코지마 시게아키와 부하들이 난입하고, 천량팸이 그들에게 맞고 있을 때, 탕후루 꼬치를 던져 부하들의 손을 관통시키며 등장한다. 그리고 누구냐고 묻는 무당 호위들에게 이 산의 주인이라 말하고, 자신의 구역에 들어왔다며 꺼지라고 말하지만 호위들은 못 꺼진다며 덤벼든다. 그러자 호위들 두 명의 갈비뼈를 각각 한 손으로 잡아 부수고 그대로 메쳐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습을 본 코지마 시게아키가 다시 전쟁을 원하는 것이냐 묻자, 육성지는 그에게 본인의 구역을 침범한 건 그쪽 아니냐 되물으며 그에게 일을 크게 만들지 말고 산을 내려가라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시게아키가 무당의 소유물인 진호빈을 숨겼다는 점에서 너가 먼저 선전포고를 한 것이 아니냐 말하자 본인도 진호빈에 대해 잘 모르며 진호빈이 천량산에 있는 이유도 본인이 어떻게 아냐 한다. 이때 육성지가 시게아키의 뒤를 이어 무당을 지키는 '야차' 후보라는 것이 밝혀진다. 천태진이 아버지의 뒤를 이을 때가 왔고, 다음 무당을 지킬 야차가 필요한데 시게아키의 뒤를 이어 야차가 될 사람이 육성지 뿐이었던 것이었다. 시게아키는 야차가 된다면 무당이 용서해줄 것이라 말하지만, 이를 거부하며 본인에게 야차 교육을 시킨 것 너희들의 실수라고 말한다. 이후 둘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기 직전까지 가지만 진호빈이 스스로 본인과 육성지와의 관계를 부정하며 산에서 내려가자 말하며 시게아키도 철수한다.[5]
이후 천량팸과 함께 진호빈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시게아키가 그렇게 찾는 것을 볼 때 진호빈도 무당에게 세뇌당한 녀석일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최우석을 통해 진호빈이 천량에 온 과정과 현재 당하고 있는 짓들에 대해 알게 되자, 결국 산에서 내려와 진호빈을 공격하려는 마을 사람을 막으며 등장한다.[6] 천태진의 아버지는 야차가 육성지가 야차가 되기 위해 온 것이라 생각했는지 천태진에게 이제부터 너를 지켜줄 것이라 소개하지만,[7] 다른 무당의 부하들을 땅에 박아버리며 본인은 진호빈을 데려가기 위해 온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진호빈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굿판에 온 것이라며 본인 입으로 구해달라고 말하라 하고, 진호빈이 화를 내며 부정하자 정말 그대로 돌아가려 한다.[8]
하지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이미 한계가 온 진호빈이 결국 울면서 구해달라 하자 송곳으로 자신을 찌르려 하는 무당의 부하를 그대로 제압해 버리고 자신도 진호빈처럼 굿판의 제물이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즉, 진호빈이 8살 때 자신보다 먼저 제물로 희생되던 그 중학생 형이 바로 육성지였던 것이었다. 또한 진호빈에게 멋진 눈이라며 칭찬하고, 손가락에 테이핑을 두르면서 무당의 부하로 있던 야쿠자들에게 서로에 대한 불가침 약속은 먼저 깬다며, 기회를 주겠지만 그래도 덤빈다면 밤새도록 토하게 해 주겠다고 말한다.[9] 이후 야쿠자들을 압도적인 악력으로 쓰러뜨리고, 코지마 형제와 싸움을 이어가려 하지만 천신명의 계략으로 진호빈이 제압당하고 본인 또한 진호빈이 다칠 것을 우려해 싸움을 포기한다. 하지만 천신명이 원하던 '붉은 종이'를 거래 조건으로 진호빈을 제물에서 해방시켜 주고, 다시 산으로 올라와 진호빈에게 외로울 거라며 밥을 먹고 가라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이후 일련의 일들 때문에 진호빈이 천량팸에게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대해 사죄하고 자신을 선생님이라 부르자 제자면 김장을 도우라고 짬처리를 시킬려 하나, 진호빈의 뒤에서 나타난 김수진에게 "김장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라는 훈수를 받고 김장 자리를 넘겨준다. 직후 그녀가 천량팸에 가입하려 하자 김치를 먹으며 침묵을 유지하다 정식으로 가입하게 되자 진호빈에게 니가 저 애를 받았으니 니 집에서 저 애와 같이 살라고 지시한다. 이에 반항하는 진호빈에게 "여자애 하나 지킬 자신도 없는거냐?" 라고 일침을 날리고, 자신 없으면 관두라고 자신이 지키고 있겠다 하지만 진호빈이 그녀를 지키는 조건을 수락한다.
