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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5-10 15:33:37

웃는 세일즈맨(1989년 애니메이션)/손님/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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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113화 <러브 미 선더> ラブミー・トンダー2.2. 114화 <가라오케 팰리스> カラオケパレス2.3. 115화 <기다리는 여자> 待つ女2.4. 116화 <환상의 슈퍼 레이서> 幻のスーパーレーサー2.5. 117화 <골치 아픈 사랑> 大変愛2.6. 118화 <약육강식> 弱肉強食2.7. 119화 <애견 이야기> 愛犬物語2.8. 120화 <더미> ダミィ2.9. 121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곳> 何もしない課2.10. 122화 <한단의 꿈자리> 邯鄲の夢枕2.11. 123화 <표변 골퍼> 豹変ゴルファー2.12. 124화 <올드 시네마 파라다이스> オールド・シネマ・パラダイス2.13. 125화 <구조조정의 남자> リストラの男2.14. 마지막화 <다음 열차로의 초대> 下り電車への招待

1. 개요

웃는 세일즈맨 구작 시즌4 조연 캐릭터를 소개한다.

2. 목록

2.1. 113화 <러브 미 선더> ラブミー・トンダー

파일:다자이1.jpg
{{{#!folding [눈아픔주의]
파일:돈 다자이.gif
}}}

2.2. 114화 <가라오케 팰리스> カラオケパレス

파일:노래방 웃세.jpg
{{{#!folding [펼치기/접기]
직장인 하타메 카즈히사는 가라오케를 좋아해서 자주 동료들과 함께 가라오케에 갔지만, 마이크를 잡으면 주변을 보지 못할 정도로 열중하여 다른 사람이 예약한 곡까지 불러버리는 탓에 동료들에게 꺼려지고 있었다. [3] 결국 동료들은 노래방에 나가 버리고 말았고, 하타메는 이에 낙심하다가 모구로가 갑자기 찾아왔다. 모구로는 그렇게 가라오케를 좋아한다면 좋은 곳으로 안내해주겠다며, 하타메를 산속에 있는 카라오케 팰리스라는 고급 가라오케로 데려갔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가라오케 팰리스에 압도당한 하타메에게 모구로는 "상류층 사람들이 마음껏 가라오케를 즐기기 위해 만든 회원제 전용 궁전입니다."라고 설명하며, 하타메를 가라오케 팰리스의 대기실로 안내했다. 대기실에는 무대 의상이 가득한 옷장이 있으며, 메이크업룸도 있다.모구로는 하타메에게 자신이 맘에 드는 옷을 입고 메이크업을 하고 무대 위로 올라가라고 지시했다.

그렇게 옷을 갈아입은 하타메는 무대 위에 올라갔는데, 그 곳에는 수많은 관객이 있는 무대였다. 하타메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노래를 부르기가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얘기하지만, 모구로는 저 관객들은 홀로그램이니 마음껏 노래를 불려도 괜찮다고 한다. 그렇게 긴장이 풀린 하타메는 무대 위에서 자신 있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홀로그램이긴 해도 수많은 관객의 환호를 받으며 마음껏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하타메는 결국 무대에서 30곡이나 연달아 불렀다. 그렇게 기분 좋게 노래를 맘껏 부른 하타메는 가라오케 팰리스에 완전히 맘에 들어했고, 돌아가는 길에 모구로에게서 가라오케 팰리스를 맘껏 놀 수 있는 가라오케 팰리스 회원 카드를 건네 받았다. 그걸 받은 하타메는 기뻐했지만, 모구로는 가라오케 팰리스에서 다른 사람을 데려가면 안됩니다라고 하타메에게 경고했다. 당연히 하타메는 승낙했다.

그 후로 하타메는 동료들과 함께 일반 가라오케를 가는 대신에 혼자서 가라오케 팰리스를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와타메를 본 회사 동료들은 하타메가 자신들을 가라오케로 부르지 않는 모습에 의아해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회사 동료들은 하타메에게 요즘 가라오케에 우리를 전혀 안 부르니까, 오랜만에 한번 가자고 초대를 했다. 그러나 와타메는 거절했으며, 자신은 최고의 무대에서만 노래를 부른다고 말했다. 그래서 동료들은 최고의 무대가 뭔지에 대해 궁금해서 한 번 데려다가라고 요청했지만, 와타메는 그건 회원이 아니면 들어가 수 없다고 자랑스럽게 대답하고 떠나려 했다. 그러자 동료들 중 한 명이 "그거 거짓말이구나!"이라는 말을 해버렸고, 와타메는 그 말에 넘어가 결국 동료들을 가라오케 팰리스로 데려가 버렸다.

