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서울 청계천에서 공구 노점을 하다가 1988년 폭력적 단속에 맞서 노점상·빈민 생존권 운동을 시작했다. 1995년 장애인 노점상 최정환·이덕인씨의 사망을 계기로 현장에서 밥을 나눴다. 2016년부터는 후원을 통해 밥차 트럭을 마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운동에서 경북 구미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복직운동, 경북 성주 소성리 사드반대 운동까지 전국을 다니며 수 백명 분의 밥을 해 날랐다. 그러던 2022년 11월 췌장암 선고를 받은 후 항암 치료를 받아 왔다. 이후 2024년 5월, 복수가 차서 국립암센터에 입원했으나 병세는 악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