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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6:28:08

육군화생방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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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화생방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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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산다
WMD 전장을 지배하는 최정예 전문가 육성
<colbgcolor=#ff0000><colcolor=#fff> 창설일 1953년 6월 26일(화학교육대)
1958년 7월 29일(육군화학학교)
2012년(육군화생방학교)
별칭 화생방교
소속 대한민국 육군
상급부대 육군교육사령부
종류 군사학교
규모 여단
역할 초급 화생방 장교 교육
학교장 준장 이대위(육사 46기)
위치 전라남도 장성군 삼서면 상무대

1. 개요2. 상세3. 교육과정
3.1. 교육 여담
4. 출신 인물
4.1. 학교장4.2. 장교/부사관4.3. 병
5. 기타
5.1. 기간장병의 근무환경5.2. 학교가
6. 여담

[clearfix]

1. 개요

전라남도 장성군상무대에 주둔하는 부대로 육군교육사령부 예하 군 교육기관 이다.

2. 상세

6.25 전쟁 당시 만든 독립기관이었으나 이후 상무대에 포함되었다. 2012년에 육군화학학교에서 육군화생방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다.

대한민국 해군대한민국 해병대의 특기병 수병, 해병들은 상무대 파견반의 통제를 받는다. 상무대 파견반의 명칭은 상무대 분실로 해병대교육훈련단 교수부 소속이며 교육참모[1]가 해병대 분실장[2] 및 연락반장[3]의 직속 상관이다.

3. 교육과정

병 기준 위의 네가지 병과가 존재하는데 병과에 따라, 휴무일 포함에 따라 2~5주로 교육기간이 달라진다. 역시 가장 많이 알려진 주특기는 화학병. 그 외의 주특기는 보통 사단 화생방대나 군단 화생방대대에 배속되기 때문에 사실 일반병들이 볼 일이 없고(…) 일반 보병중대에서 낮은 확률로 배속된다. 물론 평시에는 거의 작업이나 각종 궂은 일에 불려다니지만...

첫주차에는 화생방 실습 또는 제식교육 따위를 다시 받으며, 두 번째, 세 번째 주차에는 주로 병과교육을 받는다. 제독병의 경우에는 야외에서 주로 수업을 하며 탐측병의 경우 탐측병 특유의 장비들이 민감하며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많이받아 실내에서 교육한다. 연막병은 실내/야외를 교차하여 수업을 진행하며, 실제 발연할때는 반드시 야외에서 진행한다.

마지막 주차에 장교나 부사관 OBC/초급반에 교육받는 장교가 있으면 같이 교육을 받기도 한다.

주로 대량 전상자 처리반(인체제독소, 장비제독소)을 설치하거나, 각종 화학탄에 중독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하며 가장 고된 훈련이다. 제독병들은 실제 제독제를 살포해보기도 한다. 물론, 조교들이 다 해준다.

참고로 육군화생방학교에서 교육받는 간부 교육생들도 있다. 초급반(하사)/중급반(중사)/고급반(상사)과 OBC(소위)/OAC(대위)이 그것인데, 역시 같은 교육관(생활관은 다름)을 쓰다보니 가끔 이들과 마주치는 일이 생긴다. 이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멍때리고 있지 말고 경례하자. 이등병이 부사관이나 장교에게 경례하는 것이 전혀 부자연스러운 일도 아니고 다 받아준다. 간부 교육생들 중 하사와 소위는 대부분 군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군기가 바짝 들어있기 때문에 오히려 경례를 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 때의 OBC 소속 장교가 나중에 자신의 자대에 상관으로 배치받아 올 수도 있다.[4]

이름에서 알 수 있는대로 육군에 소속된 기관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해군(대한민국 해병대 포함, 공군은 자체 교육)은 화생방학교로 신병[5]을 위탁보내면서 육군에 돈을 치른다. 그래서인지 교육생 중에 수병해병대 대원들이 섞여있는 경우가 흔하다. 경찰청 의무경찰[6]은 2021년까지 교육했었으며 2023년 의무경찰 폐지에 따라 사라졌다.

