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슈트의 공격으로 아버지가 사망한 후, 가족[2]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2년 전부터 고향을 떠나서 프리랜서 모빌슈트 파일럿으로 일하고 있었다. 입과 행동이 거친 열혈남아이자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씨 따뜻한 사나이.
보수를 받으면 바로 금괴로 바꿔서 폐허에 숨겨두었고 이 금괴를 가져가서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의 어머니는 아버지를 죽게 한 모빌슈트라는 존재를 혐오했기에 가족들에게는 자신의 직업을 비밀로 할 수밖에 없었다.
프리덴에 고용되어 티파 아딜 탈취를 위해 얼터네이티브 사를 습격하였으며, 모아놓은 금괴가 목표량에 가까워졌을 즈음 프리덴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일을 찾다가 그 동안의 실수를 만회하겠다고 제멋대로 뛰쳐나간 가로드 란이 벌쳐들에게 사주받은 에닐 엘과 발전소 근처에서 싸우다가 그만 동력로가 폭발해서 금괴를 숨긴 장소가 드러나 버렸다. 그 때문에 금괴를 숨기기 위해서 프리덴으로 돌아오게 된다.
나중에 휴가를 받아 고향으로 돌아가서 모처럼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지만, 자신이 MS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고 어머니가 재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가족들과 갈등을 빚고 고민하게 된다. 그때 마을로 쳐들어온 벌쳐들을 물리치고, 그동안 모아둔 금괴를 가족에게 전해준 후 다시 전장으로 떠난다.
귀신 이야기에 의외로 약해서 로아비에게 엉겨붙는(다리까지 사용해서 껴안았다) 굴욕적인 장면을 연출한 적이 있다. 티파에 붙은 가로드와는 비교된다.
전투에서는 선두에 서는 일이 많아 에스타르드의 전투에서 가로드 란과 함께 참전하였으며, 브릿지 요원인 토니야 맘과는 티격태격하는 사이였으나 그 와중에 서로 애정이 싹트게 된다. 최종 결전을 앞두고 토니야에게 반지를 선물해 자신의 마음을 전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에 그녀와 고향으로 돌아간다.
[1] 오랫동안 이 배역이 그의 성우 데뷔작이라는 말이 있었으나, 걸리버 보이 33화가 그의 첫 배역이었다. 여담이지만 나카이의 어머니가 아들이 성우로 직업을 바꿨다는 걸 알게 된 것과 성우로서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것도 이 캐릭터 때문이었다.[2] 3남 3녀 중 장남이다. 동생으로 첫번째 여동생, 남동생, 쌍둥이 여동생(코르토루, 사에리아)에 어려서 사망한 막내 동생으로 5명. 어머니는 재혼했다. 재혼 상대는 동네 바(Bar)에서 일하는 콧수염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