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스트 1드로우 1마나부스팅이 게임 내내 무지막지한 압박이 된다. 거기에 죽어서 내 필드를 장악하는 유령들이 갉아먹는 체력도 장기전이 되는 영웅모드에서는 절대 무시할만한 수치가 아니다. 따라서 고딕의 능력 2가지를 역 이용하는 방법을 노리는게 정석적인 필드전투보다 유리하다.
고딕의 카드를 일부러 뽑아내서 탈진을 더욱 빠르게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어차피 고딕은 게임이 끝날때까지 카드가 마를 일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고딕에게 독이 된다. 이 경우 추천하는 직업은 드루이드와 도적. 드루이드는 자연화로 고딕의 드로우를 유도할 수도 있고, 치유능력과 버프 도발능력등으로 버티기,유령하수인 이용방법도 무궁무진하다. 도적은 핸파덱이 따로 존재할 정도로 핸드파괴 타입에 굉장히 잘 맞는다. 시린빛+그밟등으로 고딕의 핸드를 채워놓고 명치는 낡은 치유로봇과 소멸로 지키면 된다. 추천하는 공용 하수인은 시린빛 점쟁이와 춤추는 검. 누더기골렘과 불안정한 구울 또한 도발로 공격을 막아주는 동시에 광역데미지로 쓸모없는 유령들과 필드를 삭제시켜 버릴수 있어 꽤 쓸만하다.
사제는 파헤쳐진 악[3]을 날리거나 아키나이 영혼사제+치유의 마법진 콤보를 써서 어떻게든 필드를 정리해서 힘을 빼버리자. 상대가 누더기골렘을 냈다면 하수인 순서에 따라 내 필드에 깔려야 했을 유령도 같이 없애버릴 수 있다. 또는 내 필드에 소환된 유령들에게 내면의 열정을 걸어서 6/6, 4/4 하수인으로 써먹을 수 있다. 어떻게든 턴을 이어나가다 보면 미칠듯한 드로우로 고딕의 탈진이 먼저 오게 되고, 자동시전인 영웅 능력 때문에 한 턴당 두번씩 탈진을 먹게 되는 고딕은 패배할 수 밖에 없다.
고딕의 영능이 탈진을 가속화시키며 굉장한 물량전이 된다는 것을 역이용한 방법. 보통 성기사가 가장 잘 어울리며, 평등+광기/불안정한 구울/신성화/누더기골렘 등 괴랄한 광역뎀을 줄 수 있는 카드로 채운 후에 고딕의 물량을 받아내며 필드를 잡으면 된다. 특히 성기사의 직업전용 카드 붉은십자군 정화전사[4]는 대부분의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인 고딕의 하수인들을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고딕이 덱사할때까지 버티자. 주의할 점은 영능을 봉인해야 한다는 것. 쓰더라도 한두번만 쓰자.
[1] 고딕의 턴이 시작할 때마다 사용한다[2] 보다시피 영웅모드 공략용이 아니나, 등급전에서 하는 핸파 도적의 운영 그대로만 하면 된다.[3] 고딕은 내 필드에 깔린 유령을 무슨 수를 써서든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내 필드에 하수인이 적당히 있으면 파헤쳐진 알아서 써준다. 덕분에 알아서 필드가 없어진다.[4] 3 마나 4/3, 전투의 함성: 죽음의 메아리 능력을 가진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2 줍니다.[5] 탈진도 빨리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