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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잿더미를 넘고 넘어 (Trudging through the Ashes)2. 켈투자드의 유골 (Digging up the Dead)3. 공포의 군주의 회합 (The Dreadlords Convene)4. 영원한 왕국으로 (Into the Realm Eternal)5. 세 달의 열쇠 (Key of the Three Moons)6. 실버문의 몰락 (The Fall of Silvermoon)7. 진실 (The Revelation)8. 검은바위의 또 다른 난동 (Blackrock & Roll, Too!)9. 달라란 공성전 (The Siege of Dalaran)10. 불타는 하늘 아래 (Under the Burning Sky)11. 달라란 파괴 (The Destruction of Dalaran)
1. 잿더미를 넘고 넘어 (Trudging through the Ashes)
아서스 :(대체 무슨 속임수인 것인가?)
아서스 :
(말가니스! 네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널 다시 내 손으로 ~)
티콘드리우스 :
(진정해라. 아서스 왕자. 난 티콘드리우스다. 말가니스와 마찬가지로 나는 공포의 군주이기는 하지만, 네 적은 아니다. 사실은 너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아서스 :
(날 축하해 주는 건가?)
티콘드리우스 :
(네 아버지를 죽이고 세상을 스컬지의 손에 넘기는 첫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리치 왕께서는 네 열정에 만족해 하신다.)
아서스 :
(그래. 그의 이름으로 사랑하던 모든 이들과 모든 것들을 망쳐버렸지만,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란 없어. 수치심도 동정심도 남아있지 않아.)
티콘드리우스 :
(네가 지니고 있는 검은 리치 왕께서 만든 영원을 빨아들이는 검이다. 그 검의 첫 제물이 바로 너였고.)
아서스 :
(흠, 그렇다면 영혼이 없이 살아갈 수밖에 ~ 리치 왕의 진정한 목적은 뭐지?)
티콘드리우스 :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을 다시 집결시키라. 많은 수행사제들이 사람들 사이에 숨어 있다. 그들을 모으면 추가적인 지시를 내리겠다.)
수행사제 :
(환영합니다. 위대한 지배자시여. 우리의 주인님인 켈투자드 님께서 찾아오실 것을 믿습니다.)
아서스 :
(켈투자드라고? 그가 어떻게 알았지?)
수행사제 :
(조심하십시오. 주민들이 당신의 언데드 수하들을 발견하면 현재 경계병들을 불러 당신을 막으려 할 것입니다.)
보병 :
(아서스 왕자인가? 모두 전투 준비!)
수행사제 :
(묘지를 찾아보십시오. 묻힌 자들이 일어나 당신을 섬길 것입니다.)
기사 :
(어떻게 아버지를 살해할 수 있지?)
아서스 :
(운이 좋구나. 최근에 시신들이 묻힌 무덤들이군.)
아서스 :
(리치 왕의 이름으로 일어서라!)
보병 :
(이 짐승만도 못한 놈!)
기사 :
(너 같은 놈은 지옥불에 빠져버려야 돼!)
기사 :
(넌 우리 모두를 배반했어!)
보병 :
(모두 죽여버려!)
티콘드리우스 :
(잘 했다, 죽음의 기사.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이 거의 다 준비됐다.)
아서스 :
(로데론은 벌써 잿더미로 변했다. 그런데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이 무슨 소용이지?)
티콘드리우스 :
(그들이 네 다음 임무를 도울 것이다.)
아서스 :
(그 다음엔?)
티콘드리우스 :
(안돌할로 가서 수행사제들의 전 주인이었던 강령술사 켈투자드의 시신을 수습해라.)
2. 켈투자드의 유골 (Digging up the Dead)
아서스 :(대체 무엇에 쓰는 장치인가?)
수행사제 :
(이 장치로 주인님을 운반할 수 있습니다.)
아서스 :
(시신을 수습하면 곧바로 소생시킬 수 있는 게 아니었나?)
