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 |
<colbgcolor=#ffffff><colcolor=#000000> 발매일 | 1993년 6월 1일 |
스튜디오 | 킹 스튜디오 |
장르 | 모던 록, 펑크(funk), 포스트 펑크 |
재생 시간 | 47:08 |
곡 수 | 14곡 |
레이블 | 로얄 레코드 |
프로듀서 | 박칠성 |
타이틀 곡 | 오늘 나는 |
||<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4d3a93><width=80> ||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1998년 21위 ||
1998년 21위 ||
음악취향Y Best 100 |
1. 개요2. 상세3. 트랙 리스트
3.1. 오늘 나는 - 5:033.2. 착각 속에서 - 3:543.3. 고백을 하고 - 5:323.4. 그녀의 모습을 - 4:153.5. 사랑해 - 3:283.6. BARCOOL이란 CAFE에서 (inst.) - 1:023.7. 많은 이별들은 - 4:553.8. 많은 사람들 (inst.) - 0:463.9. 짜증스러워 - 3:383.10. 무제 (inst.) - 0:473.11. 방황의 모습은 - 5:053.12. 나를 돌아보게 해 - 5:393.13. 반복 (inst.) - 1:193.14. 끝 - 1:44
4. ALBUM CREDIT & THANKS TO1. 개요
1993년 발매된 H2O의 세 번째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2. 상세
1집 '안개도시'를 발매할때까지만 해도 헤비메탈 밴드였던 H2O는 2집때부터 시나위 출신인 베이시스트 강기영, 드러머 김민기, 기타리스트 박현준을 영입하면서 뉴웨이브, 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요소가 섞인 모던 록을 시도하게 되고, 그러한 시도는 3집 '오늘 나는'에도 이어지게 된다.앨범의 완성도는 한국 록 앨범 중에서 가히 최고급이라 할 수 있는데, 강기영의 두툼한 베이스, 김민기의 깔끔한 드러밍, 김준원의 매력적인 보컬과 박현준의 개성적인 기타 톤과 리듬워크, 좋은 멜로디 감각 등은 당시 한국에서는 거의 들을 수 없었던 완성도 높은 연주였다. 또한 과감하게 넣은 브라스 연주는 그러한 요소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당시 헤비 메탈 위주였던 한국 록 씬에서 휭키한 리듬의 기타 연주, 속주나 솔로 플레이보다 합주의 시너지를 중시하는 작곡 스타일 같은 얼터너티브 록 요소를 도입한 앨범으로 꼽히며, 삐삐밴드 같은 멤버들의 후속 밴드들이나 홍대 인디 록 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당시 한국에 몇 없던 콘셉트 앨범이기도 한데, 연주곡을 제외한 트랙 리스트의 곡 제목을 이으면 문장이 완성된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1] 1990년대 초 백수 청년의 일상과 연애, 감정을 코믹하면서도 씁쓸하게 풀어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앨범을 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김준원이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을 위반하여 H2O는 해체되고,[2] 앨범 또한 시중에 얼마 풀리지도 못하는, 록 계의 저주받은 걸작이 된다. 한동안 떨이로 팔렸다가, 2000년대 초중반에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2009년 재발매가 되었는데, 김준원의 마약사건이 터지고 밴드 나머지 멤버들이 4곡[3]을 골라 자신들이 보컬을 녹음해 땜빵으로 발매한 EP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재발매 초반은 인쇄가 잘못되어서 싱글케이스의 가사집이 공란으로 남고 CD도 완전 투명이 아닌 상태로 남았으나, 재반에서 전면 수정됐다.
여담으로, '사랑해'는 컨츄리꼬꼬 4집에 리메이크되었고, '고백을 하고'는 드럼을 맡았던 김민기의 솔로 2집에 재수록되었다. 특히 '고백을 하고'는 음악 동료였던 오석준 박정운 이규석 류금덕 이현우가 한 소절씩 맡거나 코러스로 참여하는 등 우정이 느껴지는 편.
