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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7:35

우로(무사만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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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우로쟝군.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강함

1. 개요

네이버 웹툰무사만리행》의 등장인물이다.

2. 작중 행적

나루에게 무예를 가르쳐준 스승이자 고리국의 장군. 반란을 일으켜서 고리국을 망하게 한 주범이다. 다만 대화의 내용을 볼 때 고리국은 소국이고 마한의 질서는 이제 백제에 있기에 백성을 위해 백제에 항복한 것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백성전체보다 공주가 더 중요한 나루와는 대척점에 있는 인물. 16화에서 나루의 언급으로 우로라고 이름이 밝혀졌다. 과거회상 때마다 나루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무력도 대단하지만 특히 완력이 콤모두스에 비견될 정도로 힘이 엄청난 듯하다. 22화에서 나루가 슈자의 경기를 보고 슈자의 싸움 방식이 상대가 모든 기량을 쏟은 다음 충분하다고 느끼면 본 실력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평가를 하는데, 이 때 익숙한 광경이라면서 우로장군을 떠올린다.

23화 과거회상에서 나루를 훈련시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검술이 뛰어난 나루에게 검술을 자만하지 말고 부족한 창술을 부끄러워 하라고 충고하며 창술훈련을 시킨다. 또한 소국에 불과하던 고리국이 그나마 평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우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즉 단신으로 주변 강대국들로부터 나라를 수호하던 먼치킨이였던 셈. 그리고 자신의 역할을 나루가 이어야했기 때문에 나루를 엄하게 훈련시킬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이를 보아 조국의 고리국에 대한 충성심은 진짜였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개인이 강해봤자 국력의 차이를 메꾸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후일 백성들을 생각하여 배신한 것으로 보인다.

50화 이후 과거회상이 시작되면서 우로가 반란을 일으킨 내막이 자세하게 드러난다. 백제군이 침공하기 전에 이미 은밀하게 사람을 보내 우로에게 최대 5만 대군까지 침공할 사실을 알렸고 5만 대군은 고리국입장에서는 손도 쓸 수 없는 규모였기 때문에 결국 5만 대군의 침공을 받는다면 고리국 왕가는 물론 백성들까지 몰살당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였다. 백성들이나마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로가 고리국 왕가를 몰아내고 항복하는 것 뿐이였기 때문에 결국 나루를 백제군 요격을 명목으로 밖으로 내보내고 그 사이에 반란을 일으켜 도성을 장악한다. 처음에는 역적 흉내를 내며 본인의 욕심으로 반란을 일으킨 것처럼 행동했지만 오래 알고 지낸 고리국 왕에게 그의 속마음을 간파당하며 자신의 재주가 부족하여 이 방법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 후 고리국 왕의 요청에 따라 검을 넘겨주고 결투로나마 예의를 갖춰 상대해주며 직접 목을 벤다[1]. 이후 나머지 왕족들이 줄줄이 자결하나 마음이 바뀌어 소단공주만은 자결을 저지하고 도성의 한인상인에게 팔아넘긴다.

그러다 결국 나루와 맞붙게 되지만, 나루는 그를 존중하는 마음에 그동안 대련에서 매번 져줬기에 진심을 내자 상처를 내지 않고도 우로를 압도하였으며, 반란은 실패로 끝나버린다. 이에 우로는 "이 사람아. 이런 힘을 얻었으면 살짝 귀띔이라도 해주었으면 좀 좋지 않나. 그랬다면... 내가 이토록 큰 죄를 짓지 않아도 됐을 것을."이라며[2] 나루를 대견해하면서도 스스로를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순순히 투옥된다. 그리고 나루에겐 소단 공주를 서쪽 끝으로 보냈다고 자백하며, 그러고보면 우린 둘다 물러터졌다고 하는 것을 끝으로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3. 강함

과거편에서만 등장하고 현 시점에서는 등장할 개연성이 전혀 없는 인물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는 다소 어렵지만 나루의 스승인 만큼 굉장한 강자이다. 특히 테르모필레 재현 시합의 피날레를 장식한 나루VS우누스의 대결에서 나루의 필살기가 사용했는데 우로는 그 나루가 최초로 절기를 사용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 강함을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현 시점의 나루는 아무리 기량과 신체능력이 전성기와 같다고 하더라도 불살의 맹세라는 패널티+그로 인하여 살상력이 거의 없는 목봉을 무기로 쓰는 이상, 전성기보다 명백하게 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패널티가 전혀 없는 고리국 시절을 나루를 상대로 매번 우세를 점하고 결국 절기를 사용하여 제압한 상대라는 점에서는 우로의 강함을 짐작할 수 있다.


[1] 이때 피가 얼굴에 튀어서 피눈물처럼 보이는데 이는 우로 역시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반란을 일으킨 것을 보여주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이후 고리국 왕족들의 시체를 바라보며 저 세상에서 백배 천배 사죄하겠다는 말을 하며 고리국 왕가에는 진심으로 충성했음을 보여준다.[2] 실제로 나루는 아군에게 보탬이라도 하고자 수많은 대군들을 기어이 뚫고서 적장의 목을 베어버리는 충격적인 활약상을 펼치는 인재 중에 인재였기에 나루와 함께였다면 백제군 따위는 물론이고 어떤 적이였던간에 고리국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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