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5 22:50:51
우해이어보는 김려가 쓴 책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魚譜)로,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와 함께 유명하다.
진해로 유배가있던 시기에 작성되었다. 그는 매일 아침 고기바구니와 낚싯대를 들고 작은 배로 이동해 바다로 나갔고, 밤새 바다에서 머물며 다양한 바다 생물을 직접 관찰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집필했다.
1권 짜리 필사본이며, 우해이어보에서 ‘우해(牛海)’는 마산 진전면 일대인 진해의 별칭이며, ‘이어보(異魚譜)는 어류와 어류에 포함되지 않는 생물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 책에는 방어, 꽁치 등 어류 53종(연체동물 포함), 갑각류 8종, 패류 10여 종, 어류가 아닌 생물이 기록되어 있으며, 이들의 이름, 형태, 습성, 맛뿐만 아니라 이용법, 어획법, 유통 방법까지 다루고 있다. 또한, 다양한 어획 도구와 방법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담고 있다.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