그리고 진호빈은 자신은 아직 누군가를 지킬 힘이 없다며 자신에게 싸움과 씨름 기술을 알려달라 요구하고, 육성지는 이를 수락하며 자신의 씨름은 그냥 씨름이 아니며 자신의 수업은 토 나올 정도로 힘들다면서 각오를 단단히 하라고 한다. 자신이 씨름을 배웠을 때도 이렇게 배웠다고 했다고 하며 김장 김치를 식량 창고에 옮기다 김치통을 떨어트리며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게 되고, 원인 모를 천량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육성지의 머릿속에 빠르게 지나가며 소지하고 있던 약통에서 대량의 약물을 꺼내 자신의 입에 수셔넣는다. 이후 박제우가 찾아와 자신의 안부를 묻자 처음엔 그대로 있으라 하다가, 가라고 하며 마지막엔 문에 잠금까지 걸고 들어오지 말라고 한다.[10] 이후 천량산에서 진호빈과 수련을 하다 진호빈과 이야기를 나눈다. 진호빈은 자기를 두고 자살한 자신의 어머니를 원망한다고 하며, 어머니가 남긴 유품인 '진무진'이 써진 머리끈에 저주를 하며 자신의 어머니가 지옥에서 한번 더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억하심정이 맺힌 표정으로 그런 말 마라고 한다. 그 다음 진호빈과 잡담을 나누다 수련을 마친다. 그리고 진호빈에게 수련법을 일부 전수해줬을 때 장작을 패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천량팸들의 언급으론 진호빈이 육성지의 지도를 잘 받았다고 하면서 덤으로 진호빈은 자신의 어머니보다 육성지를 더 아끼며 가족처럼 대한다는 독백이 나온다.
그 다음 진호빈을 이기고 싶다는 박제우에게 수련을 해주다 박제우가 수련이 힘들다며 진호빈은 왜 그리 강하냐면서 자신과 진호빈을 비교하고 신세한탄을 하자, 진호빈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진호빈은 핏줄부터가 다른 '진무진'의 아들이며 자신의 기술을 그 사람에게 배웠다고 말하며 그 사람이 자신의 잠재력을 깨워줬듯이, 진호빈에게도 똑같은 수련법을 전수하여 잠재력을 깨워줬다고 말한다. 그 다음 진무진에 관한 부연을 설명하는데 과거 0세대 김갑룡과 맞먹었던 씨름의 전설이라고 한다.
진호빈이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되고 매우 분노해 천신명의 집에 쳐들에가는데, 육성지 역시 김수진에게 그것을 들었고, 진호빈을 구하러 간 천량팸이 위기에 놓이자 자신도 천신명의 집으로 가서 천량팸을 대피시키고 문 자물쇠를 악력으로 으깬 뒤 그곳에 모여있던 코지마 형제에 유광, 이벌구, 노재수까지 5명 전원을 한꺼번에 상대하려 한다.
김수진에게서 진호빈의 어머니가 사망한 이유를 듣고 더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하고 썩어빠진 마을을 바꾸기 위해 산에서 내려와 천신명과 끝을 보려고 직접 그의 집까지 찾아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11] 우선 유광과 노재수, 이벌구는 진호빈을 잡으라는 천신명의 말에 따라 천량팸을 잡으러 가고 본인은 본격적으로 코지마 형제와 맞붙게 된다.[12]
처음에는 유년시절 그들에게 가르침을 받았을 때처럼 코지마 시게아키의 공격에 압도당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전혀 타격을 입지 않았었고 역으로 그를 압도한다. 업어치기로 시게아키를 끝장내려고 하는 순간 히로아키가 난입하며 잠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시게아키의 잡기 위주의 쿠도와 히로아키의 타격 위주의 쿠도를 모두 습득하고 야차 개인의 실력을 훨씬 상회하는 전투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걸 눈치챈 코지마 형제는 큰 위협을 느끼고 전력을 다해 육성지를 몰아붙이려고 하지만 둘이서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육성지에게 압도당하기 시작한다.
이때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코지마 형제는 육성지를 가르칠 때만 해도 그의 재능이 범재(평범한 재능)의 수준밖에 안된다고 판단했지만 히로아키는 그저 무당만 지키면 되니 그 정도로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그 둘의 착각에 불과했고 오히려 육성지는 코지마 형제를 훨씬 상회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압도적인 잠재력을 가진 육성지 앞에서 그 둘이야말로 범재에 불과했던 것이었다.