수행사제 :
(주인님, 켈투자드 님과 같이 강력한 분을 되살리려면 초원의 힘이 집결된 곳에서 함께 소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곳에는 마땅한 장소가 없습니다.)
아서스 :
(알겠다. 그럼 이동하자.)
가빈라드 더 다이어 :
(아서스! 너무 늦기 전에 미친 짓을 그만두어라!)
아서스 :
(비켜라! 이 놈아. 난 단지 오래된 유골 1구를 가지러 왔을 뿐 ~ 방해받길 원치 않는다.)
가빈라드 더 다이어 :
(널 형제라고 부르던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 너 같은 패륜아를 우리 기사단에 입단하게 한 것이 화근이었어! 너 때문에 은빛 성기사단의 위신이 땅에 떨어졌다!)
아서스 :
(날 따라오시오. 강령술사, 당신의 주인이 다시 당신을 필요로 하오.)
켈투자드 :
(나의 죽음은 큰 의미가 없다고 이미 말했잖아.)
아서스 :
(대체 무슨 음성이지? 이젠 유령들의 속삭임까지 들리는 것인가?)
켈투자드 :
(나요, 켈투자드요. 내가 당신을 못 알아봤구려, 아서스 왕자여.)
티콘드리우스 :
(상당히 오래 걸렸군. 시신이 심각하게 부패되어 있어 ~ 쿠엘탈라스까지 가는 동안 버틸 수 있을지 의심되는군.)
아서스 :
(쿠엘탈라스?)
티콘드리우스 :
(그렇다. 오직 하이 엘프의 태양샘 에너지만이 켈투자드를 다시 소생시킬 수 있다.)
아서스 :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티콘드리우스 :
(성기사들이 지키고 있는 특수한 유골 단지를 가져와야만 가능하다. 그리고 강령술사의 시신을 그 안에 넣어서 긴 여정 동안 안전히 보관될 수 있게 해야만 한다.)
아서스 :
(잘 알았다.)
강령술사 :
(수행사제들이 금광에서 금을 채취하려면 우선 금광을 귀신 들린 금광으로 만드십시오.)
강령술사 :
(언데드 건물을 소환하면 역병이 생성됩니다. 죽음의 요새를 제외한 모든 건물은 역병 위에서만 소환이 가능합니다.)
강령술사 :
(부상을 당한 언데드 유닛들이 역병 위에 위치해 있으면 체력 회복 속도가 향상됩니다.)
강령술사 :
(구울들로 언데드의 나무 자원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아서스 :
(대체 무엇에 쓰는 장치지?)
새스콰치 :
(대체 어디에 쓰는 장치지?)
새스콰치 노인 :
(상황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군. 그들이 고대정령 사이에 숨겨진 새스콰치의 은둔지를 알게 되면 안 되니 그들을 모두 제거하자! 세상에는 알려지지 않은 우리 종족의 엄청난 비밀들을 알아내게 해서는 안 된다 ~)
티콘드리우스 :
(영혼들로 향연을 벌여야겠구나!)
티콘드리우스 :
(기다림에 지쳤다.)
세이지 트루스비어어 :
(빛의 자비가 너와 함께 하길! 너의 배반은 우서 경의 가슴에 못을 박은 것과 다름없다. 우서 경은 너를 위해서라면 아무런 거리낌없이 목숨을 바쳤을텐데 ~ 그 충성에 대한 댓가가 이런 비열한 배반이었던 것이냐?)
우서 :
(네 아버지는 70년 동안이나 이 나라를 다스리셨다. 넌 그걸 단 며칠 만에 잿더미로 만들었구나.)
아서스 :
(정말 꼴사납군, 우서. 유골 단지를 넘겨라. 그러면 빠른 죽음을 선사해주마.)
우서 :
(이 단지에는 네 아버지의 유해가 들어 있다. 아서스! 이 왕국이 썩어 없어지기 전에 한 번 더 폐하를 모욕하려 하는 것이냐?!)
아서스 :
(뭐가 들어 있는지 몰랐다. 그래도 달라질 건 없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걸 갖고 돌아가겠다.)