가라오케 팰리스의 호화로움에 놀라는 동료들을 보며, 하타메는 옷을 맘껏 고르라며 동료들을 대기실의 의상실로 안내했고, 자신은 의기양양하게 메이크업룸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곳에는 금빛 머리 여인으로 분장한 모구로가 기다리고 있었다. 당연히 모구로는 동료들을 데려오지 말라는 약속을 어겨버린 하타메에게 분노했고, 이에 하타메는 홀로그램보다 진짜 관객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친구들을 데려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모구로는 하타메에게 저주를 건다.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더 실감 나는 무대를 준비해 드리죠. 도온!!!"
[눈아픔주의]
파일:노래방 돈.gif

그렇게 시작해버린 무대. 하타메는 의상을 갖쳐 입고 무대에 올랐다. 관객들이 박수와 환호로 맞이하는 가운데, 하타메는 평소처럼 기분 좋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객들은 점점 얼굴을 찡그리거나 귀를 막기 시작했다. 이윽고 진짜 관객들은 노래를 엉망지창으로 부르는 하타메에게 야유를 퍼풋기 시작했고, 마구잡이로 물건을 던지기 시작했다.[4][5] 관객들의 거센 야유와 던지는 물건에 얼굴과 옷이 엉망지창 되어가는 하타메는 이미 물려설 수 없는 상황인지, 아니며 자포자기했는지 웃으며 계속해서 노래를 부를 뿐이였다.
}}}

2.3. 115화 <기다리는 여자> 待つ女

파일:웃세 요이.jpg
{{{#!folding [펼치기/접기]
스낵바 매니저인 요이 마치코는 20대 때 회사의 상사와 불륜을 했었다. 그러나 그 사실이 회사에 발각되면서 퇴직을 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회사를 떠나는 날, 그녀의 불륜 상대였던 회사의 상사인 한다(半田)는 그녀에게 말했다.
미안해... 조금만 기다려 줘. 반드시 아내랑 이혼하고 너를 데리러 갈게.
한토
그녀는 그 말을 믿고 30대가 될 때까지 기다렸지만, 그는 끝내 그녀를 데리러 오지 않았다. 결국 마치코는 최근 들어 더 이상 그를 기다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치코가 운영하는 스낵에 모구로가 찾아왔고, 처음 왔으니 친해지는 의미에서 샴페인 한 병을 따쟈고 모구로가 샴페인을 주문했다. 그러자 마치코는 잠시 고민했으며, 마침 그녀에게는 한다가 데리러 오면 함께 마시려고 아껴둔 샴페인이 있었다. 결국 마치코는 그 샴페인을 꺼내어 따버렸다. 그렇게 함께 술을 마시고, 마치코는 모구로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러자 모구로는 그렇게 중요한 샴페인을 따도 괜찮냐고 얘기하자, 그녀는 한토가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딴 거라고 말했다. 그렇게 그녀의 이야기를 들은 모구로는 뜻밖의 제안을 했는데, "신슈(信州) 깊은 산속에 재활 전문 요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면, 당신도 마음의 치유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치코는 그 제안을 받아들었고, 스낵을 정리한 뒤 요양원의 간병인으로서의 새로운 삷을 시작했다.

그곳의 자연 속에서 사람들을 돕는 일은 마치코에게 있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러던 중에 모구로가 그녀의 근황을 보러 찾아왔다. 마치코는 모구로에게 정말 좋은 곳에 소개해 주셔서 감사한다고 밝은 얼굴로 말했다. 그러자 모구로는 마치코에게 경고의 말을 했는데, "특정한 환자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면 안되고, 모든 환자들에게 동등한 사랑을 베풀어야한다. 성모 마리아처럼"라고 충고를 했다.

