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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22:31:38

원신/논란 및 사건 사고/종려 영수증 테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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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
2.1. 그 당시 바위 보호막 자체의 한계2.2. 전무한 파티 데미지 기여2.3. 전용 무기와 스탯 등의 설계 미스2.4. 원소 게이지 획득 문제 2.5. 효율이 떨어지는 별자리 돌파2.6. 경직 면역 부재2.7. 바위 속성 서포터임에도 적은 바위 속성과의 시너지2.8. 메타의 문제2.9. 원소 반응 방해
3. 타 캐릭과의 비교4. 결론
4.1. 영수증 테러
5. 상향(1.3버전)

1. 개요

종려는 원신에서 유일무이하게 '직접적으로 상향을 받은' 캐릭터이다. 출시 당시의 종려는 중국 내에서 자국의 신 컨셉으로 매우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것에 비해 활용하기 어려운 스킬셋과 획득 난이도에 비해 굉장히 저열한 성능을 가진 캐릭터였다. 이로 인해 중국 유저 커뮤니티에서 종려를 픽업한 유저들의 반감이 거셌고, 결국 유저들은 미호요를 향한 직접적인 행동에 이르게 된다.

당시 중국 유저들의 시위는 대표적으로 '영수증 테러'로 불리는 고객센터에 영수증 발행을 요구하는 민원을 동시다발적으로 넣는 집단 행동이었다. 이외에도 변호사단을 꾸려 가챠 픽업 캐릭터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고려하는 등 유저들은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섰고, 결국 미호요에서는 종려의 캐릭터 설계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게 된다. 이후 종려의 캐릭터 성능을 직접적으로 조정하기로 공지하였으며, 전례 없는 파격적인 상향 조정이 이루어지며 일단락되었다.

2. 원인

상향 전 종려의 문제점과 상향 후 달라진 점을 서술하였다.

2.1. 그 당시 바위 보호막 자체의 한계

지금이야 가장 좋은 보호막으로 취급받는 바위 보호막이지만, 조정전엔 바위 속성 보호막은 현재의 다른 원소 보호막과 똑같이 오직 바위 속성만을 상대로만 250%, 다른 데미지를 상대로는 100%이었기 때문에 별로 튼튼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 당시 다른 원소 피해몹들은 많았던 반면 바위 원소 데미지를 주는 몹은 굉장히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다른 원소 보호막들과 비교하면 가장 구린 보호막이었다.

때문에 종려는 생존력을 늘리는 서포터로 계획되었고 주력 스탯도 HP라고 했지만, 정작 유저들의 실험 결과 아무리 HP 세팅을 땡겨온다 한들 월드 레벨이 높아지면 정예 몬스터의 공격 2대에 깨지는 정도에 불과하기에 후반 갈수록 쓸모가 없어진다. 도대체 월드 레벨을 무슨 기준으로 잡고 실험을 하기에 종려가 생존력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주류이다. 아무리 잘 육성해도 순수 힐러 자리를 대체할 정도로 파티의 생존력 보장은 하지 못한다.

게다가 이 게임은 보호막이 얼마나 있는지, 보호막 지속시간은 몇초 남았는지 나타내주는 유저 인터페이스가 없다. 그렇다보니 적의 공격력을 대충 가늠하고, 보호막 지속시간도 계산하면서 보호막이 벗겨질때쯤 알아서 빠져서 보호막을 걸고 다시 붙어 딜을 넣어야 하는 불편한 사이클을 실행해야 한다.
이제는 상향을 받은데다 HP세팅이 주류가 됐기 때문에 종려의 보호막이 뚫리는 상황이 오히려 손에 꼽힐 정도의 튼튼한 보호막이 되었다. 그리고 굳이 불친절한 UI에 기대지 않아도 한사이클 돌린후 느긋하게 다시 보호막을 생성해도 별로 불편하지 않게 되었다.

2.2. 전무한 파티 데미지 기여

아무리 딜러가 아니라고 하지만 전체적인 스킬계수가 너무 낮아 파티에 딜적인 기여를 전혀 할 수가 없었다. 미호요는 이론상으로는 돌파 스탯이 바위 원소 피해 보너스인 점과, 체력만 늘려도 안정적인 궁극기 딜링을 보여줄 수 있으니 생존에 도움이 되면서도 딜도 되는 서포터라고 생각한 듯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그 당시 특성 호의호식은 천성의 데미지만을 올려주고 평타나 E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던데다, 옥홀방패도 지금처럼 내성감소가 있는것도 아니었고 홀드하여 보호막을 생성하면 암주는 생성되지 않아, 딜을 포기하고 보호막을 쓸것이냐 보호막을 포기하고 암주를 생성할 것이냐를 강제로 택1 해야하는 스킬이었다.