우서 :
(아서스, 지옥에 너만을 위한 자리가 마련돼 있길 빌겠다.)
아서스 :
(영영 알 수 없을 거다, 우서. 난 영원히 살 테니까.)
티콘드리우스 :
(아주 훌륭히 잘 해냈다! 이제 쿠엘탈라스로 길을 떠나라.)
켈투자드 :
(그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말게! 오직 너만이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네. 공포의 군주들은 리치 왕의 간수들이니 절대 믿으면 안 되네! 내가 다시 땅 위를 걸을 수 있게 됐을 때 자네에게 모든 것을 알려 주겠네 ~)
3. 공포의 군주의 회합 (The Dreadlords Convene)
아네테론 :(모든 일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인가? 티콘드리우스? 아키몬드 님께서 스컬지에 대한 보고를 원하시네.)
티콘드리우스 :
(리치 왕의 젊은 죽음의 기사가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네. 너무 완벽할 정도로 ~ 그래서 넬쥴이 그의 새로운 전사를 위한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된다네.)
메피스트로스 :
(인간 따위는 끝내 아무것도 아니라네. 넬쥴이 감히 우리의 오랜 숙원에 흠집을 내려고 하지 못할 거야.)
아네테론 :
(우리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오직 스컬지가 그들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뿐이네. 우리가 상황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다면 아키몬드 님께서 친히 우리를 벌하시리라 ~)
티콘드리우스 :
(날 믿게, 형제여. 리치 왕도 그의 언데드 수하들도 결코 불타는 군단의 재림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니까!)
아네테론 :
(확실히 그런 일이 없게 하세. 아키몬드 님께서는 결코 실패를 용서하지 않으실 테니까!)
4. 영원한 왕국으로 (Into the Realm Eternal)
아서스 :(아 ~ 신비한 영원의 숲 쿠엘탈라스로구나. 내가 어렸을 때 이후로는 처음이군.)
켈투자드 :
(엘프들은 매복하는 것을 즐기니 경계하시오.)
아서스 :
(연약한 엘프들 따위가 내 길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오, 강령술사. 우리의 부대는 적군을 쓰러뜨릴 때마다 더욱 더 강력해지고 있지.)
켈투자드 :
(죽음의 기사, 나무 자만하지 마시오. 엘프들을 그렇게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 되오.)
아서스 :
(두고 봅시다. 죄수를 데려오라!)
아서스 :
(엘프, 너희들의 왕국으로 가는 입구가 어디인가?)
하이 엘프 사제 :
(타락한 왕자, 당신은 결코 쿠엘탈라스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나무들이 경계를 보호하고 있고, 마법의 엘프 관문들이 수도를 지키고 있지.)
아서스 :
(너희들의 귀중한 엘프 관문들은 힘없는 나무들처럼 쓰러지고 말 것이다. 시체 수레들을 불러와라! 뚫고 지나가도록 하자!)
켈투자드 :
(이 지역의 에너지는 매우 강력하오. 엘프들을 제거하고 그들의 건물들을 모두 무너트리시오. 당신의 기지를 건설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요.)
아서스 :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소 ~)
하이 엘프 궁수 :
(언데드 부대가 진군해 온다! 보초들에게 알려라!)
실바나스 :
(난 실버문 경비대의 장군 실바나스 윈드러너다! 너희는 결코 이곳에 들어올 수 없다. 지금 당장 되돌아갈 것을 경고한다.)
아서스 :
(우리가 아니라 바로 너희가 돌아가야 할 것이다, 실바나스. 죽음 그 자체가 네 세상에 찾아왔노라.)
실바나스 :
(마음대로 해라. 왕국 중심부를 방어하고 있는 엘프 관문은 가장 강력한 마법으로 보호되어 있으니까. 우린 네가 쉽게 통과할 수 있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하이 엘프 마을 사람 :
(실바나스 님을 찾아야 해. 언데드가 오고 있어!)
