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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0 10:40:10

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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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용법

1. 개요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순 우리말로는 주리팅이라고도 칭한다.

2. 용법

흔히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 '염치도 없는 놈'과 같이 사람을 비난할 때 쓰곤 한다. 혹은 '염치 없지만', '염치불고()[1]하고'와 같이 상대에게 정중하게 부탁을 할 때 이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염치가 없는 상태를 몰염치() 혹은 파렴치()라고 한다. (청렴할 렴)은 원음이 '렴'이지만 두음 법칙으로 인해 '염'이 된 것이다. '파렴치'는 두음 법칙에서 예외인 경우.

한편 염치를 사투리로 얌치라고도 하는데, "염치 있는 체(척) 하다." 또는 "얌치 있는 체(척) 하다."가 축약된 말이 "얌체"이다.
[1] 廉恥不顧는 염치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뜻으로, 결국 '염치 없지만'과 비슷한 뜻이다. 는 '돌아볼 '이며, 간혹 '염치불구'로 쓰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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