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주관하는 오버워치 이벤트 매치. 상위 문서인 오버워치 감사제 2020를 맞이하여 편성되었으며 OGN에서 제작 및 중계를 맡았다.
2. 규칙
2.1. 오버워치 퓨처스 매치 규칙
- 3판 2선승제
- 첫 번째 경기에 밴, 두 번째 경기부터 각 팀당 하나씩 영웅 금지를 해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2. 오버워치 APEX 스페셜 매치 규칙
3. 1부: 오버워치 퓨처스 매치
3.1. 참가팀 로스터
Team SLIME | Team tobi | |||
DPS | 김민수 ACE | [[김성원(프로게이머)|김성원 Assassin ]] | [[김민기(2002년 12월)|김민기 Teru ]] | [[채희상|채희상 HeeSang ]] |
TNK | [[윤태인|윤태인 FR3E ]] | [[김태성(프로게이머)|김태성 Mag ]] | [[임현우|임현우 Toyou ]] | [[함정완|함정완 SOMEONE ]] |
SUP | 박정수 Aztac | [[김성준(프로게이머)|김성준 SLIME ]] | [[이정호(프로게이머)|이정호 MCD ]] | [[양진모|양진모 tobi ]] |
3.2. 경기 진행
3.2.1. Team SLIME 0 : 2 Team tobi
상대적으로 APEX 스페셜 매치보다는 관심을 덜 받았던게 사실이지만 이 퓨쳐스 매치에서도 꽤나 화려한 장면들이 나왔다! 죽기 직전에 겐지에게 준 나노로 상황이 뒤바뀌는 장면 등 확실히 퓨처스라는 이름답게 각 선수들의 기량을 확실히 보여주고 앞으로의 오버워치 프로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여담으로 러너가 감독을 맡았던 팀 슬라임이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정소림 캐스터가 러너에게 "감독이 후져!!!" 라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각자 컨텐더스 선수로서 리그에 대한 자기어필 시간을 가졌다. 특히 MCD는 댈러스에 가고싶다고 어필하였다.
4. 2부: 오버워치 APEX 스페셜 매치
RunAway | Lunatic-Hai |
루나틱하이의 경우 구 로고를 쓰고 있는데[2], 두 팀이 격돌하던 당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OGN 측의 의도이다.
4.1. 참가팀 로스터
RunAway | Lunatic-Hai | |||
DPS | [[이충희(프로게이머)|이충희 Stitch ]] | [[김효종(2000)|김효종 Haksal ]] | [[문기도|문기도 Gido ]] | [[이승준(프로게이머)|이승준 WhoRu ]] |
[[이태준(1995)|이태준 LEETAEJUN ]] | ||||
TNK | [[박상범(프로게이머)|박상범 BUMPER ]] | [[류상훈|류상훈 Kaiser ]] | [[김준혁(1997)|김준혁 ZUNBA ]] | [[공진혁|공진혁 Miro ]] |
SUP | [[이주석(프로게이머)|이주석 Twilight ]] | [[러너(인터넷 방송인)|윤대훈 Runner ]] | [[류제홍|류제홍 ryujehong ]] | [[양진모|양진모 tobi ]] |
전체적으로 시즌2 당시에 활약했던 멤버 가까이로 참여했다. 러너웨이는 김민수의 불참 때문에 대타로 이주석이 들어왔고, 루나틱하이는 김인재의 공익 근무, 류제홍의 불참으로 문기도랑 이태준이 대타로 뛰게 되었다. 하지만 류제홍이 이후 불참을 번복하며 참여하게 되면서 루나틱하이는 김인재를 제외한 시즌 4 로스터에 가까운 멤버들로 참여하게 되었다.
