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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3-22 21:09:59

영국식영어와 미국식영어의 차이

1. 개요2. 역사적 배경
2.1. 영어의 기원2.2. 미국 영어의 탄생
3. 사용 국가
3.1.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3.2. 영국식 영어를 배우는 국가3.3. 미국식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3.4. 미국식 영어를 배우는 국가
4. 발음의 차이
4.1. 일반적 차이4.2. 영국 발음 (RP와 코크니)4.3. 미국 발음 (GAE)4.4. 영국과 미국의 발음 기호
5. 어휘와 표현의 차이6. 영국식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7. 참고 문헌


1. 개요

좁은 의미로는 영국인들이 사용하는 영국식 영어와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미국식 영어로 볼 수 있지만 실상은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 모두 근본적으로 하나의 몸통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영국인과 미국인이 대화를 했을 때 서로 다른 언어를 말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 의미와 기원이 같기에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 그 어느 것을 배워도 크게 소통에 문제가 되진 않지만 다른 일정 부분을 정리하려 한다. 영국식 영어, 미국식 영어의 기원 차이를 먼저 이해함으로써 단어와 발음, 표현의 차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2. 역사적 배경

2.1. 영어의 기원


고대
영어는 잉글랜드에서 기원한 서게르만어군의 언어이다. 오늘날 영국을 가리키는 'England'라는 명칭은 고대영어인 '앵글라란다(Englaland)'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앵글족(Angles)' 사람들의 땅이라는 뜻이다. 이 언어는 로마 속주 시기 이후부터 5세기까지 서서히 유럽 북서부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브리튼섬으로 유입되었다. 게르만어를 사용했던 '앵글족(Angles)', '색슨족(Saxons)', '쥬트족(Jutes)'은 브리튼섬으로 유입된 민족이다. 이 앵글라란다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언어를 고대 영어에서는 '앵글리쉬(Ænglisc)'라 했으며 이것이 'English'의 어원이다.

중세
이후 서유럽 중세 기간 동안 브리튼섬 수도원의 활동으로 영어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시기 수도원들은 링구아 프랑카였던 라틴어를 사용하였고 이 시기 영어는 라틴어의 영향을 받았다.

근대
근대(15세기~16세기) 런던에서 영어는 철자법이 고정되고 어순이 확립되는 등 큰 변화를 겪었다.

현대
1945년 유엔 설립 이래에 영어는 영국식영어로 유엔의 공식 언어로 사용되고 있다. 대영제국의 대외 팽창으로 인해 영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경제, 문화적 영향력이 증가한 것도 영어가 확산된 중요한 계기 중 하나이다. 오늘날 영어는 게르만어파의 언어 중 가장 널리 사용되며 세계 언어 중 가장 넓게 쓰이는 언어이다.

2.2. 미국 영어의 탄생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177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된다. 때문에 초기 미국 영어는 영국 영어와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던 중 18세기 후반에 영국 상류층을 기반으로 알파벳 r을 발음하지 않는 새로운 발음 형태가 붐을 일으켰다. 이와 반대로 미국 영어는 이러한 변화없이 기존 영국 영어의 패턴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후 영국과 미국은 각자 고유의 문화를 바탕으로 영어를 발전시켰다. 한편에서는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로 탈영국 정책을 펼쳤고 그 일환으로 표기법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반면 영국은 전통 영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3. 사용 국가


파일:EAworldmap.png

언어의 형태를 보면 수적으로 영국 영어는 약 10억, 미국 영어는 약 2억 5천만의 인구가 사용한다. 비율로 계산하면 전 세계 인구의 약 80%가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고, 20%가 미국식 영어를 사용하는 셈이다.

3.1.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 파키스탄, 홍콩, 싱가폴, 케냐, 남아공

3.2. 영국식 영어를 배우는 국가

한국(30%), 포르투갈, 프랑스, 독일, 벨리에,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이태리, 오스트리아, 스위스, 체코, 헝가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그리스 등 전 유럽과 전 아프리카 지역, 일본(60%), 중국(홍콩 영향),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사우디 등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 남미 70% 이상의 국가들 (영국식 영어를 쓰는 포르두갈, 스페인의 영향을 받음)

3.3. 미국식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

미국, 필리핀

3.4. 미국식 영어를 배우는 국가

한국(70%), 일본(30%), 중국(20%), 남미 쿠바, 멕시코(30%) 등


4. 발음의 차이

4.1. 일반적 차이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에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차이점이 있다.

1) 영국식 영어는 r발음을 하지 않는다.
2) 미국식 영어는 혀를 더 굴린다.
3) 영국식 영어는 스펠링대로 또박또박 발음한다.
4) 미국식 영어에서 연음이 더 많이 일어난다.
5) 영국식 영어 발음이 모음이 더 짧다.
6) 영국식 영어에서는 'a'를 '아'로 발음하고 미국식 영어는 'a'를 '애'로 발음한다.
7) 미국식 영어는 t를 d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차이의 원인은 미국식 발음은 영국식 발음보다 모음을 강하게 말하다보니 앞뒤 자음이 다소 약하게 들리면서 모음은 잘 들린다. 반면, 영국식 발음은 미국식 발음보다 자음을 강하게 말하다보니 자음은 정확히 들리지만 뒤에 따라오는 모음이 약하게 들린다.