하이 엘프 마을 사람 :
(그 패륜아 왕자잖아! 모두 도망치자!)
아서스 :
(드디어 엘프 관문에 도착했구나! 계속 공격하라!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두 제거하라!)
실바나스 :
(신두 펄라 나! 제2 관문으로 후퇴하라!)
아서스 :
(엘프 관문이 뚫렸다! 진군하라! 나의 전사들이여! 승리를 향하여!)
5. 세 달의 열쇠 (Key of the Three Moons)
실바나스 :(숲으로 후퇴하라!)
실바나스 :
(제1의 관문을 용케도 통과했구나. 그렇지만 제2의 관문은 절대로 통과하지 못할 것이다! 제 2의 관문은 네가 결코 손에 넣을 수 없는 특수한 열쇠로만 열리니까!)
아서스 :
(시간을 낭비하는 일일 뿐 ~ 어떻게 해도 막을 수 없지.)
실바나스 :
(내가 도망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나? 엘프들과 싸워 본 적이 없는 것 같군.)
아서스 :
(이런 제길! 저 강을 건널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지하마귀 :
(환영합니다. 죽음의 기사.)
강령술사 :
(아서스 님, 우리 부대는 공중 비행 유닛들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아서스 :
(두려워 말라. 지하마귀들을 이용하여 그들을 땅에 떨어뜨릴 수 있다.)
켈투자드 :
(저 문크리스탈은 3개의 달의 열쇠의 조각이오. 엘프 관문을 열려면 나머지 2조각도 찾아야만 하오.)
아서스 :
(2번째 문크리스탈은 우리 것이다!)
켈투자드 :
(드디어 ~ 3번째 문크리스탈이다! 3개의 달의 열쇠가 완성되었다!)
아서스 :
(드디어 ~)
아서스 :
(엘프 관문이 열렸다! 우선 실바나스를 없애면, 왕국 중심부는 우리의 손 안에 들어올 것이다!)
실바나스 :
(망할 괴물들! 너희들을 되돌아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아서스 :
(저 경비대 여자가 날 끝까지 귀찮게 하는구나 ~)
6. 실버문의 몰락 (The Fall of Silvermoon)
티콘드리우스 :(아주 잘 했소 ~ 아직까지는. 하지만 진정한 시험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소.)
아서스 :
(당신이 언제 나타날 지 궁금해 하던 차요.)
티콘드리우스 :
(난 당신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온 것이지, 당신 일을 해 주려고 온 것이 아니오.)
아서스 :
(그런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마시오, 공포의 군주. 내 스스로 썬 웰까지 당도하고 말 테니.)
티콘드리우스 :
(하지만 주의하시오. 썬 웰은 엘프들의 힘의 근원인 신비한 불멸의 에너지로 가득한 샘이니까. 엘프들이 손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오.)
아서스 :
(그는 당신이 날 도와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 켈투자드?)
켈투자드 :
(언제나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두는 공포의 군주이므로 조금은 눈치 채고 있을 것이오. 이제 곧 나의 부활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소.)
실바나스 :
(어리석은 아서스. 우리에 대해선 잊고 있었겠지? 베샤 노 팔로 탈라!)
켈투자드 :
(그녀는 정말 지치지도 않는군. 마치 당신을 좋아하고 있는 것 같소, 죽음의 기사.)
아서스 :
(입 닥치시오.)
강령술사 :
(아서스 님, 실바나스가 지원군을 소환하려고 합니다.)
아서스 :
(그럼, 그녀의 전령을 찾도록 하라! 전령 하나라도 빠져나가게 해서는 안 된다!)
강령술사 :
(아서스 님, 실바나스가 전령을 실버문으로 보냈습니다. 이제 엘프들이 지원군을 보낼 것입니다.)
아서스 :
(노스렌드에서 데려온 가고일들을 이곳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구나. 가고일들은 대로에서 이동하고 있는 전령들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강령술사 :
(아서스 님, 실바나스가 전령을 실버문으로 보냈습니다.)