4.2. 경기 내용
4.2.1. RunAway 3 : 2 Lunatic-Hai
오버워치 감사제 2020 APEX 스페셜 매치 (2020. 05. 31.) | |||||||
<colcolor=#fff> | |||||||
오아시스 | 왕의 길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도라도 | 리장 타워 | 아이헨발데 | ||
0 | 5 | 4 | 3 | 1 | 1 | 3 | |
2 | 4 | 4 | 2 | 2 | 0 | 2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영웅 금지 목록 | ||||
RunAway | ||||
<rowcolor=#da9eae,#fceff2> 5세트에서 해제 | 6세트에서 해제 | 4세트에서 해제 | 3세트에서 해제 | |
<rowcolor=#d0d0d0> | ||||
Lunatic-Hai | ||||
<rowcolor=#023378,#e5eaf1> 5세트에서 해제 | 6세트에서 해제 | 4세트에서 해제 | 3세트에서 해제 | |
3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가 무승부가 되면서[3] 6세트까지 가는 경기가 되었다. APEX룰 이라면, 6세트가 쟁탈 전장 1라운드가 되었을 것이나, 두팀의 상호 합의하에 그 시절 마지막 전장인 아이헨발데로 결정되었다[4]. 참고로 처음 시작 때 팀마다 총 네 영웅에 밴을 걸어 라운드가 지날 수록 한 개씩 밴을 푸는 방식으로 밴제도를 도입해서 경기를 치렀는데 자칫 게임을 노잼으로 만들 수 있는 영웅들을 제어하면서 더 보는 재미를 연출했다. 거기에 코로나 사태 때문에 발생한 무관중 상황을 대체하기 위해 디스코드로 수백명을 모아 그 시절처럼 선창을 하는 등 옛날 추억을 제대로 상기시켰다.
첫번째 매치가 오아시스, 마지막 매치가 아이헨발데인 것 역시 지난 결승전과 같다. 도라도에서 지난 결승전에서 루나틱이 러너웨이를 입구컷하며, 완막을 하였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초기에 러너웨이가 루나틱을 입구컷하며 압박했다. 마지막 연장전 아이헨발데에서는 지난 APEX 시즌 2와 정반대로 러너웨이의 선수비때 거점 게이지 0퍼로 깔끔하게 완막을 하고, 후 공격때 무난하나 거점 게이지를 따내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게임 내용 자체도 어느 오버워치 리그 경기 못지 않게 더 치열하고 명장면이 많이 터져 나왔다. 가끔씩 나오는 양팀 구멍(...) 러너
5. 논란
5.1. 컨텐더스 아마추어 취급 논란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감사제를 앞두고 업로드된 성우가 읽어주는 패치노트에서 퓨처스 매치에 대해 설명하며 "리그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의 혼합 대결"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는 퓨처스 매치에 참가하는 컨텐더스 선수를 프로로 보지 않는다는 표현이기에 논란이 되었다. 컨텐더스 선수들과 리거들의 차이가 큰 것도 아닌 것이 국내 컨텐더스는 타 컨텐에 비하여 세계 최고 수준이다.[9] 러너가 국내 컨텐더스 팀이 리그 팀과 스크림에서 비빌 수준이라는 말을 하였고, 2020 오버워치 리그 새로 영입된 유망주인 도하, 글리스터, 스파클, 한빈 등 수많은 선수들이 컨텐더스 출신이다. 지역 2부 대회라고는 하나 이들 역시 수준높은 프로 선수들인데, 아마추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의도적으로 사용한 것이다.컨텐더스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줄어드는 지원과 중계감축으로 가뜩이나 불만이 쌓여있는 상황에 역린을 건들인 꼴인지라 O2 Blast의 감독 Boss와 Gen.G Esports의 Lime 등이 SNS로 불쾌감을 표하기도 했다. 게다가 당장 오버워치 자체의 기세가 기울어가 현역 리거들도 게임에 실증을 느껴 은퇴를 선언하며 떠나는 실정인데, 리그의 미래라고 볼 수 있는 컨텐더스를 이렇게 취급한다는 것은 현재 컨텐더스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번아웃을 가속화시키는 트리거가 될 뿐인지라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이 '아마추어' 발언이 실수라면 그나마 할 말이라도 있을텐데, 블리자드 코리아는 이전부터 컨텐더스를 프로로 취급하지 않는 듯한 발언을 여럿 해왔다. 