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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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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진 (2003)
恋愛寫眞 Collage of our life
장르
로맨스
감독
츠츠미 유키히코[1]
프로듀서
우에다 히로키, 타자와 렌지, 하라 카츠코, 이치야마 류지
각본
오가와 카오루
출연
음악
미타케 아키라, 타케우치 토오루
주제가
야마시타 타츠로 <2000トンの雨>(2000톤의 비)
편집
이토 노부유키
특수효과
하라다 다이자부로
녹음
타나카 야스시
촬영
카라사와 사토루
미술
제작협력
오피스 크레센도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쇼치쿠, TBS, 위성극장, 쇼가쿠칸, 컬처 퍼블리셔즈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스폰지이엔티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쇼치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스폰지이엔티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3년 6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4월 9일
화면비
1.85:1
상영 시간
111분
관객수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6,185명
수익
파일:일본 국기.svg 2억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0,222,500원
상영 등급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
3.1. 전반(일본)3.2. 후반(뉴욕)
4. 여담

추억은 항상 불현듯 떠오른다

1. 개요



2003년 6월 14일 일본에서 개봉한 츠츠미 유키히코의 로맨스 영화.
국내에는 히로스에 료코가 출연한, 사진을 소재로 한 영화로 알려졌으며, 감성적인 색감과 영상미로 싸이월드 세대와 당시 레트로 카메라 매니아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바 있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3.1. 전반(일본)

"내 본명은 세가와 마코토다. 하지만 나를 본명으로 부르는 사람은 없다. 사토나카 시즈루"

필름카메라와 사진, 촬상면의 컬러화소를 연상시키는 난해한 3D 그래픽을 배경으로 마코토의 나레이션이 흐른 뒤, 이어 곧바로 고층 사무실 창문에서 추락하는(...)[4] 마코토와 시라하마의 모습과 함께 마코토의 추억이자 영화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광고 회사에서 해고된 사진가 마코토는 시라하마와 시비가 붙은 끝에 그를 때려눕힌 뒤 집으로 돌아가다가 과일가게 주인이 자신에게 귤을 내미는 걸 보면서 추억은 항상 불현듯 떠오른다는 독백을 한다.

하숙집에 돌아온 마코토는 3년 전 헤어졌던 여자친구 사토나카 시즈루의 편지를 받는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는 시즈루의 근황과 그녀가 찍은 뉴욕의 사진들, 그리고 사진전에 와 달라는 초대의 내용이 담겼다. 마코토는 시즈루의 사진에 감동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엿한 사진가로 성장한 시즈루와 달리 정체된 자신에 대한 열등감으로 감정이 복잡해진다. 시즈루의 사진을 버리던 마코토는 카메라와 집 안 물건을 패대기치며 분풀이하다가 책장 한구석에 꽂힌 시즈루의 사진으로 다가가는데 손으로 문틀을 치는 실수로 손가락 뼈에 금이 가 버린다.(...)[5]

병원에서 찍은 엑스레이 사진 속 날짜(2003년 2월 7일)로부터 3년여 전인 1999년 가을,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던 마코토는[6] 교내를 걷던 중 손에 들고 있던 귤을 떨어뜨린다. 이 때 마코토 앞에서 처음 나타난 시즈루는 귤을 주워 던져주면서 갑자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고, 마코토는 승낙한다. 재미있는 사진이 될 거라며 벤치에서 여학생들과 노닥거리는 남학생에게 다가가 사진을 같이 찍자고 요청한 시즈루는 뽀뽀할테니 눈 감으라고 한 뒤 표정이 싹 바뀌면서 남학생을 때려눕히고[7] 마코토와 도주한다. 그리고 시즈루는 수돗가에서 물을 입에 머금더니 허공에 뿌리면서 무지개를 만들며 작은 '원더[8]'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자식이 친구를 가지고 놀았다"며 사진을 찍은 동기를 말해준 뒤, 마코토에게 귤을 받고 그 자리를 떠난다. 마코토는 그녀에 대해 아는 게 없었지만, 시즈루는 캠퍼스에서 유명하고 인기도 많았기 때문에 금방 그녀에 대해 알게 된다. 사진을 현상해 집으로 가던 마코토는 풍선을 놓쳐 울고 있던 아이를 위로하는 시즈루를 발견하고, 전봇대에 걸린 풍선을 잡으러 전봇대 위에 올라간 그녀의 모습을 무심코 카메라로 담는다. 마코토는 시즈루의 묘한 매력에 빠지게 되고, 이후 시즈루와 동행하며 그녀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는 것이 습관이 된다.

