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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속 우리들의 태양의 최종 보스.2. 작중 행적
최종던전인 나선탑의 지하던전 최심부에 봉인되어 있었다. 그의 이명은 심판의 짐승(Doomsday Beast). 블랙 다인의 말에 따르면 이모탈 종족마저도 두려워하는 존재라고 하며, 이 요르문간드가 봉인되어 있는 곳까지 내려가는 부분은 고대의 태양일족이 창조한 신성한 도시들 중의 하나가 봉인 그 자체로 변해있는 것이다. 어떻게 된건지 사바타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나선탑은 총 3개로, 태양탑과 암흑탑 외에 달의 힘으로 봉인되어 지하로 뻗은 탑에 봉인되어 있었다. 사바타가 월하미인으로 각성하고 나서야 겨우 이 문을 여는 정도였고, 문이 열린 후에는 봉인 내부의 요르문간드의 기운과 씨름하느라 사바타가 꼼짝도 못할 상황이었으니까 그 힘을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여러 사람의 설명을 보면 아무래도 시작도 끝도 없는 존재라는 듯 싶다.
요르문간드가 있는 지하의 최심부로 들어가면, 암흑의 기운으로 인해 지면이 변질되어 있고 그 층 전체가 붉은 색을 띈다.[1] 오텐코는 이걸 무슨 병균같은 거라는 식으로 말했다.[2]
일단 움직이는 발판을 타고 내려온 그 시점에서 다음 맵으로 나아갈 경우 되돌아올 수도, 저장할 수도 없다. 그러니까 이 층에 내려왔을 때 저장하고 내려가야 한다. 내려갈 때 약간의 몬스터나 언데드가 있지만, 크게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며 쉽게 피해서 내려갈 수 있는 수준. 중간중간에 요르문간드를 붙잡고 있던 4개의 봉인을 마을 사람들이 다시 만들고, 그걸 다시 봉인장에 끼우러 가는 장면이 나오긴 하나 그뿐이다.
3. 공략
일단 마지막까지 내려가면, 몸에 묶여있던 봉인의 사슬을 끊어내면서 덤벼든다. 오텐코는 최심부까지 태양빛을 전달하기 위해 위로 올라가며, 전투가 시작된다. 또한 오텐코가 말했듯이 태양빛의 기운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태양 게이지가 없으면 전투 자체가 불가능하다. 정확히 말하면 화면이 어둡게 되고 요르문간드가 무적 상태가 되어버린다.[3] 태양 에너지가 올라가면 당연히 야외 맵처럼 에너지를 직접 충전할수도 있으며, 본격적으로 데미지를 입힐 수 있게 된다.요르문간드는 모티브대로 정말 거대한 뱀처럼 생겼으며, 애초에 전투 장소도 요르문간드의 몸 위다. 잘 보면 요르문간드가 똬리를 틀고 있는 위에서 싸운다는 걸 알 수 있다. 쟝고가 싸워야 하는 부분은 그냥 요르문간드의 머리 뿐. 어째 지네 머리통 비슷하게 생긴 주제에 별별 패턴을 다 시전한다.
- 잡아먹기
말 그대로 머리를 쭉 내민다. 쟝고가 있는 방향으로 오니, 입을 쩍 벌린 시점에서 계속 움직여주자. 물론 막다른 길에 몰리면 난감. 뒤로 피해도 소용없다. 만약 이 패턴에 당했을 경우 좌,우 방향키를 연타해 빠져나와야 한다. 만약 저항하지 않는다거나 탈출하지 못하면 요르문간드가 쟝고를 삼켜버린다.[4]
- 무기 던지기
머리를 위로 들어올린 다음에 몸에서 손이 나와서 무기를 던진다. 종류는 검과 도끼. 검은 속도가 빠른 편이며 직선으로 날아온다. 그냥 옆으로 피하면 끝. 도끼는 속도가 느린 편이나 곡선으로 날아오고 약간의 유도 성능이 있다.
- 접근 방지용 촉수
만약 요르문간드의 몸통에 가깝게 접근하면, 몸에서 촉수같은 게 나와서 좌우로 휘두른다. 어차피 가까이 다가가봤자 좋을 게 없으니 아예 다가가지 말자.