강령술사 :
(실바나스가 다른 전령을 또 보냈습니다! 무슨 수단을 사용해서라도 전령을 막아야만 합니다!)
아서스 :
(네 용맹은 가상하다만, 추적전은 이제 끝났다.)
실바나스 :
(여기서 무릎을 꿇는 수밖에. 아나랄라 비로르.)
실바나스 :
(날 그냥 끝내다오! 난 충분히 명예롭게 전사할 자격이 있지 않은가?)
아서스 :
(네가 날 여태 힘들게 하였으니, 결코 죽어서도 편안히 쉬지 못하게 하겠다!)
실바나스 :
(안 돼! 안 돼!)
아서스 :
(실버문의 시민들이여! 난 너희들에게 항복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주었으나, 너희들은 그 기회들을 거부했다! 바로 오늘 너희들 종족과 고대의 모든 유산의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일세! 죽음 그 자체가 하이 엘프의 세상을 삼키러 왔노라!)
아서스 :
(일어나시오. 켈투자드. 다시 일어나 리치 왕에게 충성을 바치시오!)
켈투자드 :
(약속했던 대로 난 다시 태어났다! 리치 왕께서 나에게 영원한 삶을 허락하셨다!)
아서스 :
(난 내 약속을 지켰소, 리치여. 이제 당신이 공포의 군주들에 관하여 이야기 해 줄 차례지.)
켈투자드 :
(물론이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안 되오. 그들의 눈과 귀는 온 세상에 널려 있소. 안전한 곳에서 이야기 하겠소.)
7. 진실 (The Revelation)
아서스 :(당신은 내가 예전에 당신을 죽인 사실에 대해서 화가 나지 않았나?)
켈투자드 :
(어리석은 소리 ~ 리치 왕께서는 우리의 만남이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해서 모두 미리 알고 계셨소.)
아서스 :
(리치 왕이 내가 당신을 죽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말인가?)
켈투자드 :
(그렇소. 리치 왕께서는 스컬지가 번성하기도 전에 당신을 그의 심복으로 정하셨소.)
아서스 :
(그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어떻게 공포의 군주들이 그를 감시하고 조정하는 것인가?)
켈투자드 :
(그들은 우리의 주인님을 창조한 불타는 군단의 제왕의 심복들이기 때문이오.)
아서스 :
(불타는 군단이 무엇인가?)
켈투자드 :
(불타는 군단은 셀 수 없이 많은 세상들을 삼킨 사악한 악마들의 군대를 말하오. 이제 그들이 우리들의 세상을 삼키기 위해 찾아올 것이오! 우리의 주인님은 불타는 군단의 강림을 준비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소. 공포의 군주들은 리치 왕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지를 감시하러 온 것이오.)
아서스 :
(그렇다면 로데론에 번졌던 전염병과 노스렌드의 요새에서 일어났던 일과 엘프들을 학살한 일 모두가 악마들의 강림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는 말인가?)
켈투자드 :
(그렇소.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역사 전부가 다가올 재앙에 의해 예정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오. 이제 우리가 할 일들이 쌓였으니 날 따라오시오.)
8. 검은바위의 또 다른 난동 (Blackrock & Roll, Too!)
아서스 :(리치여, 이제 다음 단계를 알려줄 때가 되지 않았나?)
켈투자드 :
(물론이오. 리치 왕의 첫 번째 단계는 불타는 군단이 도착했을 때, 그들에게 맞설 자들을 처단할 스컬지를 만드는 것이었소.)
아서스 :
(로데론의 군대와 같은 자들을 말하는 것이군. 그리고 하이 엘프들 같은 ~)
켈투자드 :
(바로 그거라오. 두 번째 단계는 침공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아키몬드 님을 소환하는 것이라오.)
아서스 :
(그럼, 우린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이지?)
켈투자드 :
(근처에 악마 관문을 보호하고 있는 검은바위 부족의 기지가 있소. 내가 악마 관문을 통하여 아키몬드 님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저 진지들을 모두 파괴해야 하오.)