그나마 호의호식의 효과를 받는 천성은 단타 원소 폭발 중 최고 수준의 배율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바위 속성이기 때문에 딜 포텐셜이 한계가 있는 편이다. 궁극기의 대미지 포텐은 HP를 아무리 높여도 공/치확/바원피 세팅에 미치지 못한다.

별자리 옵션도 스킬 레벨을 올려주는 3, 5돌파를 제외하면 전부 보호막, 방어에만 치중되어 있어 종합적인 딜링 능력을 따진다면 전 캐릭터를 통틀어도 최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그나마 궁 관련 세팅을 종결 급으로 해주면 순수 힐러들의 딜링 능력은 능가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해줘도 서브 딜러로 분류되기는 힘든 수준이었다.

그래서 캐릭터 설명 영상인 데인 여담에서 '종려는 강력한 딜링과 서포팅 능력으로 적에게 대량의 피해를 준다'는 설명이 웃음거리가 된 것은 덤. 이 데인 여담의 설명이 너무 실제 성능과 동떨어져 있어서, 일본에서는 '강력한 물리대미지(자사 기준)'이라며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1]

이렇게 체력을 올리면 딜이 쓰레기가 된다는 점 때문에 종려의 종결 세팅으로 체력 세팅을 제시하는 유저는 아무도 없었다. 이런 식의 설계를 할 거라면 아예 바바라처럼 완전히 체력에 몰빵한 퓨어 힐러거나, 베넷처럼 공격력 계수는 기초 공격력 비례로 버프를 주는 타입으로 설계했어야 했다.
이후 패치를 통해 호의호식으로 모든 스킬에 체력계수를 부여할 수 있게 된 데다 옥홀방패에 내성 감소라는 디버프 부여 옵션을 받음으로써 파티에 딜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보호막 서포터 컨셉의 일관성을 늦게나마 구현하게 된 셈.

2.3. 전용 무기와 스탯 등의 설계 미스

서포터로 설계됐다고 하면서 돌파 스탯은 바위 원소 피해 보너스이며, 공식 PV에서도 전용 무기로 밀어주는 관홍의 창은 타격시 공격력 증가 옵션과 장착 캐릭터가 필드에 나와있어야만 효과가 적용되는 보호막 강화옵션 탓에 메인 딜러에게 적합한 무기다. 즉, 서포터로 설계했다고 했으면서 정작 스탯과 무기는 메인 딜링용으로 설계되어 있는 모순이 있다.
그리고 이 전용 무기가 캐릭터 설계와 안맞는다는 단점은 다른 단점들이 다 해결될 때 혼자 해결되지 않고 넘어가서 아직도 관홍의 창은 쓰레기로 남아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현재 종려한테 가장 좋은 무기는 직장상사인 호두의 전용 무기인 호마의 지팡이, 외국군 제식무기인 페보니우스 장창, 자국군 제식무기인 흑술창이다. 문제는 셋다 종려의 전용무기로 고안된 것이 아니라서 호마를 쓸 경우 체력 50% 미만까지 떨어뜨릴 방법이 없다는 운용상의 난점을 가져가야 하고, 흑술창을 쓴다면 무기스킬의 활용을 포기해야 한다. 그나마 파티원 원소 충전 서포팅이 가능한 페보니우스 쪽은 사정이 나은 편.

2.4. 원소 게이지 획득 문제

종려의 장점은 대부분 천성에서 나왔는데, 옥홀 방패 시전으로는 원소 에너지 수급이 아예 안 되고 지핵을 설치한다고 그렇게 원소게이지를 잘 채워주는 편은 아니라서 빈대처럼 다른 캐릭터가 만들어 오는 원소게이지에 의존해야 할 수도 있다.

별자리 6돌파 종려 유저의 리뷰에선 150% 이상의 원소 충전 효율 능력치를 갖출걸 권하고 있다. 물론, 원소 충전에 큰 투자를 강요당한다는건 그만큼 다른 부분들이 더 약해진다는 뜻이다. 1.3버전 조정에서도 전혀 조정이 안됐기 때문에 이는 기획 당시부터 알종 조합을 강요[2]권장하는 개발사의 의도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점은 현재도 암주를 추가로 설치할 수 없는 명함에 알베도도 없다면 여전히 적용되는 단점이지만, 1.3 이후에는 종려의 장점을 천성보다 옥홀 방패에서 찾기 때문에 그냥 원소 충전과 딜을 포기하고 성유물은 체력에 몰고 특성작을 지핵위주로 투자해버리기 때문에 별로 두드러지는 단점이 아니게 되었다.