한편 시즈루가 이치야마 교수와 친근하게 달라붙는 모습이 미유키에 의해 발견되면서 그녀가 교수와 불륜 관계라는 소문이 퍼지게 된다. 마코토는 내색하지 않지만 심기가 복잡하고, 하숙집 앞에서 시즈루를 만난다. 엄마의 위패를 들고 있던 시즈루는 자신이 이치야마 교수와 엄마의 불륜으로 태어났다고 하며, 이치야마 교수와의 불륜 소문이 난 것에 대해 교수를 괴롭히기 위해 일부러 그랬다고 고백한다. 마코토는 시즈루를 위로하다가 집에 (박스가 넘칠 만큼 쌓아놓은) 귤을 다 먹을 때까지 있다 가라고 말하며 간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그 날 이후로 시즈루는 마코토의 집에서 동거하게 된다. 마코토의 무미건조했던 일상은 통통 튀는 시즈루로 인해 바뀌게 되고, 시즈루는 마코토에게 사진 찍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한다. 시즈루는 빨래방에서 세탁기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으려다 다른 손님과 시비가 걸린 끝에 마코토의 카메라를 떨어뜨리고, 밤새 침수된 카메라를 고치려고 애를 쓰다 잠든다. 이를 발견한 마코토는 시즈루 몰래 똑같은 다른 카메라로 바꿔치기하며 그녀를 위로하려 하지만, 카메라 수리점에서 온 전화 때문에 나중에 들통난다.

촬영에 익숙해진 시즈루는 점점 더 사진 촬영에 열성적이게 되며[9], 시즈루의 사진 실력은 마코토가 감탄할 만큼 일취월장한다.[10] 심지어 마코토와 시즈루 모두 사진 콘테스트에 응모했는데, 마코토는 떨어지고 시즈루는 장려상을 받기까지 한다. 시즈루에게 열등감을 느낀 마코토는 시즈루와 갈등을 빚게 되고[11], 시즈루는 마코토가 프로가 될 때까지 잠시 헤어지자고 말하며 마코토의 집을 나간다. 마코토의 발 밑에 뒹굴던 신문의 날짜(2000년 3월 7일)에 다시 현 시점의 엑스레이 사진 속 날짜가 오버랩되면서 시점은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집에 돌아온 마코토는 시즈루의 편지와 사진을 모두 쓰레기 봉투에 담아 집 밖에 내놓다가 친구의 연락을 받고 동창회에 간다. 사회에서 안정된 자리를 잡은 친구들의 모습에 거리감을 느낀 마코토는 자리를 떠나려다 미유키와 마주치고, 미유키는 뉴욕에 있을 때 들었다며 시즈루가 1년 전에 살해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준다. 혼란스러워진 마코토는 집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시즈루의 편지와 사진이 버려진 쓰레기 봉투는 깔끔히 수거된 후였다. 그러나 쓰레기통 주변에서 떨어진 시즈루의 사진 한 장을 발견한 마코토는 사진 하나만으로 시즈루를 찾기 위해 뉴욕으로 떠난다.