그 후로, 간병인으로써 열심힌 일하던 마치코는 요양원에 입소한 새로운 환자를 보고 놀랐는데, 그 환자는 바로 교통사고를 당해버린 한다(半田)였다. 마치코는 순간 숨을 멈쳤지만, 그래도 프로 간병인답게 태연하게 행동했다. 하지만 격하게 반가워하는 한다를 보면서 마치코는 결국 마음이 흔들었고, 이내 한다를 끌어안으며 왜 이제서야 온거냐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기다렸는데..! 계속 기다렸는데..! 왜 이제야..!
마치코
그렇게 마치코는 한다의 재활 치료를 함께 하며, 과거의 공백을 메우듯 한다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한다의 회복이 빨라질수록, 자신의 행복도 끝나간다는 것도 느꼈다. 한다가 퇴원할 때가 다가오자, 마치코는 한다에게 '퇴원을 축하지만 또 헤어지게 되네요'라고 슬픈 얼굴로 말했다. 그때 한다는 그녀의 손을 잡으며 '다음에 퇴원하면 반드시 아내와 이혼할께'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미 한번 당해버린 걸 알면서도 그와 헤어지기 싫었던 마치코는 결국 그의 퇴원을 늦추기로 결심했다.

마치코는 밤몰래 그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을 때의 엑스레이 사진을 훔쳐, 새로운 사진과 바꿔치기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녀가 문을 닫고 나온 순간, 모구로가 그녀 앞에 나타났다. 마치코는 모구로에게 이제 제 감정을 멈출 수가 없어요라고 오열을 했지만, 결국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마치코는 모구로에게 저주를 받아버리고 말았다.
당신은 이제 이곳에 있을 자격이 없습니다. 도온!!!
[눈아픔주의]
파일:돈 요이.gif

그 후, 한다는 그녀에게 오후 1시에 꽃시계 공원에서 만나자고 마지막 편지를 보냈다. 그렇게 한다는 오후 1시 꽃시계 공원에 도착했지만, 미치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한다는 끝까지 기다렸지만, 끝내 미치코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한다는 결국 떠나기로 결정했고, 자리를 뜨는 와중에 어느 앉아있는 한 노파를 만났지만 이내 무시를 하고 떠나버렸다. 그렇게 밤이 되는 와중에도, 노파는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그 노파는 마치코였다. 그저 덧 없는 세월 속에서 노인이 되어버린 마치코는 홀로 조용히 흐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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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16화 <환상의 슈퍼 레이서> 幻のスーパーレーサー

파일:웃세 쿠르마.jpg
{{{#!folding [눈아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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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117화 <골치 아픈 사랑> 大変愛

파일:모테우치1.jpg
{{{#!folding [펼치기/접기]
인기 없는 남학생 모테우치 가지로는 모구로 덕분에 어느 수상한 골동품 가게에서 큐피트 화살를 얻어, 화살을 사용해 잘 나가는 연예인과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9] 결국 자신의 자질이 부족해졌다는 것을 느껴 포기한다. 이 때의 대사는 초반 그가 읽던 만화의 대사와 판박이. 그런데 그 모습에 홀딱 반한 주변의 여자들이 다 뒤엉켜 붙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된다. 다른 에피소드와는 거의 정반대의 스타일로, 얻는 게 있다면 잃는 것도 있다는 것처럼 잃는 게 있다면 얻는 것도 있다는 내용으로 볼 수 있다. 이 사태는 모구로도 예상하지 못했다.

[눈아픔주의]
파일:돈 모테우치.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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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118화 <약육강식> 弱肉強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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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돈 풀.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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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119화 <애견 이야기> 愛犬物語

파일:이누나키.jpg
{{{#!folding [눈아픔주의]
파일:이누누키.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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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120화 <더미> ダミィ

파일:야와이카즈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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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돈 야와이.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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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121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곳> 何もしない課

파일:오오히토.jpg
{{{#!folding [펼치기/접기]
샐러리맨 오오히토 요시오는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며 매일 바쁘게 일하고 있었지만, 회사의 윗선에서 그의 뛰어난 업무 능력을 시기했는지, 어느 순간 꿈인과(夢仁課)라는 부서로 좌천되고 말았다.