2.5. 효율이 떨어지는 별자리 돌파

대부분의 5성 캐릭터들은 별자리 효율이 평균적으로 4성 캐릭들보다 좋고 별 하나하나 올릴때마다 성능이 확연히 강해지는데 종려는 그렇지도 못하다. 실드의 유지력을 상당히 높여주는 2돌과 궁극기의 레벨을 3 높여주는 5돌의 평가가 좋을뿐[3]이다. E 스킬 지핵의 공명 딜이 너무 성능이 안 좋아서 그와 관련된 1돌과 3돌이 매우 효율이 낮으며, 4돌의 궁 범위 및 석화 지속시간 2초 상승도 평가가 좋지 않고, 6돌마저 겨우 실드 한번마다 체력을 최대 16% 정도 힐 해주는 어중간한 성능이다.

물론 보호막 세팅을 잘 갖춘 상태에서 보호막에 대한 별자리 효과들이 전부 누적되면 생존성에 상당한 도움을 주긴 하지만, 이미 6개중 3개가 매우 효율이 나쁜 상태인데 효율이 좋은 편이라는 별자리들도 인상적인 큰 변화 없이 성능을 소소하게 향상시켜 주는 것들이다. 6돌까지 하려면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야 하는 5성 캐릭터의 별자리 돌파 효율이라고 보기에는 전례없이 처참하다.

더 심각한 건 상술했듯이 1.1버전 종려는 딜 세팅을 강요받는데, 이러면 별자리 돌파 능력이 죄다 무쓸모가 되어버리는[4] 치명적인 설계 미스까지 있었다.
현재도 별자리 돌파 성능은 안좋긴 하지만, 종려의 기본 성능부터가 팍 올라갔기 때문에 오히려 '명함만 써도 되는 가성비 캐릭터' 라는 장점이 되었다. 특히 평이 가장 안좋았던 지핵의 옥홀 방패가 사기스킬이 되어서 3돌의 평가가 획기적으로 올라갔다. 6돌은 여전히 호두와의 조합을 방해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평가가 박하지만 이미 종려는 명함부터 가성비가 좋은 사기캐릭터가 되었기 때문에 6돌을 할 사람이 얼마 없어 사람들이 많이 신경쓰는 단점은 아니다.[5]

2.6. 경직 면역 부재

그 당시 종려는 보호막을 설치하는데 긴 선딜이 있다는 결함이 있는데도 홀드 중에 경직저항이 없었기 때문에, 보호막을 펼치려고 팔을 휘젓는 동안 몬스터에게 맞으면 쉽게 캔슬되어 혈압이 뻗치게 하는 주범이었다. 이를 짧은 보호막 쿨타임과 별자리 2돌 효과로 자주 교체하는 것으로 해결해야 해서 심각하게 다가오는 문제점이다.
이후 옥홀방패 시전중 경직 저항력 상향으로 옥홀 방패 시전 중에 캔슬되는 일이 거의 사라졌다.

2.7. 바위 속성 서포터임에도 적은 바위 속성과의 시너지

출시 이전에는 다른 바위 캐릭터들과의 시너지[6]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테섭에 있던 궁 석화의 바위 데미지 추가 버프가 정식 출시에선 삭제되었고, 다른 바위캐와의 설치물 공명 딜도 무의미할 정도로 너무 낮았다.

오히려 원소 입자 획득 문제로 인해 혼자선 어지간한 세팅으로도 원소 충전이 잘 안 돼서 종려가 궁을 자주 쓰기 위해선 다른 바위 캐릭이 종려의 원소 충전을 도와줘야 하는 상황.
지금은 원래 좋은 편이었던 바위 공명 효과를 더욱 강화시켜서 그냥 공명만 발동시켜도 시너지가 나도록 만들어 해결했다.

2.8. 메타의 문제

더 나아가서는 애초부터 상위 컨텐츠 절대 다수가 시간제한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방어형 서포터가 설 자리는 매우 좁다. 극 공격형 4성 서포터로 베넷, 행추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으며, 이들을 굳이 빼고 세팅할 필요조차 없다.
모든 내성깍 20%의 추가로 이제 종려도 공격형 서포팅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과거에 비해 딜러들의 화력 인플레로 인해 나선 비경의 딜컷이 내려가는 반면 위협적인 패턴을 지닌 몬스터가 계속 추가되며 보호막의 중요성이 커졌다.