3.2. 후반(뉴욕)

뉴욕에 도착한 마코토는 사진 하나 가지고 택시기사에게 데려다 달라고 하다가 택시기사와 다투기도 하고, 뒷골목에서 총을 든 강도들과 싸우다 실컷 두들겨맞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 일본남자에 푹 빠진 흑인 아티스트 겸 목사를 사칭하는 마약상 카시우스[12]에게 우연히 구조되어 도움을 받게 된다. 카시우스의 도움으로 시즈루의 집을 찾아낸 마코토는 빈 집에서 누군가의 흔적을 느끼고, 시즈루의 지인이자 뮤지컬 지망생인 아야와 마주치게 된다. 아야로부터 시즈루가 멕시코에 있다는 얘기를 들은 마코토는 시즈루의 밀린 월세를 아야에게 송금해 주고, 시즈루의 집에서 그녀를 추억하다가 시즈루가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받는다. 편지의 내용은 그녀의 근황과, 개인전을 개최할 콘보이 갤러리를 예약해 달라는 당부의 메시지였다.

마코토는 정체불명의 중국인들에게 끌려가 구타당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아야가 준 정보를 바탕으로 콘보이를 만나 갤러리 예약을 성사시킨다. 그러나 사진전을 위한 사진이 부족해서[13] 고민하던 와중에 우연히 공원에서 풍선을 놓치고 우는 소년과 가족을 보게 된다. 과거 시즈루가 그랬듯 전봇대에 올라가 풍선을 소년에게 던져준 직후 우연히 전봇대 위에서 뉴욕의 경치를 보게 된 마코토는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시야에 감탄하고, 시즈루처럼 뉴욕의 풍경을 촬영하기로 한다. 다시 카시우스를 찾아가 카메라를 빌리려다가 카시우스로부터 과거 자신과 시즈루가 썼던 기종과 동일한 카메라를 받게 된다. 카시우스 말로는 거리에서 주웠다고. 마코토는 시즈루의 사진을 들고 과거 그녀가 촬영했던 장소들을 찾아가면서 사진을 찍고, 촬영을 할 수록 마코토의 촬영 스타일과 사진은 시즈루를 점점 닮아갔다.

어느 날 마코토는 시즈루의 집 앞 쓰레기 버리는 곳에서 시즈루의 이름이 쓰여진 구겨진 편지를 발견한다. 모르는 남자가 보낸 것으로 여겨지는 편지 내용은 30만엔을 보냈다는 것으로, 카시우스는 편지 내용을 듣고 여자 쪽에서 사기를 치는 수법이라고 말한다. 다시 혼란스러워진 마코토는 사진을 정리하던 도중, 자신이 카시우스로부터 카메라를 받기 전에 찍혀 있던 사진에서 시즈루의 흔적을 발견하고, 카시우스가 길에서 주웠다던 카메라가 시즈루의 카메라란 걸 알게 된다. 카시우스와 함께 카메라를 습득했던 강가를 찾아간 마코토는 그곳에서 연고자가 없던 일본 여자의 시신이 발견된 적 있다는 설명을 듣고, 시즈루가 찍었던 사진과 장소를 대조해 보면서 시즈루의 행적을 퍼즐 맞추듯 추리해 나간다.[14] 마코토는 다시 시신이 발견됐던 장소로 되돌아와 마지막 사진들과 주변 풍경을 겹쳐 보면서 시즈루가 이곳에 있었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리고 과거에 시즈루는 정말 그곳에 있었다. 시즈루가 사진에 열중하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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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든 누군가가 시즈루에게 접근하고, 시즈루는 총을 맞고 쓰러지면서 카메라를 떨어뜨린다.
결국 시즈루의 마지막 사진은 그녀가 떨어뜨린 카메라의 셔터가 돌에 부딪혀 눌리면서 무의식적으로 찍힌 사진이었다.

결국 마코토는 시즈루가 그곳에서 죽었음을 깨닫고 넋을 잃는다. 그 때 마코토와 카시우스를 향해 누군가 총을 쏜다. 그자가 시즈루를 죽였을 거라고 짐작한 마코토는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에게 다가가면서 총격전을 벌인다. 마코토는 총에 맞으면서도 범인에게 다가가는 데 성공하고,[15] 시즈루를 살해한 진범이 시즈루의 친구 아야였음을 알게 된다.