켈투자드 :
(서리고룡을 보시오! 이 언데드의 용들은 리치 왕이 가장 좋아하는 애완동물이라네. 이 녀석도 우리를 도울 것이오.)
흑마법사 :
(불타는 군단이 우리에게 언데드를 보내 우리를 시험하려 하신다! 검은바위 부족의 승리를 위하여!)
쥬베이토스 :
(우리 오크들이야말로 불타는 군단의 진정한 종복이다! 영혼이 없는 언데드들은 그저 꼭두각시일 뿐이다!)
켈투자드 :
(너희 종족은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실패하였다. 너희 종족도 이제 언데드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해!)
아서스 :
(그가 거대한 책을 떨어뜨렸는데, 혹시 마법의 책이 아닐까?)
켈투자드 :
(이것은 악마에 대한 지식이 담긴 책이오. 그의 다른 전우들도 같은 책들을 가지고 있겠군.)
아서스 :
(전에 악마들을 숭배하는 오크들을 만난 적이 있었지. 그들이 어떻게 이렇게 되었지?)
켈투자드 :
(흠 ~ 그건 매우 복잡한 문제라오. 어찌되었건 지금은 불타는 군단과 같은 편이 아닌 것은 분명하오.)
켈투자드 :
(이 진지가 악마 관문을 경호하는 진지요. 내가 아키몬드 님과 이야기할 수 있도록 어서 오크들을 제거해주시오.)
아서스 :
(알겠다.)
아서스 :
(리치, 짐승 같은 오크들은 모두 처리되었다. 이제 악마 관문을 안전히 확보하였다.)
켈투자드 :
(감히 당신을 부릅니다! 아키몬드여! 당신의 비천한 종이 당신을 배알하고자 합니다!)
아키몬드 :
(리치여, 나의 이름을 불렀는가. 여기 내가 왔노라. 너는 켈투자드가 아닌가?)
켈투자드 :
(그렇습니다. 위대한 아키몬드여. 제가 당신을 불렀습니다.)
아키몬드 :
(알겠다. 네가 찾아야 할 특별한 책이 있노라. 마지막 수호자인 메디브의 책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책이다. 잊혀져버린 그의 마법만이 나를 너희의 세상으로 불러들일 수 있을 것이다.)
켈투자드 :
(그 책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까? 위대한 아키몬드여.)
아키몬드 :
(달라란에서 찾아 보거라. 달라란에 책이 보관되어 있다. 3일 후 석양이 질 무렵, 나의 소환을 시작하도록 하거라.)
9. 달라란 공성전 (The Siege of Dalaran)
아서스 :(키린 토의 마법사들이여! 나는 리치 왕의 첫 죽음의 기사들 중의 한 명인 아서스다! 너희들이 성문을 열고 스컬지에게 항복하기를 요구한다!)
안토니다스 :
(환영한다, 아서스 왕자. 존엄하신 아버님께서는 안녕하신가?)
아서스 :
(안토니다스 경, 그렇게 비꼴 필요까지는 없잖아?)
안토니다스 :
(우리들은 네가 올 것에 대비하고 있었다. 아서스, 나와 내 형제들이 언데드가 통과하려고 하면 그들을 파멸할 오라를 이미 만들어 놓았다!)
아서스 :
(당신의 마법은 나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다. 안토니다스.)
안토니다스 :
(어서 네 부대를 퇴각시켜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전력을 다해서 너희들을 징벌할 것이다! 이제 선택은 너의 몫이다. 죽음의 기사.)
켈투자드 :
(이 오라를 생성하고 있는 세 명의 마법사가 느껴지오. 이들을 찾아 제거한다면 오라들이 사라질 것이오.)
켈투자드 :
(대마법사가 죽었소! 첫 번째 오라가 사라지고 있소!)
켈투자드 :
(키린 토가 연구 용도로 크리터들을 우리에 가뒀습니다. 만약 그들을 우리에서 풀어준다면 적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이오.)