2.9. 원소 반응 방해

결정화 반응이 다른 원소 반응을 방해한다. 결정화 반응으로 얻는 보호막의 양도 미미한데다, 종려 본인이 이미 자체적으로 보호막을 제공하는 서포터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었다. 원소 부착 시간이 줄어드는게 맞으나 원소 반응 자체를 완전히 막아버리는 것 까지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으나, 해당 부분은 원소 부착의 내부 쿨이 발견되면서 결정화 반응은 앞에 붙은 호스트 원소를 지우는 것이 맞는 것임은 확정되었다. 다만, 해당 내용을 모르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결정화 반응이 매번 터지지 않는다는 점을 들며 원소 반응에 방해가 없다고 한 것. 결론적으론 내부 쿨 규칙에 의해 2.5초 마다 한번씩 결정화 반응을 일으켜 원소 반응을 방해하는 것이 옳은 내용이었다.
이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긴 하나, 현 종려의 여러 장점과 비교했을 때 크게 티가 나는 단점은 아니다. 종려의 문제라기보단 바위 원소 자체의 문제이기도 하고, 종려의 원소 부착력이 특별히 강한 것도 아니다.

3. 타 캐릭과의 비교

3.1. 디오나

종려가 당시 쓰레기 취급받던 이유로, 4성 디오나가 매우 우수한 보호막 서포터였기 때문에 5성 종려 뽑느니 그냥 디오나 쓰고 만다는 평가가 대세였기 때문이다.

디오나의 경우, 최대한 체력 세팅을 땡겼을 때의 종려와의 보호막 계수가 불과 2% 남짓 차이난다. 거기다 궁극기도 힐이라는 유틸을 제공해줄 수 있는 부분때문에 종려와는 달리 유틸적인 측면도 챙길 수 있고, 얼음속성이어서 속성도 유리하다. 6돌 한정으론 원소 마스터리 200를 제공해서 딜링도 늘려준다. 또한 실드가 얼음 원소 피해에 250%의 흡수 효과가 있어서 당시 비경 메타를 카운터칠수도 있었다.

이처럼 종려가 HP 계수를 최대한 땡겨봤자 디오나의 보호막 수치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시점에서 종려의 보호막이 다른 보호막 서포터보다 앞서는 건 사실상 지속시간이 쿨타임보다 긴 것을 이용한 무한 보호막인데, 디오나는 어차피 제례활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 역시 큰 이점이 되지 못했다.

3.2. 노엘

노엘은 방어력 계수로 보호막을 강화하는데, 세팅이 완료된 시점에서는 HP 계수의 방어막 캐릭터들보다 훨씬 단단하다. 더욱이 1돌파인 패시브 전심전의의 경우 노엘이 대기중이라도 현재 캐릭의 체력이 30% 미만일 경우 방어력 400% 의 쉴드를 씌워주어 물몸인 감우나 클레의 생존력을 대폭 상승 시켜준다.

400%는 매우 높은 수치인데 호심경의 15레벨이 380% 계수라는 점을 생각하면 물몸 캐릭터들의 급사 방지로는 캐릭터 변경이후 홀드가 필요한 종려의 옥홀방패 매커니즘보다 매우 안정적이다. 더욱이 6돌을 달성한 노엘은 공, 방, 힐링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대검 무기빨도 받는다. 바위의 불리한 원소 속성이나 낮은 원소 수급율은 종려와도 별 차이 없는 단점이다.

4. 결론

결과적으로 종려는 원신 캐릭터 중 최저의 성능이라는 평을 받았었다. 뭐 하나 잘 할 수 있는 것을 어필하지도 못하고, 올라운더가 되기에는 각각의 성능이 부족하며, 가지고 있는 것들을 어찌저찌 잘 쓰기에는 스킬간의 시너지가 없다.

사실 종려가 이렇게 나쁜 평가를 받는 이유는 전 신캐인 타르탈리아 때처럼 테스트 서버 사양에 비해서 본서버의 궁극기가 압도적으로 너프를 받고 들어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테스트 서버의 종려의 궁극기 천성은 1레벨 기준 500%로 지금보다 배율부터 약 25% 가량 높았으며, 석화 지속시간이 레벨에 관계 없이 5초였고, 대신 4돌 효과 테스트안이 석화시간 증가안과, 옥홀방패 적용 시 데미지 10% 증가안이 있었다. 석화에 당한 대상은 10초간 물리 피해와 바위 원소 피해에 대해 받는 30% 피해가 증가하는 디버프 역시 걸어주는 성능이었다. 그런데 본섭에 들어오며 석화가 기본 3~4초에 4돌을 해야 5~6초가 나오도록 너프당했고, 궁 계수 역시 낮아졌으며, 받피증도 삭제됐고, 4돌은 딜버프 대신 석화 지속 시간을 보강받는 성능이 된 것. 서포터로서 수행할 수 있는 대미지 딜링, 파티 딜량 보조, CC 지속 시간이 전부 다 너프받았으니 저평가는 당연한 셈. 그리고 만약 이러한 단점이 보강되어도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불, 바람 원소피해 극대화로 뭉친 현 메타에 딜도 탱도 애매한 종려를 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

유저들은 테스트 서버 성능 그대로 출시했어도 딱히 사기 캐릭터라고 극찬 받았을 정도도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많이 너프한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석화의 경우 원신 최초의 단독 광역 CC기이긴 하지만, 이미 스턴 전에 시작된 몬스터의 공격 패턴도 CC 해제시 초기화가 안 되는등 CC기로써의 성능이 특출나지 않기에 4돌에 2초를 더해주는건 별자리 값을 못 한다고 느끼는 유저가 많다. 테섭에서 석화에 걸린 동안 주던 받피증 20%는 준수한 버프지만 바위와 물리에 한정되어 있었다.