아야가 시즈루를 살해한 동기는 열등감 때문이었다. 시즈루는 오디션을 보는 아야를 촬영해 그녀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줬지만, 심사위원들은 아야의 사진만 높게 평가하고 그녀 자신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시즈루가 실력을 인정받으며 점점 프로로 성장해갈 때 계속 제자리였던 아야는 시즈루를 미워하게 되고, 결국 죽이기에 이른다. 마코토는 기지를 발휘해 아야의 총을 떨어뜨리지만 이번에는 아야의 전기충격기를 맞고 기절한다.[16] 카시우스에게 구조된 마코토는 자신이 받았던 시즈루의 편지가 아야가 쓴 것이었으며, 아야가 그 외에도 시즈루의 여러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내 돈을 뜯어냈었다는 진실을 듣는다. 이후 시체 보관소에서 시즈루의 시신[17]을 보고 오열한다.

시즈루의 집에 돌아온 마코토는 시즈루의 카메라와 사진을 남겨두고 떠나려 하지만, 바닥에 떨어져 있던 귤을 발견하고 마지막으로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든다. 그 순간 시즈루의 환영이 귤을 집어들면서 나타나고, 계속 마코토를 기다렸다면서 원망한다. 마코토는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정식으로 사과하고, 시즈루의 환영은 마코토에게 귤을 까서 나눠준 뒤 키스하면서 사라진다. 다시 정신을 차린 마코토의 손에는 깐 귤이 남아있다. 마코토는 출국하기 위해 공항에 도착하는데, 한 미국인 신사가 그에게 시즈루씨 아니냐며 말을 건다. 그는 CD 재킷 디자인 회사의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콘보이 갤러리에서 시즈루와 마코토가 찍은 사진을 보고 스카우트하러 왔다고 한다.[18] 마코토는 영원히 시즈루와 함께하기 위해 시즈루의 이름으로 미국에서 프로 사진작가로 활동하게 된다. 촬영 현장에서 DSLR을 통한 촬영을 끝낸 뒤 마코토가 꺼내든 시즈루의 카메라가 클로즈업되면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난 결심했다. 영원히 시즈루와 함께하기로. (중략) 난 파인더를 볼 때마다 시즈루와 만나길 기도한다. 오늘도 시즈루의 이름이 적힌 명함을 사람들에게 주면서 일하고 있다."