과거 리그에 처음으로 입성한 컨텐 출신 선수들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프로는 처음이지?"라는 표현을 쓰고 여론이 안좋아지자 슬쩍 문구를 수정해둔 적도 있으며, 이번 감사제에 대해 언론 매체를 통해 낸 기사에서는 아예 컨텐더스를 '아마추어 신(scene)'이라 표현하는 등, 이쯤 되면 실수가 아니라 진짜로 블리자드 코리아 측에서 컨텐더스를 아마추어 리그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오전 9시경, 해당 유튜브 영상의 댓글에 해명하는 댓글이 올라오고 인벤의 논란을 지적하는 글에도 해명의 댓글이 달렸다.[10] 하지만 우선적으로 영상은 한치의 수정도 없이 그대로이고, 사과를 한 사람이 '패치노트 영상을 제작하는 팀'의 대표자라는 것이기 때문에 상술했던 언론 보도를 통한 컨텐더스의 아마추어 취급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 영상 내의 잘못을 포함해 보도물을 통해 나갔던 표현에 대해서 정정하는 내용의 사과문이 게재됐다.[11] 5월 30일 새벽 사이에 문제가 됐던 영상에서 퓨처스 매치에 대한 부분이 통으로 사라진 것이 확인되었다.
5.2. 다시 떠오른 루나틱하이 악성 팬덤
APEX 스페셜 매치가 끝나자마자 트위터 등지에서 2년여간 잠들어있던 루나틱하이 악성 팬덤(이하 루갈)이 다시 일시적으로 기승을 부리며 오버워치 유저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스페셜 매치가 러너웨이의 승리로 끝나자 "과거를 추억하기 위한 이벤트 매치에서 러너웨이가 시그마 등의 최신 조합을 들고 온 것이 비겁하다"라는 점과 "루나틱하이의 전성기에 정작 팀에 없던 이태준이 이벤트 매치에 나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것" 등을 이유로 러너웨이와 이태준을 매도했다.
하지만 이 두 주장 모두 틀린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데, 애초에 전자는 OGN 특유의 밴픽으로 각 세트마다 과거의 APEX 시절 조합부터 사장됐던 33조합, 현 리그에서 사용되는 최신 조합까지 모두 등장해 오버워치를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요소일 뿐더러 루나틱하이도 5세트에서 에코 밴이 풀리자마자 후아유의 에코를 요긴하게 써먹었다.
그리고 이태준의 경우에도 왕의 길 맥크리와 아이헨발데 수비 자리야 등은 전 리거들 사이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소위 '데드 아티스트'라고 불리는 2번의 죽음 이외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당장 2년동안 지원가로 포지션 변경을 해 딜러 감이 떨어진 기도와 비교해서도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진 않았다는 평가도 많은 마당에 "이태준 때문에 루나틱하이가 패배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그리고 실제로 이태준 때문에 루나틱하이가 패배했다고 하더라도 문제 될 것이 아니다. 양 팀, 그리고 각 선수 모두 이태준과 러너의 기량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
경기가 끝난 후 이태준은 과거 이런 문제로 많이 데여본 경험 때문에 민감했던 것인지 빠르게 SNS에 사과문을 작성해 게시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오버워치 커뮤니티에서는 "경기가 끝난 후의 여운에 잠겨있었는데 얼마 지나지도 않아 루갈들의 민폐짓에 김이 팍 샜다"며 이태준을 옹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학살이 이런 상황에 대해서 '할 말이 있습니다'란 제목으로 영상을 올리면서 이태준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일침을 놓았을 정도.