3.1. 교육 여담

화생방학교 내에는 전쟁이 나면 화학병이 화생방탄 터졌다고 보고하고 죽고, 탐측병이 확인하러 갔다가 죽고, 제독병이 제독하러 갔다가 죽고, 작전통제병은 안 죽는다.는 농담이 존재한다. 연막병은 말만 화생방대대 소속이지 상황 발생시 보병, 포병, 기갑 등 전투부대로 지원가기 때문에 없는 듯 하다.

상무대에서 교육을 받는 병사들을 교육생이라고 부르는데 관등성명을 댈 때는 "이병 아무개."라고 대야 한다. 가끔 훈련병 때의 습관이 남아서 훈련소 관등성명으로 잘못대는 교육생들도 있다.

그리고 훈련소에서는 이등병 계급을 달기 전에 5칸으로 나뉜 사각형을 아래에서부터 하나씩 검게 칠하면서 몇주차 훈련병인지 표시하기도 하는데, 이 습관이 그대로 남아서 2주차가 되는 날 자신의 관물대에 붙은 4칸으로 나뉜 사각형에 한 칸을 칠해버린 교육생이 있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 참고로 그 4칸의 사각형은 주차 표시가 아니라 계급 표시이다. 즉 맨 아래 한 칸이 칠해진 것은 1주차란 뜻이 아니라 이등병이라는 뜻이다.

소위 말하는 이등병의 파라다이스중 하나. 후반기교육중에는 조교들의 주의만 따라주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 PX 이용도 자유롭고[7] TV 시청도 가능하다. 특히 주말에도 이것저것 통제하면서 훈련병들을 귀찮게 구는 훈련소와 달리 이 곳에서는 주말에 상대적으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훈련소에서는 뭔가 특별한 것을 해야 할 수 있던 전화도 여기서는 아무나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교육이 끝나고 자대로 가는 전날 매우 우울해하는 교육생들도 많다.[8] 근무 역시 1시간 30분 불침번 근무가 전부라 부담이 덜한 편. 예전에는 비흡연 학교로 지정되어 흡연이 힘들었으며 화장실, 세면장, 샤워실이 주 흡연공간이고 외진간 교육생들이 사다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주말이나 개인 정비시간에 흡연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특기병들이 따로 흡연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담배는 한 때 교육대장의 독단으로 화생방학교 내 전체 교육생들과 조교들에게 금연령이 내려진 적이 있는데 그 경위가 교육대장이 몸이 안 좋아 병원에 갔다가 폐암 환자의 폐 사진을 보고 나서 전면적으로 금지…. 다만 이걸 화생방학교의 일선 교관들은 '군 화생방대가 온갖 위험물질을 다루는 곳이므로 담뱃불 불씨도 위험할 수 있어서 금연을 시키는 것'이라고 이해했던 모양인데, 어쨌던간 저 금연 조치가 있는 동안 화생방학교 학생들은 담배를 피기 위해서 종교행사를 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생활관에 들어갈 때는 구호인 알아야 산다 입장!을 외치고 들어가야 한다. 물론 처음에는 다들 잘 지키지만 가면 갈수록 이를 생략하고 몰래 들어가는 교육생들도 생긴다. 물론 걸렸을 때의 후폭풍은 각오해야 한다(…). 그리고 원칙적으로 혼자 다니는 것은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절대 허락되지 않는다. 2014년 들어서는 바뀌었는데, 구호가 훨씬 길어졌다.(…) 언어폭력 및 비속어 사용을 추방합시다! 아자! 아자! 아자! 가 그것. 다만 구호가 워낙 길다보니 1주차에는 계속해서 버벅대고 목소리도 잘 안 나오지만, 2주차부터는 이 구호로 랩을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상술한 것과 같이 슬쩍 눈치보고 구호를 생략하고 생활관으로 들어가는 일도 부지기수. 조교가 전달사항이 있을 땐 생략시켜버리고 전달사항만 주지시킨 뒤 입장시키는 일도 있다.

