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토부에서 사업계획을 확정 고시하였다. 총예산 5,800억원. 활주로 길이는 1,200m. 50인승 소형 여객기가 이착륙 가능한 규모. 2016년 사업자 선정, 2017년 건설사업 착수, 2021년 개항목표. 울릉읍 사동리 및 서면 남양리 일원(412,950 ㎡)에 여객기 5대·제빙 1대의 계류장시설과 전체면적 3,500㎡ 규모 지상 2층 터미널, 주차장(3,900㎡) 등 시설을 갖추게 된다.
건설을 시작하기 전에 문제가 터졌다. 매립을 위해 필요한 흙과 돌은 인근의 가두봉에서 채취해 쓸 예정이었으나, 검사 결과 매립에 필요로하는 단단한 암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대림산업은 필요한 매립용 흙과 돌을 본토에서 가져오려면 더 많은 공사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고 끝내 입찰을 포기하였다. 부산지방항공청은 조만간 재입찰을 한 뒤, 여의치 않으면 새로운 입찰 구상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비용이 많이 드는 암석 대신 콘크리트 구조물 바다 매립으로 갈 예정이라 한다. 즉 울릉도 사동항의 해안에 방파제를 구축하고 방파제 옆에 활주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2019년 5월 1일, 정부에서 마침내 사업비 확보 안내와 발주 요청 계획을 공시했다.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비도 당초 5,805억 보다 828억원 늘어난 6,633억 원이 책정되었다.##
2019년 12월 25일에 대림산업 컨소시엄[1]이 최종 낙찰되었으며, 3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4월부터 활주로 공사 등에 착수하여 2025년에 개항한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낙찰된 이유는 울릉도 일주도로 유보구간과 제2구간을 시행 중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울릉도의 실정을 잘 아는 건설회사 및 지역 회사들과의 협조 등이 낙찰 된 이유로 손 꼽혔다.
앞서 2020년 1월 13일에는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울릉군민 및 시공자, 군 관계자 등이 참여한 '울릉공항 실시설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
2020년 1월자 최신기사에서 볼수 있는 울릉공항의 계획에는 폭 30m에 길이 1,200m 활주로와 계류장 6대, 지상 2층 규모의 여객터미널(3,500 ㎡), 주차장(3,900㎡)을 비롯, 계기착륙시설(ILS)의 설치 등도 포함되었다. 또한 울릉군은 여객 수송을 위한 민항용 주기장과는 별도로 비행 훈련과 소방 구조활동 등을 위한 경항공기 주기장, 헬기패드 등도 마련한다고 한다. #
2020년 2월 13일의 기사에 따르면 울릉공항 개발의 구체화로 인해 울릉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14.49% 상승했다고 한다. # 이는 전국 시, 군, 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원래는 2020년 4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의 여파가 있었는지 계획이 조금 지연되었다. 2020년 4월 22일자 기사에서 김병수 울릉군수가 밝힌 바에 따르면, 지금(발행당일)까지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고시, 시공사 선정,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쳤으며 오는 6월쯤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10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한다.#
2020년 5월 21일, 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관계기관 협의 및 인허가 등이 지연됨에 따라 착공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일단 울릉공항의 건설 공사를 따낸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최근 공항건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따라서 실시설계에 대한 적격심의가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법령에 따른 인허가(공유수면 매립허가 등)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게 되므로, 공유수면 매립허가와 환경영향평가는 8월 말께 나올 것으로 보여 10월 중에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2020년 7월 29일 발표된 울릉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활주로 폭은 30m에서 36m로, 착륙대 폭 역시 80m에서 140m로 확장되었으며, 활주로 양측에는 4.5m의 갓길도 만들어진다고 한다.
특히 바다를 메우는 활주로 부분의 경우, 길이 1,200m 중 케이슨 공법을 기존 293m에서 978m로 늘리고 사석 경사제식을 1,022m에서 364m로 축소하였는데, 이는 애초 공사에 필요한 사석을 울릉도 가두봉에서 확보하려 했지만, 조사 결과 양이 부족해 육지에서 추가로 반입해야 했기 때문에 변경된 것이라고 한다.