그 외에도 해당 매치업이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됨을 진작에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현장에 찾아가 토비에게 사진을 찍자며 강요를 한 트위터리안이 논란을 일으켰다. 그래놓고서 토비의 표정이 안좋았다며 트위터에 토비를 저격하는 글을 작성하여 토비가 SNS에 또 사과문을 업로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12] 이를 지켜본 오버워치 커뮤니티 유저는 물론이고 트위터 팬덤 안에서도 선을 넘은 민폐짓이라는 의견이 득세했다.
게다가 사진 촬영을 제지한 젠지 스탭을 두고 트위터에 "사회적 거리두기 웅앵웅 거려서 짜증났다"라는 발언을 해 모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벤트 매치일 기준으로 쿠팡 물류센터 집단 감염 사건으로 방역 상황에 비상등이 들어와 있는 시국임을 감안하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이다. 이후 비난이 거세지자 해당 트위터리안은 모든 멘션을 비공개로 돌려놓고 "관음하지 마라"며 적반하장 안하무인적인 태도를 취했다. 당초 트위터는 공개된 공간인데 그곳에 올린 트윗을 보는 게 왜 관음이냐는 날선 비판도 존재하지만 역시 묵묵부답.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루나틱하이 팬덤의 병폐가 좋게 흘러간 이벤트 매치의 분위기를 망치게 되었다.
6. 기타
- 정소림 캐스터가 개인방송에서 밝힌것으로는 옵저버도 그대로, 자막도 그대로, BGM도 그대로라고 한다.
- 지금 오버워치는 하락기를 맞고있는 상태인데, 그로 인해 오버워치가 망하기 전에 블리자드가 추억 한 번 되살리려는 거 아니냐는(...)농담이 나오고 있다.[13]
- 오버워치 APEX가 진행되던 시기가 오버워치의 전성기라고 볼수 있는 시기라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게 오버워치 리그 시청자 수보다 더 높게 나올거라는 의견이 나오고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에서의 오버워치 리그의 인기뿐만 아니라 게임 자체의 인기가 하락한 상태라고 여겨졌기에 예전만한 시청자 수가 나오긴 힘들어 보이다는 관측도 있었다. 후술하겠지만 20만이 넘는 시청자수가 나오고 경기 내용도 굉장히 훌륭하여 이벤트는 성공적으로 마쳤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할 예정인데, 선창에 대해 신청을 받아 디스코드로 진행되었다.
- 퓨처스 매치에서는 러너와 백광진 전 루나틱하이 감독이 각각 팀 슬라임, 팀 토비의 감독을 맡는다고 전해졌다. 그에 더해 팀 슬라임 쪽에 현 러너웨이 소속 선수인 매그와 어새신이, 팀 토비에는 루나틱을 정신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젠지 소속의 투유와 썸원이 들어가있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2부를 의식하여 팀을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 1부는 미래에 리그에서 활동할 컨텐더스의 유망주들의 경기를 배치하고, 2부에서는 과거에 프로씬을 주름잡았던 팀들의 매치업을 배치하는 것으로 현 오버워치 프로씬의 과거와 미래를 모두 조명하는, 2020 감사제에 걸맞은 구성의 행사로 기획되었다. 그러나 후술할 아마추어 논란으로 이 모든 의미가 다소 퇴색되고 말았다.
- 미라지에게도 러너웨이 소속으로 이벤트 매치에 나와달라는 오퍼가 갔었다고 한다. 분명 시즌 3에서 러너웨이 소속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니 매치업에 출연하는 것 자체에 문제는 없지만, 본인이 거절했다고 한다. 만약 성사됐다면 절친 이태준과의 맞싸움으로 볼거리가 더 늘었을지도 모른다.
- 현 리그 소속인 토비와 슬라임은 팀 유니폼을 입지않고 참가했다. 대신 토비와 슬라임은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미로는 Gen.G Esports 소속 스트리머인 점을 감안해서인지 젠지 바람막이를 입고 참가했고, 샌프란시스코 쇼크로 이적한 트와일라잇의 경우에는 아직 쇼크의 유니폼을 전달받지 못했는지 오버워치 후드집업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다.
