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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6:59:48

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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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가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유열(가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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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좋아하여 탐닉함'을 뜻하는 명사.

3.

'유쾌하고 기쁨'을 뜻하는 명사.

'삶의 유열', '생의 고요한 유열'과 같은 형태로 사용한다. 말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글에서만 사용한다.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의미는 이러하나, 서브컬처계에서는 Fate/Zero의 영향으로 이 단어를 아래 항목과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3.1. 은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Fate/Zero의 등장인물인 코토미네 키레이는 어떤 일에서도 유열을 느끼지 못해서 고뇌하던 중, 길가메쉬꼬드김에 넘어가서 자신이 어떤 것에 유열을 느끼는지 탐구하게 된다.[1] 그 결과 코토미네는 남들이 고통받고 파멸하는 것에서 유열을 느낀다는 것이 드러난다. 자신의 유열을 자각한 코토미네는 남들을 파멸로 몰아넣으면서 유열을 추구하게 된다.

Fate 시리즈가 성공하면서 일본 한국할거 없이 서브컬처계에 한해서 '유열(愉悅)'이라는 단어가 본래 의미가 아닌 남들을 괴롭히면서 느끼는 기쁨을 뜻하는 단어로 널리 쓰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은 "이것이 유열인가......" 이런 식으로 유열을 깨달은 사람들에 의해 2차 창작에서 수많은 캐릭터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그래서 등장인물을 험하게 굴려서 독자들은 그 인물이 온갖 고난과 괴로움을 끝없이 겪고 당하는 걸 보는 걸 즐기는 가학적 장르물을 "유열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래는 주인공이 다른 인물을 괴롭히는 의미였지만 요즘은 주인공이 온갖 고난을 겪으며 작가에게 험하게 굴림을 당하는 경우에 많이 쓰이는 듯. 이른바 치명적 유해물로 분류되는 작품들이나 잔혹성을 강조하는 작품들이 유열물의 사례로서 주로 꼽히곤 하며, 우츠아니메다크 판타지 등으로 대표되는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의 작품들 중 일부가 유열물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 고통만 주는 걸 목적으로 한 작품은 소위 '피폐물'로 분류되어 극히 취향을 타는 마이너한 경우가 많다. 애초에 독자들 대부분이 사디스트인건 아니니까(...).

페제로 이후에 급격하게 유명세를 탄 단어다보니 뭐만 해도 유열 유열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서 역으로 혐오감을 조성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이는 우로부치 겐에 관계된 빠가 까를 만드는 경우와 비슷하다.

4.

"흐느껴 울음"을 뜻하는 명사다.

3-1항목에서 언급된 유열물 등장인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1] 참고로 애니플러스 공식 자막에선 쾌락이라고 나왔다. 국내에선 잘 안 쓰는 말이다 보니 적절히 유의어를 찾아서 의역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