또한, 면적은 2015년 기본계획 당시 412,950㎡에서 17,505㎡ 증가한 430,455㎡가 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헬기나 소형항공기 각각 2대씩이 추가적으로 계류할 수 있는 공간 또한 추가되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울릉읍 사동과 서면 통구미 간 왕복 2차로 우회도로 647m 가운데 453m를 터널로 건설하여, 애초 계획된 우회도로와 공항진입도로 일부가 터널로 변경돼 부지 활용도가 늘어났다고 전해진다.
2020년 8월 12일, 울릉공항 시공사인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울릉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한 여러 지역 중진들과 주민들 150명이 참석하여 건설 개요, 사업 추진경위 및 일정, 주요 공사 내용, 환경영향이나 발파소음 및 영향 등 주민피해에 관한 설명과 질문이 오고갔다고 한다.#
같은해 여름 울릉도를 강타한 태풍 마이삭의 영향 탓에 울릉공항의 안전성이 문제가 되었으나 실제로는 그리 상관 없다고 한다. 다만 태풍피해와 상관없이, 9월 초중반 대구지방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를 추가로 보완하라고 회신했다고 한다.
환경청은 수목이식계획을 다시 수립해 식생보존등급과 괭이갈매기 서식지로 인한 조류충돌 위험성을 재평가할 것을 주문했고, 또한 2020년 2월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 협의요청을 받고 동년 5월 1차 보완의견을 낸 데 이어 같은 해 9월 9일에도 2차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항공청은 2020년 9월 말까지 2차 보완서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한다. 그리고 부산지방항공청은 이 의견을 기반으로 새 계획서를 발표했다.#
추가로 2020년 9월 23일 기준 주민설명회를 끝내고 공사착공을 위한 행정행위가 진행 중이며, 2020년 38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2021년 예산도 정부안에 800억 원이 반영됐다고 한다.
11월 15일,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끝남을 알리며 실착공 단계에 돌입했다. 착공식은 11월 27일에 열릴것이라고 한다.##
활주로, 계류장, 유도로의 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 부산지방항공청에서 담당하고, 여객터미널, 주차장의 공사는 한국공항공사에서 담당한다.
'비행기 타고 울릉도 간다'
2020년 11월 27일에 울릉군 사동항에 위치한 울릉공항 공사부지에서 착공식이 거행되었다. 행사에는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과 김병수 울릉군수 등이 참가했고, 경북지역 언론들은 1981년에 경북도와 울릉군의 정부건의로 시작된 울릉공항 프로젝트가 근 40년 만에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2월 4일자 기사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먼저 활주로와 계류장이 들어설 가두봉 일대에 현재의 일주도로를 대체할 사동터널을 건설하기 위해 도로경계 표시 측량 작업 등을 개시했으며, 크게 8단계로 나누어지는 공사의 가장 첫 번째 단계이다.#1#2
공사 계획도
4월부터는 육지에서 조달해온 사석을 이용해 공항 부지를 매립하는 공사에 돌입했는데, 전체 매립 공사 기간은 대략 45개월이 예상된다고 한다.# 같은해 5월 27일 경상북도의 발표에 따르면 사동터널 공사는 2022년 2~3월쯤 완료되고, 가두봉 절취작업은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공정률은 2021년 5월 24일 기준 7%이다.#
7월 18일 기준 공정률은 10%이다.#. 현재 바다에서는 사석 매립 공사가, 육상에서는 우회도로인 사동터널 공사가 진행중이며, 수중 콘크리트 구조물을 포항에서 만들어 울릉도까지 200km 정도를 배로 옮겨와야하는 공사 환경상 기상 상황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한달 작업일수는 10~15일 정도이다.#
아시아투데이의 현장취재에 따르면 공사를 주관하는 DL E&C(구 대림산업)가 바지선 양 옆에 있는 '볼파이프 공법(트니밀란 공법)'[2]을 위한 사각 구조물이 설치돼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고 포크레인을 이용해 무작위로 사석을 매립하고 있었으며, 원래 육지에서 미리 행해져야 하는 사석 세척작업을 바지선에서 바닷물로 진행해 흙탕물이 그대로 다시 바다로 들어가며 해양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던 것이다.
