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본 연꽃의 모습을 따서 렌카의 이름을 지었으며, 황폐한 세계에 나무, 꽃이 다시 가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꿈이었다. 마을이 아라가미에게 습격당하자 바이크를 꺼내 렌카와 함께 도망치는데, 그 와중에 아라가미의 공격으로 다리를 공격받아 부상당한다. 결국 부상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렌카가 사실은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과 가족이었기에 더욱 오래 있고 싶어서 펜리르에 일부러 일찍 보내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자신을 두고 가지 못하는 렌카가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칼로 목을 그어 자살했다. 이후 그대로 아라가미에게 잡아먹히며, 죽기 직전에 자신이 렌카를 사랑했음을 자각하고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