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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12:43:49

유벨 렌 크로방스

1. 개요2. 행적3. 성격 및 특징4. 능력
4.1. 행정능력4.2. 무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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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권왕전생》의 등장인물.
유벨 1세인지 2세인지 헷갈리는 인물

2. 행적

크로방스 왕국의 2왕자로[1] 확고한 1왕자이자 세자 텔리온이 있었기에 자유분방하게 자랐다. 유모이자 놀이상대였던 드워프 여성 피니아와 사랑에 빠졌고, 그녀 외에는 눈도 돌리지 않아 유사인종들을 다 노예 취급하던 그 시대의 통념상 방탕하고 타락한 왕자로리콤라는 말까지 듣게 되었으나 나라 운영에 큰 영향이 없어 그냥 가십거리 수준밖에 안되었었다.
헌데 그 왕세자가 덜컥 죽어버리고 왕조차 병석에 누워버리는 바람에 1순위 후계자가 되어버렸고, 위의 악명(…) 덕택에 뛰어난 기사이자 인재인 카르사스 공자와 대적하게 되어 내전이 벌어지고 말았다. 권력같은 거에 관심이 전혀 없었지만[2] 살기 위해서 정권 탈취에 나섰고, 정통성에 관심 있는 사람과 외척쪽인 상인들이 지지해서 돈과 병력으로 오러 유저를 2명이나 지닌 카르사스 공자에게 어느 정도 유리하게 내전을 벌여갔으나, 크로방스에 기근이 닥치자 나자 곧바로 밀리게 돼버렸다.
레펜하르트의 회귀 전에는 이 이후 열세를 거듭하며 죽은 듯 하지만, 레펜하르트가 회귀한 이후 그에게 자신이 가진 식량을 공급하는 한편, 드워프와 오크, 그리고 러스등의 오러 유저와 엘프 정령 소환사를 포함한 이종족 연합군의 활약으로 왕위에 오르게 된다. 이후 크로방스 왕국의 왕이 되었고 레펜하르트와 그의 연합군에게 땅을 주어 레펜하르트가 실행하려는 계획의 큰 아군이 되었다. 8권 시점에서 아직 국왕의 권위가 약해서 영지전 중개에 애를 먹고 있다.
10권에서는 레펜하르트에게 차탄 공국을 친 것을 잘했다고 칭찬하며 차탄 공국을 혹시 다시 칠 일이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편지를 보냈다.[3] 아직까지 대륙 정서가 이종족을 노예로 보는 분위기가 여전해서 피니아하고 공식적인 결혼식을 못하고 있다. 그 반면 카를 재상은 패했어도 자유연애 및 결혼 조건을 갖추었지만 승리한 유벨이 아직 못하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감정을 말했다. 12권에서는 마침내 노예 해방 정책을 성사시키고 레펜하르트를 공작으로 임명해 안타레스 백국을 공국으로 상승시켜 주었다. 레펜하르트와 같은 꿈을 가진 동료 의식을 지니고 있다.[4]
13권에서는 레펜하르트와의 약속 기한을 떠올리며 직접 군대를 지휘하여 열심히 바슈탈론 제국군과 필사적으로 전투를 벌였다. 이 때 바슈탈론 제국측의 사신이 자신들에게 100만 대군이 있다고 위협하자 "그 쪽에게 100만 대군이 있다면 이쪽에는 짐 언브레이커블이 있다."라고 대답해주기도 했다. 그리고 나중에 피니아의 경우 일단 공식적으로 애첩의 지위를 얻었다고 한다.[5]
그리고 레펜하르트의 약속을 믿고 열심히 싸우며 14권에서 휴전한 이후 등장이 없다. 그러다가 21권에서 언급되는데 안타레스 공국이 제국이 됨에 따라 크로방스 왕국 휘하의 안타레스 공국의 영토들은 모두 잃은 셈이 되지만 대신 바슈탈론, 그라임, 할라인 3국에게서 뜯어낸 영토와 보상금을 바실리와 함께 받았다고 한다. 또 유벨은 애초부터 이종족 평등화를 위해 레펜하르트와 동지였을 뿐이기에 왕국의 영토가 교환(?) 된 것에 악감정은 없다. 애당초 안타레스 공국에서 3국에게서 영토와 보상금을 뜯어낸 것은 크로방스 왕국과 바실리 왕국을 만족시키기 위함이었다.[6]

3. 성격 및 특징

사실 2왕자로서 그저 권력만 휘두를 줄 아는 멍청한 왕자로 자랄 수도 있었지만, 피니아가 그의 유모이자 놀이상대가 되어주며 친해져, 진실의 소리를 듣는 능력을 이용해 그에게 도움이 되는 자가 누구고 아부를 하는 자가 누구인지를 알려주어 일찌감치 정신 차리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4. 능력