또한 이곳에서만 부르는 군가인 "화생방학교가"[9] 라는 노래가 있으며, 화생방학교에서 교육받는 동안은 다른 군가보다 이걸 더 많이 부르게 된다. 자대에 가서 괜히 이 노래를 불렀다간 "여기가 화생방학교냐?", "그 때가 그립냐? 자대가 싫은가보네?"하며 갈굼을 먹기도 한다. 하지만 부대에 따라서는 (특히 화생방대대) 자대 배치 후에도 이 노래를 계속 부르는 경우도 있다. 화생방 병과라면 전원이 거친 모교이기 때문에 화생방끼리만 있다면 나름의 즐거운 공유의식이기 때문.

훈련은 특기마다 다른데 제독이나 연막의 경우 야외 훈련이 많고 화생방이나 탐측의 경우 실내 수업이 많은 편이다. 강의 교재도 있으며 강의는 주로 대한민국 군무원인 군교관이나 대위 내지 소령급 장교가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강의 도중 쉬는시간에는 자판기에서 커피나 음료수를 뽑아 마실 수도 있지만 반드시 조교나 교관에게 허락을 맡아야 한다.

영내교육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의자가 없어서 교육시간 내내 서있어야 한다.

영외 훈련 역시 훈련소만큼 힘들지는 않지만 훈련 자체보다는 훈련장까지의 이동이 매우 힘들다.[10] 우선 입구까지 버스를 타고 간 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오르막길을 논스톱으로 계속 올라가야 하기 때문. 그래서 체력이 약한 교육생들이 이동중 낙오하는 경우도 생긴다.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던 교육생들이 지루한 나머지 "차라리 몸으로 하는 훈련을 시켜라"고 불평하다 이 등산을 한 번 경험한 후에는 다시 강의실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로 화생방 학교 교육 중 뭐가 제일 힘들었냐는 질문에 "이동이 가장 힘들었다"고 답하기도 한다.[11]

교육을 1등으로 수료하게 되면 신병위로휴가에 휴가를 하루 더 붙여준다. 다만 해당 기수에 타군 위탁 교육생, 특히 공군이 있다면 대부분 일등병 이상인데 자대 화생방 조교 교육을 위해서 오는 등 이미 관련 지식을 배울 대로 배우고 온 것이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뺏긴다. 그리고 부모님 및 가족에 한해 면회 외박을 1회 사용할 수 있다.

2022년 12월 신 메뉴얼로는, 특기병으로 처음 들어올 때 담배를 사게 해주는 데 흡연장 이용 시, 담배꽁초 땅에 버려진 것이 적발될 시, 흡연이 전면 금지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조교가 처음에 전우조 잘지키면 나중에 교관하고 상의해서 자유롭게 이동하게 해준다곤 하는데 다 구라다. 이게 처음에 애들이 불완전해서 전우조를 짜는 것뿐이지 1~2주 지나면 그냥 혼자 돌아다니되, 행선지만 적으면 된다. 하지만 이렇게 되려면 1주동안 조교 앞에서 잘하는 행동만 보여주면 된다. 예를 들어 씻고 나서 생활관이 문 앞 이라고 몰래 달려갔다가 들키면 작살난다.

PX를 가게 해 주는데, 조교는 교관에게 실내에 음식물 보관하지 말라고 지시를 받는다. 음료수는 복도에 냉장고가 있어서 보관 가능. 하지만 주말에 처음 PX를 다녀오고 대부분 교육생들이 음식물을 관물대에 몰래 둔다. 어떤 미친놈들은 군장 안 or 군장 뒤편에 홈런볼이나 캔디류를 넣어둔다. 조교들은 다 알지만 귀찮아서 그냥 복도에 빨래바구니 하나 두고 걸리면 작살나니까 자발적으로 제출하라 한다. 검사는 해봤자 점호 때 관물대 열게 한 뒤에 눈으로만 검사하고 끝이다. 이게 조교가 강제로 뒤지면 인권침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

특기병 입장에선 불침번 하기 싫은 사람만 분대장을 꼭 해라. 그 이유는 주말에 1-2시간 간격으로 애들이 밖으로 나갈 때 행선지를 적는데 그것을 감독하는 임무를 각 생활 분대장이 한다. 제대로 안 하면 작살이 나긴 하지만 개인정비시간이나 주말에 하기 때문에 수료날까지 특별하게 불침번을 다 빼주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다.