- 사전 예상에서는 상당수 멤버가 현역으로 구성된 러너웨이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러너의 활약으로 박빙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당일에는 러너웨이 측 선수들도 대부분이 밴쿠버 방출 사태의 영향으로 FA 신분이었으나 실질적으로는 발표만 하지 않았다 뿐이지, 범퍼를 제외하곤 팀을 찾은 상태였다.
-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트위치+유튜브 국내외 채널 합계 약 10만명[14]이 넘게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2세트 경기 종료시점에는 트위치 국내 채널 합계만으로 10만을 넘겼다.[15] 유튜브는 오버워치 국내, 해외 공식계정, OGN계정 각각 약 만명 내외씩 3만명을 넘겼다. 경기 종료 후에 Twitchtracker 집계 결과 전세계 트위치 기준으로만 최다 시청자수 14만 3000명이 넘었다[16]#. 즉, 전체 플랫폼 시청자수만 약 17만에 달했다. 언론에서 발표된 바로는 전세계 모든 플랫폼에서 26만의 동시시청자가 시청했다고 한다 지난 19시즌 그랜드 파이널 시청자가 32만인데, 공식전도 아닌 전,현 프로들의 이벤트 경기가 이에 준하는 시청자가 나왔다는건 놀라운 사실이다. 현재 시점에서도 오버워치 APEX를 그리워하는 팬이 정말 많다는 반증이다. 감사제 경기로 인해 트위치 카테고리 기준으로 오버워치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쳤다.#카테고리 유튜브 해외 채널에서는 #BRINGBACKAPEX 구호로 도배되고 있다.#
- 두 팀이 다시 만나는 이벤트전인만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조합 싸움이 백미였다. 겐트윈디, 겐맥라자, 메이맥크리, 33, 4탱, 둠츠, 메이리퍼, 라인시그마, 에코 솜브라 등 매우 다채로운 조합들이 이날 경기에서 쏟아졌다. 특히 루나틱하이의 33은 매우 신기했다는 평이 많았다.
러리기테도
- 경기가 끝난 이후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은 리그보다 재미있다. 역시 오버워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인지라 추억을 극한으로 끌어왔던 경기였다. 특히 옵저빙은 역시 리그와 비교해서 넘사벽이라는 반응이 굉장히 많았다. 아나의 겐지한테 발사한 나노 강화제를 따라 겐지로 시점을 변경하고, 이후 3인칭으로 시점을 바꾸어서 겐지와 용검으로 써는 장면은 명불허전. 특히 이번 겐지들이 APEX이 겐지 양대 산맥인 후아유, 학살이다 보나 양쪽 모두 겐지한테 힘을 몰아주는 그림이 많이 나왔다. 왕의 길 카이저의
범퍼 퍼플 후5인 대지 분쇄는 러너웨이의 LW blue전 카이저의 인생 대지 분쇄와범퍼가 짤리고 시작한 것 까지구도가 판박이라, 팬들에게 추억을 회상시켰다. [17]그 재미 없다던 33도 재밌게 만들었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것은 OGN 측에서 준비한 밴픽 방식으로,고양이가 뽑는 동네 구멍가게 수준의리그 밴픽보다 우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러너도 경기 후 소감 인터뷰에서 '고양이가 뽑는 밴픽 방식'이라고 콕 찝어 리그 운영 방식을 디스하면서 이번 이벤트 매치의 밴 픽 방식이 도입된다면 경기가 좀 더 재밌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18] [19]
- 인터뷰도 굵직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다. 특히 지금은 쉬고 있는 선수들에 관한 향후 행보에서 희망찬 내용들이 많이 나왔는데 학살은 머지 않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범퍼는 다시 선수 생활을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류제홍은 많이 힘들었던 상황에서 어느 정도 이겨냄을 공식적으로 알렸고, 10개월뒤 소집 해제할 에스카와 함께하자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미로 역시 알려진 대로 영어 공부, 체력 단련을 하면서 꾸준히 메인 탱커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20]
- 류제홍이 해당 인터뷰에서 무심코 요즘 발로란트를 플레이한다는 말을 해 좌중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고의려 블리자드를 엿먹이려는 목적이었다겨 보고 있다 - 러너웨이는 이 날 꽃빈 개인 방송을 통해 뒷풀이를 하면서 못다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밴쿠버의 그랜드 파이널 패배 원인, 그랜드 파이널 당시 선수 기용에 대한 러너의 생각, 범퍼의 나이 위조 입단(?) 등 매우 흥미로운 떡밥이 많이 풀렸다.