연속 업어치기로 코지마 형제를 완전히 쓰러뜨린 후 천신명에게 다가가지만 누군가가 육성지가 막아놓은 문에 노크를 하고, 문 쪽을 보자 그 위에는 최동수의 호출을 받고 육성지를 폐기하러 온 이지훈이 있었다.
코지마 형제를 쓰러뜨린 걸 본 이지훈은 우리 모임에 들어오라면서 미성년자만 가능하다는 조건부를 포기하면서까지[13] 육성지를 4대 크루의 관리자로 영입을 시도하며 먼저 구한 두 사람보다 잘 할 것이라 고평가한다.[14] 그러나 육성지는 이지훈을 어린 학생 취급하며 탕후루를 건네며 이거 먹고 집에 가라며 거절했고,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이지훈과의 대결에서 맷집과 힘의 경지를 가진 것이 드러나며 이지훈이 처음으로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로 치열하게 싸웠지만 결국 속도의 경지를 마치 패시브처럼 지니고 있는 이지훈에게 속도에서 밀려 패배 직전까지 이른다.[15] 그러나 진무진의 가르침을 기억해내고 그 자리에서 속도의 경지를 습득, 이지훈을 놀라게 한 뒤 이지훈이 눈치채지 못할 만큼 빠르게 뒤를 잡아 땅바닥에 메다 꽂으며 무려 그 이지훈에게 치명타를 먹이고 다운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지훈을 쓰러뜨린 후 천신명을 죽이려고 하지만 이지훈이 일어나 자신에게 공격을 가하자 맷집의 경지로 이를 버티면서 그의 회전킥마저 간단하게 파훼한다. 그뒤 속도, 힘의 경지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이지훈을 내던지지만 이지훈이 자신과의 싸움으로 인해 힘의 경지마저 개방하자 위협을 느끼고 힘과 속도를 집중시킨 한 방에 그를 끝내려는 순간 유광과 이벌구, 노재수에 의해 천량팸이 인질로 잡히자 싸움을 중단한다.
아이들이 잡힌 것을 보고 천신명이 그저 진무진의 아들을 괴롭히고 싶어한다는 것을 지적하며 본인이 대신 진호빈이 당할 일을 당하겠다고 말하고 그대로 유광, 이벌구, 노재수에게 구타당한다. 피투성이에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맞으면서도 비명 한 번 지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이때 천신명이 그의 여섯번째 손가락과 발가락을 모두 잘라버리려 한다. 이지훈은 마지막까지 그에게 4대 크루 관리자를 맡으라면서 만약 본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본인이 구해주겠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애들이 깬다며 조용히 하라 하고, 결국 여섯번째 손가락과 발가락을 모두 잘리고 만다.[16]
그런 상태에서도 아이들은 보내주라 말하지만 천신명은 애초에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었고, 바로 진호빈의 눈을 뽑아버리려 한다. 그걸 보고 바로 일어서 그를 막지만, 최악인 몸 상태와 손가락의 손실이 더해져 코지마 시게아키에게 저지당하고 만다. 그렇게 되자 진호빈의 눈이 찔릴 뻔한 걸 보게 되지만, 이때 1세대의 왕들이 육성지를 도우러 등장한다.[17][18][19][20]
<rowcolor=#fff> 육성지를 구하기 위해 모인 써클의 세대 |
주민들의 눈빛을 보자 구토를 하고 이를보며 왕들이 '병이 도졌다'라고 하며 사람이 없는 곳으로 데려가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제물 시절의 기억으로 인해 공황장애, 발작 등의 정신적인 문제를 겪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무사히 탈출한 상태로 천량팸과 등장해, 잘렸던 손가락이 다시 붙어 있는 걸 보며 지긋지긋한 인연이라 말한다.[22] 또한 곽지창이 박제우에게 해준 설명을 통해 정확히 정신적으로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가 밝혀졌는데, 천신명의 제물로 살던 시절에 생긴 PTSD였다. 이 PTSD 때문에 발작을 일으키면 본인이 무슨 짓을 했는지도 기억 못하는 상태로 날뛰게 된다 하며, 그렇기 때문에 천량팸 아이들이 곁에서 돌봐줘야 한다고 한다.