4. 출신 인물

4.1. 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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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차동준
제2대
제3대
제4대
제5대
제6대
제7대
제8대
제9대
제10대
제11대
제12대
제13대
제14대
제15대
제16대
제17대
제18대
박일현
제19대
제20대
제21대
제22대
제23대
제24대
제25대
제26대
제27대
김정식
제28대
제29대
제30대
제31대
제32대
제33대
제34대
제35대
이권헌
제36대
이재호
제37대
김찬섭
제38대
고운
제39대
문성준
제40대
허유봉
제41대
류동관
제42대
이대위
제43대
유재훈(예정)
※ 관련 직위 둘러보기 }}}}}}}}}}}}}}}
볼드체대장 진급이 된 사령관.[12]
역대 육군화생방학교장
역대 이름 계급 임관 비고 기타
초대 차동준 예) 준장 前 학교장
18대 박일현 예) 준장 육사 16기 前 학교장
27대 김정식 예) 준장 갑종 217기 前 학교장
35대 이권헌 예) 준장 3사 12기 前 학교장
36대 이재호 예) 준장 육사 35기 前 학교장
37대 김찬섭 예) 준장 육사 39기 前 학교장
38대 고 운 예) 준장 육사 41기 前 학교장
39대 문성준 예) 준장 육사 42기 前 학교장
40대 허유봉 예) 준장 육사 43기 前 학교장
41대 류동관 예) 준장 육사 45기 前 학교장
42대 이대위 준장 육사 46기 現 학교장
43대 유재훈(예정) 준장 육사 49기 국군화생방방호사령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사령관 출신이 넘어와서 이 자리에서 근무하다 전역한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는 엄밀히 국직부대이지만, 실질적으로 사령관 자리는 육군의 몫이기 때문. 학교장 자리는 육군 화생방병과장을 겸한다.

원칙적으로 육군화생방학교장은 화생방 병과감을 겸직한다.

4.2. 장교/부사관

4.3.

5. 기타

5.1. 기간장병의 근무환경

막사는 신막사이다. PX는 있었지만 사라지면서 상무회관으로 가야 한다는 게 시설 면에서의 유일한 단점. 간부식당 취사병들, 본청 근무 지원단 병사들을 제외한 행정/보급병, 조교, 조리병이 화생방학교 소속이다. 조교들은 교관에 준하는 연구강의를 수행하고 교육에 투입되기 때문에 교관들, 간부들도 조교들의 업무 능력에 대해서는 무한신뢰를 보내준다. 교육은 기간병 소속 부대의 조교들이 다른 대대의 교관들이 주관하는 교육에 위탁되어 수행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실질적인 생활은 소속부대 간부보다 교관들과 더 많이 한다. 다만 기간병의 수가 매우 적고 부대 규모에 비해 훈련장 등 담당 부지가 매우 넓은 관계로 1년에 기수가 적은 특기의 조교들은 교육보다 예초나 작업에 불려나가는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조교들의 조교모 디자인이 바뀌었다. 이전 검은색이 들어간 모자는 색이 잘 빠졌다.(특히 제독제 튀면 답 없다) 2018년까지 전역자들은 조교모를 전역 시 반납해야 했다. 교육단장님이 바뀌면서 조교모를 반납하지 않게 했다고 한다.

