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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9:56:30

오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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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오동구.jpg
여왕의 교실(MBC)의 남주인공. 원작의 마나베 유스케에 해당한다. 배우는 천보근.
이름오동구
출생2001년 12월 22일
학번6학년 3반
학급위원꼴찌반장

유일한 남자 주인공. 가정사가 상당히 나쁜데 교도소에 간 아빠와 10대 미혼모였던 엄마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자랐다가 7살 때 외할아버지 만세에 의해 거둬졌다.[1] 바보 흉내로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한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영향 때문인 듯 하다.[2] 이런 성격과 모습 때문에 그나마 어릴 때부터 친했던 하나도 처음에 동구를 부끄럽게 여겼으며, 자신의 장난으로 하나의 필통을 떨어뜨렸고 그것 때문에 같이 꼴찌 반장에 엮이게 되면서 원망까지 더해졌다. 하지만 동구의 숨겨진 성격을 알게 되면서 동구를 실드쳐주는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하나가 왕따를 당할 때 서현과 함께 걱정해주고 괴롭힘을 막은 유이한 인물들이기도 하다.

허나 이쪽도 하나 못지 않게 파란만장한 한 학년을 보냈다. 일진 남중생들에게 돈을 뜯기고 괴롭힘을 당했는데 약자는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여진의 조언 덕분에 맞아도 맞아도 계속 덤비는 오기로 일진들을 쫓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하나와 여진에게 대항하다가 하나와 말다툼을 한 뒤 잠시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 이때다 싶어 여진은 6학년 6개월 졸업장을 미리 전달했다.[3] 하지만 하나의 도움으로 졸업장이 그저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졸업장을 여진에게 반납하고 학교에 돌아왔다. 이후에도 만세의 입원, 또 다시 하나와의 다툼 등으로 학교를 여러 번 나오지 않았다. 거기에 전학 온 김도진이 하나를 모욕해서 욱해서 때렸다가 강제전학 당할 뻔했다.

직접 드러내진 않았지만 하나를 좋아하는 눈치도 조금 보인다.[4] 그런데 보미는 동구의 속마음을 알고 있는지 동구에게 졸업하기 전까지 하나를 지켜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졸업 후 하나에게 고백을 하면서 미스 로사양 인형을 줬는데 좋아한다는 말을 제대로 못하고 쭈뼛쭈뼛 거리다가 결국 기회를 놓치고 만다. 말을 하려는 순간 하나가 중간에 교복을 찾으러 가야 한다면서 고백은 물 건너 갔다.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점점 의젓해지고 있다. 혼자 커와서 그런지 의외로 점잖은 면이 있다. 겉보기에는 겉모습으로나 하는 행동이나 어린아이같지만 알고 보면 가장 어른스러운 아이다. 만세가 입원한 뒤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내색하지 않았고 엄마와 불화 중이던 서현에게 엄마가 있는 걸 소중히 생각하라며 충고를 해주기도 했다.[5] 이후 만세가 퇴원한 뒤 청소, 과제를 서현이 도와줬다. 만세가 시한부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보육원에 가게 될 처지가 되었음에도 담담하게 현실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진이와도 안 좋은 관계였지만 먼저 사과를 하면서 오해를 잘 풀었고 절친한 관계가 되었고, 여느 날처럼 학교 땡땡이 치고 놀기만 하다가 마여진이 당장은 공부 안 하고 놀기만 하니 즐겁고 친구들도 옆에 있어 좋겠지만 몇 년 후 어른이 되고 나서도 그럴 것 같냐고 팩폭을 날리자 이후 학부모 면담에서도 자기 미래를 생각해보겠다고 말하고[6] 최종화에서도 안 하던 공부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엄마의 이름을 딴 '미스 로사 양'이라는 이름의 인형을 항상 가지고 나온다.[7] 동구에게는 친구나 마찬가지인 존재다. 하지만 하나에 의해 하천에 던져지기도 했지만 결국 다시 찾았다. 도진과의 사건 이후 다시 출연하여 하나, 동구의 오해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던 중 이 인형은 여진에게 압수 됬고 하나의 의심대로 동구 엄마에게 전달된다.

최종 화에선 엄마와 만나서[8] 보육원에 가는 대신 만세, 엄마랑 살기로 했다. 중학교는 보미와 같은 학교로 배정되었는데 티격태격하며 등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 정아가 해준 밥을 먹으면서 나온 말로 6살 때까지 밥은 무조건 식판에 받아 먹는 줄 알았다고 한다.[2] 마여진도 그의 아픈 과거를 들먹이며 "너가 왜 항상 바보 흉내나 내는지 알려줄까? 그건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거잖아. 바보 삐에로 가면을 쓰면 버림받은 오동구는 없고 유쾌한 코미디언이 되는 거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 부모가 널 버렸듯이 남들도 널 버릴거고 아무도 널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무서움에 진짜 오동구로 살아갈 용기 따윈 없는 겁쟁이."라고 상당히 뼈아픈 독설을 날려버린다.[3] 동구는 졸업장을 땡땡이 공인 인증서라고 했다.[4] 식물인간인 동민에게 학교생활을 들려주면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내색을 내비쳤고 2학기에 전학 온 도진을 때린 것도 도진이 하나랑 첫 키스 했다는 이유로 완전 쉬운 얘라고 계속 모욕해서였다.[5] 이때 하는 말이, "그래, 나 너 엄마 너무 좋다. 근데 너네 엄마잖아. 넌 미워할 수 있는 엄마라도 있지, 난 미워하고 싶어도 엄마에 대해 기억도 안 나!(중략)근데 넌 뭐야? 엄마가 좀 맘에 안 들어도 너네 엄마잖아, 멍청아![6] 면담에 몰래 온 엄마도 이 말을 듣고 몰래 운다.[7] 슈퍼맨 비스무리한 망토를 씌운 원숭이 인형이다. 망고식스의 마스코트 캐릭터이다.[8] 만나자마자 하는 말이 "선생님한테 많이 혼났어" "선생님이 많이 무섭긴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