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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s Blade Ciaran
1. 개요
다크 소울의 등장인물. 이름인 '키아란'은 실제 게일어(켈트)에서 사람 이름으로 쓰는 이름인데 사실 이것은 남성형으로[1] 여성형은 키아라(Ciara)이다. 참고로 키아란의 뜻은 '작고 어두운 것'이란 뜻인데, 키아란의 체구가 무척 작고 어두운 의상을 걸쳤다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생김새를 잘 반영한 이름임을 알 수 있으나 어째서 남성형인 건지는 알 수 없다. 그냥 제작진이 키아란 쪽이 더 마음에 들었거나, 전사라는 특성상 강해지라고 남성형 이름을 주었거나 등 여러 가능성만 점쳐지고 있다. 키아란의 상징은 말벌. 그윈의 4기사로서 왕에게 말벌의 반지를 받았는데, 이는 그녀의 검 암은의 추격자가 맹독을 품은 단검이라는 점에서 따온 듯하다.성우는 해나 존케이먼.[2]
2. 상세
장작의 왕 그윈이 뽑은 최강의 기사인 용사냥꾼 온슈타인, 심연을 걷는 자 아르토리우스, 매의 눈 고와 함께 '4인의 기사' 중 한 명으로, 4기사 중 홍일점이다. 전투 방식이나 아이템 설명을 보면 기사보단 암살자로서 활동한 것으로 추정.[3] 또한 아이템 툴팁을 읽어보면 '왕의 칼날'이란 키아란의 이명인 동시에, 어떤 직책을 의미하는 단어임을 추측해 볼 수 있다.본편에서 직접 등장하진 않으며 아르토리우스의 묘비 뒤에 있는 말벌의 반지에서 그녀에 대한 간접적인 설명이 있을 뿐이다.
본격적인 등장은 DLC지만 4인의 기사들 중 가장 존재감이 없는 편.[4] 진행에 따라 열쇠가 없으면 만날 수 없는 고보다 일찍 접할 수 있으나 별 역할이 없다. 고처럼 상인+스토리를 들려주거나 모종의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니라 그냥 4기사 중 혼자 안 나오면 이상하니까 등장한 것에 가깝다. 처음 만나면 아르토리우스를 추모하고 싶다고 그의 소울을 돌려달라고 청하는데 거절하면 잠시 침묵하다 "아니 아르토리우스도 강제로 뺏는 건 원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는 걸로 보아 아무래도 순간 플레이어를 죽이고 뺏으려는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을 주면 자기 전용 무기를 건네주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의복까지 내주진 않는다. 처치 시 의상과 검을 모두 드롭한다.
하지만 뭐가 어찌됐든 나머지 세 명이 남성인 것과 달라서 나름대로의 인지도는 있는 편. 비록 맨 얼굴은 나온 적이 없으나, 투구 뒤로 길게 땋은 금발 머리가 달려있기 때문에 팬아트에선 그 색을 딴 금발로 그려진다. 참고로 이 머리카락은 키아란 개인이 아닌 투구의 고유 모델링에 부속된 거라서 플레이어가 키아란의 헬멧을 써도 똑같이 금발 머리가 달려 나온다. 실제로 사기 가면의 툴팁을 읽어보면 상아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된다.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을 건네주고 무기를 받았다면 얼마 후 그냥 사라진다. 대신 그녀가 만든 아르토리우스의 추모대는 그대로 남아있다.
