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06-09 09:06:16

와카나에 소라


파일:external/acfcompo.free.fr/Sora_Wakanae_1.jpg
패밀리 컴포의 등장인물.

와카나에 유카리법적 아내이자 와카나에 시온의 친모이다. 그러나 초반에는 자신이 마사히코의 삼촌인 인 척 행세하고, 유카리는 외숙모를 연기했다. 본명은 키쿠치 하루카.

왜냐하면 그가 외모는 스티븐 시걸스러운 꽁지머리에 목소리나 완력이나 어지간한 남자들을 뛰어넘는 마초인데다 키도 남자 평균신장을 훨씬 상회하며 검도도 배운 남자다움의 정수인데[1] 육체적 성별은 여성이었기에 마사히코가 받을 충격 때문에 연기를 했던 것. 하지만 알맹이는 지극히 남자다운 풍모를 가진 대인배로, 가장이자 남편이자 사나이로서 작중 넘사벽일 정도로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만화가가 직업으로, 유카리와 처음 동거하던 시절에는 가난한 만화가 지망생이었지만, 지금은 2층짜리 마당딸린 단독주택을 지닌 유명 만화가가 되었다.[2] 등장인물 다수가 그의 만화를 좋아하는 팬이다. 마사히코도 예외는 아닌데, 만화를 그릴 때에는 필명을 쓰기 때문에 마사히코는 소라의 정체를 알고 놀라워했다.

딸내미가 여자답게 자라주지 않자 이를 비정상이라 여겨 억압하려 한 아버지하고는 사실상 의절상태로, 어머니와 여동생은 소라의 정체성을 인정했지만 연락은 거의 하지 않고 지내고 있다.[3]

참고로 와카나에 소라는 학창시절 아버지가 입으라고 준 여학생 교복을 아버지 앞에서 불태우고 남자의 삶을 살았다.[4][5] 그런데 그 당시는 아무리 봐도 남학생이다. 안타깝게도 아버지쪽은 이룰수 없는 소원을 바랬던 것이다. 이러한 성격 탓에 임신하기를 지독하게도 싫어했는데 와카나에 유카리가 너무 간절하게 바라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임신을 했고[6] 그렇게 태어난 게 와카나에 시온. 그렇다고 해서 시온을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이쪽도 상당한 중중의 딸바보로 나온다.

여자옷을 입으면 여자임에 불구하고 오메가된다. 이러니 안입지.... 작중 소라가 호르몬 치료를 받는다거나 하는 장면은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고,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언급도 없다. 게다가 옷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엄연히 유방도 있고, 생리도 한다.[7][8]태어날 때부터 남성호르몬이 과다하여 남성적인 육체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다.
[1] 마사히코를 좋아하는 깡패두목 일당이 왔을때 단신으로 제압했다. 참고로 깡패두목은 남자.[2] 정식 어시스턴트만 네명 + 견습생 한명이 있을 정도로 작업실 규모가 크다. 작중 묘사를 보면 출판사에서도 탑급 인기작가인 모양. 그런데 어째 화풍이나 만화 제목이나 원작자인 호죠 츠카사를 연상시킨다...[3] 작중 여동생의 결혼을 계기로 어느정도 화해를 하게 된다.[4] 원래는 교복이 없는 고등학교를 지망했으나, 교사인 아버지가 강제로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로 오게 한 것. 물론 이 아버지도 만만치 않아서 소라의 남자 교복을 불태우는 반격을 했고, 이게 핑퐁처럼 오가다 결국 소라가 이겼다. 그런데 그 밖에도 이 아버지가 심각한 가부장적 성격으로, 키쿠치 가문의 대를 잇는 것과 대중적인 체면때문에 가문을 잇도록 시온과 마사히코중 한명을 양자로 주지 않으면 딸의 결혼식에 가지 않겠다고 하는 등 민폐를 끼치기도 했다. 물론 극이 진행되면서 어느정도 화해한다. 마사히코는 몰라도 시온도 양자로 달라고 한 이유는 시온이 작중에서 남자인지 여자인지 명확하게 나오지않아서 시온도 남자라고 여긴 탓이다.[5] 소라의 아버지를 두고 별 볼일 없는 가문과 체면에 집착하는 인간쓰레기라고 주장하는 한국 독자들의 의견도 있으나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 일본에서는 소라의 아버지가 큰 비판을 받지는 않았다. 먼저 와카카네 소라는 본명이 키쿠치 하루카이며 한국 독자들의 주장처럼 키쿠치 가문이 별볼일 없는 가문이냐면 그런 것도 아니다. 엄연히 야마토 시대의 야마토 시대에 키쿠치성(鞠智城)이 세워진이래로 성씨가 희박할 때부터 존해한 유서깊은 성씨이기 때문에 키쿠치라는 성을 가진 가문은 상당한 유서깊은 가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와카나에 소라가 키쿠치 집안의 장녀로서 대를 잇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정작 소라 자신이 남자로 살겠다며 집을 나갔고, 남은 딸은 이제 결혼하는 판국이니 소라에게 대를 잇는 책임을 거론하며 시온을 달라고 한 것이다. 이후에 유카리의 조카인 마사히코가 식객으로 있는 것을 알고 시온이나 마사히코 둘 중에 양자로 달라고 요구한 것. 하지만 친 손녀인 시온이면 몰라도 키쿠치 가문과 전혀 상관없는 사돈댁의 조카인 마사히코도 양자로 달라고 한 부분부터는 확실한 민폐다.[6] 유카리를 사랑해서인데, 자기가 임신하지 않으면 아이를 원하는 유카리가 다른 여성과 눈맞을까봐 임신한 면도 있다.[7] 시온은 시험관 시술 따위가 아닌, 유카리와 소라의 부부관계를 통해 자연수정 되고, 자연 분만된 아이다. 다만 엄연히 정체성은 남자인데 여성의 생식기로 관계를 갖고(비록 상대가 사랑하는 유카리라고 해도) 아이를 낳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이었기 때문에 시온을 갖기 위해 가진 관계가 이 부부의 처음이자 마지막 성관계다. 작중에서도 묘사되고, 아예 작가가 직접 코멘트로 못을 박아 놓은 부분이다.[8] 다만 생리가 1년에 1~2회 정도 있을 정도로 심각한 불순에 남성적인 골격구조로 볼 때 체질적으로 남성호르몬이 과다한 질환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렛미인에서도 이렇게 생식기관은 여성인데 외모는 완전이 남성인 여자분이 나온 적 있었는데, 이 경우는 호르몬 치료와 성형으로 여성화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