꿈인과는 지하 5층에 위치한, 이른바 '한직'으로 밀려난 직원들이 모여 있는 부서였으며, 그곳의 직원들은 근무시간에도 각자 낮잠을 자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마작을 하거나, 심지어 술을 마시며 하루를 보내는 등 전혀 일을 하지 않았다. 즉 꿈인과의 직원들에게는 할당된 업무 자체가 없는 것이다.

당연히 그동안 성실하게 일만 해왔던 오히토에게 꿈인과는 그야말로 지옥 같은 장소였다. 그리고 오히토는 꿈인과에서 신문을 오려 스크랩을 만드는 일을 10년을 보낸 호소이라는 직원과 만나게 되었는데, 호소이는 오히토에게 "여기는 쉬는 시간 외에는 무인과 밖으로 나갈수도 없고 계속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이 말을 들은 오히토는 당연히 화가 났으며, 화를 식히기 위해 술집에 가게 된다.

그리고 술집에서 다른 무인과 직원에게 '특사' 제도라는 말을 듣게 되었는데, 사실 오히토의 회사에는 회사의 경사(慶事)가 있을 때마다 꿈인과에서 근속 연수가 오래된 직원 1~2명을 정상적인 부서로 이동시키는 '특사' 제도가 존재한다. 그런 가운데 10년 동안 무인과에서 일해온 호소이가 '특사' 대상자가 될수도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그러나 오히토는 '특사'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도, 자신이 나갈 수 있는 건 한참 뒤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에, 곧 무인과에서 나갈 호소이를 질투했다.

홧김에 술집에서 나간 오히토는 투덜거리면서 걷다가, 모구로를 만나게 되었다. 그렇게 함께 BAR <악마 소굴>로 들어간 오히토는 술잔을 기울이며, 모구로에게 '나는 더 이상 꿈인과에서 일할 수가 없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그러자 모구로는 오히토에게 '자신이 회사 생활을 좀 더 재미있고 보람차게 만드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당연히 오히토는 그런 제안을 수락했다.

다음 날, 꿈인과에서 멍하니 담배를 피우던 오히토 앞에 한 여성이 등장했다. 그 여성은 꿈인과의 동반자로 일하게 될 코마치 마치코이며, 모구로의 소개로 꿈인과에서 오게되었다. 즉 그녀는 모구로가 꿈인과에서의 생활을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여성 동반자를 보낸 것이었다.
코마치가 등장하자 꿈인과의 직원들은 긴장하여 얼어붙었다. 그러나 코마치는 밝고 사려 깊은 성격 덕분에 금세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그녀는 직원들의 취미 활동을 돕거나, 함께 놀아주거나, 심지어 방 청소를 주도하기도 했다. 그 덕분에 침울했던 꿈인과의 분위기는 점차 밝고 활기차게 변화해갔다.
오히토 또한 코마치 덕분에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으며, 코마치가 오히토에게 명화 라이브러리를 선물한 것을 계기로, 오히토와 코마치의 사이는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호소이만 그러한 분위기에 적응을 하지 못했고, 그는 여전히 신문을 오려 스크랩을 만들면서, 코마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그날 이후, 오히토는 바에서 모구로씨에게 당신 덕분에 꿈인과의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고마워한다. 그러자 모구로는 그런 오히토에게 "코마치는 그저 꿈인과를 의한 동반자니까, 절대로 코마치를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말라"라고 충고를 해준다.

그 다음날, 코마치는 자신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호소이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보려 했지만, 호소이는 쓸데없는 참견이라고 냉담하게 반응했다. 그런 호소이의 태도에 오히토는 코마치에게 '신경 쓰지 마요. 어차피 호소이는 곧 이곳을 떠날 사람이에요. 그보다 마치코 씨, 저랑 영화 한 편 보지 않겠어요?'라고 속삭였다.

