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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1:59

웨팅어


Oettinger Brauerei. 독일맥주 회사.

1. 개요2. 종류

1. 개요

한국에서는 수입사에 의해 '웨팅어'라는 식으로 불리지만, 독일어 표준 표기법에 따르면 '외팅어'가 맞다. 1731년에 바이에른의 소도시 외팅엔에 문을 연 양조장이 직계 기원으로, 이후 한참 동안 평범한 지역 양조장으로 운영되고 있다가 1990년대 초반 들어 광고와 중간유통 경로 폐지, 자사 전용 물류 센터 건립, 독일 각지의 양조장 신설/합병, 생산 공정 자동화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저렴한 가격에 수준급의 맛을 내는 맥주로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다. 2004년에는 크롬바허를 제치고 독일 판매량 1위로 올라섰다. 가끔 저가형 맥주라고 까는 사람이 있는데, 아무리 싸다고 해도 맥주를 물처럼 마시는 독일 시장에서 1위를 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더군다나 외팅어의 경우 독일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맥주를 생산한다. 심지어 무알코올 제품도 있으니 선택폭이 매우 넓다. 이렇게 다양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이유는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맥주 양조에 주력하는 양조장 여러 군데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의 외팅엔 본사 양조장에서는 지역 대표 맥주인 밀맥주와 헬레스(페일 라거), 켈러비어를 양조하고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묀헨글라트바흐 소재 양조장에서는 알트비어와 엑스포트를, 튀링엔의 고타 소재 양조장에서는 슈바르츠비어를 생산하고 있다. 또 니더작센브라운슈바이크에서 5,0 Original 이라는 맥주로 저가 시장에서 경쟁하던 펠트슐뢰스헨 양조장을 인수합병해 자회사로 두고 있기도 하다. 물론 이런 외팅엔 소유의 양조장들은 각 지역 고유의 맥주 생산에도 주력하고 있지만, 양조장 상호 기술교류도 하고 있어서 모든 양조장에서 현재 생산 중인 모든 맥주를 제조할 수 있다.

한국의 대형 마트들에서도 자주 볼 수 있으며, 고타 양조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수입되어 팔리고 있다. 가격대는 캔 당 2000~2400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국산 캔맥주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2015년대 초에 코스트코에 입점하면서 판매량도 급증했을 뿐 아니라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블로그나 SNS 등에 자주 맛있는 맥주로 올라오고 있다. 그 외 이마트홈플러스, 롯데마트등 전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가격도 국산 맥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국맥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 마트 전용 수입 맥주들 대부분이 해외 수출에 주력하는 양조장들의 제품이고 또 설립된 지 몇십 년 정도인 신생 기업이 많아 맥주의 품질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불규칙한 편이라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내수품과 수출품 모두 품질에 대한 평가가 좋은 맥주 브랜드로서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23년도에는 한국 수입사가 철수한 건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2.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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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때 8.5%로 내려갔다가 다시 8.9%로 올라왔다.[2] 이웃 벨기에에서는 트라피스트 에일이나 애비 에일에서 보듯이 가당 제법이 비교적 일상적이지만, 이 때 첨가되는 당류는 맥주 맛을 달게 하기 위한 게 아니라 맥주의 발효를 촉진시켜 도수를 높이기 위한 일종의 촉매 역할이다. 단맛이 강하다는 것은 가당 후 발효 과정에서 당이 알코올로 모두 분해되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도 된다.[3] 그 외에 와바둥켈도 판매하며 수입 맥주는 이 두 종류가 전부이다. 그런데 군납맥주도 요즘엔 다양화되어서 아래에서 언급하는 세븐브로이 IPA도 군납으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