余賀公磨
1. 개요
애니메이션 C의 주인공. 성우는 우치야마 코우키/토드 하버콘.2. 작중 행적
19세의 헤이세이(平成) 경제대학 2학년생. 본격적으로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고 있으며, 공무원이 되어 안정적인 수입으로 안정적인 가정을 만드는 것을 소박한 꿈으로 가지는 가난한 대학생이다. 집안 사정이 상당히 안좋은지 가난한게 딱 눈에 보일 정도로, 아르바이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만 2개씩 돌려가면서 한다. 게다가 남에게 손 안 벌리고 산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비도 자급자족하고 있는듯 하다. 그렇기에 돈 쓰는것에 매우 민감하다. 하지만 무조건 돈에 매달리는 것은 아니고, 나름대로 학점에도 신경을 쓰는 편. 어려운 삶을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대학생이란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우유부단하다.그러던 어느날 마사카키와 만나 '계약'을 해서 '금융가'라는 이세계를 접하고, '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 줄여서 앙트레' 가 되어 마슈를 다루게 된다. 얼떨결에 앙트레가 되어 뜻하지 않게 거금을 만지게 되지만 평범한 인생을 원하는 터라 낭비하거나 하진 않았다. 또한 자신이 왜 계속 딜을 해야하나 의구심을 품게 된다.
부모님 모두 없으며, 고모 밑에서 살아왔다. 어머니는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실종돼서 아버지에 대해 안좋은 감정이 잔뜩 있다.[1] 아버지가 돈에 상당히 미쳐있고 그러다가 파산해 버려서 인듯. 미쿠니 소이치로의 도움으로 정보상을 만나 역시나 앙트레였던 자신의 아버지 얘기를 듣고 더욱 혐오하게 되었으나, 미쿠니 덕에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서 앙트레가 되어 돈을 벌려 했었단 진실을 듣고 후회한다. 이때 자신이 무엇을 위해서 딜을 하는지 찾아보기로 한다.
허나 두번째 딜에서 학과 교수와 겨루게 되고 그에게 패배할 뻔하나 미쿠니의 지원으로 역전하게 되고, 그로 인해 교수의 자식들이 없었던 것이 되면서 딜의 결과에 따라 빼앗기는 미래에 대해 고민을 갖게된다. 그 뒤 미쿠니의 딜을 보고 그가 싸우는 이유와 방식을 보고 자신역시 최대한 남에게 상처주지 않고 스스로도 상처입지 않도록 딜을 해나아가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길드의 일원이 된다.
미쿠니 소이치로와 센노자 코우의 상반된 견해에서 고민하거나, IMF 소속 제니퍼 사토에게 '아직 돈 이외의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눈을 하고 있다' 는 말을 듣는 등 주위의 인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센노자와의 만남과, 자신과의 딜에서 패하고 파산했다가 자살한 담당 교수를 통해 미래의 소중함을 깨달은 이후 미쿠니와 반목하기 시작하고, 미쿠니가 어떻게든 미다스 머니를 써서 일본 붕괴를 막아냈지만 그 여파로 일본의 미래가 막장이 되어가는 것을 보고 결국 결심을 굳히게 된다.
이쿠타 하나비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지만, 하나비에게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어서 그 마음을 표현하지는 못하는 상태. 참고로 돈 내는게 아까워서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미 아버지가 금융가의 파산으로 인해 미래의 파탄을 경험한 시점이었기에 이 캐릭터 자체에도 의문이 가는 요소는 많다. 예를 들자면 형제자매가 있었다거나, 요가 키미마로의 성별이 여자였을 수도 있었을 가능성이라든가...
이에 사토는 요가의 아버지가 앙트레프레너였으며 파산의 여파가 당연히 그의 가족에게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요가가 어느정도 정상적인 생활을 구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품고 미쿠니를 쓰러트릴 계획[2]을 실행한다.
9화에서 아버지의 금융가에서 활약상을 찍은 사진을 보고 확신하게 된다. 아버지는 이미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 있었다라는 것.