며칠 후 꿈인과에서 '특사'가 내려졌는데, 특사를 받은 사람은 호소이가 아니라 과장 타도코로였다. 호소이는 그거에 대해 충격을 받았는지, 다음 날부터 회사에 출근하지 않게 되었다. 꿈인과의 직원들은 모두 뜻밖이라는 표정을 지었으며, 그 중 코마치는 그런 호소이를 걱정하며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얼마 후, 오히토는 신문을 보게 되는데, 호소이가 자결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다음 특사까지 기다릴 수 없다.
호소이의 유서
당연히 꿈인과는 호소이의 죽음으로 인해 분위기가 침체되었고, 막 출근한 오히토는 코마치가 호소이의 책상 위에 꽃을 놓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그녀는 곧바로 꿈인과를 뛰쳐나갔으며, 오히토는 급히 그녀는 따라갔다. 그녀는 오히토에게 눈물을 보이며, 자신은 호소이를 돕지 못했기 때문에 꿈인과의 동반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자책을 한다. 그러자 오히토는 그녀를 안심시키며, 나는 당신이 없으면 안 돼. 계속 내 곁에 있어 줘. 영원히...라고 말하는데.....
그럴 순 없습니다. 그녀는 꿈인과를 위한 동반자이니까요.
코마치로 변장한 모구로
오히토의 앞에 코마치로 변장한 모구로가 나타났다. 사실 진짜 코마치는 호소이를 죄책감으로 인해 꿈인과에 이미 나가버렸다. 모구로는 오히토에게 '당신의 편의를 위해 그녀를 붙잡아 두려 했다'고 지적하자 오히토는 그건 꿈인과를 위해서라고 변명했는데, 그럼 왜 그녀에게 호소이를 무시하라고 했냐고 모구로가 반박을 했다. 결국 모구로는 오히토에게 저주를 걸어버렸다.
당신은 앞으로도 이 꿈인과에서, 평생, 평생!
참고 또 참으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도----온!!
[눈아픔주의]
파일:돈 호인.gif

그 후로 얼마나 지났을까. 꿈인과는 코마치가 오기 전보다 더욱 황폐화되었고, 청소도 하지 않아 방은 엉망이 되었고, 직원들은 모두 무기력한 표정으로 하루를 보냈다. 그 가운데 오히토는 미친광이마냥 홀로 신문을 오려 스크랩을 만들고 있었다. 자신이 무시하고 질투했던 호소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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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122화 <한단의 꿈자리> 邯鄲の夢枕

파일:웃세 보사쿠1.jpg
{{{#!folding [눈아픔주의]
파일:돈 카스미.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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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123화 <표변 골퍼> 豹変ゴルファー

파일:웃세 표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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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돈 오시이.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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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124화 <올드 시네마 파라다이스> オールド・シネマ・パラダイス

파일:카츠도다이스케.jpg
{{{#!folding [펼치기/접기]
극화가 카츠도 다이스케는 시대극을 좋아한 나머지, 자신이 그리는 만화도 항상 시대극 장르로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출판사의 편집장은 요즘 독자들은 시대극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카츠도의 새로운 작품을 폐기해버렸다. 이에 절망한 카츠도는 길에서 술을 마시며 사무라이 행세를 하다가 모구로와 만나게 되었다.

그렇게 카츠도는 BAR <악마 소굴>에서 모구로에게 아무도 자신이 그리는 시대극 만화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자신이 그렸던 만화를 보여준다. 그러자 모구로는 왜 그렇게까지 시대극을 좋아하는 겁니까?라고 카츠도에게 의문을 표하였다. 카츠도는 이에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말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시골에서 오래된 영화관을 운영하셨죠. 그 영화관에서 항상 옛날 시대극 영화만 상영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자연스럽게 시대극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카츠도 다이스케
사실 카츠도의 돌아가진 아버지는 옛날 시골에서 오래된 영화관을 운영한 적이 있었다. 그 영화관은 항상 옛날 시대극 영화만 상영했으며, 카츠도도 그러한 영화들을 보면서 시대극을 좋아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 영화관은 이미 문을 닫은 지 오래됬으며, 이에 카츠도는 아버지처럼 매일 시대극 영화를 틀면서 살아가고 싶다고 얘기한다.

