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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3:07:54

우드척(포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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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척
ウッド・チャック|Woodchuck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와카모토 노리오 (OVA,게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준 (비디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승욱 (투니버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선호제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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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도스도 전기의 등장인물. 의 첫 동료 중 한 명으로 도적이다. 본명은 제이 랭커드.

2. 작중 행적

만화에서는 알라니아 왕자의 생일을 축하하는 잔치 때 사면을 받고 풀려나서 다음날 바그나드의 악행에 대해 떠드는 판에게 "그럼 바그나드를 때려눕힐 거유?" 하면서 접근하지만, 소설판에서는 첩자로 오인받아 갇힌 판 일행과 감옥에서 만나게 된다. 어느 쪽이던 마모가 알라니아에 만들어둔 비밀 거점의 정보를 알려주어 거점을 같이 습격하게 되지만, 소설판에서는 마도학원이 몰락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한탕 챙기자고 탈옥을 조장해서 터는데 비해 만화판에서는 주점에서 정보를 알려줘서 함께 털러 간다.

이렇게 된 계기가 기구한데, 소매치기를 하다가 잡혀서 22년 동안 감옥에서 썩고 있었다. 소매치기 한번에 22년이라... 소설판에서는 2번 탈옥하다가 다 걸려서 30년으로 늘었다지만 어차피 그러기 전에 이미 10년형을 받았는지라 별 차이가 없다. 소설판의 묘사에 따르면 임금님이 홀긋 보고 30년형을 먹였다고 한다. 만화판에서는 그나마(?) 나아서 그냥 소매치기 한 번에 10년. 사실 아무리 소설이래도 최소 10년인 것도 허무맹랑한 설정인 게 실제 역사에선 이런 좀도둑 같은 건 2, 3일 구류하다가 마을 광장에서 손목이라도 자르고 쫓아내는 게 부지기수였다. 우드척이 무슨 유폐시켜야 할 귀족도 아니고 10년씩이나 세금으로 먹이고 재울 이유가 없는 것.

아무튼 저러다 보니 한이 안 맺힐래야 안 맺힐 리가 없어서 보상심리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리고 이 때문에 판 일행 중에서 가장 현실적이지만 그 동시에 가장 위험한 인물로, 도적이라는 것 때문에 다른 일행과 자잘한 충돌도 빚었다.[1] 다른 일행 말고도 피안나 공주를 구한 공로로 왕실에서 극진히 대접을 받을 때도 그 홀로 무시당했다. 디드리트도 온갖 귀족들에게 관심을 받지만 자신은 무시당하자 그냥 술이나 마시다가 저절로 자신에게 맞는 궁궐 지하 교도소에 가서 교도관들과 도박판을 벌였다. 물론 아라니아의 왕 암살계획 스파이 증거를 밝혀내거나 피안나 공주를 구한 대가로 받은 돈은 판 일행이 금전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어서 우드척에게 대부분 양보했다.

이렇게 보자면 전혀 도움이 안 될 듯싶지만 정보수집이 뛰어나고 단검 던지기를 잘해서 도움이 되곤 했다. 디드리트가 다크 엘프와 싸움에서 위기에 빠질 때 우드가 던진 단검이 다크 엘프 등에 꽂혀 벗어날 수 있었고, OVA에선 원작과 다른 설정인 지하 유적을 지날 때 거대한 드래곤 공격을 받자 드래곤 눈에 단검을 맞추는 활약을 했다. 하지만 이런 활약 속에서도 금가루에 대한 환상으로 위기에 빠지기도 하고, 서클렛을 뛰어난 능력자가 가지면 어떻겠냐는 식으로 엉뚱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은 단박에 "그걸로 뭘 할 작정이냐, 이 도둑놈아! 그럴 생각은 아예 하지 않는 편이 좋아."라고 꾸짖었다.(만화판에서는 전개가 좀 다르다.)

아니나 다를까 결국 칼라와의 싸움에서 마무리로 서클렛을 벗겨내서 레일리아를 해방시키는 데는 성공하지만 의 죽음에 망연자실해 있다가 정신을 차리자마자 칼라의 힘에 눈이 멀어서 자신이라면 칼라에게 지배당하지 않을 거라고 하면서 이 우드 척, 아니 제이 랭커드 님 이름을 세상에 알리겠어!라고 처음으로 본명을 발하면서 벗겨낸 서클렛을 들고 도주. 그대로 모습을 감춰버렸다. 판이 영웅전쟁 이후 온 로도스를 헤집고 돌아다닌 건 모두 우드척 아니 칼라를 찾기 위해서였다.

OVA에서는 구석에서 서 있다가 튕겨나간 칼라의 서클렛이 우드척의 앞에 슬그머니 나타나서 페이드아웃 후 어느 틈에 칼라에게 지배당했다.[2]

대 니스가 병들어 죽을 때 마지막 재회를 하기도 했다. 스스로 찾아와 옛 동료이던 워트, 플레베와도 재회했다. 병석에 있던 대 니스가 미소 지으면서 우드라고 부를까요? 아니면 칼라라고 부를까요? 라고 하자 무덤덤하게 "잘 알면서. 칼라라고 불러주시오." 라는 말을 했다.

마지막에 판에 의해 칼라의 손에서 벗어난다. 레일리아와 달리 원래 나이가 있어서인지 서클렛을 벗기자 노년에 접어든 모습으로 지친 듯 쓰러졌지만 정신을 차리자 "뭐 그래도 너희들 같은 영웅들하고 같은 위치에 서 있었으니 만족이야. 시간을 돌려도 또 그런 짓을 했을걸."하고 천연덕스럽게 말했다.[3]

그리고 이렇게 로도스에 평화가 찾아오자 소리소문없이 사라졌고 다시는 누구도 그를 보질 못했다.

3. 여담



[1] 재물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하다. 그래서 일행과 이것 때문에 심한 갈등을 겪었다. 하이 엘프의 숲에서도 사금(환각)을 보고는 마구 주워담다가 죽을 뻔했다. 이걸 김이 막으려다가 그도 죽을 뻔했다. 나중에 김이 우드의 멱살을 잡으면서 재물에 대한 욕망 때문에 동료들을 위험하게 했다면서 화를 낸다.[2] 원작처럼 동료가 말리는 장면이 아예 없거니와 본인도 어어어...? 하는 표정이었다.[3] 사실 그럴 만도 한 게...이 양반이 평생 동안 크게 2번 자유를 잃었는데, 하나는 소매치기했다가 22년이나 감옥살이를 한거고, 다른 하나가 칼라에게 씌인 시간이다. 여기서 소매치기로 22년형은 우드에게 아무것도 쥐어주지 않았지만, 칼라에게 씌인 시간은 레일리아의 경우와 지식의 액관을 보면 잊혀진 고대 마법의 지식을 우드척에게 선물해줬을 가능성이 높으니 본인에겐 진짜로 '제대로 한탕 한' 케이스.헌데 나이도 노년층이고 전직 도둑이던 터라...칼라에게 벗어난 뒤로 과연 이게 한탕거리가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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