- 경기 자체가 밴쿠버의 한국인 로스터 해체 이후인 것과 첫 팀도 일단 러너웨이로 정하고 그 다음 팀을 섭외한 것들을 보면, 오버워치에 크게 실망한 밴쿠버 팬들과 오버워치 팬들, 무엇보다 팀을 나간 밴쿠버 선수들에게 위로와 추억, 즐거움을 되살려주자는 취지의 경기인 것으로 보였고. 그 결과는 수치가 말해주듯이 대성공이었다. 특히 정말 죽을 것처럼 보였다던 류제홍이 몇 달동안 안하던 오버워치를 정말 즐겁게 환한 모습으로 게임을 한 것을 보면 모든 팬들이 안도했을 것이다.
- 커뮤니티에서는 러너웨이와 루나틱하이 만으로는 아쉬웠는지 KONGDOO PANTHERA, GC Busan, LW BLUE 등도 보고싶다는 반응도 있었다.
- 감사제의 흥행으로 이날 게임에서는 "방송 보고 복귀했다"라고 밝히는 유저들이 대거 돌아오기도 했다. 겐지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19시즌 리그 요약 만화 시리즈를 연재했던 유저가 돌아와 감사제 매치업 리뷰 만화를 업로드하기도 했다. #
- 카이저가 APEX 스페셜 매치의 복기 방송을 하려던 중 실수로
혹은 고의로스페셜 매치 전 경기의 리플레이 코드가 유출되기도 했다. 물론 해당 코드는 며칠 뒤 패치되며 무용지물이 되었다.
- 한국에서 "대한미국놈"으로 알려져있는 울프 슈뢰더은 최근에 한국에 들어왔기 때문에[23]중계하기 힘들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자가격리중인 시설에서 중계를 하였다! 울프가 한국에 들어왔을때 노트북도 같이 들고왔기에 가능했던일.
- 퓨처스 매치에 참가한 컨텐 선수 중 ToYou는 2020 시즌 도중 서울 다이너스티로 콜업되었고 2021 시즌에 MCD는 항저우 스파크, Aztac은 토론토 디파이언트, MAG와 Assassin은 워싱턴 저스티스, Teru는 밴쿠버 타이탄즈에 입단했다.