4. 여담



[1] 1955년 일본 미에현 출신으로, 1988년에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참고로 연애사진과 마찬가지로 슬픈 사랑를 다룬 작품이면서 제목만으로도 유명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TV판(TBS 드라마)을 연출한 바 있다.[2] 주인공인 세가와의 일어발음이나 일본 웹의 가타카나의 표기는 카시스로 되어있으나, 엔딩신 직전의 에스컬레이터에서 세가와를 붙잡는 백인(CD자켓 디자인회사 사장님)의 발음과 엔딩롤에 나오는 이름인 cassius를 보면 카시스가 맞다. 사장님:"카시우스에게 들었어요.", 세가와:"카시아스?"연결되는 대사에서 차이를 바로 확인가능하다.[3] 시즈루의 친구를 가지고 놀았다는 이유로 시즈루에게 제대로 당한 남학생 역[4] 사채 회사 광고사진을 찍었는데, 클라이언트의 애첩인 삼류 모델을 찍은 사진이 별로였다면서 창밖으로 내던져진 것. 애초에 클라이언트의 애첩을 모델로 썼다는 점에서 마코토 본인이 원해서 했던 일은 아닌 듯.[5] 이전에 시라하마를 때릴 때도 손을 움켜쥐며 아프다고 했었는데, 제대로 치료도 안 한 상태에서 문틀을 쳤다가 제대로 다친 듯. 이후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는데, 네 손가락은 오므리고 중지만 펼친 모습으로 찍는다(...). 황당해하는 의사선생 얼굴이 압권.[6] 이 때 친구들(세키구치, 미유키, 시라하마)의 과거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시라하라가 '앙앙(일본의 유명 잡지명)'같은 잡지에 나온다며 헌팅한 여학생들의 잡지 게재용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은 '앙앙 아 응'이라는 싼티나는 잡지에 '여대생의 은밀한 섹스 설문조사'라는 외설적인 코너용 사진이었고, 사기를 친 시라하라는 결국 촬영에 응했던 여학생들에게 제대로 응징당한다.[7] 그리고 마코토는 시즈루가 주먹을 불끈 쥔 모습을 보자마자 바로 연속 촬영으로 이 모든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다.(...)[8] 시즈코가 즐겨 쓰는 표현으로, '기쁘거나 놀라울 때 가슴이 뛰는 것'을 말한다.[9] 이 과정에서 시즈루와 마코토가 각각 촬영하는 모습이 대비되는데, 한 자리에서 삼각대를 고정시키거나 안정적인 자세로 주로 찍는 마코토와 달리 카메라를 들자마자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며 자유롭게 사진을 찍는 시즈루의 모습이 돋보인다. 촬영 결과물도 정적이고 선명한 마코토의 사진과 흔들리지만 역동적이고 때로는 빛의 궤적을 담아내는 시즈루의 사진은 완전히 다른 느낌.[10] 집에 돌아온 마코토가 벽에 걸린 시즈루의 사진에서 생동감과 남다른 존재감을 느끼면서 그녀의 사진에 압도되는 연출이 일품이다.[11] 이 때 마코토와 거리를 두고 앉은 시즈루의 옆에 텅 빈 귤 박스가 강조된다. 이 귤 박스는 시즈루가 처음 집에 들어왔을 때는 귤이 넘칠 만큼 들어있었지만, 두 사람이 같이 사는 와중에 조금씩 귤이 줄어들다가 마코토가 시즈루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순간부터 바닥을 보이는 등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하는 장치로 쓰인다.[12] 배우는 도미니크 마커스로, 프랑켄 후커, 라운더스, 이레이저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처음에 매우 수상한 모습으로 나오는 것과 별개로, 아무 조건 없이 친분도 없던 마코토를 여러 번 구조해 주고, 시즈루의 집을 찾도록 도와주는 등 매우 큰 역할을 한다. 카시우스: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다." 마코토: "누구 따라한 거에요?" 당장 카시우스 없었으면 마코토는 뉴욕을 헤매다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었을지도 모른다.[13] 콘보이는 자신이 만족하는 작품이 아니면 갤러리에 걸 수 없다고 말했는데, 시즈루가 생전에 찍었던 사진들 중에서는 두 장만 합격되고 나머지는 떨어졌다.[14] 이 때 같은 거리를 뛰어가는 마코토와 과거 시즈루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마코토가 시즈루를 뒤쫓는 듯한 인상을 준다.[15] 이 때 범인의 바로 앞에서 총을 직격으로 맞는데도, 품에 착용하고 있던 시즈루의 카메라가 막아주어 목숨을 건지게 된다.[16] 이때 아야는 마코토를 비웃다가 마약을 씹어먹으면서 환각을 보는 등 광기에 휩싸인 모습을 보였다. 나중에 카시우스의 말에 의하면 병원에 있다고 하는데, 정황상 정신병원인 듯.[17] 얼굴은 총에 맞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지만(나오진 않는다), 평소 시즈루가 하던 손등의 메모(왜인지 귤(みかん)이라 적혀있다.)로 확인한다.(왼손 엄지위의 손등쪽에 무언가를 늘 메모해 놓는다. 시체의 손이 클로즈업된후 과거의 손들이 클로즈업되는데, 손등에 적힌 각각의 내용은 다르다.)[18] 시즈루의 사진 외 나머지는 마코토가 시즈루의 영향을 받으면서 찍었던 사진들과 생전 시즈루를 모델로 찍었던 사진으로 채우게 된다.