- 독기 내뿜기
여기부터는 체력이 반정도 깎인 후의 기술이다. 입을 벌린 상태에서 검은색 독기를 내뿜는다. 닿으면 넉백,무적시간 판정은 없지만 데미지가 매우 빠르게 들어가서 더 위험하다. 물론 데미지는 크게 강하지 않은 편이라서 입 벌린데다가 태양총을 한방 날려주면 바로 정지되지만...투기장에선 그게 안 된다. 왜냐하면 그때는 이 독기의 데미지가 초월적으로 강해지기 때문. 레벨 99상태에서 이걸 맞으면, 풀피 상태에서 떡실신하는데 2초 정도밖에 안 걸린다. 미리 대비하고 태양총을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쏜다면 모를까, 입을 벌리고 나서 쏘면 최소한 한방은 맞게 된다. 투기장에서는 한방도 몇백씩 날아가는지라...게다가 여러 번 쓰니 참 죽을맛이다. 하지만 회피방법은 너무 간단한데, 뱀파이어 형태로 변신하면 된다. 브레스가 암흑속성이라 데미지가 아주 바닥을 친다. 이 상태에서 면상을 검으로 패주면 만사 OK.
- 속성공격
머리를 조금 내밀더니만 5속성[5]의 탄을 쏜다. 유도 성능이며, 때려도 스탑이 쉽게 안되니까 그냥 피할 수밖에 없다.
- 땅찍기
몸에서 망치가 나와 땅을 찍는다. 쟝고는 잠시 스턴상태가 되며(데미지는 없다), 좌,우 키 연타로 좀 더 빨리 벗어날 수 있다. 참고로 이 패턴 후에는 아주 높은 확률로 잡아먹기가 나오니까 준비하자. 물론 다른게 날아올수도 있으니 일단 좌우 연타는 해주자.
일단 패턴은 이 정도고, 공략법은 간단하다. 요르문간드가 입을 벌리면 거기다가 건델솔을 한방 쏴주자. 그러면 잠깐 멈추는데, 이 때 좌,우 방향의 눈 중에서 한쪽은 감고 한쪽은 뜨고 있다. 뜬 눈을 한대 때려주면 혀를 쭉 내미는데, 이 혀를 신나게 때려주자. 건델솔은 에너지 소비가 크니 그냥 속성부여한 검이나 망치로 패는 걸 추천. 애초에 잡아먹기가 엄청 많이 나오니, 입 벌릴때마다 이 수법을 쓰고 가끔 날아오는 무기 좀 피해주면 어렵지 않다. 아마 우리들의 태양 시리즈의 4개 작품중 가장 쉬운 최종보스가 아닐까 싶다.
이런 식으로 때려눕히고 나면, 최후의 발악으로 쟝고를 또 잡아먹는다. 밖에 있던 리타와 사바타는 이 사실을 눈치채고 절망하나, 이런 상황이 되면 나오는 황금패턴인 모두의 기원이 나온다. 타이밍 좋게 봉인장에 봉인을 설치한 마을 사람들이 전부 한마디씩 하고, 최종적으로는 누군가의 환영[6]에게 저지당한 후에 쟝고의 태양빛 충전을 맞고 힘이 다해 다시 봉인되게 된다.[7]
4. 기타
- 우리들의 태양 DS에 등장하는 사바타의 창 이름이 바로 이 요르문간드다.
[1] 우리들의 태양 시리즈에서는 검붉은 색이 암흑의 상징색이다.[2] 여담으로, 맨 지하층에서 나오는 배경음악의 몇몇 부분은 신우태3의 최종스테이지인 낙원 마호로바의 두번째 OST에서 나왔던 것의 일부를 공유하고 있다.[3] 이 점은 태양광이 맵에 직접 닿지 않는 투기장 전투에서도 동일하다. 일단 태양에너지가 있어야 무적상태가 풀리지만, 그 상태로 에너지를 충전할 순 없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맵이 밝아진 후의 색상이 스토리상의 보스 전투때와는 미묘하게 다르다. 게다가, 속우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마법인 라이징 선은 요르문간드 전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용은 가능하나, 사용하는 즉시 왠 덩어리 같은 것들이 모여들여서 소멸시킨다.[4] 오텐코가 말한 '모든것을 잡아먹고자 하는 본능'을 표현한 것. 그 때문인지 사용빈도도 상당히 높다.[5] 플레임, 프로스트, 어스, 클라우드, 다크[6] 그림자로만 나오는데, 모양이 쟝고의 아버지 링고의 모습. 다만 엔딩에서 쟝고도 궁금해 하듯이, 이게 링고인지 블랙 다인인지는 알 길이 없다. 상식적으로는 링고라고 보는 게 맞겠지만...[7] 참고로 10초 안에 체력을 전부 다 깎아야 한다. 하지만 이건 지고 싶어도 질 수가 없는 최종과정인데, 태양 게이지가 한 칸이라도 있을 경우 10초 카운트 뜨자마자 A버튼만 꾹 눌러주면 결국 죽게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