그러자 모구로는 시대극을 상영하는 오래된 영화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이에 카츠도는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 모구로는 오늘 밤에도 영화관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가 있는 카츠도는 오늘 밤에는 못 가겠다며 사양했고, 이에 모구로는 다른 날에 보자고 말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카츠도였느나, 정작 카츠도에게 돌아온 것은 아내의 잔소리였다. 카츠도의 아내는 카츠도가 늦게 들어온 거에 대해 추궁을 했지만, 카츠도는 이상한 사람과 술을 마셨다고 하고, 이에 수수료를 마시지 않았냐고 하자, 카츠도는 실수로 자신이 커미션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말하고 말았다. 결국 카츠도는 집밖으로 쫒겨나고 말았다.
결국 그는 마음의 위로를 하려고 모구로에게 자신을 옛날 영화관으로 데려다라고 연략을 했다. 그러자 바의 주인이 운전하는 차가 나타났고, 카츠도는 모구로와 함께 그 차를 타고 옛날 영화관으로 갔다. 거기에서 카츠도가 본 영화관의 모습은 마치 그가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했던 영화관과 똑같은 모습이였다. 더욱이 영화관을 운영하는 사람들 역시 어린 카츠도가 본 옛날 영화관에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똑같았다. 그리고 극장 안에서는 카츠도가 어린 시절 봤던 시대극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그렇게 카츠도는 극장에서 상영되는 자신이 좋아하는 시대극 영화를 보면서 감탄을 하게 된다.

그러나 카츠도는 문득 뒤쪽 영사실에 누군가가 있다는 기척을 느끼기 시작했다. 카츠도는 저 기척이 돌아가신 아버지라고 생각했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영사실'로 뛰어갔다. 그러나 '영사실'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모구로는 조용히 뒤에서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고 말을 걸었고, 카츠도는 이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여기 있을 거 같아서 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카츠도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서 있었던 ;영사실의 작은 창문을 바라보면서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울렸다. 그리고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극장을 떠났다.

그 후로 카츠도는 그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극 만화를 완성했다. 당연히 편집자는 카츠도의 새로운 만화를 컷해버렸고, 이내 카츠도는 시대극에 빙의한 것 마냥 잠깐 편집장에게 화를 냈다. 그러자 편집장은 카츠도에게 좋은 조언을 주겠다며, 나이트클럽으로 데려갔다. 카츠도가 나이트클럽에서 본 것은 화려한 조명, 기이한 색의 머리카락과 옷을 입고 춤추는 젊은 여성들이였으며, 편집장은 카츠도에게 "이것이 현대다. 이제 시대극의 시대는 끝났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카츠도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납득할 수가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카츠도는 깊은 고민에 잠겨있다가, 카츠도의 아내에게 "차라리 현대적인 만화로 먼저 성공한 뒤, 그때 시대극을 그리는 게 어때요? 우린 월세도 못 내고 있잖나요."라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카츠도는 아내의 말에서 무언가를 떠올랐는지, 다시 한번 옛날 영화관으로 가게 되었다.

카츠도는 나이트클럽의 일과 영화관의 일을 바탕으로 해서, 기존의 시대극을 유지하되 주인공을 요염한 여전사로 바꾸어서 다시 새로운 만화를 그렸다. 그렇게 그린 카츠도의 만화는 편집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선정적인 장면이나 개그를 추가해야 단편으로 채택하겠다는 조건이 붙었다.

그렇게 해서 카츠도는 편집장의 조언대로, 자신이 추구하는 시대극 스타일과는 먼 소위 개그뽕빨물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자신의 스타일에 맞지 않았는지, 결국 자기가 추구하던 대로 본래의 시대극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를 본 아내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언제까지 한물간 시대극에 집착할 거야!?"라고 화를 냈지만, 카츠도도
싫어하는 건 나야!! 나는 시대극을 그리고 싶어!!!
카츠도 다이스케
라고 화냈다. 결국 폭발한 카츠도는 책상을 엎어버리고 집을 뛰쳐나갔고 다시 한번 모구로와 함께 옛날 영화관으로 갔다.

카츠도는 옛날 영화관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시대극 영화를 보고 마음의 심리적 안정을 얻었다. 그는 영화를 감상하면서, 계속 이 영화관에 살고 싶다고 속삭였다. 그런 마음을 알게된 모구로는 카츠도에게 "이 영화관에서 영원히 살게 해줄 수 있지만, 대신 지금까지의 삶을 완전히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카츠도는 이내 고민을 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시대극이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거나 짖밟히는 현실을 생각하고 결심했는지
좋아요! 다 버릴게요! 제발 여기서 살게 해 주세요!
카츠도 다이스케
라고 말했다. 그러자 모구로는 이에 승낙했는지, 스크린을 보라며 카츠도에게 지시했다. 카츠도는 곧바로 스크린을 보자 거기에는 시대극 복장을 한 모구로가 칼을 들고 있었다. 카츠도는 당황하며 모구로가 앉아있는 옆자리를 보지만, 그 옆자리는 비어있었고, 결국 모구로가 칼을 내려치면서 저주를 받아버리고 말았다.