바위 원소 피해 보너스는 바위 캐릭터가 아니면 의미가 없고, 물리 딜 버프 또한 현재 게임에 물리 피해 위주 딜러도 몇명 없기에 그렇게 범용적으로 특출난 능력은 아니다. 1.1 기준 메타를 주도하는 최상위 딜러들이 대부분 원소 반응으로 딜을 하는 불, 물, 바람 캐릭터들이라는걸 고려하면 종려에 맞춰서 비주류 캐릭들을 써야만 효과를 볼 수 있는 버프였는데 그것마저 삭제한 것이다. 종려 개선에 찬성하는 유저들도 있고 반대하는 유저들도 있지만, 당시로써는 종려를 뽑는 것은 성능을 중요시하는 유저에게는 매우 현명하지 못한 판단이라는 점에선 대부분 의견이 일치되고 있었다.

4.1. 영수증 테러

결국 본 서버인 중국 서버 커뮤니티에서는 미호요를 상대로 업무 마비 테러까지 저지르는 등 험악한 민심을 마구 드러냈으며, 결국 사측에서 공식 입장문을 낼 정도로 불길이 거셌다.
(선략) ...이에 저희는 여러분과의 소통을 희망하며 캐릭터 '종려'에 관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저희는 캐릭터를 디자인하며 기본적이면서도 다양한 플레이 환경과 전략을 보장하자는데 목표를 뒀습니다.

마찬가지로 캐릭터 '종려'의 포지션을 기획하면서 그를 서포터 캐릭터로서 파티 내 다른 캐릭터를 보호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그의 핵심 능력을 보호막 생성과 상대 컨트롤로 설정했습니다.

특성 「지핵」을 홀드했을 때 생성되는 옥홀 방패는 장착 아이템과의 조합을 거치지 않고도 보호막 흡수력과 커버율을 가지고 있으며, 종려의 「특성」은 원소 반응, 장착 아이템 보너스 없이도 의 안정된 컨트롤 효과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서포터로서의 종려의 포지션을 지탱하는 핵심 포인트이며 실제 데이터로 비교해봤을 때, 종려가 여행자의 생존능력을 돕는 데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육성에 있어 대미지 능력치를 추구하는 캐릭터와는 달리 종려는 HP가 주요 스탯이며 HP로 강화되는 스킬은 대부분 생존 능력을 상승시키며 HP로부터 얻는 혜택이 더 높습니다. 종려는 강력한 딜링 능력보다 각종 피해 환경에서 강점을 보이며 유저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줍니다....(후략)

하지만 이 입장문은 앞서 말했듯 말도 안되는 설계 방침을 들먹이며 오히려 유저들을 더 자극하게 됐는데, 그나마 저 입장문을 믿고 성유물 세팅을 교체해봤지만 다른 4성~5성 서포터&힐러보다도 약하고 차별화도 힘들다는 분석글이 줄줄이 올라왔고, '모든 캐릭터들이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는 약속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의문시하는 여론이 많다. 종려가 활약하기 위해서는 실드와 석화를 잘 써야만 오래 버틸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할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종류의 환경에서도 과연 다른 실드 캐릭터들을 제치고 종려가 더 고평가 받는 차별점이 있을지가 관건인데 쉽지는 않아보인다. 정리하면 서포터라는 포지션에 불만을 가져서 논란이 발생한 것보다는[7] 그냥 범용적으로 볼 때 성능 자체가 만족스럽지 않아 불만인 쪽에 더 무게를 둬야할 상황에서 개발사 공식 입장문에서 "문제는 유저들이 종려를 못써서 발생한 것이며, 개발 의도는 이런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것이 마치 게이머들에게 훈수를 둔 것으로 여겨진 것이다. 덕분에 종려에 별 불만이 없던 소수의 이용자들마저 불만을 품게 되는 계기만 제공하게 되었다.