다음화에서 진호빈과 언덕에 누워 평화롭다 말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진호빈에게 천신명 살해로 인해 경찰 조사에 대한 것을 물어보다 살인자라 불리겠다는 그의 말에 힘들겠다고 말하며 동정한다. 이때 진호빈이 행복 시작이라 말하자 천량을 떠나겠다고 말한다. 그동안 용기가 없어서 그러지 못했을 뿐 천량을 떠나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하고, 천량팸 아이들 덕분에 용기가 생겼다며 그대로 일어선다. 하지만 진호빈이 그의 앞을 막자 속마음이 드러나는데, 사실 이지훈이 다시 본인을 노리고 온다면 천량팸 아이들이 위험해질 수도 있기에 그들을 지키기 위해 떠나려던 것이었다. 하지만 말로는 애새끼들 뒤치다꺼리하는 게 질려서 떠난다고 거칠게 일갈한다.
하지만 이 말을 한 직후 천량팸 아이들이 본인을 차갑게 쳐다보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PTSD가 도지게 되고, 홀로 컨테이너로 돌아간다. 하필이면 약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고, 본인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고 걱정하다가 다행히 혼자라는 점을 떠올리며 쓰러지게 된다.
시간이 지난 후 정신을 차리는데, 어째선지 손가락을 접합하기 위해 감싸놓은 붕대가 풀려져 있는 걸 보고 의아해 한다. 그리고 본인 옆에 죽은 채로 쓰러져 있는 김수진[23]을 보며 당황하고, 그 순간 김수진을 찾아 컨테이너로 온 진호빈과 마주치게 된다.[24]
이어 김수진에게 손을 댄 걸로 오해한 진호빈에게 얻어맞고, 김수진의 죽음을 확인한 진호빈이 그녀를 데리고 나가자 자신이 발작을 일으켜 김수진을 살해했다는 사실에 멘탈이 나가 오열하며 땅에 머리를 박아 자해를 한다.
2.3.1. 최후
team ROUTELABLE - 주마등 |
이후 육성지는 진무진과 함께 지내며 다시 사람을 믿을 수 있게 되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진무진이 보물과 붉은 종이를 남기고 떠난다. 결국 천량에서 주민들과 천신명에 의해 학대당하며 제물이 되었고, 야차 훈련까지 받으며 힘들게 살던 중 도망치게 되었다. 이때 처음으로 PTSD가 도지게 되었고, 본인이 사람들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산에 숨어지내게 되자 천신명은 1세대 써클들에게 육성지에 대한 소문을 내 서로 죽이게 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육성지는 본인을 찾아온 사람들을 전부 쓰러뜨리며 천량의 왕으로 불리게 되었고, 이에 대해 원치 않는 싸움을 한 것 뿐이라며 부정하며 살게 되었다. 이때 곽지창이 찾아와 이런 육성지의 마음을 꿰뚫어보게 되고[25], 이후에는 천량팸 아이들과도 만나게 되면서 1세대 왕들과 천량팸이라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된 육성지는 다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며 회상을 끝낸다.
<rowcolor=#fff> 육성지의 최후 |
2.4. 부산 (531화~)
536화에서 진호빈에게 패배해 격분한 박혁진이 자신의 스승이 누군지 아냐며 묻자 진호빈이 나도 싸움을 배웠다며 말하는 컷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됨과 동시에 진호빈의 등 뒤에 여타 다른 캐릭터들의 스승처럼 스키마로 나타난다.[1] 후술하겠지만 육성지와 진호빈의 관계를 생각해 볼 때 거짓/왜곡이거나 혹은 불가피한 상황이였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육성지를 도구로 여기던 천태진이 육성지에게 우리 왕이라고 하는 것이 조금 이상하다. 따라서 진호빈이 육성지를 죽인 것은 서술 트릭일 확률이 매우 높고 실제로 죽인 인물은 이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2] 그러나 498화에서는 천태진에 의해 누명을 쓴 육성지를 죽였다고 독백하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진호빈은 어찌 됐건 천량의 왕 타이틀을 가진 두 인물들의 살인에 관여한 셈이 된다.[3] 이때 천량산 안에서 조용히 살고 있음에도 가스버너, 냄비, 설탕과 과일 등 탕후루 재료와 요리 도구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본인이 마을에서 구해온 건지, 천량팸이 구해다 준 건지는 불명.[4] 이때 천량팸의 언급을 통해 그들에게 씨름 기술들을 가르쳐 주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아이들에게 씨름 기술은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경고도 해뒀음이 드러났다.[5] 이때 천태진도 함께 와 있었는데, 본인의 물건이 될 진호빈과 육성지가 서로 어울리고 있었다며 본인을 무시한다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인다.[6] 이때 마을 사람이 진호빈을 큰 바위로 깔아 뭉개려 하고 있었는데 멀리서 작은 돌을 던져 그 바위를 완전히 산산조각내버린다.[7] 이때 천태진은 밝은 표정으로 '드디어..!'라고 말한다. 