[눈아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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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카츠도는 실종되었는지, 카츠도의 아내는 그의 행방을 찾아다녔다. 그러다가 모구로의 명함을 발견하고, 카츠도와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모구로는 그녀를 옛날 영화관으로 안내했지만, 그녀가 본 것은 시대극 영화 속에서 무수히 베어져버리는 카츠도였다. 이에 아내는 카츠도에게 소리를 쳐보았지만, 더 이상 그의 귀에는 들리지가 않았다. 즉 그는 스크린 속 시대극의 영원한 배우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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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125화 <구조조정의 남자> リストラの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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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마지막화 <다음 열차로의 초대> 下り電車への招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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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자 표기는 太宰蔵司로, ‘다사이 쿠라시(ださい暮らし)’ 즉, 촌스러운 삶으로 읽을 수 있다.[2] 한자 표기는 端目和久로, 이름의 한자를 음독으로 읽으면, ‘하타메이와쿠(はた迷惑)’ 즉 남에게 폐를 끼치다라는 뜻으로 읽을 수 있다.[3] 더군다나 그가 노래를 부를 때 모구로가 귀를 막는 걸 보면 노래실력도 최악이다.[4] 즉 하타메가 아까 전에 모구로에게 말했던대로, 단순 홀로그램인 관객들이 진짜 실존하는 관객들로 바뀌게 된 것이다.[5] 그런 상황을 보고 벙쩌버린 회사 동료들은 덤[6] 한자 표기는 四井待子로, ‘코요이 마츠(今宵待つ)’ 즉, 오늘밤 기다리다로 읽을 수 있다.[7] 한자 표기는 車尾宅雄로, ‘쿠루마 오타쿠(車オタク)’ 즉, 자동차 덕후로 읽을 수 있다.[8] 한자 표기는 茂手内蛾次郎로, 이름의 한자를 음독으로 읽으면, ‘모테나이(モテない)’ 즉, 인기 없다로 읽을 수도 있다. 작중에서도 이름 때문에 놀림받는다[9] 첫 시도때 실패하자 용기가 떨어져 포기하려던 그에게 모구로는 용기를 내라는 말과 함께 그에게 저주를 건다. 그후 딱히 모테우치한테 나쁜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정말 용기를 볻돋게 하는 저주인 것으로 추정된다.[10] 한자 표기는 青菜仁志夫로, 성은 ‘아오나(青菜)’ 즉, 야채로 읽을 수 있고, 풀네임으로는 ‘아오나니 시오(青菜に塩)’ 즉, 풀이 죽어있다로 읽을 수 있다.[11] 한자 표기는 犬貫狛太로, ‘이누누키 코맛타(犬抜き困った)’ 즉, 개가 없어 곤란하다로 읽을 수 있다.[12] 한자 표기는 矢和井一夫로, ‘야와이(柔い)’ 즉, 무르다라는 뜻으로 읽을 수 있다.[13] 한자 표기는 大仁芳雄로, ‘오히토요시(お人好し)’ 즉, 호인으로 읽을 수 있다.[14] 한자 표기는 霞忘作로, ‘카슨데 와스레루(霞んで忘れる)’ 즉, 희미하게 잊혀지다로 읽을 수 있다.[15] 한자 표기는 押井忍로, ‘오시 시노부(押し忍ぶ)’ 즉, 참고 견디다라는 뜻으로 읽을 수 있다.[16] 한자 표기는 勝戸大介로, ‘카츠도 다이스키(活動大好き)’ 즉, 유성영화가 너무 좋아로 읽을 수 있다.[17] 한자 표기는 彼木尚平로, 이름의 한자를 음독으로 읽으면, ‘카레키 나오히라(枯れ木なおヒラ)’ 즉, 늙어빠진 패배자로 읽을 수 있다.[18] 한자 표기는 夢野童太로, 성은 을 뜻하는 ‘유메(夢)’에서, 이름은 어린 아이를 뜻하는 ‘와라베(童)’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