3. 트랙 리스트
3.1. 오늘 나는 - 5:03
- 작사 / 작곡 강기영
오늘 나는 |
오늘 오늘은 내일이 내일은 어제가 문제야 어젠 어제는 분명히 세수를 했어 그런데 왜 매일 얼굴이 더럽나 어차피 또 더러워질 거 세수를 왜 해 아니야 젊은 피부를 유지할 필요는 있어 아 참 급하게 나오느라 세수를 못했어 다시 다시 들어가 세수해야지 그건 참 귀찮은 현상이야 이 세상 제일 가는 나는야 멋쟁이 여자들은 날 보고 잠 못 잔다네 오늘도 커피나 콜라로 보낼 수 있을까 돈도 없는데 만약에 놀러 가자고 그러면 어쩌지 그건 참 귀찮은 현실이야 누군가가 날 보고 있어 그리고 나는 너를 보고 있잖아 언제든지 얘기만 해줘 그래서 내가 너의 곁에 있잖아 이 세상 제일 가는 나는야 멋쟁이 여자들은 날 보고 잠 못 잔다네 오늘 오늘은 내일이 내일은 어제가 문제야 오늘 오늘도 별 탈 없이 보낼 수 있을까 내일 내일도 난 너를 사랑하겠지 아니야 난 능력 있는 플레이보이[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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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착각 속에서 - 3:54
- 작사 김민기, 작곡 박현준
착각 속에서 |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매력 아하 느낄 수 있어 사람들 시선 아하 지루하지만 진지한 대화 심각한 고민 시간문제야 느낄 수 있어 나만의 기분 아하 두렵지 않아 귀찮을 뿐이야 세상이 나를 원하고 있어 아마 그럴 걸 마음 속 깊이 간직한 사랑도 다시 한다면 달라질 거야 믿을 수 없는 나의 머리도 믿기로 하고 생각을 해 봐 느낄 수 있어 나만의 기분 아하 우습진 않아 웃길 뿐이야 안타깝지만 현실이니까 아마 그럴 걸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순간순간에 매달려버려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매력 느낄 수 있어 사람들 시선 지루하지만 진지한 대화 심각한 고민 시간문제야 느낄 수 있어 나만의 기분 두렵지 않아 귀찮을 뿐이야 세상이 나를 원하고 있어 마음 속 깊이 간직한 사랑 다시 한다면 달라질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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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고백을 하고 - 5:32
- 작사 / 작곡 강기영
고백을 하고 |
언제나 너는 아름다워 난 잊고 있어 나에게 너는 따뜻한 햇빛 난 너를 원해 우리가 걷는 길은 행복한 길일까 이런 말 이해하니 언제나 우린 아름다워 우린 잊고 있어 나에게 너는 커다란 바다 난 너를 원해 많은 걸 안다는 건 피곤한 것일까 이런 말 이해하니 나에게 너는 내리는 별빛 난 너를 원해 우리가 사는 길은 색다른 길일까 이런 말 좋아하니 오늘도 너는 아름다워 넌 잊고 있어 우리가 가는 곳은 영원한 곳일까 이런 말 이해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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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그녀의 모습을 - 4:15
- 작사 김준원, 작곡 박현준
그녀의 모습을 |
싸늘한 도시의 그늘에 피어난 안개처럼 다가오는 그녀와 나의 만남은 소개가 필요 없었지 할 말을 찾지 못해 시간을 물었지 그녀의 대답은 미소 속에 있네 지금은 7시 50분 우리가 처음 본 순간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그녀가 지나간 발자국 한 걸음 한 걸음 나를 부르네 흔들리는 불빛 속으로 할 말은 하지 못해 노래를 불렀지 마음 속 모든 것이 노래 속에 있네 이제는 하늘에 맡길 뿐이지 우리가 처음 본 순간 세상은 아름다운 그림 우리는 그 속에 살고 끝없이 다가가네 너를 만날 때까지 이제는 하늘에 맡길 뿐이지 우리가 처음 본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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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사랑해 - 3:28
- 작사 / 작곡 강기영
사랑해 |
오 지금 내 곁에 있는 항상 미소 짓는 여인 난 너를 꿈꾸었던 거야 오 나는 내 곁에 있는 너를 사랑해 나의 모습도 영원히 기억해 줘 언제 이렇게 시간은 멈췄나 그저 그렇게 흐르는 세월에 오 모든 것들이 너와 나를 얘기하네 난 너를 사랑해 언제 이렇게 시간은 멈췄나 그저 그렇게 흐르는 세월에 오 나의 곁에 있는 너를 사랑해 나의 모습도 영원히 기억해 줘 난 너의 모든 걸 간직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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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BARCOOL이란 CAFE에서 (inst.) - 1:02
BARCOOL이란 CAFE에서 (in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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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많은 이별들은 - 4:55
- 작사 김준원, 작곡 강기영
많은 이별들은 |
네가 떠나면 나 홀로 남아 멈춰버린 세상 너는 말했지 우린 더 이상 좋은 친구 될 순 없어 생각하면 너무나 어이없는 이유들 걸어가면 허무한 우리들의 뒷모습 네가 없는 나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어 우린 서로 필요하잖아 그저 내게 돌아와 줘 네가 가 버린 모든 것이 부서져 버린 세상 너는 말했지 우린 더 이상 얘기할 순 없어 생각하면 너무도 바보 같은 얘기들 돌아서면 쓸쓸한 우리들의 그림자 다시 우리 만나면 난 항상 네 곁에 있어 우린 말이 필요 없잖아 그저 나의 눈을 바라 봐 네가 가 버린 모든 것이 다 무너져 버린 세상 너는 말했지 우린 더 이상 사랑할 순 없어 다시 우리 만나면 난 항상 네 곁에 있어 우린 말이 필요 없잖아 그저 서로 눈을 바라봐 네가 떠나면 나 홀로 남아 멈춰버린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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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많은 사람들 (inst.) - 0:46