수중오염을 방지하는 오탁방지망이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설계대로 설치되지 않은 듯 육상 매립지에서 흘러온 흙탕물이 이를 넘어 바다로 흘러가고 있었다고 한다. 이는 현재 동시에 진행중인 저동항 다기능항 공사에서 사석 매립등 유사한 공정을 진행하지만 오탁방지망 3중 설치등으로 흙탕물은 전혀 나오지 않는 모습과 대비된다.
앞서 설명한 수질오염 점검 건과 더불어, 포항에서 생산되는 케이슨 구조물이 철근 공급 차질로 인해 완성이 지연되면서 공기가 다소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한다.
다만 배로 주요 자재들을 옮겨와야하는 특성상 기상 및 파고 등 상황에 따라 크게 좌우될 전망이라, 2025년 개항도 여전히 가능하다는게 설명이다.#
한편 예산의 경우 국토교통부 예산에 2022년도 공사비가 반영되어 적어도 예산 문제로 공기가 늘어날 일은 없을 예정이다. 2021년 8월 말 기준 가두봉의 울릉일주도로를 대체할 우회터널은 이미 완전히 뚫린 상태라고 한다. #
케이슨
11월 말 현재 기준 포항시의 영일만항에서는 울릉공항 활주로 기초용으로 사용될 경항모급 케이슨 30개가 제작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길이 32m, 높이 18~27m에 무게는 8천~1만 6천톤 가량 나가는 여러 종류의 케이슨을 한번에 4개씩 제작할 수 있으며, 다 만든 케이슨은 유압잭을 이용해 플로팅 도크로 옮겨 항만 밖으로 내보낸 다음 시속 4km[3]로 약 52시간에 걸쳐 울릉공항 공사현장까지 예인된다. 케이슨 예인 작업은 2022년 봄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사동터널 내부 모습
가두봉의 울릉일주도로 대체용 사동터널은 같은 시기 기준 이미 관통 완료 후 2022년 4월 개통을 목표로 내부 시설공사가 한창이였다.# 활주로는 200년 빈도의 파고, 즉 최대 파고 22.6m에도 견딜수 있게 24m의 높이로 설계된다고 한다.[4]
4월 4일, 포항에서 제작되는 케이슨을 울릉공항 공사현장으로 수송하기 위한 대형 FD선(플로팅 도크)이 영일만항에 도착해 본격적인 이송 작업을 시작했다. 케이슨과 함께 활주로 부지에 투석할 사석도 함께 선적했다고 한다.#
울릉공항의 자세한 건설 방식을 그래픽으로 설명한 영상이다
5월 18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울릉공항의 현재 공정률은 20%가량으로, 올해 목표였던 연말까지 30% 달성, 그리고 장기적 목표인 2025년 개항에는 현재까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케이슨 울릉도로 첫 운송
울릉도 신공항 케이슨 운반 영상 / Full Ver
5월 19일, 울릉공항의 기반이 될 첫 케이슨 구조물이 삼정토탈마린의 예인선에 의해 포항 신항만을 출발해 울릉도로 향해 순항에 나섰다.# 이날 보내진 첫 케이슨 구조물은 이틀 뒤인 21일 오후 2시 공사현장에 높이 18m중 약 12m를 바닷물에 잠기게 한 채 6m가량을 띄운 상태로 도착했다. 안착 작업은 도착 직후 케이슨에 물을 채워넣어 이뤄졌으며, 안착 지점은 울릉도 섬 일주도로 사동리(가두봉 부근)에서 울릉(사동항) 제1단계 동방파제를 따라 약 360m 지점이다. 앞으로 이런 케이슨 구조물을 29개 더 안착시켜야 할 전망이다.#
사석 매립중인 울릉공항
한편 케이슨뿐만 아니라 사석으로 바다를 매립하는 지점에서도 슬슬 가시적인 결과물이 보여지고 있다. 2022년 5월 21일 가두봉에서 360m의 수심 28m 깊이의 지점에 케이슨을 안착한 것과 비롯해 사석이 물 위까지 올라온 거리는 육지에서 약 100m 정도 이며 첫 케이슨(해발 4m)이 설치된 곳까지 260m 정도 남았다. 지금까지 물 위에 올라온 활주로 기반 시설은 케이슨 36m와 사석 100m 등 136m이다.#
울릉공항 전경