10화에서 샤토가 미쿠니의 다크니스 카드를 빼앗을 동안 길드를 저지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 일원인 호리이를 쓰러뜨리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그녀는 이미 딜에서 패배한 후였다. 파산한 사토의 에셋 죠르주를 맡고 미쿠니가 다시 한 번 C의 연쇄를 막기 위해 윤전기 돌리려하자 완력으로(...) 덤비지만 가볍게 넘어뜨려진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사카키는 요가에게 다크니스 카드를 지급한다.[3]
11화에선 본격적으로 미쿠니와 배틀을 하는데, 처음엔 미쿠니에게 밀리다가 반격의 기세를 잡아 그에게 한방 먹이는데 성공한다. 그 순간 사토와 타케다자키가 시행한 인플레이션 작전이 먹혀들어 엔화가 모두 쓸모 없어지게 되면서 미쿠니의 계획과 재산은 모두 수포로 돌아가게 되고 딜도 강제로 종료된다. 결국 미쿠니에게 승리한 키미마로는 윤전기를 역회전시켜 금융가에 담보로 잡힌 세상의 미래를 되찾게 된다. 이와 동시에 엔화를 기반으로 한 금융가는 파산하고 [4] 마슈와 이별의 키스를 하고 헤어지게 된다.
금융가가 파산하기 전과 다른 새로운 현실을 지켜보고 있다가[5] 금융가의 은행장을 만나게 되고 '자신이 선택한 미래에 대해 후회하지 말아달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후 미래가 넘쳐나기 때문에 더이상 계약을 강요할 필요가 없어진 마사카키와 이야기를 나눈 뒤[6], 이전 엔화를 기반으로 한 금융가에서 미쿠니 소이치로, Q, 마슈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끝.
3. 기타
모든 인과가 리셋된 세계에서 홀로 이전 세계의 기억을 가진 채로 살아가는 모습이 이 소녀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혹은 이 녀석이라든지 이 아이하고도 닮았다.원래 나카무라 켄지 감독이 생각한 성우는 이리노 미유. 이리노 미유는 감독의 전작인 공중그네에서도 츠다 유타로 참여한적이 있다. 성우 돌려막기(?)하는 나카무라 감독 성향상 주인공 성우로 생각했으나 마침 같은 시기에 시작하는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의 야도미 진타 성우로 내정되어 우치야마 코우키로 바뀌었다.
[1] 자신의 집의 가족사진에 보면 아버지쪽만 잘라져 있다.[2] 전부터 암암리에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작중에도 간간이 나온다.[3] 이에 대해서는 '키미마로의 어셋이 둘이 되었기에 다크니스 카드를 지급하지 않았는냐'라는 의견과 이에 반해 '딜 중에 주식을 매수하는 사람들이 한둘이었겠느냐, 그럼 그들은 죄다 다크니스 소유자냐' '10화에서 미쿠니가 마사카키에게 따지는 걸 봐서는 아니라고 생각된다'라는 의견이 나오는 등 논란이 있다. 키미마로의 마지막 상대였던 호리이 이치로의 카드가 플래티넘이었고 제니퍼 사토의 카드가 골드였는데, 이 둘의 자산을 인계받아서 단번에 다크니스 카드의 레벨까지 올라갔다고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작중에 아무 설명도 없으니 실제로 어떤진 아무도 모른다.[4] 엔화가 가치가 없어졌기 때문에 미래를 담보로 한 엔화와 그를 기반으로 한 금융가 역시 쓸모가 없어지게 되었다. 키미마로의 역회전 역시 아무런 미래에 대한 대가 없이 이뤄졌다. 가치가 없어진 엔화는 달러로 대체되었다.[5] 하나비가 살던집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 엔화 대신 달러가 통용된다. 하나비 닮은 유치원 선생님이 바뀐 세계의 본인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6] 이때 마사카키 왈, "미래가 있는 곳에 저희가 있고, 금융가는 불멸입니다", "담보로 할 수 있는 미래는 이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잔뜩 있습니다" 훌륭한 약장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