7. 관련 문서
[1] 사전에 오버워치 리그 선수와 컨텐더스 선수의 혼합 팀으로 치러지는 매치업이라고 홍보되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리그 선수는 토비와 슬라임이 전부인지라 팬들이 다소의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치업 자체가 '퓨처스 매치', 즉 미래에 리그에서 활동할 전도유망한 컨텐더스 선수들의 홍보를 목적으로 한 기획이니 컨텐더스 선수들을 최대한 넣는 것이 본 목적에 적합하다고 보는 게 맞을 듯 하다.[2] 현재 로고는 폰트가 바뀌었고, 로고에 그라데이션 효과가 없고 단색 로고이다.[3] 거점 게이지가 거의 다 찬 상황에서 범퍼가 류제홍과 준바를 잡으려 거점 앞 1층 건물로 들어간 사이 몇 발자국을 뒤로 두고 추가시간이 다 끝나버리는 역대급 C9이 터졌다.[4] 만약 여기서도 무승부가 나왔다면 7세트 까지 가는(...) 그야말로 해설진 야근이 따로 없을것이다.[5] 5세트에서 방어에 성공할수 있었던 비트가 하필 궁극기 사용후 공중에 떠있을때(비트는 공중에 뜬후 땅에 닿아야 발동된다.)죽어버리는 바람에(...) 궁극기는 궁극기 대로 날리고 거점은 거점대로 날려버렸다. 의문의 낙사는 덤.[6] 해당 세트에서 마지막 비비려고 오는 과정에서 낙사를 하여 또다시 웃음을 선사하였다. 러너는 비벼도 안 되는 상황인줄알고 가다가 낙사한거였는데, 죽고 보니 범퍼가 비볐다고 한다.[7] 상대 메이에 펄스를 붙이고, 뒷 점멸 혹은 역행으로 벗어나야 했는데, 시그마의 중력붕괴에 걸려, 스킬들이 봉인되어 자기 펄스 대미지에 자살을 하였다. 왕의 길에서 나온 석양은 덤.[8] 후에 인터뷰 시간때 밝히길 뒷점멸을 써야했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머리보단 몸이 먼저가는 스타일인지라 앞점멸을 써버렸다고...[9] 북미 컨텐의 패왕이던 퓨전 유니버시티가 한국에서는 플옵에도 겨우 갔고, 플옵에서도 바로 광탈했다[10] 댓글[11] #[12] 토비는 그때 지갑을 분실한 상태여서 표정관리가 안됐다고 밝혔다.[13] 하지만 왜 사람들이 지난 컨텐츠에 이렇게 열광해 하는지 되뇌어 볼 필요가 있다. 뭐긴 뭐야 리그가 노잼이라 그렇지[14] 트위치는 오버워치 공식 + 미라지,도현 중계 포함[15] 오버워치 공식 + 미라지, 도현, 꽃빈[16] 심지어 북미는 아침 시간이었음에도[17] 메인 옵저버도 해당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18] 당장 5세트만 봐도 에코의 벤이 풀리자 마자 후아유가 에코로 캐리를 했다는걸 보면 5세트와 6세트 한정이라서 그렇지, 만약 이게 경기 내내 나왔다면 똑같은 조합으로 노잼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19] 당시 리그에 도입되었던 벤픽 시스템은 랜덤 벤픽 시스템인데, 리그 운영진들은 특정 캐릭터를 금지함으로 다양한 메타를 원했겠지만 당시 진짜 문제는 사기 캐릭터들의 문제였기에 그 사기 캐릭터들이 낮은 확률로 벤픽에 걸리지 않는 이상 그 사기 캐릭터에서 파생된 메타가 바뀔 이유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OGN이 사용했던 팀이 선택하는 벤픽 시스템은 팀에서 어느정도 상대편이 쓰면 곤란해지는 사기챔들을 효과적으로 골라낼 수 있고 리그에 있었다면 본인들이 주로 쓰는 메타에 들어간 영웅을 상대팀이 벤 함으로써 다양한 메타를 준비해와야하는 효과도 잡을수 있었다. 당장 이번 이벤트매치에서도 4명의 영웅중 3명이 모두 같았다. 그것도 하나같이 유저들이 사기라 뽑혔던 영웅들로.[20] 확실히 카메라에 잡힌 모습을 보면 살짝 핼쑥해진 모습이 보인다.[21] 굳이 따지자면 OGN은 최근에 2019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 플레이오프, 컨텐더스 건틀릿 제작을 맡았다.[22] "OGN hasn’t produced Overwatch in years before today, and yet they still did a better job than the Overwatch League itself." #[23] 외국에서 입국한사람들에 대한 조치가 강화되어서, 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은 모두 14일간 시설에서 자가격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