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농형 태양광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에 작물을 재배하면서 동시에 태양광 발전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토지에서 농업과 에너지 생산을 병행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태양광 이모작이라고도 불린다.1.1. 개요
영농형 태양광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농업 생산을 유지하면서도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기 판매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특히 RE100, 탄소중립, 농촌 소득 다변화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모델로 각광받는다.1.2. 구조 및 방식
기본적으로 영농형 태양광은 기존 농지에 태양광 패널을 일정한 높이로 띄워 설치하며, 그 아래 공간에서 농작물을 재배한다.1.2.1. 주요 특징
- 지상고 확보: 농작업과 농기계 이동이 가능하도록 패널 하부 공간 확보
- 채광 고려 설계: 작물 생장에 필요한 일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패널 배열 최적화
- 태양광 시스템은 고정식 또는 추적식 시스템이 사용되며, 작물 종류에 따라 조정 가능
1.3. 장점
1.3.1. 농가의 추가 수익 창출
농업 외 수익원이 부족한 농촌에서 태양광 발전은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제공한다. 전기 판매를 통해 연간 수백만 원~수천만 원 규모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1.3.2. 재해 리스크 분산
작물 피해(태풍, 병해 등) 발생 시에도 태양광 발전으로 기본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여 농가의 생계 안전망 역할을 한다.1.3.3. 탄소중립 및 RE100 대응
농촌에서의 재생에너지 생산은 기업의 RE100 대응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1.4. 단점 및 우려
1.4.1. 작물 생장 저해 우려
일조량 부족, 음영 영향으로 작물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따라서 패널 설계 및 설치 각도 등이 작물에 맞게 조정되어야 한다.1.4.2. 농지 전용 논란
일부에서는 영농형 태양광이 사실상 농지 전용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이에 따라 법적 규제도 존재한다.1.4.3. 구조 안전성 및 유지관리 문제
설치 구조물의 내구성,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 장기적 유지관리 비용 등이 사전에 고려되어야 한다.1.5. 기술 발전
1.5.1. 양축 추적식 태양광
태양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따라가는 기술로, 고정식보다 발전 효율이 약 30% 높으며, 패널이 움직이므로 작물의 일조 시간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다.- 대표 기업: 파루 – 양축 추적 시스템, Wind Mode, 스노우 모드 등 고급 안전 기능 탑재
- 해외 사례: 일본 치바현 농가에서는 설치 후에도 쌀 수확량의 96.7%를 유지한 바 있다.
1.6. 제도 및 정책
1.6.1. 대한민국
-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실증사업과 보급 확대 정책이 진행 중
- 농지법상 태양광 시설 설치가 가능한 농지 범위, 설치 조건 등이 정해져 있음
- 일부 지자체에서는 보조금 지원 혹은 인허가 간소화 제도도 시행 중
1.7. 관련 용어
1.8. 같이 보기
- 파루 – 영농형 태양광에 특화된 양축 추적식 태양광 기술 보유 기업
- 농지법
- PPA (전력구매계약)
1.9. 각주
각주:1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공단 자료 기반각주:2 파루 공식 홈페이지 및 실증 사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