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永字八法영자팔법. 길 영(永) 자를 쓰는 여덟가지 획, 단계.
서예의 기본. 쉬워 보이는 永(길 영) 한 글자에 절묘하게 해서체를 이루는 여덟 개의 선 모양이 들어 있다는 점에 착안한 연습법. 후한 후기에 채옹이 고안했다고 전한다. 도해(圖解)
2. 상세
- 점(㇔,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찍는 점)
- 가로획(㇐)
- 세로획(㇑)
- 세로획 끝에서 붓을 왼쪽 위로 들며 뾰족한 모양(㇚). 2~4가 두 번째 획이다. 한자에서 ㄱ 모양은 한 획으로 처리한다. 획 끝의 뾰족한 갈고리는 획수로 치지 않는다.
- 세 번째 획 윗부분은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로 약간 들리며 그냥 가로획과 약간 다르다. 여기서 왼쪽이 더 두껍고 오른쪽이 더 얇은데, 이런 두께 차이는 펜으로는 구현하기 어렵지만 붓으로 쓸 때는 나름 중요한 요소가 된다. 나머지 획에서도 이런 차이를 잘 봐야 한다.
-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내리는 획(㇒). 5~6이 세번째 획이다.
- 짧은 삐침(丷에서 오른쪽 부분,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찍는 점과도 비슷하다)
-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내리는 획(㇏)
모든 요소를 갖춘 것은 아니다. 乛, 乚 등은 없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위에서 아래로 쓴다.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
* 가로획을 세로획보다 먼저 쓴다.
* 삐침을 파임보다 먼저 쓴다.
* 왼쪽과 오른쪽이 대칭일 때, 가운데부분을 먼저 쓴 다음 왼쪽과 오른쪽을 쓴다.
* 몸을 안보다 먼저 쓴다.
* 우측이 터진 경우는 위에서 아래의 순서로 안쪽을 쓰고, 왼쪽과 아래쪽의 순서로 막는다.
* 상하로 꿰뚫는 세로획은 가장 나중에 쓴다.
* 좌우로 꿰뚫는 가로획은 가장 나중에 쓴다.
* 오른쪽 위의 점은 맨 나중에 찍는다.
* 받침은 가장 나중에 쓴다. 단 받침이 독립적인 한자로 존재할 수 있을 때는 받침을 먼저 쓴다.
* 위에서 아래로 쓴다.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
* 가로획을 세로획보다 먼저 쓴다.
* 삐침을 파임보다 먼저 쓴다.
* 왼쪽과 오른쪽이 대칭일 때, 가운데부분을 먼저 쓴 다음 왼쪽과 오른쪽을 쓴다.
* 몸을 안보다 먼저 쓴다.
* 우측이 터진 경우는 위에서 아래의 순서로 안쪽을 쓰고, 왼쪽과 아래쪽의 순서로 막는다.
* 상하로 꿰뚫는 세로획은 가장 나중에 쓴다.
* 좌우로 꿰뚫는 가로획은 가장 나중에 쓴다.
* 오른쪽 위의 점은 맨 나중에 찍는다.
* 받침은 가장 나중에 쓴다. 단 받침이 독립적인 한자로 존재할 수 있을 때는 받침을 먼저 쓴다.
3. 검술
검술에도 영자팔법이 있고 이것이 기초가 된다는 식으로 판협지에 종종 나온다. 창술로 치면 란나찰.다음의 여덟 동작이 永을 쓸 때 차례대로 등장한다.
- 찌르기(側 측): 점 찍는 법(上點)
- 베기(勒 늑): 가로 긋는 법(平橫)
- 가르기(努 노): 내리 긋는 법(中直)
- 끊어내기(趯 적): 올려 치는 법(下句)
- 밀어내기(策 책): 오른쪽으로 치키는 법(左挑)
- 흘리기(掠 약): 길게 뻗치는 법(右拂)
- 삐치기(啄 탁): 짧게 뻗치는 법(左擊)
- 파여내기(磔 책): 파임하는 법(右捺)
더 짧게 표현하면 ㇔㇆㇇㇀㇏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