결국 중국 쪽에서는 법적 문제를 걸고 넘어지는 변호사 유저까지 나와버렸다.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의 종려 스펙이 출시 서버와 확연히 다르고, 출시하면서 이 때의 스트리밍 영상의 스펙과 차이가 있음을 고지하지 않았음을 근거로 공안에 신고를 넣으면서 대표가 큰 벌금을 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도는 중. 아메리카 서버에서 석화 시간이 갑자기 늘어나는 유저들이 생기면서 미호요 측에서도 조정을 논의 중인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아무 통보도 없이 정규 서버의 무작위 유저로 수치 테스트를 하며 성능 조정을 하는 일은 없기에 이것은 단순한 버그일 확률이 높다.

5. 상향(1.3버전)

모든 캐릭터들이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것입니다. 부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종려에 관한 미호요의 공식 입장
이후 미호요 측에서 웨이보에 종려가 1.3 테스트 서버에 들어간다는 글을 띄웠다. 정식 출시가 완전히 끝난 캐릭터를 2버전 뒤의 테스트 서버에 투입하는 것을 볼 때 조정이 있긴 있으려는 모양.

1.3 테스트 서버에 들어가기 직전 종려의 1차 조정안이 올라왔다.
종려 자체 성능의 조정

1. 고유 특성 「호의호식」

이전 효과:
천성이 가하는 피해가 종려 HP 최대치의 33%만큼 증가한다.

조정 후 효과:
종려의 HP 최대치에 기반하여 아래의 공격으로 가하는 피해가 증가한다.
(신규 효과 추가)•일반 공격, 강공격과 낙하 공격의 피해 증가치: HP 최대치의 1.39%
(신규 효과 추가)•지핵의 암주, 공명 피해와 홀드 피해 증가치: HP 최대치의 1.9%
•천성 피해 증가치: HP 최대치의 33%

2. 「지핵」 홀드 효과 조정

이전 효과:
주위의 바위 원소를 폭발 시켜 아래 효과를 가한다.
•옥홀 방패 생성. 피해 흡수량은 종려 HP 최대치의 영향을 받으며, 바위 원소 피해에 대해 250%의 흡수 효과가 있다.
•바위 원소 범위 피해를 준다.
•근처에 바위 원소를 보유한 목표가 있다면 최대 2개 목표의 바위 원소를 대량 소모한다. 해당 효과로 피해를 줄 수 없다.

조정 후 효과:
주위의 바위 원소를 폭발 시켜 아래 효과를 가한다.
•옥홀 방패 생성. 피해 흡수량은 종려 HP 최대치의 영향을 받으며, (효과 변경)모든 원소 피해와 물리 피해에 대해 150%의 흡수 효과가 있다.
•바위 원소 범위 피해를 준다.
•근처에 바위 원소를 보유한 목표가 있다면 최대 2개 목표의 바위 원소를 대량 소모한다. 해당 효과로 피해를 줄 수 없다.
(신규 효과 추가)암주의 수량이 상한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 암주를 창조한다.
(신규 효과 추가)「지핵」 스킬을 홀드 시의 경직 저항력이 대폭 증가한다.[8]
바위 원소 메커니즘에 대한 조정

1. 바위 원소 공명 「부동의 바위」 조정

이전 효과:
경직 저항력이 상승한다. 보호막 존재 시 가하는 피해가 15% 증가한다.

조정 후 효과:
보호막 강화 효과가 15% 증가한다. 또한 보호막 존재 시 아래의 특성을 가진다: 가하는 피해가 15% 증가한다. 캐릭터가 적에게 피해를 가할 경우 적의 바위 원소 내성을 20% 감소시킨다. 지속 시간: 15초

2. 바위 원소 보호막의 밸런스 조정
바위 원소 보호막의 "바위 원소 피해에 대해 250%의 피해 흡수 효과가 있다"를 "모든 원소 피해와 물리 피해에 대해 150%의 흡수 효과가 있다"로 조정
영향을 받는 효과:
•종려의 원소 전투 스킬로 획득하는 바위 원소 보호막;
•노엘의 원소 전투 스킬로 획득하는 바위 원소 보호막;
•새끼 바위 용 도마뱀이 드랍하는 바위 원소 결정으로 획득 가능한 바위 원소 보호막
종려 자체 성능을 향상시켜주면서 동시에 바위 원소 메커니즘도 상향한 2중 상향이 되었다.