조교 중에선 제독조교가 제일 빡세다. 교육기수가 제일 많고 코로나 당시 조교수가 부족해서 조교 땜빵을 하는데 애를 먹었다. 장비가 다 구식이라 매 기수마다 작동이 되는 장비를 직접 찾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기수에 배치되는 차량 내의 장비를 싹 다 점검한다. 만약 교육 중 실습 시 장비가 작동되지 않는다면 교관에게 갈굼을 당할 것이다. 겨울철에는 당연히 물을 사용하기에 그 날 교육이 끝나면 모든 물을 배수하고 부동액 처리까지 한다. 하지만 조교들도 귀찮아서 부동액을 그냥 때려박고, 버릴 땐 당연히 땅에다가 버린다. 화생방 제독병을 한다면 여름에는 뜨거운 햇살 아래 햇살 가림막 아래에서 교육을 실외에서 내내 들어야 한다. 교육실 건물 안에 음료수 자동판매기가 있긴 한데 소용없다. 겨울에는 눈이 온다면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눈을 치우는 노예가 될 것이다. 사다리 타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다. 가끔 겨울철에 제독제를 쓰지 말자고 하는 교관들도 있다.

행정병은 의외로 개꿀이라고 생각하지만 빡세다. 야전과 달라 운전병은 본청에서 수시로 호출이 오면 군복으로 갈아입고 근무를 나가야 한다. 주말이나 공휴일도 그렇다. 보급병은 의외로 사계절 내내 실내에 있어 개꿀일 것 같지만 보급창고 내에 모든 물품을 간부에게 짬을 맞고 정리한다고 생각하면 개극혐이다. 체력단련은 빠질 수도?

연막조교는 1년에 교육이 거의 없다. 그리고 교육도 실내에서 진행하기에 좋은 위치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오산. 조교들은 충분히 있다지만 교육이 적기 때문에 남는 일은 모두 작업으로 빠진다. 여름엔 배수로 정리 및 예초, 가을엔 거리에 은행 제독제통에 정리하기, 겨울엔 당연 제설, 빡센 경우 수레에 염화 칼슘 20kg 짜리 20개를 한 번에 나른 적도 있었는데 눈이 온 상태에서 나르면 대참사다. 그래서 연막조교는 부대의 파워레인저나 다름없다. 간부들의 작업소요를 확실히 처리해주는 용사다. 그래서 그만큼 부대 내에서 휴가를 밀어 주는 것도 있는 듯하다.

5.2. 학교가

하늘이 가려주신 우리 삼천리
유구한 반만년의 역사이여서
대한의 젊은 우리 슬기로움을
배우며 가르치는 화생방 학교다
알아야 살 수 있다 화생방 전술
우리는 지켜간다 내일의 조국
여담으로 운율이 특이해 처음 부르기 어려운 편이다.
자대가면 부를일 없다. 운전병들이랑 기싸움하게 된다고 부대에서 못부르게 한다.

6. 여담

여담으로, 영외 훈련장에 있는 건물들이 죄다 가스실처럼 생겨서 일부 교육생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기도 한다. 보통 교육생들은 교육 스케줄을 전혀 모르고 그저 조교가 인솔하는대로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언제 가스 실습을 할지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교육 기간 동안 훈련소에서 했던 가스 체험은 전혀 하지 않고 그냥 가스실 들어가서 정화통 뺐다 끼우기 한 번으로 모든 가스 실습을 끝냈다는 경우도 있다. 혹은 가스 실습실은 들어가지 않았으나 개활지에서 최루가스 수류탄을 경고없이 깠다는 얘기도 있고, 강의실에 CS가스를 풀고 수업을 받았다거나 실제로 훈련소에서 했던 것과 똑같은 가스 실습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는 걸 보면 이건 주특기마다 다 다른 듯. 영외 훈련은 주로 병사 계급의 조교들이 직접 담당한다.

