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52/253/254)
1. 개요
조위의 여성이자 조방이 총애한 후궁으로 봉호는 불명.조방은 회황후가 죽은 후 차기 황후로 폐후 왕씨를 삼길 원했지만 명원황후가 기어이 폐후 장씨를 차기 황후로 세웠고, 조방은 기분이 나빠 명원황후의 모친 합양군 두씨의 장례에 가지 않고 후원에서 놀았는데, 명원황후는 북궁에 돌아와 조방이 총애하는 후궁인 장미인(張美人)[1]과 우완을 죽였다. 이로 인해 조방은 슬퍼하며 말하길 "태후(명원황후)가 갑자기 나의 총애들을 죽이니 이에 모자 간의 은혜는 더는 없다."라고 했고 명원황후 모르게 사사로이 폭실에 그 두 여자를 후하게 장례했다.[2]
우완은 당대의 여성이 봉호는 기록되지 않았으면서 대신 본명은 기록된 특이한 사례다.
이 일화가 나온 제왕기 주석 위서 기록은 파성넷에서 번역이 안 된 부분이라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도 진서 경제기에 저 부분을 간추려 옮긴 부분은 번역되어있긴 하나 진서 경제기에는 우완은 생략되고 장미인만 언급된다.
장미인과 우완이 언급된 해당 기록은 조방의 폐위를 핑계대기 위해 그의 비행을 열거하는 상주의 내용이라서 어느만큼이 사실이었는지 불확실하다. 또한 장미인과 우완이 죽임을 당한 정확한 시기도 기재되어 있지 않아서 몰년도 미상이며 폐후 장씨가 황후가 된 252년부터 조방이 폐위된 254년 사이에 죽은 것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