- 작곡 박현준
많은 사람들 (in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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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짜증스러워 - 3:38
- 작사 김준원, 작곡 강기영
짜증스러워 |
인생이란 코메디 나 혼자서 웃는 것 추억이란 예쁜 집에 아무도 안 오는 것 운명이란 온종일 전화를 기다리다가 밖으로 나가려다가 다시 기다리는 것 저절로 굴러가는 커다란 바퀴 위에 우린 춤을 추지만 추지만 현준이는 옷 속에서 생각지도 않은 돈을 찾고 바쿨이란 카페에서 다 써버리곤 하지 기영이는 하루 종일 이런 생각 저런 생각하다 이것도 하고 저기도 가고 그러다가 자곤 하지 저절로 자라나는 조그만 나무 위에 우린 물을 주지만 주지만 우린 물을 주고 우린 기도하고 우린 춤을 추고 우린 울고 웃지만 우린 우린 넓은 길에 나간 민기 차도 조심 사람도 조심 여기저기 좁은 골목 어디로 가야 하는지 인생이란 무대 위에서 처음 본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러나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고 말하지 우린 웃고 우린 울고 우린 물을 주고 우린 기도하고 우린 춤을 추고 우린 울고 웃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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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무제 (inst.) - 0:47
무제 (in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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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방황의 모습은 - 5:05
- 작사 김준원, 작곡 박현준
방황의 모습은 |
아무도 없는 이 곳에 나 혼자만의 거리 지금 이 순간을 즐기리 모두가 떠난 오늘 밤 나 홀로 갖는 시간 오늘 밤을 기다렸었지 조금씩 잃어가던 내 모습 찾으려 오늘 난 나를 사랑해 나를 둘러 싼 모든 것 어느새 외로워지고 또다시 하늘과 나 머나먼 길을 가는 내 모습 따라서 바람만 불어온다네 바람 사랑도 친구들도 모두 다 떠나갔네 그들도 길을 잃었지 모두 다 머나먼 길을 가는 내 모습 따라서 바람만 불어온다네 바람 빗속의 눈물처럼 흘러간 시간처럼 우리는 길을 잃었지 모두 다 모두 다 모두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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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나를 돌아보게 해 - 5:39
- 작사 / 작곡 강기영
나를 돌아보게 해 |
해와 달이 얘기하는 하늘을 보니 미소마저 잃어버린 내 모습이 아쉬워 우울해진 내 마음 노래 부르고 싶어 언제부터 우린 이다지도 막연히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노래를 불러야만 했을까 해와 달이 얘기하는 하늘을 보니 미소마저 잃어버린 내 모습이 아쉬워 우울해진 내 마음 노래 부르고 싶어 언제부터 나는 이다지도 막연히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노래를 불러야 했을까 회색 해는 넘어가고 별과 달이 머리 위로 떠오르면 고개 들어 노래해야만이 느낄 수 있는 노래를 하지 언제부터 우린 이다지도 막연히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노래를 불러야 했을까 모두 다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봤겠지 그러나 너나 나나 우린 해도 달도 별도 가지고 가만히 꿈만 꾸며 모든 걸 잊곤 하지 우리는 무엇을 잊어가는 걸까 언제부터 우린 이다지도 막연히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노래를 불러야 했을까 우리는 무얼 잊어가는 걸까 무엇을 찾고 무엇을 버릴까 우리는 무얼 감추고 있을까 우리는 무얼 보일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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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반복 (inst.) - 1:19
- 작곡 강기영
반복 (in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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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끝 - 1:44
- 작사 박현준, 작곡 강기영
끝 |
이젠 괜찮아 나에게도 말해 줘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걸 난 모르고 있었어 너의 마음을 이젠 괜찮아 이젠 괜찮아 이젠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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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LBUM CREDIT & THANKS TO
· · 1st Edition (1993, 로얄레코드)
· All Songs Written & Arranged & Produced by H2O
· Executive Producer 박칠성 with PAC.S Entertainment
· Photo & Design 김중만
· Art Direction 김봉도 & H2O
· Art Work 명진애드
· Distribution 로얄레코드(박성배)
Special Thanks To 최정화, 박혜숙, 마영범, 이인혜, 이소선, 최윤하,
정세전, 이우석, WITH BARCOOL, 최규호, 정희정, 김학진
· · 2nd Edition (2009, 만인에미디어)
· 제작 김준원 for Live Affair
· 기획 류형규 for Maniadb, 윤석준 for Lupin Records
· 디자인 박정준 for Lupin Records
· 인쇄 박장선 for 투데이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