6월 9일에는 국내 각종 언론의 기자단이 공사현장을 방문하였다. 이수형 디엘(DL)이앤씨 울릉공항 현장소장은 "2020년 11월 공사에 착수한 뒤 현재 울릉공항 건설공사의 공정률은 20%(20.4%)를 넘었으며 연말까지 전체 30함 가운데 11함의 케이슨을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2025년 완공에 차질이 없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릉공항의 2022년 내 목표는 공정률 32% 달성이다.#
사석 매립이 좀 더 진행된 모습이다
6월 13일에는 길이 36m, 높이 22m 크기의 두번째 케이슨이 바다를 건너 울릉공항 공사현장에 도착했으나 해상날씨 문제로 당장 안착시키는데 실패하고 옆에 임시 거치되기도 했다.#
두번째 케이슨 도착
이 두번째 케이슨은 6월 16일 오전에 기상 상황의 호전 덕에 첫번째 케이슨과 연결안착되는데 성공했다.# 3번 케이슨도 이송대기중이며, 4번 케이슨은 제작장에서 제작을 마쳤고, 2022년 6월 현재 현장에서는 5번·6번·7번 케이슨 제작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2023년 1월 16일의 공사현장 모습이다. 겨울이라 강풍으로 인해 파도가 강하여 상기했듯이 케이슨 설치 작업은 아직 재개되지 않았으며, 그 대신 가두봉의 나무가 이전보다 더 많이 깎이고 흙부분이 확연히 드러날정도로 가두봉 제거 작업이 착실히 진행중이다.
2월 13일
2월 13일 기준으로 가두봉의 민둥산화가 더욱 더 진행된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2월 말 기준 공정률은 27.18%이다.# 현재 사석경사제로 300여m의 호안을 만들었고 케이슨 총 30개중 6번째 함까지를 설치했으며, 12번째 함까지 제작이 완료되었고 연말까지 24번째 함까지 제작될 예정이다. 그중 18번째 함까지가 2023년 내에 현장에 거치된다.
또한, 바다를 메울 가두봉 절취가 한창 진행 중인데, 가두봉 절취는 총 912만㎥ 규모로 이중 19만㎥(2.1%)를 절취 했고 2023년 내에 총 127만㎥를 절취한다는 계획이다.
3월 10일
공항 공사 부지 항공뷰
전체 30%의 공정률 달성
2023년 4월 가두봉 절취 현장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다. 여러 대의 포크레인이 동시에 작업하고 있고 윗부분도 점점 평평해지고 있다.
4월 17일 기준 공정률 30%를 달성했다.# 한편 같은날 대구지방조달청은 울릉공항 건설을 위한 시멘트 수급 현황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8월 초 기준으로 공정률이 50.21%를 기록했다.# 가두봉 절취가 24.7%의 공정률로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며, 해상 매립의 경우 7.3%로 진행이 가장 느리다. 케이슨 설치는 마지막 30함까지 제작이 완료되어 현재 21, 22함이 거치 대기중으로 케이슨 공정률은 73%이다.
10월 2일
플로깅 울릉의 유튜버가 있는데 드론으로 항공으로 촬영해서 타지생활 유튜버보다 더 공사하는 모습과 상세히 볼 수 있고 화질도 4K이라서 깨끗한 영상으로 볼 수 있다.
[1] 시공사: 대림산업, 영진종합건설, 삼환기업, 고덕종합건설, 경우크린텍, 백송건설, 대명건설, 신흥건설, 풍천건설 설계사: 유신,일신 외 6개사 가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2] 사석 등을 매립 할때 바다 깊숙이 투하시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투하 사석의 흩어짐을 방지해 시공 정밀성을 높이는 방식이다.[3] 이 이상은 안전 문제로 속도를 올릴수 없다고 한다.[4] 태풍 마이삭때 일부 유실된 사동항 방파제는 10년 빈도의 파고(9.36m)를 기준으로 설계되었다.[참고][6] 매립된 사석의 침식을 막기 위한 테트라포드 설치 공사. 여담으로 울릉공항에 사용되는 테트라포드는 현지에서 제작된다.[7] 해상 공사도 같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