바위 원소 메카니즘의 변경점에 대해서는 대체로 큰 이견 없이 납득하는 분위기이나, 종려 본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엇갈리는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반대 및 개선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우선 바위 원소 공명과 바위 보호막의 상향은 유의미하게 좋다는 반응으로, 종려의 보호막 계수가 상향받은 것과 다름이 없으니 운명의 자리 2돌파 이상인 종려의 옥홀 방패의 효과는 체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첫 입장문에서 분명히 HP 기반 서포터로 설계되었다고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서포팅 능력의 추가는 없이 호의호식 특성 조정으로 딜량 증가만 추가되었다는 점이 납득하기 어려우며,[9] 딜량 증가는 종려 본인의 딜링에는 생각보다 의미있는 버프이긴 하지만,[10] 미호요가 제시한 캐릭터 컨셉과 맞지 않는 버프라는 데는 의견이 거의 일치하는 중.[11]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인 원소 수급 능력이 변함이 없다는 것이 치명적이다.

옥홀방패 시전 시 지핵 설치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부분으로, 암주 강제설치로 탐험할때 채집물에 다가가는 동선을 암주가 막아버릴 수 있거나, 딜러가 공격할 때 암주 너머의 적을 공격할 수 없거나 아예 암주에 매달려 버리는 치명적인 단점이 되어버렸다. 바위팟을 편성할 때는 분명 유용한 효과이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 바위 구조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현재 메타에서는 그저 디버프일 뿐이다.

별자리 돌파의 낮은 효율에 대한 개선이 없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12] 특히 바위팟의 배타성을 심화시키는 조정안이 나왔음에도, 바위 속성 성유물인 유구한 반암의 조정이 없는 것 또한 지적받고 있다. 이 때문에 종려이슈를 빌미로 알베도 마케팅을 하려는 거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나마 첫 번째 조정안이라고 명시한 만큼 후속 조정안이 올라오기를 기대하는 반응도 있다.

그리고 비록 종려의 상향은 아니지만 1.2 패치로 나선 비경의 지맥 이상 옵션이 바뀐다. 최종 컨텐츠인 연월 나선의 12층의 지맥 이상 옵션이 불 원소 피해 증가에서 바위 원소 피해 증가로 바뀐것. 종려도 바위 속성 서포터인 만큼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어디까지나 바위 원소 자체의 상향인데다, 근본적인 원소 밸런스는 건드리지 않고 환경의 변화로만 때우려 한다며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업데이트 된 이후론 12층에서 츄츄의 바위방패를 쉽게 깰 수 있어 편리함을 보여주고 있긴 하나 대검 캐릭터나 클레가 있으면 쉽게 부숴서 딜찍누로 클리어해도 상관없는 정도. 하지만 그럼에도 보유 대비 사용률 5위 안에 들어가는 등, 접대에 걸맞은 픽률을 보여준다. #

1.2 업데이트 이후로 평타를 시전하면서 내는 기합소리에 간헐적으로 효과음이 발생하게 바뀌었는데, 효과음이 아니라 목소리처럼 들리기도 하고 소리 자체가 매우 괴상해서 불만의 의견이 적지 않다. 패치 전 패치 후 결국 1.3 업데이트 이후 다시 기합소리가 원상복구 되었다.

이후 12월 29일에 추가 조정안이 올라왔다.
저희는 여행자님들의 피드백을 수집 및 정리 후 아래의 문제점들을 발견했습니다.

•종려 자신의 서포트 능력이 비교적 약하며 다인모드에서 문제점이 두드러짐.
•바위 원소 공명 파티에서의 기용 가능한 캐릭터 중 한 명으로서 기타 바위 원소 캐릭터에 비해 뛰어난 점이 크게 없다. 5성 캐릭터로서의 전략적 가치가 약하다.
•개인 파티 조합을 편성 시 종려는 바위 원소 공명 파티가 아닌 파티에 들어가기 애매하다.

위의 내용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민 후 저희는 종려를 한 번 더 조정하려고 합니다. 이번 조정에서 종려 자신의 서포트 능력을 상향하는 동시에 [비 바위 원소 파티], 다인모드에서의 위치를 개선하려고 합니다.

종려 특성 「지핵」 홀드 신규 효과 추가:
옥홀 방패의 보호를 받고 있는 캐릭터는 주변 일정 범위 내 적의 원소 저항과 물리 내성을 20% 감소시킨다. 해당 효과는 중첩되지 않는다.

무려 E홀드로 옥홀 방패를 생성한 뒤, 옥홀 방패의 보호를 받는 캐릭터 주변의 적들[13]에게 물리 피해 내성 -20%와 모든 원소 피해 내성 -20% 디버프를 거는 파격적인 내역으로 나왔으며, 이것은 종려 본인의 서포팅 능력이 떨어지고, 멀티 플레이에서 파티 기여도가 너무 낮은 것을 고려하여 추가한 상향이라고 한다.[14] 유저들은 첫 패치안은 긴가민가하지만 이 패치 내역만큼은 정말로 파격적인 상향이라고 받아들이는 분위기.



