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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6:38:57

원경(소설)

<colbgcolor=#739CA7,#010101><colcolor=#2D3337,#DDDDDD> 원경
Queen Wongyeong
파일:원경(소설) 1권 표지.jpg
장르 장편소설 , 케이팩션
작가 서자영
출판사 고즈넉이엔티
발행일 2024년 02월 23일
쪽수 488쪽(1권) 488쪽(2권)
ISBN 9791163169871(1권)
9791163169888(2권)

1. 개요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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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아버지가 이성계, 남편이 이방원, 아들이 세종대왕
조선에서 가장 이름 날린 세 사람 옆에 그녀가 서 있었다!

원경은 서자영 작가의 장편소설로 한국에서 출간됐다.

조선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왕후의 일생!
전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왕비의 삶을 만난다

이성계를 도와 새 왕조를 열었던 창업가, 남편 이방원을 왕위에 올린 킹메이커, 성군 세종을 낳아 기른 교육자 어머니,
불타는 야망가이자, 뛰어난 지략가였던 원경왕후의 위대한 도전과 사랑이 펼쳐진다.

2. 줄거리

여흥 민 씨 가문의 수장인 민제의 자식들 중 제일 잘난 자경은 개경 바닥에서 최고 재녀로 유명하다. 인물, 재주, 머리, 학문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기에 청혼한 사내가 벌써 여럿이지만 그녀는 모두 성에 차지 않아 거절한다. 과연 그녀가 어떤 사내랑 혼인할지 모두가 궁금해하던 때, 자경이 혼인을 발표한다. 상대는 바로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과의 혼인에 개경 바닥은 술렁인다.

가문으로 보나 인물로 보나 택도 없이 부족한 방원을 자경이 선택한 것을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하나 자경은 자신만만하다. 자경은 출중한 능력을 지녔음에도 계집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기 싫었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남기고 싶었다. 자경이 생각하기에 그 꿈을 이뤄줄 사람은 이성계 가문의 똑똑한 다섯째 아들 이방원이었다. 자경은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방원을 기필코 최고의 자리에 올리겠다고 다짐한다.

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며 자경은 꿈과 점차 가까워지지만 자경의 큰 꿈과 달리 방원의 꿈은 성계의 다섯째 아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형들을 제치고 세자가 될 마음 같은 건 추호도 없고, 그저 제 어머니 한 씨가 왕비로 추존되기만을 바란다. 그를 바탕으로 큰 꿈을 꿨던 자경은 크게 실망한다. 하나 여기서 주저앉을 순 없다. 제 형들이 아닌 강 씨의 아들 방석이 세자가 되면 그 꼴을 절대로 두고 보지 못할 방원이었다. 방원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강 씨가 제 아들을 세자로 세우도록 만들어야 했다. 한편 자경에게 놀아나는 줄도 모른 채 강 씨는 정도전까지 끌어들여 성계가 방석을 세자로 책봉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자경의 예상대로 쟁쟁한 형들을 다 제치고 배다른 동생 방석이 세자로 책봉되자 방원은 대단히 분개한다.

자경은 방원의 모친 한 씨를 언급하며, 칼을 들어야 한다고 방원을 설득한다. 자경은 방원에게 장자방인 하륜을 붙여주고 친정 식구들을 움직여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그리하여 방원은 일생 동안 인정받고 싶었던 성계에게 천하 불효자가 되는 것을 감수하고 무인정사를 일으켜 승리한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이 자경이 만든 판이라는 것을 깨닫고 경악한다. 목숨보다 더 사랑한 여인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놀아났음을 깨달은 방원은 크게 좌절하고, 자신이 속은 만큼 갚아주겠다며 차갑게 돌아서는데……. 자경은 과연 사랑과 야망을 모두 지켜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