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장 당시엔 4번대 대원으로 등장했다, '토끼님의 난' 이후에는 2번대 대장으로 재배치되었다. '토끼님의 난' 당시 처음부터 레프렌시아를 지지한 몇 안 되는 인물로, 쿠데타에 가담한 5번대 대장을 처단하고 지휘권을 인수해 쿠데타측의 무력을 저하하는 등 지대한 활약을 했다.
출신은 바다 건너 다른 지역이며 무사 수행으로 이 대륙에 건너왔다고 한다.
척 봐도 전형적인 일본인 + 여전사. 카타나를 이용한 발도술이 특기로, 발도술의 비결이 빠르게 뽑는 것이 아니라 칼집을 쥔 왼손으로 칼집을 칼에서 빼는 것이며 공격 순간까지 검의 궤도를 보여주지 않는 것이 요체라고 묘사되는 등 여타 창작물의 일본 검사보다는 훨씬 정상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합기유술도 상당한 실력이라 맨손으로 싸워서 유격소대 최강자인 지안 장을 제압할 정도. 기사단 내 최강자 후보 중 하나로, 이 때문에 알고라가 자주 대결을 신청해 귀찮아한다. (본인은 무술을 '수행'의 일부로 간주하지만,
다만,
그리고 기사단에 몇 안되는 상식인이기도 한데, 그 때문에 알고라 등의 기행에 휘말려 고생하고 레프렌시아의 놀림감이 되기도 한다.
사실 강철의 백토 기사단에 입단한 이유도 좀 기구하다.
무사수행을 다니던 도중(2년여 가까이 대륙을 돌아다녔는데, 비긴적은 있어도 진적은 없다고 한다. 다만 회상할때는 '여자아이라서 봐준 사람이 좀 있지 않을까' 하는 말을 했다.) 기사단의 명성을 듣고는 호승심에
...하필, 당시 기사단에 레프렌시아가 있었던 게 문제였다(......).
레프렌시아는 그녀의 검술 실력에 주목하여 그녀를 기사단에 끌어들이고자 했고, 그 때문에 당시 2년차 멤버였던 알고라를 다음 상대로 내보냈다. 그리고는 대련 전에 쌍방에게 '서약서'를 쓰게 한 뒤에 요코가 패배하자 새삼 서약서를 내보였는데, 문제의 서약서에는 구석진 데에 적힌 깨알같은 글씨로 "질 경우, 기사단에 입단하겠다"는 내용을 적어놓았다.
대련에서 '팔을 내주고 급소를 친' 알고라에 의해 패배한 후, 알고라가 가슴을 계속 쿡쿡 찌르며 괴롭혀대자 기겁해하며 빨리 떠나려 했는데, 레프렌시아가 그 서약서에 그런 내용이 적혀있다면서 "긍지높은 사무라이께서 약속을 어기진 않겠죠?"라며 튀지도 못하게 했고, 결국 요코는 레프렌시아에게 제대로 낚여 기사단원이 되었다. 이 때의 일로 인해 요코는 레프렌시아를 두려워하게 되었음은 물론,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붓과 머리와 혓바닥이다"란 교훈을 뼛속 깊이 새기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한 몇 년이 지난 뒤엔 레프렌시아도 "언제든 떠나도 좋다"면서 퇴단을 허락했지만, 이 시점에선 그간 미운 정 고운정 다 들었는지 그냥 눌러앉게 되었다.
여담으로, 원래 같이 대륙으로 무사수행을 온 동료가 2명이 있었다고 한다. 후에 이들이 등장할 지 어떨지도 관심거리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