[1] -이 때 크게 데여서 그런지- 종려 이후에는 강력한, 대량, 큰 등의 데미지 수치를 비유하는 언급이 나오지 않는다.[2] 1.2버전엔 그랬다. 물론 원충 성능은 1.3버전 이전이나 1.3버전 이후나 똑같기 때문에 페보창을 써서 원충을 하는 메타를 당시에도 적용할 수 있었을 것이나, 그땐 옥홀방패가 종이내구였던데다 내깎도 없고 석화는 빙결반응와 비교당하며 내려치기 당하고있던 상태라 도저히 페보창을 쓸 상황이 아니었다.[3] 궁 +3 은 공통 별자리라 평가가 안 좋은 캐릭터가 없다.[4] 별자리 돌파 능력을 보면 2돌은 보호막 생성이고, 4돌은 CC기 지속시간 강화, 6돌은 회복능력 추가인데, 전부 HP세팅을 가정한 것이다. 딜세팅하고 천성 떨어뜨려서 다 지워버리면 효율이고 뭐고 없다.[5] 그러나 호두도 결국 전투를 지속하다 보면 극도로 낮은 hp를 유지하기 때문에 종려의 6돌 짤힐 정도는 크게 방해되는 수준이 아니며, 호두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 특히 소와 조합할 경우 좋은 효과이기 때문에 6돌이 마냥 단점인 것은 아니다.[6] 바위 서포터인 종려는 바위 캐릭들끼리 편성했을때 시너지를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7] 이미 출시되기 전 유출된 스킬셋을 보고 종려는 바위 속성 파티의 핵심 서포터가 될 것으로 같다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긴 했다. 그리고 정식 출시되고 보니 확실히 메인 딜러는 불가능한 캐릭터인데 서포팅 능력도 그닥 시원치 않았던 것이다. 물론 중국과 미국에서는 메인딜러로 못써서 불만이라는 여론이 다른 곳에 비해 유독 많은 것은 사실이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은 2차 조정안이 나온 뒤에도 중국쪽 커뮤니티를 보면 여전히 딜러 타령하는 이들이 적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누가봐도 캐릭터 디자인 자체가 서포터인 게 명확한지라 억지스러운 딜러 타령이 지겹다는 반발이 굉장히 많아지긴 했다.[8] 기존에는 기를 모으는 모션중에 경직 저항이 없어 몹의 공격에 피격되면 스킬이 캔슬되었는데, 이 상향을 거치고서야 맞으면서도 꿋꿋히 실드를 펼치게 되었다.[9] 조정안 스크린샷에서도 종려가 기존 매체에서 사용하던 무기인 관홍의 창을 사용한 게 아니라 더욱 극딜성향이 강한 화박연을 착용한 것으로 나온다.[10] 종려의 호의호식의 효과로 얻는 대미지 증가는 치명타 피해와 원소 피해 증가 효과를 모두 적용받기 때문에 절댓값으로 보면 낮아보여도 실제 딜링에는 꽤나 큰 상승이 있다. 중국발 계산에 의하면 유월창을 끼고 물리세팅을 한다면 고화 레이저보다 40% 가량 높은 DPS를 낼 수 있다고 한다. 현재 향릉에게도 못미치는 평타 DPS를 생각한다면 종려 본인의 딜적인 부분으로 보면 유의미한 상향이긴 한 셈.[11] 움짤의 잘못된 배치에 묻혀서 잘 안보이는데, 천성의 딜량은 그대로다. 또한 애초에 종려는 서포터인데다 평타 배율이 향릉보다도 낮아서 평타를 쓸 일은 없다.[12] 다만 이 상향의 경우 종려의 아쉬운 부분을 대다수 해소해주는 알베도와 조합을 짤 경우 확실히 E홀드로 암주를 생성하는 것이 훨씬 좋은 효율을 보여주는데, 애초에 1.3 패치의 종려 상향 내역 자체가 종려 단독성능이 아닌 알베도와의 조합을 염두에 두고 솜방망이 상향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생겼다. 만약 그렇다면 미호요식 돈미짱(...) 패치의 전형적인 표본 중 하나가 되는 셈.[13] 말이 주변의 적이지 범위 자체는 활의 기본 공격 사거리와 법구 캐릭터의 기본 공격 사거리까지 닿는 수준이다. 이미지를 보면 꽤나 멀리 떨어진 츄츄폭도에게도 내성 저하 디버프가 걸리는 것을 볼 수 있다.[14] 실제로 종려를 혐오하는 유저들은 멀티에서의 종려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퇴를 하거나, 종려를 비경에서 픽한 걸 보면 No Zhong li를 외치기도 한다. 멀티에서의 종려가 전략성이 얼마나 떨어지는 픽이었는지 시사하는 셈이다. 상향 이후의 종려도 명함이나 1돌파는 기피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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