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장기 부상의 영향인지 시즌 시작 전부터 뭔가 삐걱이는 모습을 보여줘 레스터 팬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시즌 시작부터 레스터 시티 최고 몸값의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R 사우스햄튼전에서는 단점이던 패스가 최악의 수준을 보여줘 실점을 할 뻔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팀은 1-2 역전패.
로저스와 불화설이 있는 찰라르 쇠윈쥐는 벤치에도 겨우 들어가는 상황이고, 원래 백업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다니엘 아마티는 지난 시즌 어느 정도 믿음을 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20-21시즌 이전의 나오면 구멍인 모습으로 돌아가버려 원래 포지션이 아닌 센터백을 봐주는 등 시즌 초반부터 수난을 겪고 있는데 선수 본인의 폼도 불안하다.
5R 맨유전 아마티의 심각한 부진으로 센터백 땜빵을 섰다. 팀은 0-1 패배.
2022년 9월 현재 프리미어리그 상급 홀딩 미드필더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본래 단점이던 없다시피 한 빌드업 관여에 빅 찬스를 만드는 턴오버까지 나오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
8R, 토트넘전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것에 정점을 보여주었다. 전반전에는 나름 중원 싸움에서 이기고 다빈손 산체스가 나온 토트넘 오른쪽을 공략하는 전술이 어느 정도 먹혀드나 싶더니 후반 2분, 레스터 진영에서 말도 안되는 미스를 범하여 벤탕쿠르에게 볼을 뺏겨, 실점을 허용하여 그 이후 레스터의 기세가 완전히 기울어지는 시작점을 만들었다. 그 이후 계속해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위험지역에서 무리한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으며 레스터를 계속해서 위기로 몰아갔다. 계속해서 이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데, 벤치에 부바카리 수마레가 있음에도 85분이 돼서야 교체를 하여 심적으로 흔들리는 것으로 보이는 은디디를 계속 뛰게한 로저스의 경질요구는 더욱 거세진 상황이다.
2023년, 지금도 못한다. 볼 커팅이나 수비적인 모습에선 전성기만큼은 아니더라도 평균은 하지만, 공격에서는 정말 어느 부분에서도 주전급 기량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는 지경이다. 7라운드 순연 아스톤 빌라전에선 본인이 볼 전개를 위해 냅다 급하게 패스를 하다가 끊겨 그대로 실점하여 팀 패배에 일조했고, 3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선 PK를 헌납하기도 하고, 29라운드 수정궁전에선 대놓고 보이는 패스길로 패스를 찌르다 끊기고, 빌드업시에 시야도 좁아 볼을 앞으로 못 보내고, 볼을 오래 끄는 등등 이외에도 정말 오만가지 모습으로 다니엘 아마티와 함께 이번 시즌 레스터 팬들의 뒷목을 부여잡게 만들고 있다.
결국 끝까지 이전 시즌들 보여주었던 폼을 끌어내지 못했고 팀은 강등을 당하게 되었다. 물론 수많은 외적인 요소들이 있었지만 은디디가 보여줬던 역할에서의 부진이 팀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 보여준 시즌이 되었다.
리그 3라운드 아스톤 빌라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73분 파쿤도 부오나노테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자신의 올 시즌 리그 첫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리그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경기에서 제이미 바디의 선제골과 스테피 마비디디의 추가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매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만 팀은 이후 내리 2실점을 하며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빌라전 이후부터 키어넌 듀스버리홀이 이적한 뒤로 확실한 주전이 없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고 있는데, 현재까진 아주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하며 레스터 공격의 핵심이 되어가고 있다.
리그 6라운드 아스날 FC와의 경기에서 제임스 저스틴의 원더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자신의 리그 4호 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반전 추가시간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트로사르가 찬 공을 다리에 맞아서 불운의 극장골이자 역전골을 내줬다.
감독이 바뀐 후 맞이한 리그 1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서 부바카리 수마레와 중원을 구성하며 헤더 클리어 7회, 리커버리 4회, 걷어내기 11회, 가로채기 2회, 태클 성공률 56%, 지상 볼 경합 성공률 79%, 공중 볼 경합 성공률 80%라는 스탯으로 인생경기를 펼쳤다. 그야말로 몇 년전 자신의 프리미어 리그 탑클래스 미드필더 시절을 연상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