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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5:20:38

유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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硫酸紙 / parchment paper
진한 황산 용액으로 처리한 종이. 종이의 질이 균일하며, 얇고 반투명하다. 물과 기름에 잘 젖지 않아 식품이나 약품을 포장하는 데 쓴다.
- 표준국어대사전

표준국어대사전에 '황산지'도 동의어로 등록되어있다. 북한에서는 '류산종이'라고 한다.

진한 황산 용액으로 처리한 종이로, 물과 기름에 잘 젖지 않아 식품이나 약품을 포장하는 데 쓰인다. 이공학 실험에서 고체 시약을 덜 때 써본 적이 있을 약포지[1]가 바로 유산지다. 특히 제과제빵에 많이 쓰이며,[2]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에도 프라이팬에 깔면 눌어붙지 않는다. 당연하지만 가장 비싼 종이 종류이기도 하다.

새마을금고의 달력도 유산지로 만들어진다. [3]
[1] 보통 기름종이라고 부르는 물건의 정식 명칭이다. 기름종이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엄밀한 의미의 기름종이(진짜 기름을 먹인 종이)는 유산지와는 다른 물건이다.[2] 흔히 '베이킹 시트' 등으로 판매되는 물건 중에는 유산지가 아닌, 테플론으로 처리한 종이 제품도 있는데 질감은 거의 비슷하다.[3] 다만 비용문제때문에 일반용지로 전환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