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룬 메스트의 동생.
27세. 성지에서 꽤 인기가 많은 교사이며 우수한 성기공. 형 바바룬을 따르고 있으나, 거기에는 그와는 다른 목적이 있는 듯 하다. 또한 누군가의 밀담을 나누기도 하고 뒤로는 교회와 이어져 있는 듯 하다.
성기신이 반응한 켄시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자신과 밀담을 나눈 누군가와 함께 켄시가 누군가에게 대항할 수 있도록, 켄시가 성지내에서 인맥을 늘릴 수 있도록 여러가지로 손을 써주게 된다. 초반부에는 말 그대로 유쾌한 캐릭터. 켄시가 소환되었던 이세계인들이 자기 마음대로 남긴 문화 때문에 어이에 없어 할 때 "예! 자기 마음대로죠!"라면서 목청을 높히기도 하고, 켄시가 여성 성기사들의 하반신에 있는 피임용 결계에 대해서 물어보자 거기에 답하면서 "그러니 맘에 드는 아이가 유혹하면 걱정말고 받아 들여도 됩니다"라면서 교사답지 않은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바바룬이 성지를 장악한 이후에는 바바룬에게 협력하고 있었으나, 최종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네이자이 원(=레이아 세컨드)과 동일인물(두개의 영혼이 하나의 육체를 공유한다). 그의 아버지가 유적에서 구한 코어 크리스탈을 그에게 이식했으며, 바바룬과는 다르게 아직 어렸던 그의 육체는 코어 크리스탈에 침식되면서도 적응하는데 성공했고, 네이자이와 유라이트중 의식이 강한쪽으로 육체가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
과거 아버지가 가이아의 코어에 침식당하고, 형마저 침식당하는걸 무력하게 지켜봐야 했으며, 자신이 이식 받았던 코어 크리스탈이 네이자이 원의 것이라는걸 숨기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마지막에 네이자이가 결계공방에서 가져온 코어크리스탈을 초기화 시키는 총으로 바바룬의 코어 크리스탈을 쏘아서 기나긴 전투의 끝을 내게 된다.
듣자하니 원래는 초반에 켄시가 숲에서 발견했던 시점에서 유라이트의 체력이 다 떨어져서,[1] 더 이상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켄시가 준 약덕분에 13화까지 버텼다고…
13화에서는 유라이트의 몸은 완전히 코어 크리스탈에 침식된 상태가 되어 네이자이 원으로 거의 고정되어 버렸다. 다만 유라이트의 의식도 남아 있는지라 유라이트면서 네이자이이고 네이자이면서 유라이트인 상태. 참고로 13화에서 네이자이가 텐시에게 "레이아 탓"이라고 한 건 과거의 사건으로 인한 진짜 레이아 세컨드에 대한 원망에서 한 말이다.[2]
[1] 원래는 의식에 따라 육체가 변해야 하나, 침식이 더 진행되어 유라이트의 모습을 유지할 수 없게 된 상태였다고 한다.[2] 원래는 네이자이 원이 이세계로 가서, 혼혈인 아이를 낳아 이쪽으로 파견할 임무를 맡았는데, 전투요원이었던 레이아 세컨드가 호기심에 전송장치를 만졌다가 이세계로 가 버리는 바람에 팔자에도 없는 전투요원을 맡아야 했고 결국 가이아와의 전투에서 사망하여 코어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