육군이 아닌 타군 관련 도시전설, 아니 실화도 있으니 바로 경례구호 관련이다. 이 곳의 경례 구호는 충성인데, 해병의 경우 원래는 필승이지만, 교육기간 동안에는 육군들과 함께 지내며 경례 구호를 충성으로 해줄 것을 당부받는다. 그러나 이 당부를 거부하고 '해병은 충성을 구호로 할 수 없다!'며 필승으로만 경례를 시전하다 결국 짤리고 보병으로 특기가 전환되었다는 실화가 있다고. 타군 인원은 여기에 있는 동안만큼은 경례구호를 충성으로 해주자. 여긴 다름아닌 육군화생방학교다. 로마에선 로마의 법을 지켜야 하듯, 해병, 해군, 혹은 공군이라도 육군 시설에 온만큼 육군의 법을 따라주자. 설령 그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을지라도.[13] 현재는 경례 구호는 물론 부대패치 부착도 모두 정착이 되어서 교육기간만은 충성으로 경례를 하고 똑같이 부대패치를 붙인다. 해군 수병의 경우는 해상병전투복을 입기 때문에 여기에는 붙이지 않고 어차피 잘 안입는[14] 육전복에 붙인다. 해병대 장교들의 경우도 임관 후 OBC 혹은 OAC를 들어올 때 미리 부대 마크사에 들러 부대패치 부착을 완료하고 교육입교 신고를 하며 교육기간 중 충성으로 경례를 한다. 물론 같은 해병장교 선후배들끼린 필승으로 해도 괜찮다.

여담으로 화생방학교에서 교육 받는 중인 해병대를 육병대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해군이나 공군은 앞글자를 바꿔도 티가 안나니, 해병대만 바꿔 부른다.

1999년 8월 30일 KBS1 <TV내무반 신고합니다>에 소개된 바 있다.#


[1] 해병중령[2] 해병소령으로 육군포병학교육군기계화학교 교관 겸임[3] (해병원사[4] 화생방학교 특유의 행사가 있어 같은 곳(군단 단위)으로 가는 간부들과 병들이 만나는 시간이 있다. 그래서 화생방병이나 화생방병과 장교 출신인 사람에게 물어보면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이따금 들을 수 있다.[5] 신병훈련 수료 후이므로 훈련병은 틀린말이고 신병 내지는 특기병이라 해야한다. 후반기 교육은 군인화 교육(양성교육과정)이 아니다.[6] 시.도 경찰청 소속 의무경찰은 지방재정으로 육군에 돈을 납부했었다.[7] 물론 아무 때나 갈 수 있는 건 아니며, 한 번에 PX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을 제한한다.[8] 교육을 하면서 평가 점수를 매기는데 여기서 높은 점수를 받은 교육생은 자대 배치를 화생방학교로 받아 조교로 남는 경우도 있었다. 현재는 점수를 매기기 전에 인원을 선별하여 조교를 선발한다. 교육생들의 교육을 직접 담당해야 하는 조교인데 아무나 뽑을 수는 없으니까. 그렇다고 매 기수마다 조교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조교가 전역하면 그 빈자리를 뽑는 형식이라 전역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는 기수에는 조교를 뽑지 않고 전부 자대로 보내는 경우도 간혹 있다. 선발이 예정된 기수더라도 학교에서 이뤄진 심의에 모두 부적격하다고 판단될경우 다 야전으로 보내기도 한다.[9] 원래 화학학교가라는 이름이었지만 학교 명칭이 바뀌며 따라 바뀌었다.[10] 헐떡고개라고들 한다.[11] 아닌 게 아니라 올라가다 보면 옆에 다른 산봉우리가 내려다보인다. 여느 사격장같은 산 중턱이 아니라 아예 산맥을 넘어가서 산 속에 있는 교장에 가는 것이다.[12] 화생방 병과에서는 사실상 준장 진급이 상한선이다.[13] 해군/해병이나 공군 심지어 대한민국 경찰청과 시.도 경찰청 소속인 의무경찰조차도 이 곳에 있는 순간만은 육군이다. 그 이유는 육군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화생방학교는 물론 전 병과학교가 다 그렇다. 애초 자기 모군이 위탁을 보낼때 꽤 많은 돈을 육군본부에 내고 자기를 보내준다.[14] 섬에 해안경계 서러 가는 경계헌병 아니면 입을 일 없다. 간부는 육상 올라가면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