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니 이름이 개구리입쏙독새라니
어째서 월요일 아침새가 이름이 아닌거야
누가 봐도 월요일 아침 얼굴을 하고 있잖아
어째서 월요일 아침새가 이름이 아닌거야
누가 봐도 월요일 아침 얼굴을 하고 있잖아
개구리입쏙독새가 새끼 시절일 때의 모습이 우리들의 월요일 아침의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에 생긴 별명이다.
막 잠자리에서 일어나 산발이 되어있는 머리카락을 연상시키는 부슬부슬한 털, 피곤함이 전혀 가시지 않은 퀭한 눈, 무기력하게 입꼬리가 내려간 부리까지 전체적인 생김새가 그야말로 출근/등교를 위해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구리입쏙독새가 크면 올빼미와 비슷한 맹금류의 모습을 띄게 되는데, 그 모습도 인중에서 바깥쪽 사선으로 빠지는 눈썹처럼 보이는 눈매, 살짝 찡그리듯 덜 뜬 눈, 말문이 막혔다는 게 보이는 벌리다 만 부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억울함과 어이가 없다는 심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생김새로 '아니그걸왜지금말씀하새'라는 별명을 얻었다.
- 아니그걸왜지금말씀하새 [펼치기 •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