켈투자드 :
(두 번째 대마법사를 처리했소! 이제 단 1개의 오라만 파괴하면 됩니다!)
켈투자드 :
(마법사들은 여러 마법 아이템들을 금고에 보관하고 있지. 금고를 부수고 그들의 아이템들을 활용하도록 하시오.)
안토니다스 : It pains me to even look at you, Arthas.
(널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아프구나, 아서스.)
아서스 : I'll be happy to end your torment, old man.
(내 기꺼이 네놈의 고통을 없애주지, 늙은이. 그런 마법으로는 날 막을 수 없다고 하지 않았나.)
아서스 :
(마법 책은 이제 당신 것이다. 이제 마법사들의 최후의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 어서 빠져나가자고!)
켈투자드 :
(물론이오. 일몰이 시작되면 나는 아키몬드 님의 소환을 시작하겠소!)
10. 불타는 하늘 아래 (Under the Burning Sky)
아서스 :(힘의 원형이 당신이 바라는 대로 준비되었다. 리치여, 소환을 시작할 준비는 끝났나?)
켈투자드 :
(이제 마무리 단계요. 여태까지 메디브의 마법 책을 읽고 있었소. 그가 가진 악마들에 대한 지식이 정말 엄청나더군! 아마도 그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만큼 강력한 마법사였을 것이오.)
티콘드리우스 :
(하지만 확실한 것은 죽음을 면할 정도로 강하지는 못했다는 것이오. 우린 그냥 그가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면 되는 것일 뿐 ~ 바로 오늘 ~ 어서 소환을 시작합시다!)
강령술사 :
(아서스 님, 정찰병들이 고블린 지뢰의 저장소를 찾아냈습니다!)
아서스 :
(아주 좋아! 지뢰들을 유용하게 쓸 수 있겠군.)
아서스 :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켈투자드를 보호하라! 소환 의식이 절대 방해 받아서는 안 된다!)
켈투자드 :
(불타는 군단의 공포가 하늘도 떨게 만드는구나! 세계와 세계 사이의 경계가 드디어 무너지고 있다!)
켈투자드 :
(불타는 군단에서 우리들을 돕기 위해 지옥사냥개들을 보냈소! 죽음의 기사여, 이제 당신이 이 지옥사냥개들에게 명령을 내리시오!)
켈투자드 :
(드디어! 막강한 지옥불정령들이 지원병으로 보내졌소! 그들을 빨리 모으시오. 죽음의 기사여! 이제 당신이 그들의 지휘자요!)
아서스 :
(현재 위치를 고수하라! 켈투자드를 필히 보호해야 한다! 이제 곧 승리의 시간이 다가온다!)
켈투자드 :
(이제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소서! 아키몬드 님이시여! 이 세상에 강림하시어 당신의 힘을 우리에게 내려주소서!)
아키몬드 :
(한정된 시간을 사는 자들이여, 떨고 절망하라! 이 세상의 종말이 지금 여기에 왔노라!)
아키몬드 :
(아주 잘 해줬다. 리치의 분신이여. 내 계획이 완벽하게 들어맞았구나!)
티콘드리우스 :
(아키몬드 님,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아키몬드 :
(아주 잘 했다, 티콘드리우스. 이제 리치 왕은 쓸모가 없으니 너희 공포의 군주들이 스컬지를 지휘하도록 하라.)
티콘드리우스 :
(뜻대로 하소서, 아키몬드 님이시여.)
아키몬드 :
(곧 침략 명령을 내리겠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이 오만한 마법사들의 도시를 잿더미로 만들어서 역사의 본보기로 만들겠노라!)
아서스 :
(말도 안 돼! 그렇다면 이제 우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켈투자드 :
(진정하시오, 젊은 죽음의 기사여. 리치 왕께서는 이러한 상황도 모두 예견하셨소. 어쩌면 리치 왕의 광대한 계획의 일부를 당신이 맡아야 할지도 모른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