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llen the Alien[1]인빈시블에 등장하는 외계인. 인빈시블의 절친한 친구이다. 애니판 성우는 세스 로건.
우노파인이며 우노파인들은 과거 빌트럼인들에게 고향 행성이 멸망당하고 겨우 탈출했다. 그리고 종족 번식을 위해 공장에서 생산되면서 가족 사회가 단절되었다. 이와 같은 모습을 감명깊게 본 행성 연합에서는 우노파인들을 연합에 초대했다. 우노파인들의 지도자는 빌트럼 제국과 맞서 싸우기 위해 유전자 강화를 연구했고 많은 실패후에 태어난 단 하나의 성공작이 알렌이다.
2. 작중 행적
알렌은 거의 태어나서부터 전투 훈련을 받아왔고 마침내 빌트럼 인에게 덤볐지만,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아 처참하게 패배했다. 그렇긴 해도 강하긴 강한지라 살아남기는 했다. 그 후 다른 행성을 돌아다니며 챔피언 자격 심사원 역할을 하며 빌트럼 인들에게 맞설수 있는 강자를 찾아 돌아다녔다.그런데 원래 행성 연합 입장에서 지구는 빌트럼 전사인 옴니맨이 있는 접근 위험 구역인데, 알렌이 행성 이름을 잘못 알고 찾아와[2] 마크(인빈시블)와 만났다. 그리고 자격 심사 때문에 좀 싸우다가 오해를 풀었고 떠났다가 돌아와선 옴니맨의 변절 사실을 알게되자 놀라서 의회에 보고한다. 하지만 그 직후 의회 내부의 스파이에 의해 정보가 새어나가는 바람에, 갑자기 나타난 빌트럼인들에게 만신창이가 돼서[3] 회복될 때까지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 지구인이었으면 안 죽은 게 이상할 정도의 큰 부상[4]이었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아 완치한 걸 보면 생명력이 대단하다.
후에 인빈시블을 만나러 갔을 때 그를 데리고 가는 대신 그가 아버지인 옴니맨에게 받은 기록을 스캔해갔다. 그러나 돌아가는 도중 빌트럼인들과 마주치게 되었고, 이때 일부러 잡혀갔다.[5] 그리고 도착한 빌트럼의 감옥에서 옴니맨을 만나 대화를 나눈 후 친구가 되고, 같이 탈출해[6] 그를 행성 연합으로 인도했다. 후에 사정이 있어서 다시 지구에 왔을 때, 테크 자켓과 만나게 되었으며 그와도 친구가 되었다.
빌트럼인의 공격에 의한 부상이 완치되었을 때, 그의 힘은 빌트럼급으로 매우 강해졌으며 체격도 더 건장해졌다. 빌트럼 중에서도 상위권 강자인 옴니맨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 되었을 정도라 친구가 된 옴니맨도 놀랐다. 이 강한 육체능력 외에도 텔레파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행도 할 수 있고, 우주에서도 맨몸으로 움직일 수 있다.
텔리아라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이 여자친구의 성욕이 아주 왕성하다(…). 그리고 알렌도 왕성하다. 검열삭제를 할 때 굉장히 격렬하게 하는지, 옴니맨, 그리고 나중에는 올리버는 알렌의 집에서 신세를 지는 동안 밤이면 밤마다 귀를 틀어막고 소리없는 절규를 질러야 했다(…).
여자친구는 어쩔지 몰라도 알렌은 그의 종족인 우노파인의 환경 탓이 크다고 한다. 우노파인은 멸망의 위기를 겪어서 알렌의 세대에도 번식 캠프를 유지하면서 타종족간의 검열삭제를 금하고 있다. 알렌도 캠프 출신이며 자기 아버지도 모르고 주기적으로 정자 채취도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본래는 이렇게 멋대로 성행위를 해서는 안되지만 규칙을 어기고 있다.
빌트럼 전쟁에서 사망한 연합의 수장 태데우스의 뒤를 이어 행성 연합의 수장이 된다. '위대한 알렌'이 공식 명칭이 되었다고.
빌트럼 전쟁 이후 지구로 망명한 빌트럼인을 싸그리 멸족시키기 위해 스커지 바이러스의 강화형을 들고 지구로 가게 되나 드라그의 협박 내지는 제안과 인빈시블의 설득으로 포기한다.[7]
이후 빌트럼인의 지배체계가 바뀌고 아르갈의 후예가 빌트럼인을 다스리게 되면서 추방당한 드라그를 쫓아 배틀 비스트를 보낸다.
[1]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다.[2] 원래 찾아갈 행성은 우라스(Urath)인데, 실수로 지구(어스, Earth)에 찾아온 것.[3] 애니판 묘사에 따르면 하필 근처에 여자친구가 있던 바람에 자칫 잘못하면 여자친구가 위험해질까봐 저항도 못하고 맞고만 있었다. 그 때문에 알렌의 여자친구는 알렌이 구타당하는 걸 눈물을 흘리며 보게 된다.[4] 피떡이 될 때까지 구타당한건 기본이고 눈이 빠지고 한쪽 팔이 절단되고 북부까지 주먹에 뚫렸다.[5] 에니샤가 전력으로 날린 펀치를 맞고도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아 본인도 전에는 훨씬 아팠다며 놀라워하며 똑같이 펀치로 되갚아주자 에니샤는 코피를 흘리며 우노파인이 이렇게 강할리 없다며 부정했다.[8] 이후 일부러 에니샤가 날린 펀치를 맞아줘 기절한척을 했다. 만약 제대로 싸웠다면 에니샤를 가볍게 압도했을듯.[6] 이때 배틀 비스트의 도움도 받았다.[7] 분명 스커지 바이러스가 위협적이기는 하지만 그걸 퍼뜨리는 순간 다른 빌트럼 전사들은 재빨리 달아나 우주 곳곳에 숨을 것이고, 덤으로 지구는 박살내버릴 것이며 박살내지 않더라도 빌트럼인들과 유전자가 거의 똑같은 지구인들에게도 스커지 바이러스가 어떤영향을 줄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자신들도 그러는 건 원치 않으니, 당분간은 이 대치상황을 유지하자는 것. 행성 연합 입장에서도 한동안은 빌트럼 제국이 지구에만 머물면서 정복 활동을 하지 않으니 평화가 유지되기는 하고 그 동안 다른 방법을 찾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