4.2. 영국 발음 (RP와 코크니)


RP(Recieved Pronunciation)

다양한 지방의 언어가 존재하는 영국은 한국의 '서울말'처럼 표준식 악센트가 정해져있지 않다. 하지만 '여왕의 영어'라 불리며 영국 상류층 및 귀족들이 사용한다는 RP(Recieved Pronunciation)가 영국 표준어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 RP는 영국에서는 극히 드문 발음으로 영국의 상위 3%의 사람만 사용한다고 한다. 초기 BBC 방송에서도 사용했으며 영국의 공식적인 표준 발음으로 알려져있기도 하지만 이는 공식적인 것은 아니다. 최근 BBC 방송에서도 다양한 영국 발음을 사용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한다.

코크니(Cockney)

반면 코크니(Cockney)는 대부분의 런던 서민들이 주로 쓰는 서민적인 악센트이다. 런던이 영국의 수도인만큼 한국의 서울처럼 본인들이 사용하는 코크니 악센트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도 RP와 유사한 발음을 쓰는 사람부터 극단적인 코크니 억양을 쓰는 이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4.3. 미국 발음 (GAE)

미국은 미국 서부와 중부 지역에 사는 전체 인구의 약 70%가 사용하는 일반 미국 영어 발음 (GAE:General American English)가 있다. 물론 지역 별 다양한 방언도 존재한다. 미국 동부의 경우 영국계 이민자가 많아 영국 발음과 유사하며, 미국 남부 지역에서는 뉴욕식 방언이 존재한다.

4.4. 영국과 미국의 발음 기호

알파벳의 경우 영국과 미국이 동일하게 알파벳 총 25자로 모음이 5자, 자음이 21자이다. 그러나 발음 기호에서 영국은 44개, 미국은 41개로 차이가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영국과 미국은 90% 이상 같은 발음 기호를 보이며 10% 정도만 다른 발음 기호를 사용한다. 자음의 경우 영국과 미국은 거의 유사한 발음 기호를 사용하지만 모음의 경우 전체의 약 20% 정도의 단어에서 차이를 보인다.

'a'와 'α'의 차이

파일:EAa.png

모음 'e'의 차이

파일:EAe.jpg

'u' 앞에 오는 'y'의 모음 변화

파일:EAuy.jpg


5. 어휘와 표현의 차이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는 사용하는 단어에서도 차이가 있다.
<rowcolor=#fff> 영국식 미국식
trousers pants
flat apartment
bonnet hood
boot (the back of the car) trunk
lorry truck
university college
holiday vacation
jumper sweater
crisps chips
chips French fries
trainers sneakers
fizzy drink soda
postbox mailbox
biscuit cookie
chemist drugstore
shop store
football soccer
braces suspenders
bonnet hood
boot trunk
waistcoat vest
post mail
zip zipper
lift elevator
aubergine eggplant
caretaker janitor
underground subway
queue line
indicator signal
timetable schedule
rubber eraser
bin trash can
draw tie
anticlockwise counterclockwise
pavement sidewalk
petrol gas
mad crazy
motorway highway
pub bar
sweets candy


6. 영국식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

국내에는 미국식 영어를 기반으로 하는 영어 교육 업체들이 대부분이며 영국식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다. 아래는 영국식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들을 정리한 자료이다.

BBC
https://www.bbc.co.uk
: 영국의 대표적인 방송국이다. 이 사이트에는 뉴스 외에도 언어를 배우는데에 도움을 주는 파트가 따로 존재한다. 스크립트를 읽으면서 대화 내용을 익힐 수 있어 리스닝과 리딩 실력이 동시에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시사, 뉴스 기반의 컨텐츠라 제법 난이도가 있어 영어에 어느정도 숙달된 뒤 접하는 것이 좋다.

브릿센트
https://britcent.uk/ko/landing/why-us.do
: 2015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되어 영국 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으나 지금은 세계 곳곳에서 수업이 가능하다. 영국식 영어 기반 1:1 대면 영어이다. 에디팅 시스템이 있어 비즈니스용 문서, 대학교 에세이 및 논문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브리이시 어학원
https://www.britishcentre.co.kr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국식 영어 전문 오프라인 학원이다. 영국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유학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 유학 중심인만큼 IELTS 전문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다.

브릿메이츠
https://www.britmates.com/
국내 최대 규모의 영국식 영어 전문 원어민 화상영어 업체이다. 키즈, 성인으로 나뉘어있으며 전문 교육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들이 1:1 화상 수업을 진행한다. 국내 최초로 창의력 기반 뮤즈 커리큘럼을 도입한 업체이며 IELTS 준비 전문 강사들도 있어 미취학-성인까지 본인의 학습 목표에 맞는 수업이 가능하다.


7. 참고 문헌

* 네이버지식백과 영어의발생과역사(세계언어백과,이성하,김은정)]
* Vowel Variation Between American English and British English - Afzal Khan1 & Soleman Awad Mthkal Alzobidy2]
*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를 비교합니다. (사람in, 케빈 강, 윤훈관)
* https://www.academia.edu/6416807/British_and_American_English_Pronunciation_Differences_Contents
* https://www.webpgomez.com/english/404-british-and-american-english-pronunciation-dif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