사실 작중에서 크로방스 왕국 내전 당시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지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대기근이라는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가 곡창지대인 크로방스 왕국에 닥치기 이전에는 오러 유저가 둘이나 포함된데다가 그 누구도 아닌 권왕전생 세계관 최고의 천재인 카르사스 공자가 이끄는 군대를 상대로 하여 상인 세력들만을 가지고 호각으로 맞섰었을 정도다. 카르사스 공자조차도 대기근이 아니었다면 오히려 밀리던만큼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던 수준인 셈이다. 괜히 유벨의 외할아버지가 카르사스 공자가 뛰어나기는 하지만 자신의 외손주 역시도 카르사스 공자 못지 않은 왕의 재목이라고 여긴 것이 아니었다. 게다가 욕먹고 있는 피니아와의 관계덕에 드워프의 종특인 진실의 눈을 이용, 다가오는 사람이 충신인지 간신인지 구별도 가능했었다고 한다. 드워프 모에 덕택에 뛰어난 능력이 다 가려진 셈.

4.1. 행정능력

13권에서는 현명함, 인자함, 공정함, 엄격함 등으로 역대 크로방스 왕들 중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4.2. 무술

기사수업을 빼먹고 드워프 여인과 놀아났다는 소문과는 다르게,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는데, 피니아와 같이 살기 위해서[7] 피눈물이 나는 훈련과 수련을 거듭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1] 모친이 대상인의 딸인 첩이었다.[2] 드워프에 일편단심인 걸 보면 확실하다. 이 시대에서 이종족을 첩으로 몰래 데리고 노는 건 가십거리도 안된다고 한다.[3] 단순히 유벨만이 아니라 차탄 공국이 워낙 집요한 상인 국가라 다른 나라들도 차탄을 안 좋게 봐서,(은의 현자에서 다 함께 안타레스를 규탄하라는 명령을 보냈는데) 다들 차탄 공국이 당한 일을 고소할 정도다. 특히 크로방스의 경우 지난 크로방스 내전 당시 차탄 공국으로 도주한 반대측을 크로방스로 송환시키라고 요구했는데 이를 거부한 터라 왕부터 귀족까지 차탄 공국을 싫어해서, 차탄 공국 습격 뒤에 레펜하르트 일행이 크로방스를 지나 안타레스로 돌아갈 때 귀족들이 모두 자기네 영지를 통과하는 것을 흔쾌히 허락했다.[4] 작중에서 유벨의 충신들이 크로방스 내에서 세력과 영향력을 키우는 레펜하르트를 견제해야한다고 충언을 올리지만, 유벨은 레펜하르트가 대륙 전체의 질서를 바꾸는 것이 목적이라는 알아서 오히려 협조하고 있다. 정확히 레펜하르트가 겨우 왕자리를 탐내다가 일을 그르칠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여전히 신용한다.[5] 피니아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왕으로서 후계를 이어야 할 의무가 있고, 정치적인 부분도 신경써야 하기에 피니아를 왕비로 삼을 생각은 없다고 하며 첩을 주는 것으로라도 만족한다고 하며 피니아도 동의했다. 레펜하르트도 전쟁 후 7년이 지났음에도 연구 중인만큼 이종족과 인간 사이에 아이를 가지기는 이니야 엘 에네밀러스처럼 만렙급 오러 유저가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후계를 제외해도 드워프를 노예에서 왕국민으로 인정한 거지 귀족이 아닌 만큼 왕비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6] 크로방스 왕국은 안타레스 공국과는 달리 국왕인 유벨이 아무리 이종족 해방을 추구하더라도 그 혼자 나라를 다 해먹는 식이나 무슨 이상으로 뭉친 신생국이 아니므로 국익을 얻어내야 하는 입장이었고, 이것은 크로방스 왕국과 함께 여러 지원을 한 바실리 왕국도 마찬가지였다. 특히나 영토를 상당수 영구 손실한 크로방스 왕국은 손해 본 것 이상의 영토를 얻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크로방스 왕국과 바실리 왕국은 도와준 대가를 받아내 만족한 듯.[7] 드워프의 힘이 원체 좋아서 어릴적 노는데(전쟁놀이, 칼싸움)도 힘이 필요했고, 같이 동침할 때도 피니아가 흥분하면 꽉 껴안는 버릇이 있어 허리가 약하면 부러질 것 같아 데드 리프트와 스쿼트로 죽어라 하체를 단련했다고 한다. 오오 그것은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