이후의 행적은 불명이다. 고와 같이 본편에선 등장한 바가 없고, 온슈타인의 경우를 볼 때 본편 시점에서도 살아있었을 가능성은 있으나 다크링이 나타나지 않는 거인족의 특성상 이후, 즉 다크 소울 2 시점에선 죽었을 걸로 추정. 아르토리우스의 묘비 뒤쪽에 놓인 시체에서 그녀가 쓴 것으로 보이는 말벌의 반지를 루팅 가능한 것을 보면 확실하진 않지만 아르토리우스의 묘비에서 삶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을 주었을 시,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이라며 황금빛 잔광과 암은의 추격자를 주는 것으로 보아 그윈의 기사로서의 역할은 그 시점에 그만둔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여성 관련 장비는 1,000 소울에 받아먹는 프람트가 키아란의 장비는 전부 100 소울만 준다. 갑옷뿐만 아니라 쌍검도 마찬가지이며, 유일하게 반지만은 다른 4기사들의 반지보다 수십 배인 1,000 소울.[5]
3. 다크 소울 3
3편에서 등장한 심연의 감시자들이 드롭하는 늑대의 피의 소울로 인해 그녀의 행적이 일부분 밝혀지게 되었다. 이 늑대의 피의 소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아르토리우스의 소울. 아무래도 1편에서 키아란은 선택받은 불사자로부터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을 받는 게 정사로 취급되는 모양.여기서 심연의 감시자들과 관련하여 그녀의 흔적이 꽤 짙게 나타나고 있다. 심연의 감시자들을 격파하고 난 후, 무연고 묘지의 팔란의 대검이 세워진 묘비에서 말벌의 반지를 루팅 할 수 있으며,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은 정황상 키아란이 가지고 떠났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소울이 다름 아닌 심연의 감시자들이 나누어 가지고 있었던 것을 보면 심연의 감시자를 비롯하여 팔란의 불사대를 조직하여 심연과 맞서 싸우는 거대한 조직을 만드는 데 그녀가 깊게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아르토리우스의 유지를 잇는다는 심연의 감시자들이 다루는 무기가 이 추측에 쐐기를 박고 있는데, 게임 진행만 하는 유저라면 아르토리우스가 마냥 대검 전사라 착각하기 쉽지만 원래 아르토리우스는 설정상 검방전사였다. 아르토리우스를 계승한다면 검과 방패를 드는 것이고 만에 하나라도 어떤 경로로 아르토리우스의 최후가 알려져 그를 추모하는 의미에서라곤 해도 대검만 들면 되는데 굳이 단검을 든 이유를 찾을 수 없다. 결국 이 단검은 이래저래 팔란의 불사대에 영향을 준 키아란을 기리는 의미에서 팔란의 불사대들이 들고 다니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설정상 본인 머리카락이지만) 머리카락이 붙은 가면을 쓴다는 것도 비슷하다.
4. 기타
아르토리우스와는 연인 떡밥[6]으로 인해 국내외를 안가리고 커플링으로 많이 엮인다. 물론 실제로는 짝사랑이나 전우애였을지도 모르는 일.칼날 세트의 툴팁에서 그녀의 이명인 왕의 칼날이 키아란 한명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직책임을 알 수 있는데, 공통적으로 모두 여성이고 암살과 관련된 업무를 한 모양. 다만 두건 아래 가면은 기사서훈에서 키아란만이 받은 그녀만의 상징으로 설명되는 것을 보아 왕의 칼날이란게 대대로 이어져내려온 4기사의 일원이라기보단 집단에 가까우며, 키아란은 그중에서도 특별 대우를 받긴 한 것으로 보인다.
삭제된 음성을 들어보면 늑대의 반지[7]를 소지하고 있을 시 반응하는 대사가 있기도 하고, 멋쟁이 체스터가 아르토리우스의 어떤 반지를 훔쳐갔으니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는 등의 대사가 존재한다. 아무래도 체스터와의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었으나 통째로 짤린 모양.
신족임에도 체구가 비정상적으로 작은데, 이때문에 키아란을 그윈과 같은 신족이 아닌 인간으로 생각하는 유저들도 있다. 물론 플레이어와 같은 모델을 사용한 NPC판정이라 생긴 게임적 허용일 가능성도 있는 편.[8] 인게임 내에서는 인간이 아님을 증명하듯 다크 핸드를 통해 인간성 흡정이 불가능하다.
투구를 벗겨보면 얼굴은 여성 플레이어 캐릭터의 디폴트 외모다. 다크 소울 1의 NPC들은 얼굴이 가려져 있어도 모두 고유 커마를 가지고 있는데 키아란만 유일하게 기본 여캐 커마가 사용된 것을 보면 DLC 출시전까지 어지간히도 시간이 부족했던 모양.
[1] 아일랜드 국적 축구선수 키어런 클라크가 대표적 예.[2] 다크 소울 2에 나오는 NPC 고양이 샤라고아를 맡았다.[3] 다만 사기 가면의 툴팁에서 기사서훈이 언급되는 것을 봐선 그녀 역시 기사로 취급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4] 온슈타인과 아르토리우스는 본인들이 직접 보스로 등장하며, 고는 카라미트를 사냥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키아란은 아르토리우스의 무덤을 세우고 그의 명복을 빌어주는 것으로 역할 끝.[5] 참고로 매의 반지와 사자의 반지는 100 소울, 늑대의 반지는 50 소울이다.[6] 아르토리우스를 추모하고 있었다는 점, 결정적으로 죽일 시 대사에는 출력되지 않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My dear... Artorias..."라고 나지막이 말하는 점.[7] 설정상 그윈이 아르토리우스에게 하사한 반지다.[8] 후속작에서도 암령 은기사 레도가 다른 은기사들보다 작고 왜소한 플레이어와 같은 체형으로 등장하는데 레도는 설정 상 흑기사의 무기보다도 거대한 초중량 병기를 다루던 은기사로 당연히 종족도 거인이다. 법관이 소환하는 레도는 다른 은기사처럼 거대하다는 점도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