천량산에서 화냈던 모습도 그렇고 정말 육성지를 미래에 본인의 소유물이 될 존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로 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8] 이때 진호빈은 본인의 신세를 한탄하며 마을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욕하고 그대로 죽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9] 이 말은 진호빈이 계속해서 써오며 그를 상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대사였다. 이 대사가 육성지에게서 물려받은 말이었으며 심지어 진호빈의 첫 선글라스 탈의였던 200화에선 아예 손가락에 테이핑을 두르는 것까지 따라 했다.[10] 아마도 제물 시절의 트라우마거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과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11] 자신이 이기든 지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각오로, 자신이 살던 컨테이너 집과 거기 있던 식량들의 물품들까지 불태웠다.[12] 옛정을 생각해 지금이라도 사죄한다면 용서해 주겠다는 코지마 형제를 보고 언제부터 그렇게 혀가 길었냐면서 그들을 도발하는 것으로 싸움을 시작한다.[13] 이 시점에서 몇년 후인 본편 시작 시점에서는 4대 크루 관리자는 미성년자만 가능하다는 규정이다.[14] 실제로 이 당시 종건보다 강했던 코지마 히로아키와 그와 대등한 코지마 시게아키를 동시에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었기에 육성지가 이 당시의 종건 준구보다 몇배는 더 강했었다.[15] 그래도 이지훈은 이 정도의 강자는 한참 나중에나 싸울 줄 알았다고 하며 그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16] 이때 자신의 목적 그대로 천신명을 정리해주고 천량팸들까지 구해주겠다는 이지훈의 제안을 거절하는 비상식적인 판단력을 선보이며 처음으로 육성지에 대한 비판점이 생겼다. 당장 본인 뿐만이 아니라 천량팸 아이들이 모두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당일 처음 본 상대인 이지훈을 신뢰하지 않는 것은 그럴만 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 대신 천신명을 백번 신뢰하며 스스로 자학만 하고 있었다는 것이 문제점이었다.[17] 이때 온 왕들은 마태수, 왕석두, 나재견, 지공섭, 곽지창 이렇게 다섯 명이다. 이때 왕들이 신호는 잘 받았다 말하는데, 육성지가 의도하고 신호를 보냈던 것인지는 불명이다.[18] 어떤 독자들은 집을 불태울 때 나는 연기를 보고 온 것이라 한다. 의외로 설득력은 있는 게, 육성지가 따로 연락을 했다면 연락을 받았다고 하면 될 텐데 굳이 신호라고 했다는 점이 어색하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19] 여담이지만 아래의 1세대 왕들의 구도가 왕석두를 빼면 1계열사 편에서 4헤드들 구도와 똑같다. 각자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아이키도라는 유술을 사용하는 장현과 마찬가지로 유술 사용자로 추정되는 나재견, 격투 베이스 없이 맷집을 기반으로 싸우는 서성은과 마태수, 사용 무술 중에서 복싱이 제일 숙련도가 높은 성요한과 복싱을 사용하는 지공섭, 4명 중에서 가장 리더십이 뛰어난 김기명&곽지창이며 각자 취하고 있는 포즈도 비슷해 작가가 의도한 구도라는 의견이 많다.[20] 나재견의 경우 천량 편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라 유술이 아니라 개싸움 사용자일거란 의견도 생겼다. 어느쪽이든간에 장현과 겹치는 것은 여전하다.[21] 이때 나재견이 그런 육성지의 모습을 보고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2] 이때 정신을 차리면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며 천량팸에게 너희는 누구냐고 물었다가 천량팸 아이들이 놀라자 바로 장난이라 말하는 모습을 보인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던 사람 치고는 상당히 유쾌하다.[23] 이때, 쓰러져있던 자신과 죽어있는 김수진의 바지가 모두 벗겨져 있는데, 이는 천태진이 육성지가 김수진을 강간하고 죽인 것처럼 보이게 위해 만들어놓은 것이다.[24] 김수진을 진짜 죽인 범인은 천태진이었다. 본인의 소유물이 되는 것을 계속해서 거부하는 김수진을 상대로 흥분하다 실수로 그녀를 죽여버렸고, 본인을 지켜줄 야차도 없는 상황에서 살인자가 되지 않기 위해 육성지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다.[25] 이때 곽지창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의 1세대 왕들과의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보인다.[26] 이후 진호빈은 본인이 육성지를 몰아붙이지 않고 달랬다면, 김수진을 혼자 두지 않고 지켜줬다면 둘 다 죽음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들의 죽음을 자신의 책임으로 마음에 두고 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